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사랑위켄미션TMI 18(오늘 함께한 주님의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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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상훈 작성일17-11-21 12:35 조회2,316회 댓글0건본문
8시30분 교회옆에는 무광이 무진이네 네 가족이 있습니다. 언제 갈수 있나 살피다가 엄마도 계시고 옴마니반메음 하는 심인당인 절에 친가와 함께 마음을 두고 있는 아빠도 안 계신것 같아서 문을 두드렸다. 아이들은 벌써 등교하고 엄마 혼자 계시다 일찍은 방문에 청소도 안 했다며 방설이는데 편하고 좋다니 들어 오란다. 알아도 모른척 집안일 아이들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꽤 흘렀다.
집안 사정도 알고 많이 편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 교육 건강 등 서로 이웃 할수 있어 호감가는 관계가 전망된다. 이 댁은 가가운 곳에 같은 형제에 자매가 같은 시댁인 흔치않은 가정이다. 언니집에 출입문에 신발이 비가오면 젖는 형편이라 기술 지원을 해 드릴테니 의논해 보시라 했다.
준비한 선물받은 수재 빼빼로와 통밀크레카를 드리고 나오는데 수줍고 환한 미소를 안겨준다.
11시20분 교회에 올라오니 만식형제(37세 총각)는 여전히 성경절을 잘 쓰다가 찬미도 부르고 음악을 잘 듣고 있다(일반적이지 못한 친구들에 대한 소통과 도움주는, 나도 요즘들어 새롭게 배우고 있다) 같이 자주가는 성 회장님 집에 가자고 나섰다. 반가히 방에 들어서니 사모님은 새벽에 오징어 작업을 하고 들어오셨다. 물도 한잔하고 짧은 대화를 나누고 며칠전부터 찾아보라던 퇴직한지 얼마되지 않은 조 선생님에 대해 몇가지 알아 가지고 작은 마당에 예쁜 화초들을 뒤로하고 그 집을 향했다. 인접한 곳에 2층 집이다. 현관문이 열려 있어 안에 계시구나 하고 노크 두어번 하니 인기척이 들였다. 구면이라 별로 어색하지 않게 거실을 터 잡고 앉아 다소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10년전 이혼, 세명의 자녀중 막내아들, 술 담배 끊은지 2년, 격려와 얼마 되지않은 울릉도 생활에 도움을 요청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다음에 뵙기로 하고 더 친해질 그 때를 생각하니 즐겁다.
12시30분 만식형제 집으로 가서 엄마랑 밥먹자 하고 다 왔는데 뒷집에 아주머니가 난간에서 뭔가 손질을 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여러번 이 골목에 왔는데 처음 뵙습니다 하니
조금은 뚱 하니 보면서 누구신데요 한다.
바로 산너머 달동네 삽니다 하니 말이 끝나기 전에
만식이네 집에 오시는 교회 계신 분이죠 하며 만식이를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연신 이야기를 했다
아닙니다 만식씨가 교회 봉사도 잘 하고 동무가 되서 제가 참 좋지요 하니
집에 있으면 할일이 없어 멘날 텔레비만 보고 지내는데 저거 엄마 아부지가 너무 좋아 하니데이~
하며 그저 고맙다고 한다.
나도 거듭 친구도 말 벗도 된다며 힘이된다고 이웃에 정이 이래 많은 분들이 계서서 참 좋으시다고 하며 예수님 믿는 우리보다 정말 하나님 마음을 가지셨다고 칭찬을 해 드렸다.
다음에 보면 더 친해 질 전망을 두고 준비한 통밀크레카 한봉지와 전도지 하나 드리고 만식형제네 문을 열고 들어서니 파도가 있어 바다에 못나가시고 두분이 같이 계신다.
점심 드셨느냐는 인사에 기다린듯이 찬밥 한그릇 주실래요 만식이랑 같이 먹지요 없으면 라면이라도.... 이 댁에서 처음 먹는 밥 참 맛났어요
3시30분 26일에는 영남도농한마당이 열리는데 우리도 멀지만 특산물을 가지고 홍보차 파도 때문에 21일 내일 출항하기로 했다. 거의 준비를 했는데 한가지 향나무 주방용품을 가지러 함께 도동 판매장으로 갔다. 의논끝에 도마와 작은 바가지만 담다가 한가지 더 하기로 하고 방향제도 10개 더 넣었다. 계산을 하고 차에 탔다가 만식형제에게 통밀크래카 젊은 사장님에게 드리고 오라했다. 이분도 주님의 사랑하는 아들이기에....
5시 도동정류장으로 내려가 마침 선교겸 작업요청으로 학포에서 오는 최집사님을 만나 조금 춥고 흐리고 비도 오고 눈발도 있는 날이라 해수사우나로 들어갔다 더 우리가 친근해지는 시간~
나오면서 주머니에 있던 감 한개와 찾아보니 나사렛예수 책이있어 창구에서 드리니 환히 웃어준다. 이분은 최 군수님의 부인인지 직원인지 아직은 미확인 된 하나님의 딸이다.
7시30분 저녁 마무리 예배를 드리는데 졸음이 쏟아진다.
내일은 또 생생하게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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