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으로 맺어진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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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2 10:38 조회926회 댓글0건본문
삐뚤삐뚤, 빼뚤빼뚤, 꾹꾹 눌러 쓴 신청서, 93세(1927년생)의 할머니와 12세 아동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이 둘의 만남은 2018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그 전에는 서로 전혀 알지 못했던 한국의 ‘한 할머니’와 인도의 ‘한 아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서로의 나이 차이가 무색하도록 이 둘을 하나로 단단하게 붙들어 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드라코리아의 ‘아동결연’이라는 끈 덕분입니다.
노귀례 할머니는 전북 정읍에 있는 한 성결교회에 다니시다가 안식일 기별을 깨닫고 재림교회로 개종하신 분입니다. 그 후 수유동(서울 강북구)교회를 섬기며 서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문서전도사로 10여 년을 살아오셨습니다.
할머니의 아동의 이름은 스네하입니다. 올해 5학년인 스네하는 우리 교인인 부모님에게 신앙을 배우며 자란 SDA 교인 자녀입니다. 취미가 공부인 만큼 학습 수준도 우수하며 장래에 의사가 되고 싶은 활발한 아이입니다. 근로자인 아버지는 월 15만원으로는 아동의 학비를 충당하기 어려워서 아드라 아동결연의 문을 두드렸고, 아동결연 담당자들의 연결로 노귀례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노귀례 할머니는 아동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작은 도움이나마 주고자 하셨고 넉넉하진 않지만 검소하게 생활하시는 가운데 저축하신 생활비로 매달 3만 원씩 아동을 후원하고 계십니다. 할머니께서는 ‘전에는 알지 못했던 불우한 학생들을 알게 해주어서 고맙고, 도와주게 되어 보람되고 감사하다’고 아드라에 전해오셨습니다. 여생 동안 하나님 사업에 헌신하는 마음을 항상 잊지 않으며 아이가 건강하게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잘해서 하늘에서 만나기를 바란다며 잔잔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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