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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오후 음식 배달 활동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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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은영 작성일16-08-12 08:35 조회2,88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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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합회 새소망교회는 안식일 오후마다 삼육보건대학교 김성민 교수님 지도하에 청년들이 음식을 만들어

모든 교인들에게 저녁을 제공하고 동사무소의 소개로 가까운 동네 이웃에게 음식을 배달해왔습니다.  

제빵사를 초대하여 기술을 익혀 교회 부엌에 놓여진 대형 오븐기로 다양한 종류의 빵을 굽거나

직접 케잌과 쿠키를 만들어 이웃을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중고생과 청년들은 악기를 들고 가정을 다니며 음악을 연주해 주었습니다.

전문 발마사지도 해주고 명절에는 소정의 떡값도 전달했습니다.

두어 차례 보건대 학생들을 초청하여 염색과 파마, 마사지, 네일 아트 봉사도 했습니다. 

88세 된 편** 할머니는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답가로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음식을 전달하다가 부드러운 관계가 된 식료품 가게에는 '정로의 계단'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만들었던 음식들은 각종 반찬과 명절 음식, 만두, 양식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사랑의 손길이 되어 왔습니다.

(각종 음식과 활동 상황은 첨부 파워포인트 파일 참고)  

 

그 중에 김**씨의 특별한 보호를 받으며 살고 있는 남편 이**씨는 낙상하여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한 이후로 서너 살 정도의 정신연령으로 지낸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박스를 모으거나 고철을 팔기도 하면서 생활하지만 부인 김**씨는 

매우 깔끔하게 집안을 정돈하고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합니다.

오랜 간병생활로 우울증을 앓고 기억력이 약해져 잘 보이는 곳에 약을 매달아놓습니다.

김**씨는 누군가에게 말을 털어놓기를 좋아하여 방문할 때마다 이야기를 한참 들어주기를 희망합니다.  

한주도 거르지 않고 주말마다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어느샌가 꽤 정이 들어 교회에서 방문을 하면 그야말로

가족이나 친척을 만난듯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곤 합니다.

그리고 수고한다며 방문자들에게 과자나 신발 등 좋은 것들을 아껴두었다가 주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죽으면 따라가겠다고 했었지만 남편이 많이 아파서 어떻게 교회를 가겠느냐고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최근에는 남편이 전문 간병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자

매일 방문오라며 교회에도 출석할 뜻을 비추었습니다.

전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삶으로 사랑을 실천하여 이웃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하면

하나님의 사랑은 쉽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때로는 이웃의 답답한 현실을 보며 한숨과 함께 "하나님 아버지" 소리가 절로 나오기도 하지만

음식 봉사는 교회에도 많은 배움을 주었습니다.

우리교회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점심 때 설거지도 하며 교수님이 자리를 비울 때에도 오후에 남아 있는

멤버들이 요리를 해서 어린이와 학생들, 장년까지 먹이는 기특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먹고 나면 중학생 소년들이 설거지를 하기도 합니다.

고양이 세수 같은 솜씨지만 산 교육를 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주에는 교수님도 계시지 않는데 학생반이 청년 지도교사들과 수박화채를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재료들을 섞었는데 통조림 과일과 푸딩뿐만 아니라 애벌레 젤리까지 넣은 것을 보고

어른들이 한바탕 웃었습니다.  

누구나 삶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어른이 먼저 희생하며 좋은 본을 보이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표준이 되어서

후세대까지 따라가게 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추천 2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새소망교회는 지역사회에서 소금의 역할을 하는 교회같습니다. 아름다운 소식 감사합니다. 한 주에 한 교회만 선물을 드려야 하는데 이런 내용이라면 선물을 아끼지 말아야죠^^

김덕환님의 댓글

김덕환 작성일

새소망교회의 세대간의 화목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모두모두 홧팅~~~!!!

임상훈님의 댓글

임상훈 작성일

열정적 활동이 너무 아름답고 감동스럽네요
이런 모습 닮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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