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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패스파인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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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9-30 09:39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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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저희 아이들은 안식일 오후 프로그램인 패스파인더 활동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부모가 교인이 아닌 친구들을 초대하기도 어렵게 되어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상황이었습니다. 

마음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삼향교회 인근에 사는 저희 부부는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가꾸기’ 사업을 하게 되었고 그중 몇 년 전에 호남의 선교사님들과 삼향교회가 함께 진행했던 마을 벽화가 마중물이 되어 벽화사업 부분을 맡았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던 차에 호남합회의 한 집사님으로부터 봉사단을 만들어 보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의 친구들을 모아 봉사단을 만들고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2주에 한 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의 봉사 시간... 더운 여름날의 봉사는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강한 햇빛과 무더위가 아무리 방해해도 아이들은 두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등줄기와 이마에 흐르는 땀도 잊은 채 벽화를 그렸습니다. 처음에는 부족하게만 느껴졌던 아이들의 벽화 실력이 늘어 갈수록 마을 분들도 관심을 보여 주시고 수고한다면서 아이들에게 손수 수박이며 시원한 물을 갖다 주셨습니다.

더위에 지치고 힘들어 참여율이 낮을 만도 한데 감사하게도 가나의 혼인 잔치의 물 항아리처럼 새로운 친구에게 소개하는 것이 이어져 벽화에 참여하는 인원이 점점 늘어났고 최근에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한 가정의 가족 모두가 저희와 함께 벽화 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모두가 교회에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벽화를 그리기 전 삼향교회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시고 간식을 먹기 전 축복 기도도 함께 합니다. 저는 코로나의 위기가 하나님께서 삼향교회 패스파인더에 허락하신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시작한 저희의 발걸음을 통해 지역 사회에 봉사함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구원의 참 기쁨을 맞게 되는 영혼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호남합회 삼향교회 패스파인더 교사 윤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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