고란에게 농구는 삶 그 자체였습니다. 12살 때부터 농구를 생각하고, 농구를 꿈꾸며, 프로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갔습니다. 크로아티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메인대학교에 농구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그 꿈은 현실에 가까워지는 듯했습니다. 메인주 북부에서 고란은 경영학을 공부하며 동시에 학생 선수로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4학년이 되자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프로 리그에 진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평생의 꿈이 무너지고 나니 모든 것이 의미 없게 느껴졌어요.” 그는 말했습니다.
이학사 학위를 받은 뒤 크로아티아로 돌아온 고란은 자그레브의 한 세무 컨설팅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겉으로는 성공적인 삶처럼 보였지만, 그의 마음은 공허했습니다. “나이트클럽에 있다가도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 이 삶도 의미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곤 했어요.” 그는 회상했습니다.
고란은 좋은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가 농구에 빠져들 무렵, 그의 어머니는 재림교인들과 함께 성경공부를 시작했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고란도 가끔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나갔습니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어머니는 그에게 영어 성경 한 권을 주었습니다. 대학에 다니면서 그는 가끔 성경을 읽었고, 특히 요한계시록에 관심을 가졌지만 그 의미를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힘든 순간에는 기도도 했지만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크로아티아로 돌아온 고란은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나는 스스로에게 말했어요. ‘다른 건 다 해봤어. 이제 성경으로 돌아가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아봐야겠어.’” 그는 성경을 읽으며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의 믿음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자신의 믿음을 찾고 싶었던 고란은 주일을 지키는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가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항상 마음에 걸렸던 것은 안식일이었어요.” 그는 말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알고 있었거든요.” 성경공부 중 출애굽기 20장에 이르렀을 때, 그는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넷째 계명에 대한 설명은 짧았습니다. “우리의 안식일은 이제 일요일입니다.” 그리고 곧 다음 내용으로 넘어갔습니다. 고란은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밤, 간절히 기도하던 그는 이사야 58장을 펼쳐 안식일을 ‘즐거운 날’이라 부르는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 말씀은 마음 깊이 와닿았고 확신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그는 자그레브 제1재림교회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도 함께 가자고 권했습니다.
“그곳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는 말했습니다. 침례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한 가지 의문이 남아 있었습니다. 바로 엘렌 G. 화잇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 무렵 그는 교회에서 훗날 자기 아내가 될 다니엘라를 만났습니다. 고란은 엘렌 화잇의 선지자적 사역에 대해 품고 있던 의문을 그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좋아요. 당신의 생각을 존중해요. 다만 이 영상 하나만 한번 봐주세요.” 다니엘라가 말했습니다. 그 영상은 선지자를 판단하는 성경적 기준을 자세히 설명했고, 고란은 그 내용을 듣고 의문이 풀렸습니다. 이후 직접 자료를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경과 그녀의 저서들을 더 많이 연구할수록, 제가 옳은 길에 서 있다는 확신이 더욱 커졌어요.” 그는 말했습니다. 고란은 자그레브 제1교회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6개월 후, 그곳에서 다니엘라와 결혼했습니다. “마침내 잃어버린 조각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 안에서 찾은 것이었어요.” 그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같은 기쁨을 누리기를 바라며, 고란과 다니엘라는 페이스북을 통해 ‘도서 나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배송비까지 부담하며 ‘각 시대의 대쟁투’, ‘시대의 소망’을 비롯한 여러 기독교 서적을 무료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반응은 컸습니다. 지금까지 1만 권이 넘는 책이 크로아티아 전역에 전달되었습니다. 관심이 커지면서 트랜스유럽지회가 이 사업의 확장을 지원했고, 이웃 나라들에서도 비슷한 선교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고란과 자그레브 제1교회의 젊은 성도들은 인쇄된 성경공부 교재를 ‘성경 진리’라는 온라인 강좌로 만들었습니다. 수천 명이 등록했고, 신앙의 길을 거의 포기할 뻔했던 한 학생은 지금 재림교회 목회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2020년, 강한 지진이 자그레브를 강타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을 키워 온 유서 깊은 자그레브 제1교회 예배당은 복구할 수 없을 만큼 파손되어 철거해야 했습니다. “마음이 아팠어요.” 고란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13째 안식일 헌금 프로젝트에 대해 들었을 때, 우리에게 희망이 생겼습니다.”
건물은 사라졌을지 몰라도 선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활기찬 교회의 믿음은 여전히 굳건합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성경공부, 그리고 개인 전도를 통해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제13안식일 헌금(분기 선교사업 헌금)은 자그레브 중심부에 새 예배당을 다시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곳은 고란처럼 진리를 찾는 마음들이 잃어버린 조각을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이들이 예수님 안에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헌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문 원문 보기 (English Original)
Basketball was Goran’s life. From the age of 12, he thought about it, dreamed about it, and built his identity around one goal: becoming a professional player. After high school in Croatia, that dream seemed within reach when he received a basketball scholarship to the University of Maine at Fort Kent in the United States. In northern Maine, Goran studied business management and trained intensely as part of the student-athlete program. But by his senior year, reality set in. He would not make it into the professional leagues. “With my lifelong dream crushed,” he said, “everything felt pointless.” He graduated with a Bachelor of Science degree and returned to Croatia, landing a job in tax consulting in Zagreb. Outwardly, he was basketball, his mother began studying the Bible with Seventh-day Adventists and was baptized. Occasionally he attended church with her. Before he left for the United States, she gave him a Bible in English. At university, he sometimes read it, especially Revelation, though he understood little. In difficult moments, he even prayed. But he never felt a personal relationship with God. Now, back in Croatia and searching for purpose, he decided to try again. “I told myself, I’ve tried everything else. The only thing left is to go back to the Bible and see about a life with God.” He began reading and praying earnestly. Wanting to find his own way rather than simply follow his mother’s path, he attended a Sunday-keeping church. But one issue troubled him. “The thorn in my eye was always the Sabbath,” he said. “From childhood, I knew what the Bible said.” When his Bible study group reached Exodus 20, he listened carefully. The explanation of the fourth commandment was brief: “Our Sabbath is now Sunday.” Then they moved on. Goran was not convinced. One night, pouring out his heart in prayer, he opened to Isaiah 58 and read about calling “As soon as I came,” he said, “I felt my heart was at home.” He was ready for baptism, but one question remained: Ellen G. White. Around this time, he met Daniela, a young woman at church who would later become his wife. Goran shared his concerns about Ellen White’s prophetic ministry. “OK,” Daniela told him, “have your opinion. But watch just one video.” The presentation carefully explained the biblical characteristics of a prophet. It made sense. Goran began reading for himself. “The more I studied the Bible and her writings,” he said, “the more convinced I became that I was on the right path.” He was baptized at Zagreb 1. Six months later, he and Daniela were married there. “I finally found the missing piece,” he said. “I found it in Jesus.” But the story did not end there. Wanting others to experience the same joy, Goran and Daniela launched a Facebook outreach called “Giveaway Books.” They offered free copies of and other Christian books—shipping included. The response was overwhelming. More than 10,000 books have been distributed across Croatia. As interest grew, the TransEuropean Division helped expand the project, and similar initiatives began in neighboring countries. Goran and other young members of Zagreb 1 also adapted their printed Bible studies into an online course called “Bible Truth.” Thousands enrolled. One student, who had nearly abandoned his spiritual journey, is now studying to become a Seventh-day Adventist pastor. Then, in 2020, a devastating earthquake struck Zagreb. The historic Zagreb 1 sanctuary—home to so many life-changing The building may be gone, but the mission continues. The faith of this vibrant congregation remains strong. Through social media, online Bible studies, and personal witness, they are reaching more people than 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