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이하의 시골 교회인 화천산수화교회 신자들은 한 살이라도 더 늙기 전에 더 열심히 봉사하고 싶어 합니다. 이러한 이유 4가지의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첫째, 군 인접교회의 특성상 군인들을 위한 선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군복무 중에도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부대 동료를 교회로 인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으며, 제대 후에도 인근 교회에 출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군대에 입대하여 처음 신앙을 받아들인 군인에게 매년 1명 이상 침례를 주고 있습니다.

둘째, 군인 가족의 보금자리인 아파트 단지가 바로 곁에 있어서 젊은 주부들을 위한 선교의 일환으로 카페 운영을 계획하고 현재 교회 안에 공간을 꾸미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를 찾기는 어렵지만 신자들과 친분이 있는 사람이면 누군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입니다.

셋째, 이 지역의 홀몸 어르신 80여 분께 매 안식일 주님의 사랑을 전해드리는 마음으로 영양죽을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또 격주로 노인정을 찾아뵙고 발마사지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신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에 기쁨이 생깁니다. 

넷째, 노동리교회와 산양리교회와 함께 삼육봉사회를 조직해서 10년 동안 화천군 내의 홀몸 어르신 가정에 필요한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삼육봉사회는 화천군청으로부터 여러 차례 감사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화천산천어축제 때에 봉사요청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봉사를 통해 오직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동중한합회 화천산수화교회 담임목사 김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