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과 미리 계획함

“내가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 열조의 율례를 좇지 말며 그 규례를 지키지 말며
그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나의 율례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고”(겔 20:18~19)

시작하며

민수기 15장은 14장의 어둠이 걷히고
다시 하나님의 밝은 약속으로 희망이 가득하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슬퍼하지만 좌절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될 것이기 때문이다

백성들의 불신으로 하나님나라 건설이
조금 늦춰 졌지만 멈출 수는 없다
인간이 하나님의 목적을 좌절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1세대가 가나안에 들어가기를 거부할 때
하나님은 신세대를 교육하여 약속을 이루신다

민수기 15장은 신세대 교육장이다
하나님께서 신세대들을 다시 교육 하신다

일) 감사(민 15:1~10, 18~21)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는 반드시 피 흘림이 있었는데
소제는 곡식을 갈아 드리는 제사로 피 없는 감사제사다

소제는 땅을 갈아 수고하여 곡식을 얻었을 때
이제까지 인도하시고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수확한 처음 열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감사로 하나님께 드린 제사다

제사법은 레위기에서 다 주셨었는데
장차 가나안의 주인이 될 신세대들에게
가나안에 들어 가거든 잊지 말고
제사 드릴것을 당부 하시며 다시 교육 하신다

이제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이
가나안에서도 함께 하실 것이니
너희도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언약 하신다

이것은 가데스바네아에서 반역한 부모 세대가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14:30)
가나안에 함께 들어 갈수 없기 때문에
신세대와 다시 언약하시며 교육 하시는 것이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면
계속 말씀 하시는 것을 감사하게 된다

이제까지 인도하심은 물론이고
앞으로 인도하실 것까지 미리 감사 하자

월)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민 15:14~16)

이스라엘 가운데 섞여 있던 타국인은
본래 이스라엘 12지파의 혈통은 아니지만
여러 인연으로 이스라엘 사회에 거주하여
그 공동체에 동화된 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할례를 받는다면
본토 이스라엘 자손들과 차별 없이
율법의 의무를 다하고 특혜를 누리게 하였다

왜냐면 가나안에 건설될 하나님나라는
히브리인으로 구성된 혈통적 집합체가 아니라
혈통을 초월한 신앙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모든 인류를 똑같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이며 구원에 있어서
모든 사람에게 차별이 없는 보편적 은혜다

구원은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고
은혜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법규를
따라야 하는 책임이 주어진다

다시 말해서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누구나 받는데
구원을 받은 자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 법을 준수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법에는 약속과 축복이 들어있다

화) 부지중에 지은 범죄(민 15:22~27)

부지중에 지은 죄란 알지 못하고 지은 죄로
연약한 본성 때문에 실수로 범하게 되는 죄다

하나님께서는 부지 죄와 고범 죄를 구별하시고
그에 합당한 속죄제로 용서받는 길을 주셨다

하나님은 인간의 약함을 긍휼히 여기시지만
죄는 작은 것이라도 그냥 넘기시지는 않으시는데
죄가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경미한 개인의 죄를 다룰 때와
이스라엘 전체의 범죄나 제사장의 범죄는
더 심각하게 다뤄졌다

속죄를 위해서는 수 염소로
속죄제를 드려 죄의 용서를 받은 다음
헌신을 상징하는 수송아지로 번제를 드려야 했다

이처럼 죄는 철저히 다루신다
부지중에 지은 작은 죄라도
죄 인줄 모르고 지은 것 까지
희생의 피로 깨끗하게 하셨다
피 없이는 죄를 씻을 수 없다

수) 고의로 범한 죄(민 15:30~31)

부지중에 지은 죄가 있는가 하면
의지적이고 공개적으로 하나님의 뜻과 권위에
대항하는 고범 죄가 있다

고범 죄는 고의적인 죄로 하나님 앞에서
손을 들어 휘두르듯이 공개적으로 범하는 죄로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하고 공의를 짓밟는 죄악이다

공의의 하나님은 죄에 대한 값을 반드시 물으신다
그러므로 죄악에 대한 핑계와 구실을 찾지 말고
죄를 없이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구해야 한다

일세대가 반역으로 죽고 난 후
죄의 처벌이 점점 강화 되는 것을 볼수 있다
그래서 알고 짖는 고범 죄를 즉결심판 하여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축출해 내고
파문을 당하게 했고 돌로 치게 하여
더는 하나님을 대항하는 죄를 짖지 않도록 하셨다

이것은 죄의 속성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고범 자를 치심으로 또 다른 사람을
죄에서 보호 하셨고 죄의 심각성을 알려
더 이상 피해자가 없게 하셨다

고범자를 처리하시는
하나님의 눈물을 볼수 있어야
다시 고법죄를 짖지 않는다

목) 옷단 귀에 술과 함께 단 청색 끈(민 15:38~41)

이스라엘이 반역할 때마다 하나님의 규례가
강화되는 것을 보는데 이번에는
그들의 의복의 옷단 귀에 술을 달도록 하셨다

이스라엘인들의 전통 의상은 디자인 없는
겉옷으로 위에서 아래까지 통으로 되어 있고
앞 뒷면이 분리된 자루 같은 의복으로
여행자나 가난한 이들에겐 이불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 겉옷의 밑단에 청색 술을 달도록 하셨는데
이 꽃술은 생명의 꽃으로 상징 되었다
훗날 유대인들은 이 꽃술을 크게 만들어
공개적인 경건의 모양으로 외식하며 자랑 했다

하나님께서 왜 이 꽃술을 달게 하셨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표시로
죄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시각적 교육이였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나약한 마음을 아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옷에 이방인과 구별되는
술을 달게 하심으로써 그것을 볼 때마다
세상으로 향하던 눈을 돌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인지하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 자기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자기 백성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
그 자녀들이 어디서나 표가 나도록 하셨다
내가 하나님자녀인 표는 무엇인가?★


“지난 10월24일 안식일
안식일 학교 순서와 합반으로 교과를 인도하도록 순서를 주셨던
서울 영동교회 안식일 학교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의 목사님
권수일 안교장님
또한 모든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춘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