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이기는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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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2 14:13 조회974회 댓글0건본문
별내행복교회(담임목사 이원기)의 서혜란 집사는 “코로나19 때문에 딸아이와 하루 종일 집안에서 보내는 것이 힘들고 지칠 때쯤 교회의 몇몇 분들이 마스크 만들기를 시작하셔서 우리 가족에게도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스크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라며 그녀가 마스크를 나누게 된 계기를 설명합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확진자 수가 많아지면서 모임 자체가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무겁고
더운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환자들과 힘겨운 싸움을 하시는 의료진들, 자가격리자들을 위해 음식을 배달해주시는
봉사자분들, 마스크를 만들어서 이웃들에게 나누어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접하면서 그녀도 용기를 내었습니다.
“제가 한 일은 아주 작은 일이었지만 제 가족과 이웃 그리고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상황도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외까지 마스크를 보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그녀의 일상은 크게 위축되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별내행복교회는 지난 3월 28일과 4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직접 만든 친환경 면 마스크와 손 청결제 약 1,600개를
교회 인근의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고, 일부는 퇴계원 파출소, 퇴계원
우체국, 퇴계원 읍사무소와 같은 관공서에 기부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역 물품을 전달하면서 <가정과 건강>, <시조>, <초기문집>과 같은 잡지와 서적을 함께 전하였습니다.
권오춘 집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배는 물론 모든 활동이 중단되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도하던 중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손 청결제와 면 마스크를 만들어 나누게 되었다. 처음 만들어보는 손 청결제와 친환경 면 마스크가 이웃에게 삼육지역사회봉사를 소개하고 별내행복교회를 알리는 디딤돌이
되어 큰 기쁨과 복이 되었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를 사용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마스크를 받은 인근 지역 주민들은 “마스크가 부족해서 고민이었는데
이번 기회로 빨아 쓸 수 있는 마스크를 얻게 되어서 감사하다”는 반응과, “이 시국에 꼭 필요한 물품들을
주어서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천지’ 때문에 교회에 대한 이미지도 부정적인
시국에 이런 봉사를 통해서 “이 교회는 어디에 있나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그밖에도 별내행복교회는 무료공부방을 열고 퇴계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소개받은 초중학생 4명에게 매주 2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비록 코로나19 때문에 잠정 중단되기도 했지만, 5월 11일부터 다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서중한합회 별내행복교회 전도사 하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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