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가?
가) 질문의 세 가지 유형

1) 폐쇄형(진위형) 질문
“예” 또는 “아니오”로 짧게 끝나거나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말한다.
예1)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까?
예2)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까?
예3) 우리는 믿음을 자라게 할 수 있습니까?

2) 반개방형(단답형) 질문
짧게 정답을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질문을 말한다.
예1) 예수님은 어디에 달려 죽으셨습니까?
예2) 우리는 어떤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계 1:4은 말씀합니까?
예3) 겨자씨 한 알 만한 ‘무엇’이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했나요?

3) 개방형 질문(논술형)
6하원칙에 입각하여 의견과 생각을 끌어내고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질문이다.
예1) 예수님은 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까?
예2)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3) 우리의 믿음이 자라게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나) 진행 단계에 따른 질문의 내용들
위에서 우리는 질문의 세가지 형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제는 어떤 내용의 질문을 해야할지 질문의 내용에 대해 살펴보자.

1) 서론부: 도입을 위한 질문(Icebreaking questions)
토의를 시작하려면 처음부터 심도 있고 고차원적인 질문을 던져서는 안 된다. 토의의 시작 부분에서는 누구나 쉽게 대답할 수 있고, 자신의 생활이나 경험에서 쉽게 대답을 떠올릴 수 있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2) 본론부: 토의를 위한 질문(Discussion questions)
본론에 접어들면 본격적인 토의를 위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때 다루어야 할 질문의 내용은 연구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무엇인지를 관찰하게 하는 관찰 질문(Observation questions), 본문의 의미를 이해하게 하는 해석 질문(Interpretation questions), 본문과 성경의 다른 부분을 연결하게 하는 상관 질문(Correlation questions)을 던질 수 있다.

3) 결론부: 적용을 위한 질문(Application questions)
마지막 결론부에서는 반드시 생활 속에 적용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가능한 과제나 결심을 유발하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