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과 도피성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히 6:18~19)

시작하며

민수기는 가나안을 향하여 진행하는 사건을
기록한 내용으로 하늘 가나안을 향해 가는
모든 순례자들의 거울이 되는 귀한 책이다

하나님의 주권으로 한 백성을 택하시고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그들과 함께하시며
그들을 가나안에 들이기까지 함께하셨다

성도의 싸움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애굽체질(세상)을 가나안 체질(영적)로 바꾸어야 하고
노예근성(죄)을 가나안 성품(믿음)으로 바꾸어야 했다

체질(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되돌아가려 한다
이스라엘의 1세대처럼 안식의 땅이 아닌
떠나왔던 애굽을 그리며 돌아가려한다

우리는 하늘 가나안을 향해 가고 있다
광야 1세대처럼 비참한 인생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귀한 백성이 되자

일) 역사의 교훈(민 33장)

광야 40년을 친히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요단을 건너기 직전인 모압 평지에서 모세에게
지금까지 거쳐 온 경로들을 기록하라 하셨다

이렇게 지시한 이유는
이제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권능과 신실하심을
이스라엘에게 영영히 기억시키기 위해서 였다

또한 미래에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
이스라엘에 행하셨던 것과 똑같이
보호하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 이였다

그래서 성경의 모든 기록은 과거의 산물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나에게 구체적으로 적용되는 살아있는 말씀이다

이스라엘을 인도 하신 여정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아래 지역들은 광야에서 진을 쳤던 곳들이다(41번)

라암셋 발행-숙곳-에담-믹돌-아히롯-마라-엘림-홍해가-
신 광야-돕가-알루스-르비딤-시내광야-기브롯핫다아와-
하세롯-릿마-림몬베레스-립나-릿사-그헬라다-세벨산-하라다-
막헬롯-다핫-데라-밋가-하스모나-모세롯-브네야아간-홀하깃갓-
욧바다-아브로나-에시온게벨-신광야(가데스)-호르산-살모나-
부논-오봇-모압변경 이예아바림-디본갓-알몬디블라다임-
느보앞 아바림산-요단가 모압평지(여호와께서 말씀하심)

광야는 하나님의 은혜가 한 순간이라도 끈기면
생명을 부지할 수 없는 열악한 곳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40년간 광야생활을 한 것만으로도
주위의 나라를 떨게 했던 대단하고 기이한 일이였다

그 하나님이 오늘 우리를 인도 하신다
각자에게 임한 하나님의 기적들을 묵상해 보자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아니고는
나의 존재는 처음부터 없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은혜에 무한감사를 드린다

월) 레위인들의 성읍들(민 35:1~8)

레위는 창34장 동생 디나 사건 때
하나님의 거룩한 의식인 할례를 사용하여
세겜 사람에게 복수함으로써 야곱으로 부터
저주를 받고 칼을 품고 다니는 폭력군이였다

그런데 시내산 금송아지 사건 때
레위지파가 하나님 편에 제일 먼저 섰고
가지고 있던 칼로 약3000명의 범죄자를 죽였다

그 일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복을 내리겠다는 약속을 받게 된다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나오라 모세가 외칠 때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나오는지라"(출32:26)

이렇게 하나님께 충성의 모습을 보인 레위지파는
이스라엘을 대표해 제사장께 드려진 선물(민8:19)로
이스라엘을 대표해 하나님께 드려진 요제(민8:11)로
하나님 앞에서 봉사하는 직임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 레위지파에게 가나안에서
어떻게 살 것과 할 일을 주셨는데
성막봉사를 담당했던 레위인은
기업이 없기 때문에 땅을 분배 받지 못했다

그래서 지파마다 레위인에게 한 지역을 주게했고
백성들이 낸 십일조와 헌물로 살면서
그 지역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성전 봉사와 제사수종과 율법을 가르치도록 했다

레위인은 가나안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하며 살도록 규례로 정했다

화) 도피성-1(민 35:6, 9~12)

도피성은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사람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기 위해 요단을 중심으로
요단동편에 3곳과 요단서편에 3곳이 지정되었다
(지도참조)(그림 올리는 법을 알려주신 목사님 감사^^)

도피성은 불필요한 복수를 막기 위해 주셨다
당시의 율법은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는 때라
사람을 쳐죽인 자는 쳐 죽이던 때다(레4:17-22)

고의가 아닌 과실로 살인자가 된 사람들이
생명을 부지하도록 은혜로 도피성을 주셨다

도피성은 생명을 아끼시는 하나님의 아이디어와
어떤 사람도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들어있다

도피성에 들어 간자가 죄를 속죄 받고 나올 때는
그곳을 관할하는 대제사장이 죽어야 나올 수 있었다
그러므로 도피성은 합당한 벌은 받으면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은혜의 장소였다

수) 도피성-2(민 35:22~34)

무고하게 살인한 자가 속히 도망할 수 있도록
48개 성읍 중 동편에 3곳 서편에 3곳을 정하셨다

요단 동편에는 베셀 길르앗라못 바산골란에 두었고
요단 서편에는 갈릴리게데스 세겜 헤브론에 두었다

도피성은 모든 살인자들을 위한 곳은 아니였다
우발적 사고나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게 한
살인자들이 피할 수 있었고 장로의 판결과
백성의 동의를 얻어야 했고 또한 사건 내용을
아는 2명이상의 증인이 고의아님을 인정해야
도피성에 머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도피성의 특징은
첫째 잘 보이는 높은 곳에 위치해서
그곳을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도 죄를 지을 수 있는 죄인임을 알게 했고
죽을 죄인도 살 소망이 있음을 알게 했다

둘째 안전한 요새 같은 곳에 있어서
그곳에 있는 동안에는 누구도 손 댈 수 없었지만
그곳을 벗어나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었다
죄인은 그 안에 있을 때 가장 안전했다

셋째 어디서나 빨리 도달할 수 있는 곳에 있었다
마치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차별이 없는 것과 같다

넷째 완전한 속죄는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얻을 수 있었다
도피성에 피신한 죄인은 생명을 보호받고 있는 것이지
살인의 댓가인 죽음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였다

대제사장의 죽음은 대속의 원리에 의해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 한 것이 되었고
죄인을 대신해 죽은 것으로 간주되어
죄인이 자유롭게 집으로 돌아갔다

목) 우리의 도피성이신 그리스도(삼하 22:3)

대제사장은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는 사람으로
매년 7월 15일 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가
온 이스라엘의 죄를 하나님께 고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오는 역할을 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대 제사장으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제물이 되심으로
우리의 죽음을 대신 죽으셨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어야
죄와 사망에서 놓이고 자유하게 된다

도피성은 예수님의 사역을 설명하고
알게 하는 살아있는 실물교훈 이였다

이 시대에도 사단으로부터 죄로부터
악으로부터 보호받고 생명을 얻으려면
도피성이신 예수님께 피해야 한다
그것을 깨달은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흉악에서 구원하셨도다”(삼하22:3)

하나님께서는 죄의 공격에서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오늘도 일 하신다★


*"열심히 공부 하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2009년 주님안에서 잘 마무리 하시고
2010년 말씀으로 충만한 복된해가 되길 기도 합니다
꼭 52기억절 외우기에 도전하여 성공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