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사랑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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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2 10:50 조회943회 댓글0건본문
겨울이 끝나는 것이 아쉬운 것처럼 펑펑 쏟아지는 눈길이 유난히 미끄러웠던 날에도, 소낙비가 얼굴을 때리며 몰아치던 날에도, 뜨거운 태양빛에 연신 땀을 훔쳐내던 ‘그날’도, 어김없는 사랑의 손길을 보태고자 삼삼오오 교회로 모이는 성도들! 그 하늘사랑꾼들이 있기에 대방교회(담임목사 김광섭)는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하늘 사랑의 향기를 뿜어내리라!
매주 화요일 ‘그날’ 오전 10시, 문이 활짝 열린 화요장터를 통해 아름다운 교회로 지역주민들의 발걸음이 쉬이 넘나들기 시작한다. 넉넉하게 주고받는 손길로 전해지는 따스한 온기와 함께 선교 잡지와 전도 책자들도 어느새 이웃 가정의 문턱을 깊숙이 넘는다. 한 해, 두 해 이렇게 교제를 나누며 함께 얼굴을 맞대어 보낸 시간의 높이가 쌓여갈 때쯤, 성령의 인도로 귀한 영혼들이 교회 안쪽 문턱을 넘기 시작하였고, 이제는 예배자로서 함께 안식일을 기념하는 역사가 일어나면서 이따금씩 그들이 주축이 되는 안식일학교 특별 초청순서를 갖기도 한다. 그리고 선선한 바람에 기분이 좋은 가을날이면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여 아름다운 찬양과 음악을 통해 마음의 고리들을 연결시키면서 하늘사랑을 나누는 만남을 이어간다. 이윽고 하늘사랑꾼들의 공통된 바람인, 선교를 위한 튼튼한 다리를 세우는 것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단단한 기초를 다져나가고 있다.
매주 안식일 ‘그날’ 오후 1시, 불과 나흘 전에는 사랑나눔 화요장터의 바자회 물품들로 가득했던 공간이 어느새 아늑한 힐링(Healing)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이웃들과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사랑나눔 치료봉사가 진행된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들른 사람은 없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음은 참된 의원이신 주님께서 이루시는 치유하심과 더불어 하늘사랑을 가득 품고 기꺼이 봉사하는 주의 일꾼들의 크나큰 헌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봉사의 장(場)들을 통하여 외부 학생들도 자원봉사자로 동참하며 교회의 문턱을 오갈 때, 주의 사자들이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같은 시각, 한편에서는 교회와 이웃을 위해 구원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기도하는 마음으로 함께 말씀을 연구하고 있으며, 한 땀 한 땀 악기를 배우기도 하고 여러 가지 기능들도 익히는 어린이와 학생들, 3040부모들의 뜨거운 열기도 느껴진다. 더 나아가 이제는 전 세대가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일에 손과 발이 되기로 결심하여 예수님의 제자로서 믿음 위에 우뚝 서도록 진리의 횃불을 밝혀 나가고 있다.
매월 둘째 주 안식일 ‘그날’ 오후, 교회 점심식사 뒷정리가 마쳐진지 채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분주한 손길이 이어진다. 종로밥퍼봉사로 향하는 따스한 사랑만큼 뜨뜻~하고 영양 가득한 국을 준비하여 노숙인들에게 가장 따뜻한 하늘사랑을 전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봉사하는 마음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그날’은 유독 매서운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땀방울에 흠뻑 젖은 옷깃을 여미며,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사랑을 가미하여 매우 맛좋은 주먹밥을 나누고자 사명감을 품에 가득 안고, 하나님이 돌보시는 서울역광장교회를 향해 늘 나아가던 발걸음을 다시금 재촉한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든 교회마다 하늘사랑꾼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서중한합회 대방교회 부목사 도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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