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중앙교회는 지역 주민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대로변의 건물을 임대하여 “익산삼육힐링문화센터”를 개원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섯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음악교실입니다. 악기에 재능을 가진 신자들이 ‘성인반 우쿨렐레반’과 ‘청소년 오카리나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악기를 배우고 싶은 주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둘째는 영어교실입니다. 천명선교사로 파송된 원어민 교사가 초등학교반, 중학생반, 주부반, 자모반 등을 운영하며 사람들과 접촉합니다.

셋째는 건강교실입니다. 우리는 수시로 ‘건강요리’, ‘디톡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일 년에 두 번 ‘건강세미나 및 워크샵’을 개최합니다.

넷째는 ‘도시농부학교’입니다. 교회는 임대한 밭을 분할하여 지원자에게 분양했습니다. 그리고 그 밭을 ‘익산천연치유체험농장’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자녀의 인성교육을 위해, 건전한 취미생활을 위해 몰려오는 지원자들이 많습니다. 올해 2년째를 맞이하여 70가구가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다섯째는 ‘성경연구교실’입니다. 이것은 앞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만난 주민들 중에 영적인 갈증이 있는 분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는 이 사역을 통해 두 가지 필요를 채우고 있습니다. 먼저 교인들이 자신의 재능과 은사를 활용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었습니다. 둘째로 익산중앙교회는 이 사역을 통하여 매주 100여 명의 지역주민을 만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2년 차를 맞이한 올해 모든 사역이 궤도에 안착하고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사역을 통해 자연스러운 결실이 맺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호남합회 익산중앙교회 담임목사 정춘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