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는 생후 1년 9개월이었을 때 어머니가 그를 불가리아 소피아의 재림교회 유치원에 데려왔습니다. 어머니는 둘째 아이를 곧 출산할 예정이어서 어린 대니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녀는 재림교인이 아닌 다른 교단에 속해 있었지만, 재림교회 유치원 교사들이 대니가 예수님을 사랑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대니는 곧 선생님들과 그곳에서 들은 성경 이야기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와 가족들 역시 유치원과 선생님들에게 금세 큰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니의 부모, 조부모, 삼촌, 이모들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늘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며 열렬한 팬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대니의 어머니가 특별한 부탁을 하기위해 유치원에 왔습니다. “대니의 생일파티 장소를 찾는 데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손님을 많이 초대할 예정이라 넓은 곳이 필요해요.”
유치원 선생님들은 기꺼이 도와주기로 했고, 결국 그 가족은 불가리아 재림교회 본부에서 파티를 열게 되었습니다. 다른 교단에 속한 헌신적인 기독교인 가족이 재림교회 본부 회의실에서 어린 딸의 생일파티를 연 것입니다. 선생님들은 이 특별한 행사의 준비를 도왔고, 참석한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신앙적인 요소들을 포함했습니다.
그 자리에 참석한 아이들과 부모, 조부모, 삼촌, 이모들은 큰 감동을 받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이 후 대니의 가족은 ‘시대의 소망’을 비롯한 재림교회 서적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대니가 자라서 유치원을 떠나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가족은 여전히 유치원 선생님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공부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말씀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대니가 유치원을 떠난 지 1년쯤 되었을 때, 어느 날 밤 10시에 어머니는 유치원 설립자 마리아에게 급히 전화를 걸었습니다. “대니가 컵을 깨뜨렸어요. 너무 속상해하며 울고 있는데,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유치원의 모든 어린이는 자신의 이름과 마리아가 직접 그린 그림이 담긴 유리컵을 하나씩 선물로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그 컵을 매우 소중히 여겼고, 유치원을 떠날 때 집으로 가져가곤 했습니다. 대니에게 그 컵은 유치원과의 추억과 사랑을 이어 주는 특별한 물건이었습니다.
마리아는 곧바로 대니가 사는 도시로 새 컵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몇 권의 기독교 서적도 함께 넣었습니다. 마리아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이들의 마음에 남기시는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앞으로 하나님께서 대니와 그 가족의 삶 속에서 어떤 계획을 이루실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