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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선교지가 될 때
“제게 진리를 보여 주세요”
크로아티아

“제게 진리를 보여 주세요”

10월 31일 니카 (Nika)

자그레브의 평일 오후, ‘프릴라즈 학교’로 알려진 한 교회 도서실은 웃음소리와 공부하는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한쪽에서는 니카가 어려운 문제를 풀고 있는 아이를 차분하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러다 잠시 멈추고 부드럽게 묻습니다. “우리 함께 기도할까요?”

매주 최대 열두 명의 학생에게 니카는 단순히 공부를 가르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격려하며,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어느 날 한 학생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아이들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분을 위해 우리 기도해요.” 니카가 제안했습니다. 아이들은 함께 기도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어머니는 회복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던 한 아이는 어느 날 이렇게 외쳤습니다. “저는 커서 여기서 일하고 싶어요!” 니카에게 이런 순간들은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큰 보람을 느껴요. 그리고 예수님과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그녀는 말합니다. “성령님께서 저를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도 느껴요.”

하지만 몇 해 전만 해도 그녀의 삶은 지금과 달랐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많은 사람들처럼 니카도 이 나라의 전통적인 종교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청년이 되면서 그녀는 무언가 더 깊은 것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영적인 호기심은 그녀를 뉴에이지 가르침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녀는 인도까지 여행하며 환생에 관한 사상을 탐구하고 복잡한 의식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공허했어요.” 그녀는 회상합니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어요. 기도해도 상황은 그대로였어요.” 그녀를 가장 괴롭힌 것은 그 모순이었습니다. “그들은 좋은 것들을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살지 않았어요.” 환멸을 느끼고 영적으로 방황하던 니카는 외롭고 목적 없는 마음으로 크로아티아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연로한 여성이 그녀를 교회로 초대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성경 한 권을 받았습니다.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니카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안식일이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안식일의 가르침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왜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지 않으세요?” 그녀는 목사에게 물었습니다.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가 대답했습니다. “그냥 하루일 뿐이에요.”

그러나 니카는 자신이 성경에서 발견한 진리를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건 그냥 하루가 아니야.’ 그녀는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게 진리를 보여 주세요.”

인터넷을 검색하던 니카는 한 유튜브 채널을 발견했습니다. 그녀가 한때 고민했던 환생과 창조, 그리고 성경의 신뢰성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니카는 자신이 품고 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니카는 그 강사가 재림교인이라는 사실과 곧 지역의 한 교회에서 강의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직접 참석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곳에서 들은 말씀 역시 그녀의 마음에 깊이 와닿았고, 무엇보다 교회 사람들은 그녀를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

특히 교회 도서관 사역을 맡고 있던 밀레타는 그녀에게 디스커버리 성경통신학교에 등록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했습니다. “집에서 교재를 공부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함께 이야기하고 싶어요.” 니카가 대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서너 시간씩 함께 공부했습니다. 밀레타는 그녀에게 엘렌 화잇의 저서들을 소개했고, 니카는 그 책들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진리는 분명하고 성경적이며 일관된 모습으로 하나씩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확신이 들자 니카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보안요원으로 야간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길고 조용한 야간 근무 시간은 성경을 읽고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자신이 그토록 찾던 것을 발견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12월 16일, 침례를 받았습니다. 2020년 지진으로 유서 깊은 자그레브 제1재림교회 건물이 심하게 파손되었기 때문에, 침례식은 다른 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녀의 가족들도 그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오랫동안 자신을 무신론자라고 여겨 온 계부는 침례식 후에 니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옳은 곳에 있구나.” 그로부터 불과 몇 주 뒤 그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니카는 그 말을 소중히 간직하며, 어머니와 형제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침례를 받은 지 6개월 후, 니카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시작된 교회의 방과 후 학습 지도 사역인 프릴라즈 학교에 일손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니카는 기꺼이 그 요청에 응답했습니다.

트랜스유럽지회와 크로아티아합회의 후원을 받는 이 프로그램은 학업과 사회적 어려움으로 부담을 겪는 가정들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니카는 아이들의 숙제를 도와주며, 자기 삶을 바꾸어 주신 하나님을 아이들에게 조심스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시간제로 택시도 운전합니다. 차 안에는 정로의 계단과 건강 잡지들을 비치해 두고, 하나님께서 진리를 찾는 누군가를 보내 주시기를 날마다 기도합니다.

“제게 진리를 보여주세요.” 한때 그녀가 드렸던 기도였습니다. 이제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그 진리를 찾도록 돕고 있습니다.

오늘날 자그레브 제1교회 성도들은 2020년 지진으로 심하게 파손된 교회 보금자리를 다시 세울 날을 기다리며 임시 장소에서 계속 모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다리는 동안에도 선교는 계속됩니다. 프릴라즈 학교 같은 봉사 사역을 통해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영문 원문 보기 (English Original)

On weekday afternoons in Zagreb, laughter and quiet concentration fill a church library known as the “Prilaz School.” At one table sits Nika, patiently helping a child work through a difficult assignment. At another moment, she pauses and asks gently, “Shall we pray?” For up to twelve students each week, Nika is more than a tutor. She is a steady presence—someone who listens, encourages, and points young hearts toward God. One day a student’s mother was hospitalized unexpectedly. The children were worried. “Let’s pray for her,” Nika suggested. They did. Soon afterward, the mother recovered. Another child, so happy in the warm atmosphere of the program, once declared, “I want to work here when I grow up!” For Nika, moments like these are deeply meaningful. “I feel very fulfilled and very close to Jesus,” she says. “I know the Holy Spirit is leading me.” searching for something more. Her spiritual curiosity led her into New Age teachings. She even traveled to India, exploring ideas about reincarnation and participating in elaborate rituals. “But it was empty,” she recalls. “Nothing changed. I prayed, but everything stayed the same.” What troubled her most was the inconsistency. “They talked about good things,” she says, “but they were not living them.” Disillusioned and spiritually restless, Nika returned to Croatia feeling alone and without purpose. Then one day, she met an older woman who invited her to church. There she received a Bible. As she began reading, something caught her attention—the Sabbath. It seemed clear in Scripture. “Why don’t you go to church on Saturday?” she asked the pastor. “It’s not important,” he answered. “It’s only a day.” But Nika could not ignore what she was discovering. “It’s not only a day,” she thought. She began praying: “Show me the truth.” While searching online, Nika came across a YouTube channel addressing topics she church. She decided to attend. Again, what she heard resonated deeply. Even more, the people welcomed her warmly—especially Mileta, the church librarian, who asked if she would like to enroll in the Discovery Bible Correspondence School. “I’ll do the lessons at home,” Nika replied, “and come once a week so we can talk.” For three to four hours at a time, they studied together. Mileta introduced her to the writings of Ellen White, which Nika eagerly read. Truth was unfolding—clear, biblical, consistent. When she became convicted about keeping the Sabbath, Nika made a difficult decision. She left her job and accepted night work as a security guard so she would be free during Sabbath hours. The long quiet shifts gave her time to read and reflect. Finally, she knew she had found what she had been searching for. Nika was baptized on December 16, 2023. Because the historic Zagreb 1 church building had been severely damaged in the 2020 earthquake, her baptism took place in another Adventist church. Her family attended. Her stepfather, who had long claimed to be an atheist, told her afterward, “You are in the right place.” Just weeks later, he passed away. Nika treasures those words and continues praying for her mother and brothers. Six months after her baptism, an unexpected opportunity came. The church’s Prilaz School, an after-school tutoring outreach begun during the pandemic, needed help, and Nika gladly responded to the need. The program, supported by the TransEuropean Division and the Croatian Conference, was designed to serve she keeps copies of Steps to Christ and health magazines, praying each day that God will send someone who is searching. “Show me the truth,” she once prayed. Now she helps others find it. Today, the members of Zagreb 1 continue meeting in temporary spaces while they look forward to rebuilding their church home— severely damaged in the 2020 earthquake. But while they wait, the mission continues. Through outreach projects like the Prilaz School, lives are being chan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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