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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동교회 노인대학 및 무료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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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덕배 작성일16-08-11 11:10 조회3,39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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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학 및 무료급식 경험담

 

 

 

 제가 출석하는 중화동교회는 무료급식과 노인대학을 시작한지 올해로 20주년이 되었습니다. 1996년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서 지역사회봉사회를 조직하였고 그 해 6월 3일에 노인대학 및 무료급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6월 4일에 “무료급식 2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연합회장, 동중한합회장과 중랑구청장, 중랑구 국회의원, 합회임부장, 지역목회자들,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졌습니다. 특별히 무료급식을 위해 매일 95명분의 식비를 지원해준 구청과 20년간 매일 노인대학을 위해 수고하시는 이정택장로가정과 무료급식을 시작하도록 하신 최명규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지역사회봉사를 통해 교회는 더욱 활력을 유지하며 어른들의 모본을 통해 3040집사들이 교회에 희생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교회가 부흥하고 복을 받는 것은 영혼구원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노인대학 및 무료급식을 통해 주님을 만난 몇 분의 어르신 이야기를 나누길 원합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분은 가명 김숙희 어르신입니다. 이 분은 노인대학 및 무료급식이 시작할 때부터 매일 나오신 분이시며 투철한 천주교인이셨습니다. 그런데 원치않게 자녀들과 함께 멀리 이사하셨다가 노인대학이 너무 그리워서 몸이 쇠약해지셨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다시 중화동으로 집을 얻었으며 노인대학에 나오면서 몸이 씻은 듯이 회복되었습니다. 지금도 노인대학에 매일 나오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고 있습니다. 침례는 노인대학에 나오신지 17년째인 2013년에 받으셨고 지금은 자녀들과 주변 어르신들을 전도하여 중화동교회에 함께 출석하고 계십니다. 어르신은 지금도 노인대학에 못나오면 죽을 것 같다며 삶의 큰 기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분은 얼마 전 돌아가신 고 김진해 할머니입니다. 이 할머니는 시골에서 혼자 계시다가 건강이 좋지 않아 자녀 집에 오셨다가 노인대학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에 며칠 동안 못오셔서 연락을 드렸더니 전날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때에 자녀들이 저와 담임목사님의 손을 잡고 감사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어머니가 서울에 오셔서 노인대학에 참석하시면서 건강도 많이 좋아지셨고 표정도 밝아지셨기에 늘 중화동교회에 감사드리고 교회에 감사인사를 드리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분은 작년에 침례를 받은 친구의 인도로 노인대학에 나오신 가명 장방희 어르신입니다. 이 분은 30살에 중국에 가서 50년 동안 생활하다가 돌아오신 분입니다. 노인대학에 나오기 전에는 죽을 날만 기다리며 쓸쓸하게 보내셨던 분이셨는데 노인대학에 나오시고 나서 설교말씀에 감동을 받으시고 침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매일 노인대학의 설교를 한 글자도 빠짐없이 한문으로 적으시는 말씀을 사모하시는 분으로 변화되셨습니다. 매일매일 노인대학에 나오시는 것이 “삶에 유일한 낙”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재림을 기다리며 출석하시는 어르신입니다.

 

우리 중화동교회는 현재 비좁은 식당에서 130여명의 어르신들이 노인대학 프로그램과 말씀을 듣고 계시고 실외 화장실과 계단으로 인해서 불편함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이로 인해서 노인선교센터 구축을 통해서 어르신들의 접근과 예배공간과 식당을 나누어 운영해서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꿈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성도님들께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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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을 텐데 20년 동안 지속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교회로 칭찬을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멋진 소식에 선물을 빠트릴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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