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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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2 10:15 조회947회 댓글0건본문
마닐라한인국제교회는 한인 교우와 필리핀 교우들의 연합으로 지난 3년 동안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등불이 되고자 다양한 구호사업과 친교사업을 실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교회 주변은 물론 마닐라의 낙후된 지역을 찾아가 말씀을 전하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안식일 오후에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서 나누어주었고, 노숙자들이 거리로 나오는 늦은 밤 시간에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그들에게 담요를 나누어주는 사업도 실시하였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5B2F, 즉 오병이어(5 Breads and 2 Fishes)프로젝트라고 불렀습니다.
B2F 사업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부활절 그리고 필리핀 사회에서 지키고 있는 각종 가톨릭 절기와 다양한 지역 행사에 크고 작은 지원을 실시하여 지역사회로 하여금 재림교회가 지역사회에 큰 유익이 될 뿐 아니라, 그들의 기쁨과 아픔에 함께하는 이웃공동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3년 동안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깊은 우정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또한 도르가회와 선교회 그리고 한인-필리핀 교우들의 연합과 일치, 우리가 함께 나눈 우정과 사랑은 너무나 고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제 필리핀 마닐라를 떠나게 됩니다. 그런데 지난 2월 첫 안식일에 지역 사회 대표인 에드가, 에드가 남매와 여러 임원이 교회를 방문하여 이별의 아쉬움과 교회에 대한 깊은 감사의 표현을 담은 ‘우정 증서(Friendship Certification)’를 수여해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마닐라한인국제교회 담임목사 류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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