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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거리에서 만난 가족
핀란드

헬싱키 거리에서 만난 가족

10월 3일 제니 (Jenny)

그 겨울날, 헬싱키 도심에서 제니는 교회를 찾고 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함께할 친구를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불과 석 달밖에 되지 않았던 제니는 어머니의 병원 진료를 기다리며 거리를 걷다가,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만나게 해 달라고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번화한 광장 근처의 한 거리로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 선택으로 새로운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그곳에서 제니는 헬싱키에 세워진 재림교회 개척교회인 ‘오이코스 하우스’의 소그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중 한 선교봉사자가 제니에게 뜻밖의 질문을 건넸습니다. “누군가 당신을 위해 시를 써준 적이 있나요?” 그녀가 없다고 대답하자, 그는 세 단어를 말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평화’였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니는 자신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했지만, 그들이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사실은 아직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사람들을 교회로 초대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또 다른 봉사자인 린다가 오이코스 하우스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연락처를 주고받았고, 제니는 모임에 초대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자신을 그 거리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저는 두렵지 않았어요.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았거든요.” 그녀는 훗날 이렇게 말했습니다.

2주 후, 그녀는 오이코스 하우스의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저는 교회 건물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니는 미소 지으며 그날을 떠올렸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한 가족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으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도 ‘주님, 저를 이곳까지 인도하셨으니 계속 저를 인도해 주세요.’라고 기도했어요.”

제니는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예배는 자연스럽게 소그룹 모임으로 이어졌고, 낯선 사람들은 금세 친구가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가족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계속 나오게 되었어요.”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제니는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꾸준히 교회에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세속적인 삶을 살았고, 힘든 연애 관계를 겪으며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저는 너무 힘들었고, 의지할 무언가를 찾고 있었어요.” 그녀는 말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고, 그분이 제 마지막 희망이었어요.” 절박한 마음으로 그녀는 기도했습니다. “주님이 정말로 계시다면,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제니가 예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서, 힘들었던 관계와 과거의 삶을 내려놓을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는 그녀가 결코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이루셨습니다. 바로 그녀의 분노와 원한을 없애 주신 것입니다.

“저는 더 이상 나를 배신한 남자친구를 미워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그에게 예수님께서 제 마음의 분노를 없애 주셨다고 이야기했어요.” 용서를 통해 제니는 옛 남자친구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것이 자신의 힘으로는 결코 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말합니다.

예전의 삶에서 벗어난 제니는 한동안 조용히 자신의 믿음을 키워 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고 가족과 함께하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은 ‘오이코스 하우스’를 통해 찾아왔습니다.

“오이코스에서 가장 좋은 점은 바로 가족 같은 분위기예요. 누구나 있는 모습 그대로 환영받아요. 정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공동체를 통해 제니는 오이코스의 초창기 핵심 멤버였던 티미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의 우정은 점차 믿음과 기도, 그리고 같은 사명을 나누며 하나님 안에서 사랑을 키워가는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9개월간의 교제 끝에 두 사람은 어라이즈(ARISE) 제자훈련 프로그램 기간에 약혼했으며, 2025년 7월 결혼했습니다.

제니는 핀란드 동부에서 열린 3개월 과정의 제자훈련 및 전도 프로그램에도 참여했습니다. 그곳에서 성경을 배우고 공동체 생활과 전도 활동을 경험하며 믿음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제가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거예요. 그것을 깨닫고 나면, 성경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고 모든 것이 이해되기 시작해요.”

현재 제니는 헬싱키 대학교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하며 앞으로의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녀와 티미는 오이코스 하우스 근처에 살고 있으며, 그곳은 그녀가 처음 초인종을 눌렀던 곳에서 불과 몇 분 거리에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제니는 자신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도시의 거리에서 드린 작은 기도에서 시작해 새로운 공동체를 만나고 삶을 회복하며, 이제는 선교를 위해 준비되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모든 일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알아요. 하나님께서 모든 과정을 인도하고 계셨다는 것을요.” 제니는 말했습니다.

핀란드에는 제니처럼 공동체와 삶의 목적, 그리고 신앙을 찾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의 일부는 오이코스 하우스가 가정을 위한 새로운 개척교회를 시작하여 사역을 확장하는 데 사용됩니다. 헬싱키 거리에서 건넨 작은 초대가 제니를 영적 가족과 새로운 삶으로 이끌었듯이, 여러분의 선교 헌금은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소속감을 느끼며 믿음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영문 원문 보기 (English Original)

Jenny wasn’t looking for a church that winter day in Helsinki’s city center— she was praying for friends. Only three months earlier, she had begun a personal journey of faith. While waiting for her mother at a doctor’s appointment, Jenny wandered through the streets, quietly asking God for Christian community. Almost immediately, she felt impressed to walk down a particular street near a busy square. That decision changed everything. There, she met a small group from OIKOS House, a Seventh-day Adventist church plant in Helsinki. One of the outreach volunteers approached her with an unexpected they were inviting people to church, another volunteer, Linda, shared about OIKOS House. Contact information was exchanged, and a simple invitation followed. At first, Jenny hesitated. But she trusted the same God who had led her down that street. “I wasn’t afraid,” she later said. “I knew this was from Him.” Two weeks later, she rang the doorbell of the OIKOS House. “I was expecting a church building,” Jenny recalled with a smile. “I thought, But I prayed, ” She was welcomed warmly. Worship flowed naturally into small-group conversations, and strangers quickly became friends. “It felt like family right away,” she said. “So, I just kept coming.” Jenny grew up with a mixed religious background, with her parents coming from two different religions. But going to church was never a consistent part of her life. As a young adult, she lived a secular lifestyle and found herself in a painful relationship that left her emotionally broken. As Jenny began forming a personal relationship with Jesus, she found the strength to leave the relationship and her old way of life behind. In prayer, God also did something she never thought possible—He removed her anger and bitterness. “I realized I didn’t hate him [the boyfriend who had cheated on her] anymore,” she said. “And I told him that Jesus had taken the anger away.” Through forgiveness, Jenny was able to share the gospel with her former boyfriend—something she says she could never have done on her own. After stepping away from her old life, Jenny experienced a quiet season of growth—time with God, her family, and prayer for new friends. Those prayers were answered through OIKOS House. “What I love most about OIKOS is that it’s family,” she said. “Everyone is welcome as they are. People from so many backgrounds—and it just works.” Through that community, Jenny met Timi, who had been part of the original OIKOS core team. Their friendship grew into a relationship rooted in faith, prayer, and purpose. After nine months of dating, they became engaged during the ARISE discipleship program and were married in July 2025. Jenny also participated in ARISE Finland, a three-month discipleship and outreach program held in eastern Finland. There, Bible study, community living, and hands-on outreach deepened her faith. “The most important thing I learned,” she said, “was that God is love. When you see that, the whole Bible comes together.” Today, Jenny is studying early childhood education at the University of Helsinki, preparing for a future of service. She and Timi live near OIKOS House, just minutes from where she first rang the doorbell. “But now I see—God was leading me the whole way.” Across Finland, many young adults, like Jenny, are searching for community, purpose, and a place where faith feels personal and lived. Part of this quarter’s Thirteenth Sabbath Offering will help OIKOS House expand that ministry by launching a new church plant designed especially for families. Just as a simple invitation on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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