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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선교지가 될 때
한 걸음 한 걸음이 싸움
핀란드

한 걸음 한 걸음이 싸움

10월 10일 조 (Joe)

조는 몇 번이나 발길을 돌리고 싶었습니다.

헬싱키의 오이코스 하우스를 처음 찾았던 안식일 아침, 그곳에 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해서 그를 붙잡았습니다. 얼마 전 신앙생활을 시작한 조는 집을 나서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기차에서 내린 뒤 낯선 집을 향해 걸어가는 동안에도 마음속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마치 싸움 같았어요.” 조는 회상했습니다. “그때는 영적 싸움에 대해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무언가가 제가 그곳에 가는 것을 막으려 했던 것 같아요.”

역에서 오이코스 하우스까지는 원래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조는 15분이나 걸렸고, 그동안 세 번이나 멈춰 기도해야 했습니다.

문 앞에 선 조는 잠시 망설였습니다. ‘혹시 잘못 찾아온 곳이면 어떡하지? 나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그는 초인종을 누르며 5초 안에 아무도 나오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문은 거의 곧바로 열렸습니다. 따뜻한 미소와 진심 어린 환영 덕분에, 아침 내내 그를 따라다니던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마치 하나의 장벽을 넘어선 것 같았어요.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불안감이 사라졌어요.” 조가 말했습니다.

그날 처음으로, 교회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 문 앞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는 핀란드보다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태국에서 핀란드인 아버지와 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조는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재림교회 학교에서 보냈습니다. 성경 이야기를 배우고 찬미를 부르며 식사 전 기도도 드렸지만, 신앙은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은 믿었어요. 하지만 그분을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했어요.”라고 조는 말했습니다.

조가 13살이었을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직전에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셨지만, 조에게 그 상실은 깊은 혼란과 원망으로 남았습니다. 한때 안식처처럼 느껴졌던 청소년 모임마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졌고, 하나님을 향한 그의 의문은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왜 어머니를 데려가셨는지, 그리고 청소년 모임까지 사라지게 하셨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등을 돌렸어요.” 조는 말했습니다.

그 후 여러 해 동안 조는 파티와 술, 그리고 나중에는 다른 영적 길들을 통해 소속감을 찾으려고 애썼습니다. 하지만 어느 것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잠시나마 고통을 잊게 해주던 것들이 결국 그의 상처를 더 깊게 만들었습니다. 20대 후반이 되자 조는 공허하고 지쳐 있었습니다. 우울과 불안이 무겁게 짓눌렀고, 힘든 이별을 겪으면서 절망감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어느날 밤, 세상이 더 이상 제게 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는 말했습니다. 조가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 이르렀을 때, 그의 마음속에 한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기도’였습니다. “그 기도가 누구를 향한 것인지 분명히 알았어요. 바로 어릴 적 배웠던 그 하나님이셨어요.” 조는 말했습니다.

그날 밤, 조는 하나님께 자신의 고통을 거두어 주시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여러 달 동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던 그는 기도를 마친 뒤 잠이 들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조는 무언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울감이 사라졌어요. 그것은 제 힘으로 된 일이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 분명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죠.” 그는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며칠 후, 추운 겨울 어둠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던 조의 마음에는 기쁨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태양이 저만을 비추는 것 같았어요.”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그는 자신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기로 결심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조는 오이코스 하우스에 초대받았습니다. “그때까지 그런 교회는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었어요. 사람들이 제 말에 귀 기울여 주었고, 제 이야기를 알고 싶어 했어요. 판단하는 사람도 없었고 그곳에서는 제가 한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가 말했습니다.

조는 첫 안식일에 늦게까지 머물며, 진심으로 관심을 보여 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간증을 몇 번이나 나누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는 자신이 영적 가족을 찾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오이코스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었어요.”라고 조는 말했습니다.

자신을 믿어준 공동체의 격려 속에서 조는 새로운 소명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그는 신학을 공부하며 목회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의 꿈은 오이코스 하우스에서 사역하며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그곳은 소속감을 찾는 사람들이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될 것입니다.

“이 집은 그저 도구일 뿐이에요.” 조가 생각에 잠겨 말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이며, 제 삶을 바꾸어 놓은 그 사랑을 다른 사람들이 발견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조는 어린 시절 뿌려진 믿음의 씨앗에서부터 마침내 진정한 보금자리를 찾기까지 길고도 험난한 여정의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하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조의 여정은 믿음을 찾는 일이 종종 공동체를 찾는 데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오이코스 하우스와 같은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외로움과 의심, 두려움에 짓눌린 사람들이 참된 소속감과 그리스도의 치유하는 사랑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의 일부는 오이코스 하우스의 사역을 넓히고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실한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영문 원문 보기 (English Original)

Joe almost turned back more than once. The Sabbath morning he first came to OIKOS House in Helsinki, everything inside him resisted going. Though he had recently begun his journey of faith, anxiety pressed hard as he left his home, walked to the train station, boarded the train, and then walked again toward an unfamiliar house. “It felt like every step was a battle,” Joe recalled. “I didn’t know about spiritual warfare then—but I know now that something didn’t want me to come.” The final walk from the station should have taken five minutes. Instead, it took fifteen—and three prayers. Standing outside the door, Joe hesitated. he thought. He pressed the doorbell, telling himself that if no one answered within five seconds, he would run home. The door opened almost immediately. With warm smiles and a genuine welcome, before Finland. Born in Thailand to a Finnish father and a Thai mother, Joe spent much of his childhood attending Adventist schools. He learned Bible stories, sang hymns, and prayed before meals—but faith felt distant. “I believed God existed,” he said. “But I didn’t know Him personally.” When Joe was 13, his mother passed away. Though she had found Christian faith shortly before her death, the loss left Joe deeply confused and bitter. A youth group that had once felt like a refuge dissolved soon after, and his questions about God went unanswered. “I didn’t understand why a loving God would take my mother, and then the youth group,” Joe said. “So, I walked away.” For years, he searched elsewhere for belonging through parties, alcohol, and later alternative spiritual paths. Nothing lasted. What once numbed the pain eventually deepened it. By his late twenties, Joe felt empty life, a single word impressed itself on his heart: “I knew exactly who that prayer was meant for—the God I had learned about as a child,” Joe said. That night, Joe prayed honestly and desperately, asking God to take away his pain and give him life. Exhausted from months of sleeplessness, he fell asleep. When he woke, something was different. “The depression was gone,” he said simply. “I knew it wasn’t me. It had to be God.” Days later, biking to work in the cold winter darkness, Joe felt joy rising in his heart. “It felt like the sun was shining just for me,” he said. With a grateful heart, he committed his life fully to God. Not long afterward, Joe followed an invitation to OIKOS House. “I had never experienced church like that,” he said. “People listened. They wanted to know my story. There was no judgment— only belonging.” Joe stayed late that first Sabbath, sharing his testimony again and again with people who genuinely cared. From that day on, he knew he had found a spiritual family. “What struck me most,” Joe said, “was that OIKOS doesn’t just talk about Jesus’ teachings—it tries to live them.” Encouraged by the community that believed in him, Joe began to sense a new calling. Today, he is studying theology, preparing for pastoral ministry. His dream is to serve at OIKOS House and help plant new churches—places where others searching for belonging can encounter God just as he did. “This house is just a tool,” Joe reflected. “What matters is God’s kingdom—and helping others discover the love that changed my life.” Looking back, Joe sees God’s hand in every step, from seeds planted in childhood to a Through ministries like OIKOS House, God is creating spaces where people burdened by loneliness, doubt, or fear can encounter genuine belonging and the healing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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