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항으로 적어봅니다. 

교과저자는 침례가 요한 이전에 이미 행해지고 있었다고 기록합니다. 그 침례는 유대인으로 개종하는 이방인들의 침례라고 합니다. 관련 서적들을 참고해 보니 "개종침례"라는 것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하지만, 시기가 1세기 후반이어서 논란의 여지가 크고 아직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즉, 개종침례가 요한의 침례(그리스도와 신약, 그리스도교의 침례)에 영향을 주었는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는 좀더 확실한 문헌이나 정황이 드러나야 합니다. 성경을 보아도 침례라는 용어는 구약에는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구약을 헬라어로 번역한 칠십인역을 근거로 한 것입니다. 성경 기록상으로는 신약에서, 침례요한의 침례가 처음입니다. 그리고 요한 자신은 요 1:33 에서 성령께서 "침례를 베풀라고" 했다고 증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의 침례가 하늘로서냐"(마 21:15) 하는 질문을 통해 하나님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인정하십니다. 따라서, 이러한 정황상 증거들은 침례가 요한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에 더 지지를 준다고 여겨집니다. 요한 자신은 누구에게 침례를 받았을까요? 기록에선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또한, 개종침례를 모방한 것이라면, 유대인화 된다는 오해의 소지가 더욱 컸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개종침례를 받는 이방인들은 더욱 중요한 할례도 받아야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