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늘이 맺어준 인연
7월 18일 알베르트 (Albert)와 리히아 (Ligia)
안식일학교 부장님께: 이번 주 선교 이야기를 남성과 여성 한 명씩, 두 사람에게 나누어 발표하도록 해 주세요. 40세의 알베르트와 39세의 리히아의 경험을 번갈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리히아] 저는 베네수엘라의 재림교회 가정에서 태어나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과 경험 속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22세에 교회를 떠나 연예계와 패션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 후 수년 동안 미스 베네수엘라, 미스 하와이안 트로픽, 미스 히스파노 같은 미인대회에 참가하며 활동했습니다. 텔레비전과 영화, 연극에도 출연했고 잡지와 패션 카탈로그에도 실렸으며, 사업도 운영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지만, 제 마음은 공허했습니다.
[알베르트] 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약 120km 떨어진 작은 도시에서 자랐습니다. 제 가족은 종교적 배경은 있었지만 신앙이 삶의 중심은 아니어서 비교적 신앙과 거리가 있는 환경 속에서 자랐습니다. 늘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여러 종교를 통해 답을 찾으려 했지만 제가 찾던 진리가 성경에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건축, 문화, 여행, 세상 탐험, 역사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제 삶은 파티와 의미 없는 관계로 가득 차 있어 만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리히아] 저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지냈습니다. 비록 하나님과 멀어져 있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이 연예계가 제가 있을 곳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보호하고 계신다는 것도 알았지만,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겼습니다. 주말마다 행사로 바빴고 제 생활 방식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여러 번의 실패한 관계, 특히 마음을 크게 다친 경험을 겪으며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연예계를 떠나기로 한 것입니다. 사업을 포함해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동안 제 정체성은 연예계에 있었지만, 이제는 제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스페인에 살고 있었고, 깊은 슬픔 속에서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미래의 남편에 대한 양보할 수 없는 조건들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조건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알베르트] 저는 오랜 시간 파티를 즐기며 잘못된 곳에서 답을 찾으려 하다가 결국 바닥을 경험했습니다. 제 인생에 새로운 의미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깊은 슬픔 속에 있었지만 제 마음은 새로운 시작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 우리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서로에게 느낀 편안함은 매우 자연스러웠습니다. 놀랍게도 우리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신앙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리히아] 두 번째 데이트에서 저는 스페인의 유명한 재림교회 가수의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그전까지 누구에게도 그런 음악을 들려준 적이 없었습니다. 알베르트는 처음에 놀라고 당황한 듯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대화는 점점 더 깊어졌습니다. 알베르트는 하나님을 알아가기 시작했고, 저는 이론이 아닌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다시 발견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알베르트] 우리는 밤을 새워가며 울고, 이야기하고, 웃으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이 순간까지 인도하셨는지 이해하려 했습니다. 리히아에게는 집으로 돌아온 듯한 경험이었고, 저에게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새로운 현실의 시작이었습니다. 성경의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처음에는 믿기 어려웠지만, 결국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리가 되었습니다.
[리히아] 우리는 이 관계가 단지 우리 둘만의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알베르트, 저, 그리고 하나님 사이의 관계였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이 중심에서 모든 발걸음을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계심을 깨닫게 되었고, 결국 약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알베르트] 우리는 침례를 받았고, 그 후 결혼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과거의 삶은 우리를 공허하게 만들었지만, 이제 하나님께서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를 채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속적인 성공, 파티, 피상적인 인간관계가 결코 마음의 공허함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리히아] 하나님은 우리를 겉모습만 중시하는 세상의 삶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 안에서 경험한 그 변화시키는 사랑을 다른 사람들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알베르트]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보다 앞서 가시며 인도하신다는 믿음으로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우리처럼 삶의 의미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리히아] 이것이 바로 세상 속에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온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나레이터] 오늘날 알베르트는 스페인의 사군토 재림교회 대학에서 기독교 신앙과 과학 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속적인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더 효과적으로 전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재림교인들의 도움으로 알베르트의 학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전 13째 안식일 헌금(분기 선교사업 헌금)의 일부는 그가 공부하는 신학과를 확장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기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이 헌금은 스페인을 포함한 인터유럽지회의 여러 세속화된 나라들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선교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영문 원문 보기 (English Original)
I was born into a Seventh-day Adventist family in Venezuela and grew up exposed to teachings and experiences about God. But when I was 22, I left the church and entered the world of show business and fashion. For years, I modeled in beauty pageants such as Miss Venezuela, Miss Hawaiian Tropic, and Miss Hispano. I worked on television, in movies, and in theater. I appeared in magazines and fashion catalogs. I owned businesses. My life looked perfect on the outside, but I felt empty inside. I was raised in a small city about in various world religions, but I never imagined that the truth I longed for could be found in the Bible. I loved architecture, culture, traveling, discovering the world, and history. But my life was full of parties and meaningless relationships that left me unsatisfied. I traveled the world, too. Even though I was far from God, deep down in my heart, I felt like I didn’t belong in the world of show business. I knew God was protecting me, but I thought that going back to Him was impossible. My weekends were filled with events, and my lifestyle was far from what God wanted for me. After many failed relationships, including one that was particularly painful, I made a radical decision. I left my career. I dropped help books. During the process, I made a list of non-negotiables for my future husband. The first item on the list was that he had to believe in God. I hit rock bottom after years of partying and looking for answers in the wrong places. I felt like my life needed a new meaning. I became deeply sad. My heart was ready for something new. And that’s when our paths crossed. When we met, our connection was immediate. To our surprise, our conversations naturally began to revolve around faith. On our second date, I shared music by a well-known Seventh-day Adventist singer in Spain. I had never done that with anyone. Albert was shocked and surprised at first, but he didn’t say anything about it. Our conversations grew deeper and deeper. Albert began discovering God, and I began rediscovering God from experience rather than tradition. We spent nights crying, talking, and laughing—trying to understand how God had guided us to that point. For Ligia, it was like returning home. For me, it was the beginning of a new reality I never thought possible. Discovering the God of the Bible seemed crazy. But it turned out to be the most beautiful truth I had ever found. We realized that our relationship wasn’t just between the two of us. It was between three: Albert, me, and God. From the beginning, God was at the center, guiding every step. When we realized that He had a purpose for us, we decided to get engaged. We got baptized, and then we got married. We realized that everything we had experienced up to that point hadn’t happened by chance. Everything from our past had left us feeling empty, but now God was filling us to working for Him, helping others find the same transforming love we found in God. Today, we walk together in the belief that God is going before us and guiding us. Our mission is to share this message with people who, like us, are searching for the meaning of life. That’s our story: from the world, straight into the arms of God. Today, Albert is studying for a master’s degree in faith and science at Sagunto Adventist College in Spain, so he and Ligia can more effectively share God with secular people. Seventh-day Adventists from around the world have helped make Albert’s studies possible. Part of a previous Thirteenth Sabbath Offering, also known as the Quarterly Mission Project Offering, helped expand the theology department where he is study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