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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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2 10:36 조회889회 댓글0건본문
제가 사는 동네에 손자와 함께 사시는 할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 저는 할머니께서 병원에 가거나 장을 보러 가실 때 제 차로 모시고 동행했고, 또 마당 잔디도 깎아드렸습니다.
어느 날 할머니께서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왜 장로님은 자기 교회에 가자는 말씀을 하지 않으십니까? 이 동네에는 일요일교회 목사님이 네 분이나 살고 있어요. 그 사모님들이 저를 찾아와서 서로 자기 교회에 가자고 하는데, 왜 장로님은 교회에 가자는 말을 하시지 않습니까? 일요일교회 사모님들은 장로님보고 이단 교회에 나가는 사람이니 교회 가자고 하면 절대로 가지 말고 그냥 알고나 지내라고 합니다.”
할머니는 그래도 제가 다니는 교회에 가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번 모시고 교회에 갔더니 그 후에 계속 교회에 출석하셨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성경 공부 과정을 마치고 침례를 받으셨으며 지금은 집사로 봉사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서 성경 말씀도 중요하지만 먼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을 이웃에게 나눔으로써 우정을 쌓고 마음이 열리면 그다음 복음 전파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혜를 받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8~9).
미주 아틀란타교회 장로 김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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