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우리 교회가 부흥하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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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2 10:14 조회965회 댓글0건본문
제가 섬기는 교회는 동중한합회에 소속되어 있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노목교회입니다.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과 가까운 산골의 작은 교회죠. 우리는 사방 십 리 안의 주민이 다 모여도 버스 한 대에 다 태울 수 있는 오지에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일 년에 두 번씩 산신령에게 제사를 지내고 있어서 전도하기가 정말 까다롭습니다. 우리 교회는 2016년만 해도 안식일 출석생이 20명 정도였습니다. 저는 이 교회의 책임자로 2017년에 30명 성도를 만들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어느 날 저는 제천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를 방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안식일에 무려 1,000명이 모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어떤 전략이 있는지 배우고 싶었습니다. 목사의 설교는 그저 그랬지만 그 교회의 교인들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었습니다. 돕고, 섬기며, 주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었습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하셨고, ‘예언의 신’도 가르치는 이 원리로 이단 소리를 듣는 안상홍 증인도 저렇게 부흥할 수 있는데 진리를 가지고 있는 우리는 왜 부흥할 수 없겠습니까?
그때 하나님은 저에게 한 분의 귀중한 동역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진찾사’를 통해 재림교회를 알게 된 한 장로교인을 방문하여 함께 일하기로 다짐하였고 그와 줄곧 영적인 교제를 나눴습니다. 그분은 전도의 열정이 대단하여 기회만 되면 복음을 전했고 그래서 2017년과 2018년에 열여섯 분을 교회로 인도했으며 그중 열한 분이 현재도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경의 교훈을 따라 제가 농사지은 작물을 우리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그들과 사귀면서 마음이 열리면 그들을 교회로 초대하는 방법으로 아홉 분을 인도했습니다. 그중 한 부부는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이주해 오신 분들인데 제가 일 년 반 동안 많은 친절을 베풀고 정성을 쏟았지만 특별한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교회에 가자고 한 번도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먼저 교회에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속에서 계속 일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저는 이런 방향의 전도가 성경의 가르침과 일치한다고 확신합니다.
노목교회는 지금 지경을 넓혀 제천시로 눈을 돌려서 거의 매주 새로운 영혼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덧 출석생 수가 50명을 넘었습니다. 이렇게 외진 교회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우리나라 모든 교회에서도 성공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동중한합회 노목교회 평신도지도자 한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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