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꿈터 미술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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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10-01 11:32 조회6회 댓글0건본문
8년 전 안식일 오후 어린이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10명 정도 오던 아이들이 한 감리교회의 방해로 점차 줄어서 5년 전부터는 저희 아이 2명을 제외하면 1명만 오후에 참석하였습니다. 나이 든 성도님들이 대부분인 시골교회, 3050세대에 속한 여집사는 저밖에 없다보니 어린이들과 젊은 부모세대들이 찾아오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5월에 충청합회 여성협회 다문화축제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교회에서 잠깐 돌보게 되었는데 미술을 너무 좋아하지만 별다른 교육과 경험을 할 수 없는 형편 가운데 있는 아이들을 보니 디자인 전공자인 저의 마음에 뜨거운 무엇인가가 올라왔습니다. 예술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양질의 미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얼마나 좋을까, 교회가 그 역할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고, 기도로 준비하며 2주 만에 열린꿈터 미술교육원이라는 이름으로 유치, 초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안식일 오후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부모들에게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호소하기 위하여 다른 학원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훌륭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부근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창작 미술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첫 수업부터 많은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이 찾아왔습니다. 소정의 재료비만 받아 그들이 기대한 이상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사랑과 정성을 보여주니 1년이 되도록 매주 20명 내외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열심히 교회를 찾고, 계속해서 등록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식일 오후 적막했던 교회의 모습이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하였습니다. 또 이 과정을 통해 소중한 영혼들을 교회로 인도할 수 있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미술교육원을 준비하면서 걱정했던 모든 것과 달리 이 모든 일들이 가능하게 된 것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구하면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그 이상의 것을 준비해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열린꿈터 미술교육원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그가 주시는 은혜와 능력이 더 많은 이들에게 아름답게 증거되기를 원합니다.
충청합회 청소열린교회 집사 은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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