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과 그리스도와 율법 그리고 언약(교사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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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춘호 작성일14-06-06 09:57 조회4,591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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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10과 그리스도와 율법 그리고 언약
6월 7일 안식일
일몰:오후 7시 51분
기억절 :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히 9:15).
도입)
우리는 예수님을 부를 때 예수 그리스도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그리스도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리스도란 의미는 고후 4:4절에 “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 말씀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인지를 풀어주는 단초가 된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신 그리스도의 출현은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려 하심인가? 딤후 1:10절에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저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은 모든 썩어져 없어져 버릴 인간에게 사망을 폐하시고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 하나님의 형상, 곧 하나님이 자녀들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하여 오신 것이다. 위에서 말씀하신 기억절 속에서도 보여주듯이 그동안 인간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라 하신 그 율법의 실체이신 하나님의 언약이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고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하게 되었다. 그분은 우리의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고 이 땅에 오신 우리의 중보자이시다.
연구 범위 : 창 9:12~17, 창 17:2~12, 갈 3:15~28, 신 9:9, 히 10:11~18, 히 9:15~28.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하나님의 결심은 오랜 세월 동안 언약을 통해 우리에게 계시되었다. 성경은 언약을 복수 형태로 언급하지만(롬 9:4, 갈 4:24, 엡 2:12), 사실상 지금까지 존재한 언약은 모두 은혜의 언약이다. 그 언약 안에서 죄인은 인간의 공로가 아닌 믿음으로 주장하면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예수님의 공로를 기초로 구원을 받는다.
언약이 복수 형태인 이유는 하나님이 여러 다른 시대와 환경 속에 있던 백성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언약을 재천명함으로써 구원의 목적을 발전시켜 오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언제나 한 언약, 즉 구원을 약속하는 영원한 은혜의 언약이다.
이 언약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신실하고 변함없는 사랑이 있다. 성경은 종종 이 사랑을 언약 자체와 동일시한다(신 7:9, 왕상 8:23, 단 9:4). 또한 구원의 수단이 아닌 구원의 결과로써 율법에 순종하라는 하나님의 요구는 언약의 한 부분이다. 율법과 은혜는 언제나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의 핵심이었다.
*토의식으로 교과를 진행하려면 반드시 활동반을 통해 친교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이 열려야 입이 열리는 법입니다.
안교 활동반과 교과 토의
※ 학습 목표
➊ 깨닫기 : 옛 언약과 새 언약이 모두 예수님에 대한 믿음에 기초해 있음을 깨닫는다.
➋ 느끼기 :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 속에 있는 특권을 인식한다.
➌ 행하기 :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한다.
Part 1. 인사 안교 반장 또는 소그룹 리더
서로 인사를 나누고 손님을 환영해 줍니다.
출석과 공부를 확인하고 안교헌금을 걷습니다.
결석자와 구도자에 대한 보고를 듣고 방문 계획을 세웁니다.
Part 2. 나눔 안교 교사 또는 소그룹 리더(A나 B 중 하나를 선택하십시오.)
A. ❶ 사람들은 얼마나 쉽게 약속을 어기는 것 같습니까?
❷ 인간의 언약과 하나님의 언약은 어떻게 다릅니까?
❸ 하나님은 어떻게 언약을 지키셨습니까? 우리는 어떻게 그분과의 언약을 지켜야 합니까?
❹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B. ❶ 유리한 계약 또는 불리한 계약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해 봅시다.
❷ 하나님과의 언약에서 계명은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합니까?
❸ 하나님이 제안하시는 ‘은혜 언약’에서 우리는 어떤 복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❹ 각자 하나님과의 맺은 언약을 통해 현재 누리고 있는 은혜와 복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결론 : 옛 언약과 새 언약은 모두 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을 믿는 죄인들에게 구원을 약속하는 은혜의 언약에 대한 재천명입니다.
Part 3. 실천 안교 반장 또는 소그룹(예비) 리더
❶ 6월 14일 또는 15일에 어떤 친구를 초청할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❷ 그날 모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토의합니다.
❸ 안교반과 소그룹 모임을 위해 기도합니다.
첫째날(일) 언약의 징표(창 9:12~17)
6월 1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창 9:16).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창 17:10).
교사강해 1)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할례 언약을 체결하는 그 중요한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99세 때에 이 할례 언약을 체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할례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이 가지는 특별한 언약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그러나 이 할례언약이란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는 사람들의 몸에 가지는 특별한 몸의 표식이며 구원의 표였다. 보라~! 얼마나 놀라운 할례의 표징인가를! 나이가 많아 이제는 자식을 낳을 수 없는 지경에서 하나님께서는 창 17장에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셨고 또한 90세가 된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하여 아브라함과 사라를 웃게 만들었다. 100세된 사람이 어찌 아들을 낳을까? 라고 하나님의 경영하는 이 일에 아브라함은 토를 달고 우스운 일처럼 여겼다. 그렇게 웃는 아브라함에게 매우 엄격한 언약을 체결하는데 이 할례를 받지 아니하는 자마다 그 종족은 영원히 끊어지리라는 선언을 듣게 된다. 이 할례언약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언약이란 한쪽 또는 양쪽의 약속을 바탕으로 한 양자 간의 합의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언약을 성립시키는 두 가지 기본적인 방식이 있다. 첫째는 언약에 임하는 양측이 관계의 조건에 동의하고 서로에게 약속하는 방식이다. 결혼, 사업합병, 부동산 매매가 그 예이다. 둘째는 한쪽이 약속과 조건을 일방적으로 명시함으로 언약을 주도하고 상대측이 참여하도록 초청하는 방식이다. 세금 또는 교육 기관 등록비 납부가 이에 해당한다. 두 방식 모두 계약에서 철회할 자유가 있고 그 경우 대개 어떤 결과가 따른다. (예를 들어 융자금을 갚지 못한 사람은 집을 잃게 되고 세금 납부를 거부하는 사람은 형사처분을 받는다.)
언약은 적어도 하나의 상징으로 확정된다. 예를 들면 주택을 구입한 사람은 대출 기관과 융자계약서에 여러 번 서명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융자금을 완전히 상환할 때까지 부동산권리는 위탁된다. 결혼한 사람들은 정부에 의해 혼인증명서를 발행 받는다. 징표는 언약이 아니지만 그 사람이 언약을 지킬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가리킨다.
창 9:12~17과 17:2~12을 읽어 보라. 이 경우에 언약과 징표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또한 두 언약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창 9:9에서 하나님은 땅을 다시 물로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시면서 세상과 언약을 맺으신다. 그래서 공중에 무지개가 생길 때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게 되었다. 할례의 징표도 마찬가지이다. 할례는 모든 민족에게 복을 전하는 선민으로서의 역할을 유대인 남자에게 상기시켜야 했다. 전자는 모든 인류와 맺은 언약이고, 후자는 특별히 이스라엘 민족과 맺은 언약이다.
교훈 : 무지개나 할례처럼 모든 언약에는 징표가 따르며 징표는 언약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부가적용)
하나님께서 할례언약을 주신 것은 아브라함과 모든 인간이 생각하는 생식기능을 통해 사람이 태어나는 인간적인 생각을 하는 인간들에게 하나님과의 언약은 더 이상 저들의 생식기능을 통해 태어나는 혈과 육의 자녀들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저들의 생식기의 양피를 베어내게 하셨다. 창 17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일컬어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 일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약속임을 상기시키신 것이다. 할례는 침례와 더불어 매우 중요한 의식의 일부이며 하나님과의 약속의 징표이다. 골 2:11-12절에서 이 할례의 의문을 풀어주고 있다.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2:11-12)고 말씀하고 있는데 할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표식으로서 육적인 몸을 벗고 이제 그 살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구원의 표를 남긴 행위이며 침례와 더불어 할례는 구원의 표(벧전 3:21)였던 것이다. 인간은 혈과 육을 통해 태어나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이 할례의 언약은 믿음의 언약이었고 할례와 침례를 통해 태어나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믿음의 씨였던 것이다. 무지개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약속하신 그 약속 안에서 행복할 수 있고 구원의 무지개 약속을 기다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그대는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습니까?
(왼쪽 페이지에 이어서) 홍수 이후에 맺은 언약에서 백성들은 특별히 해야 할 것이 없었다. 왜냐하면 사람의 행위와 상관없이 약속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은 그렇지 않았다. 백성들은 그들의 몫을 성취해야 했다. 언약은 일회성을 넘어 관계의 지속적인 특성을 말합니다. 또한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방적이든 쌍방적이든 의무와 조건이 있음을 뜻합니다. 만약 이런 개념이 희박하다면 언약 관계로 보기 어렵습니다.
| 적용 |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언약의 징표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영감의 교훈
무지개를 주신 목적 - “후대의 자손들이 하늘에 걸쳐 있는 영광스러운 아치(arch)의 뜻이 무엇인지를 물을 때에, 그들의 부모들이 홍수의 이야기를 되풀이하고, 다시는 세상을 물로써 멸망시키시지 않겠다는 보증으로,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둥근 무지개를 만드셔서 구름 속에 두셨다는 것을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바였다. 이리하여 이것은 대대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신뢰를 굳게 할 것이었다”(부조와 선지자, 106).
기 도
하나님, 우리를 충실한 자녀로 삼아주시고, 우리의 자상한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언약을 잘 지키고, 우리에게 표징으로 주신 것들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둘째날(월) 언약의 약속
6월 2일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갈 3:16).
교사강해 2)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인간에게 주신 언약의 가장 중요한 기초는 인간의 영원한 생명과 구원에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실 이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보이시기 위해 사라를 통해 무슨 일을 행하셨는가?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앎이라 이러므로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이 생육하였느니라”(히11:11-12)고 하였다. 죽은 자와 방불했던 사라에게서 생명이 태어났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보여주신 매우 중요한 구원의 의미를 보여주신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보장이다. 하나님의 언약의 핵심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는 것이다(딤후3:15).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언약의 핵심이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그리스도라 함은 곧 그가 “하나님의 형상”(고후 4“4)으로 오실 구주요, 인간을 썩지 아니할 하나님의 형상으로 다시 구원을 약속하신 언약의 중심은 그리스도이시다. 성경 예언과 약속의 모든 중심에 그리스도가 감추어져 있다. 이는 생명의 비밀이다.
언약은 약속을 기초로 한다. 사실 두 단어는 바꿔 써도 무방하다. 물론 언약을 맺을 때 약속(언약)을 한 사람은 약속(언약)을 이행할 능력이 있음을 전제한다.
구약에서 어떤 언약들은 지역적이고 제한적이었다(창 31:43~54 참고). 야곱과 라반의 경우는 언약이 두 사회 사이에 맺는 일종의 거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미스바에 세워진 기념비는 오직 두 종족에게 해당되는 조약의 징표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조약의 당사자들이 죽은 뒤에는 조약의 조건이 무의미해진다.
이렇듯 인간 사이에 맺은 언약과 다르게 야훼 하나님이 노아나 아브라함과 수립하신 언약은 영원한 의의가 있었다.
갈 3:15~28은 아브라함 언약의 의미를 어떤 식으로 더 폭넓게 설명하는가?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몇 번 모든 인류와 관련된 약속을 하시면서 세계적인 언약을 맺으셨다. 온 세상이 홍수의 영향을 받은 사실을 보시고 야훼는 다시는 세상을 물로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아브라함의 경우에 하나님은 인간에게 의가 필요함을 보시고 아브라함의 “씨(후손)”를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창 22:18).
물론 하나님은 한 민족과 시내 언약을 맺으셨지만, 그 언약은 세계적인 의미가 있었다. 하나님은 어떤 외국인이든지 선민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사명은 온 세상을 위한 복음의 빛이 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출 12:48~49, 19:5~6).
교훈 : 언약은 약속을 기초로 하며 인간의 언약에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세계적이고 영원한 특성이 있다.
부가적용)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씨를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언약하신 이 언약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계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에서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약속과 언약은 무엇인가?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저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딤후1:10) 고 말씀하고 있다. 성경이라는 언약과 약속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드러내셨는데 그리스도의 언약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핵심 대목은 “저는 사망을 폐하시는 것이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 것이다”(딤후 1:10절참조) 성경을 바라보는 모든 관점은 사망을 폐하시고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 이 복음의 언약에 기초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지개 약속이나 할례의 약속도 모두 이것을 나타내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하나님은 그대에게 무엇을 약속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 자손을 보내시고 그를 통해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자신이셨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우리에게 영생의 복을 주기 위해서 죽음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미 최고의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그분은 반드시 마지막까지 그 약속을 이루실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이 모든 은총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인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 적용 |
그대는 하나님에게 무엇을 약속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세계 만국이 포함된 언약 - “하나님께서 그(아브라함)로 더불어 맺으신 언약에는 세계 만국이 포함되어 있었다. 여호와께서는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 12:2~3)고 선언하셨다”(선지와 왕, 367).
기 도
우리를 구원하고 자녀 삼으시기 위한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려고 먼저 약속을 성취하신 예수님, 이제 저는 이 모든 결과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인도를 끝까지 따르겠다고 약속합니다. 연약한 제게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셋째날(화) 언약의 돌판
6월 3일
“그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 사십 야를 산에 머물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신 9:9).
교사강해 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십계명의 언약을 주셨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켜야 할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의 계명이다. 하나님의 계명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언약의 핵심이다. 인간이 영생을 얻는 가장 중요한 기초는 하나님 사랑에 있다. 사사기에서 12번씩이나 반복해서 가르친 교훈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신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른 나라의 압제를 당하도록 하셨다. 이는 매우 중요한 교훈을 시사한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에게는 결코 평안과 안전이 없으며 구원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 십계명을 주시기에 앞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언약의 할례를 받아야 했다. 이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몸에 가진 표식 곧 구원의 표였다. 침례가 구원의 표였듯이 할례 또한 구원의 표였다. 이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들이 할례를 행함으로 육적 몸을 벗는(골 2:11-12) 행위다. 이는 그 몸에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표, 생식기능을 통해 태어난 것을 거부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태어난 자녀들임을 인친 매우 중요한 예식이었다.
물론 언약은 약속을 기초로 하지만, 일반적으로 약속이 성취되기 전에 만족시켜야 할 조건이 있다. 아브라함 언약에서는 아브라함이나 후손들이 낳은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는 것이 조건이다.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을 때, 하나님은 언약 관계의 의무 사항들을 친히 돌판에 새기셨다(신 9:8~11). 십계명에 보존된 이 요구사항들은 하나님이 모든 인류와 맺은 영원한 언약의 기초가 될 것이었다.
십계명은 언약의 조건들을 자세히 기술하기 때문에 종종 “언약의 돌판”(신 9:9)이라고 불린다. 십계명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자들이 어렵게 살도록 만든 일종의 장애물 코스가 되도록 의도하지 않는다. 대신 십계명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으로서 그분과 언약 관계에 들어간 자들의 유익을 위해 주어졌다.
렘 31:31~34과 히 10:11~18은 어떤 방식으로 신약에 나오는 율법의 영원한 속성을 지지하는가?
시내산에서 맺은 옛 언약 아래서 이스라엘 백성과 그 공동체에 연합한 자들은 십계명을 준수함으로써 언약에 대한 성실성을 증명할 의무가 있었다. 계명을 어길 경우에 죄 사함을 받기 원한다면 동물 희생을 바쳐야 했다.
갈보리에서 맺은 새 언약 아래서 하나님의 백성은 여전히 십계명을 지킬 의무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죄를 짓고 매번 희생 제물을 바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우리의 완전한 제물이시기 때문이다(히 9:11~14). 새 언약은 옛 언약보다 훨씬 뛰어나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제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제공되는 용서의 약속을 믿음으로 주장하기 때문이다.
교훈 : 계명의 준수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사람의 의무이며 계명을 범한 사람은 희생 제물로 속죄해야 하는데 새 언약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제물이 되셨다.
부가적용)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종 되었던 곳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이시라고 강조하신다.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원을 강조하시며 십계명을 지키도록 명령하셨다. 애굽의 종살이는 죄의 종살이를 표상한다.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애굽의 종살이와 같이 이 세상에서 종살이와 같은 삶을 살게 되었음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생들이 이 땅에서 죄의 종살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인간의 죄를 사면하시고 구원하실 구원의 방책을 가지고 계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죄인들을 용납하는 조건으로 죄인들이 제물을 드리게 하셨다. 흠결이 있는 죄인들을 대신해 제물이 대신하여 죽음으로 죄인의 생명을 대신하게 하셨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죄의 제물이 되실 것이라는 매우 중요한 가르침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죽어야 할 죄인들을 대신하신 우리의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그대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법이 분명하게 새겨져 있습니까?
계명의 준수는 언약의 핵심적인 조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조건을 스스로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피를 우리 마음에 뿌리고 그 법을 새기며 하나님의 영을 통하여 언약의 조건을 이루시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31:33).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고후 3:6).
| 적용 |
그대는 어떤 경우에 마음에 기록된 법을 따르라는 성령의 음성이 들립니까?
영감의 교훈
유일한 희망 - “우리는 아브라함의 언약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은혜의 언약 하에 있을 때만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화잇 주석, 롬 8:15~21).
기 도
성령님, 제 마음을 엽니다. 들어오셔서 제 심령을 정결케 하시고 하나님의 법을 기록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하나님의 명령이 떠오르고 그분의 뜻을 따르라는 음성에 순종할 수 있도록 제 안에 머물러 주시옵소서.
넷째날(수) 언약과 복음(히 9:15~22)
6월 4일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히 9:15).
교사강해 4)
범죄한 인간은 죽어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죽어야 할 인간들의 죽음에서 저들을 중보할 제사장들의 봉사로 죄인들을 대신할 제물을 드려 저들의 죽음을 피하게 하셨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대체할 구속의 한 예증이요 방편일 뿐 인간의 죄를 영원히 없애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죄인들에게 우리 인간의 죄를 영원히 영속하여 주실 우리의 새언약의 중보자가 필요하였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새언약의 중보자가 되신다. 그리고 온 인류를 대신해 죄인들을 위한 제물이 되셨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9:27-28)
성경에서 어떤 언약을 어길 때는 심각한 결과가 따랐다. 야훼는 아브라함에게 할례를 받지 않은 남자는 누구든지 선택받은 무리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셨고(창 17:14), 시내 언약의 조건들을 따르지 않는 자들에게는 장황한 저주가 쏟아졌다(신 27:11~26). 결과적으로 언약의 조건을 어기는 자들은 죽음의 형벌을 당해야 했다(겔 18:4). 이는 새 언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고 거부하는 자들은 영생에 이르는 접근이 거부당할 것이다(롬 6:23).
히 9:15~28을 읽어 보라. 이 말씀에서 복음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히 9:15~28은 복음을 반복한다. 왜냐하면 복음이 신자들을 위하여 약속을 보증하는 그리스도의 역할을 선언하기 때문이다. 중보자가 없다면 영원히 멸망할 자들에게 예수님은 새 언약의 중보자로서 영생을 제공하신다(15절).
어떤 번역 성경은 16~17절에서 ‘언약’을 논의하다가 ‘유언’이란 단어를 소개한다. 그러나 그리스어로 두 단어는 같은 말이다. 이는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죽음이라는 개념을 끌어들인다. 문맥을 봤을 때 이 말씀은 그리스도가 없다면 언약이 각 죄인의 죽음을 요구하리라는 사실을 신자들에게 상기시킨다. 그러나 죄인은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로 속죄와 정결함을 얻을 수 있고 그분의 재림을 열렬하게 기다리는 무리 가운데 설 수 있다(히 9:28).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의가 더러운 옷과 같다는 것과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를 더러운 죄에서 깨끗이 씻어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여 그리스도의 형상대로 화(化)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정로의 계단, 29).
교훈 :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새 언약의 중보자이시다. 이 언약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중보로 인해 멸망을 피하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복음을 발견한다.
부가적용)
할례를 받지 않은 자들은 그들의 생명이 끊쳐지리라고 하신 것은 할례는 생식기를 잘라냄으로 우리의 육적 몸을 벗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표인 셈이다. 그러니 이 표가 없는 사람은 당연히 그 생명이 보존될 수 없다. 할례의 가장 중요한 의미 중의 하나는 나를 대신해 죽어주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출애굽기 4장에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 나온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하나님의 백성의 표인 아들의 할례를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 일로 죽이려 하자 십보라가 차돌을 들어 아들에게 할례를 행한 것이다. “십보라가 차돌을 취하여 그 아들의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며 가로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를 인함이었더라”(출4:25-26)고 하였다. 할례를 행할 때 돌로 생식기의 양피를 잘라 떼어 내었으니 피가 낭자했을 것이다. 이는 나를 대신해 죽으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예표하기도 한다. 첫 언약인 아담과 하와와의 계명을 지키지 못한 죄의 결과를 모든 인류가 받게 되었으나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위한 새언약의 중보자가 되신 예수님을 통해 인간은 영원한 멸망을 피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축복의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그대가 언약을 어긴다면 그 결과는 무엇일까요?
언약을 어기면 참혹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짐승을 쪼개 놓고 진행되는 언약 의식은 파기한 자가 당할 끔찍한 결말을 경고합니다. 그건 당연히 언약에 신실하지 못한 우리가 당할 형벌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를 수용하신 분은 예수님이셨습니다. 대신 우리는 그분의 중보를 통하여 영원한 기업이 보장되는 하나님과 온전한 언약 관계에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적용 |
언약의 중보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그대가 주장할 수 있는 약속은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언약의 중보자 - “주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언약의 중보자이셨으며 유대인들이나 이방인을 막론하고 이 지상의 모든 민족이 그분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축복을 받을 수 있는 한 분이셨다”(가려 뽑은 기별 1권, 247).
기 도
약속을 지키신 주님이 약속을 어긴 우리를 대신하여 형벌을 당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 우리를 맡깁니다. 주님의 신실하심에 의지하여 약속을 붙잡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다섯째날(목) 언약의 축복(엡 2:6)
6월 5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엡 2:6).
교사강해 5)
하나님 나라에서 천국의 복음을 가지시고 우리 주님께서 오셨고 그분의 편에 속한 모든 자들을 하나님의 형상 곧 썩지 않을 몸을 갖게 하시어 주와 함께 일으키셨다. 인간은 예수 안에서 하늘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우리는 그리스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았다. 이 얼마나 놀라운 언약의 축복인가? 그리스도를 통해 이르러 오는 구원의 언약은 인류에게 가장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많은 경우 조건을 만족시키기 전에 언약이 보증하는 약속을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주택을 구입한 사람은 매입금을 다 지불하기 전부터 그 집에서 살 수 있다. 또 시민들은 세금을 납부하기 전에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들어간 자들은 미래에 그 약속들이 실현되기 전에 미리 언약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다.
십계명을 예로 들자면 단순히 계명을 따르기만 해도 사람들이 얼마나 큰 고통과 아픔을 피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 개인적으로 십계명을 범할 때 심적 고통을 느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심지어 고통은 율법을 범한 사람에게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때로 그 죄인과 근접한 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아래 말씀에 따르면 우리가 예수님과의 언약 관계에서 현재 찾을 수 있는 축복들은 무엇인가?
고후 4:16~18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요일 5:11~13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빌 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요 5:24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교훈 : 언약에는 미래에 성취될 약속뿐 아니라 지금부터 누릴 수 있는 축복이 약속되어 있다.
부가적용)
인간은 한 번 죽는 것은 예정이 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새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셨다. 그리스도를 통해 얻어지는 구원의 언약을 허락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썩지 않을 몸, 곧 그리스도로 옷입혀 주신 것이다. 그리스도는 곧 “하나님의 형상”(고후 4:4)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곧 생명이 있고 곧 영생이 있다는 것을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셨다. 인간에게 주어진 언약은 우리를 만드시고 지으신 이가 곧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이 믿음이 곧 생명의 시작이며 생명의 보존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세상을 지으셨기 때문이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그대는 하나님과의 언약으로부터 지금 어떤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까?
(왼쪽 페이지에 이어서)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매우 강한 어조로 자신을 영접한 자들은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고 말씀하셨다. 신자들은 비록 이 땅에 얽매여 있지만, 확신을 가지고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하늘에 앉아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엡 2:6).
| 적용 |
그대가 이미 영생의 복을 누리고 있다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금생과 내생의 축복 - “제자들과 함께 떡과 포도즙을 나누심으로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구주가 되심을 서약하셨다. 그분은 그들에게 새 언약을 선포하셨는데 이를 통하여 그분을 영접하는 모든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와 함께 유업을 얻는다. 이 언약으로 금생과 내생을 위하여 내려 주실 수 있는 모든 축복은 그들의 것이 되었다. 이 언약의 행위는 그리스도의 피로 비준(批准)될 것이었다”(시대의 소망, 656).
기 도
복음을 알지 못했을 때는 일시적인 만족과 행복을 얻기 위해 안절부절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영생을 얻었으니 영원한 가치와 목적을 추구하며 지금부터 하늘의 행복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여섯째날(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해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 131~137 “은혜의 언약”을 읽어 보라.
“이 같은 언약이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창 22:18)라는 약속 가운데 아브라함에게 되풀이 되었다. 이 약속은 그리스도를 가리켰다. 아브라함은 그것을 이해하고 죄의 용서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신뢰하였다. 그가 의롭다하심을 받은 것은 이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갈 3:8, 16 참조) 아브라함과의 언약은 하나님의 율법의 권위도 보존하였다.…아브라함과의 언약은 그리스도의 피로 비준되었고 그것을 비준시킨 피가 처음 언약의 피보다 후에 흘려진 까닭에 그것은 ‘둘째’ 또는 ‘새’ 언약이라고 불린다”(부조와 선지자, 370~371).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출 31:16과 사 56:4~6은 언약에 있어서 안식일의 중요성에 대하여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겔 20장 참고)
➋ 사람들은 종종 아브라함과 맺은 옛 언약은 행위 언약이며, 반대로 새 언약은 은혜 언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이 잘못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언약이 언제나 은혜 언약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성경절은 무엇입니까? 왜 언약은 절대 행위가 아닌 은혜로 성립되어야 합니까?
➌ 에베소서 1장에 ‘영원한 언약’이라는 말은 없지만 그 장이 그렇게 불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➍ 하나님은 무지개를 표징으로 세상을 다시는 홍수로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하지만 혹자의 말대로 노아 홍수가 지엽적인 사건이었다면 그런 생각은 하나님의 약속을 어떻게 변질시킵니까? 노아 홍수가 전 세계적인 사건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성경 진리에 큰 위협을 가져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후에 발생했던 지역적인 홍수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노아 홍수가 단지 지역적인 사건이었다면 하나님의 언약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6월 7일 안식일
일몰:오후 7시 51분
기억절 :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히 9:15).
도입)
우리는 예수님을 부를 때 예수 그리스도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그리스도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리스도란 의미는 고후 4:4절에 “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 말씀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인지를 풀어주는 단초가 된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신 그리스도의 출현은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려 하심인가? 딤후 1:10절에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저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은 모든 썩어져 없어져 버릴 인간에게 사망을 폐하시고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 하나님의 형상, 곧 하나님이 자녀들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하여 오신 것이다. 위에서 말씀하신 기억절 속에서도 보여주듯이 그동안 인간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라 하신 그 율법의 실체이신 하나님의 언약이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고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하게 되었다. 그분은 우리의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고 이 땅에 오신 우리의 중보자이시다.
연구 범위 : 창 9:12~17, 창 17:2~12, 갈 3:15~28, 신 9:9, 히 10:11~18, 히 9:15~28.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하나님의 결심은 오랜 세월 동안 언약을 통해 우리에게 계시되었다. 성경은 언약을 복수 형태로 언급하지만(롬 9:4, 갈 4:24, 엡 2:12), 사실상 지금까지 존재한 언약은 모두 은혜의 언약이다. 그 언약 안에서 죄인은 인간의 공로가 아닌 믿음으로 주장하면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예수님의 공로를 기초로 구원을 받는다.
언약이 복수 형태인 이유는 하나님이 여러 다른 시대와 환경 속에 있던 백성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언약을 재천명함으로써 구원의 목적을 발전시켜 오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언제나 한 언약, 즉 구원을 약속하는 영원한 은혜의 언약이다.
이 언약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신실하고 변함없는 사랑이 있다. 성경은 종종 이 사랑을 언약 자체와 동일시한다(신 7:9, 왕상 8:23, 단 9:4). 또한 구원의 수단이 아닌 구원의 결과로써 율법에 순종하라는 하나님의 요구는 언약의 한 부분이다. 율법과 은혜는 언제나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의 핵심이었다.
*토의식으로 교과를 진행하려면 반드시 활동반을 통해 친교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이 열려야 입이 열리는 법입니다.
안교 활동반과 교과 토의
※ 학습 목표
➊ 깨닫기 : 옛 언약과 새 언약이 모두 예수님에 대한 믿음에 기초해 있음을 깨닫는다.
➋ 느끼기 :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 속에 있는 특권을 인식한다.
➌ 행하기 :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한다.
Part 1. 인사 안교 반장 또는 소그룹 리더
서로 인사를 나누고 손님을 환영해 줍니다.
출석과 공부를 확인하고 안교헌금을 걷습니다.
결석자와 구도자에 대한 보고를 듣고 방문 계획을 세웁니다.
Part 2. 나눔 안교 교사 또는 소그룹 리더(A나 B 중 하나를 선택하십시오.)
A. ❶ 사람들은 얼마나 쉽게 약속을 어기는 것 같습니까?
❷ 인간의 언약과 하나님의 언약은 어떻게 다릅니까?
❸ 하나님은 어떻게 언약을 지키셨습니까? 우리는 어떻게 그분과의 언약을 지켜야 합니까?
❹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B. ❶ 유리한 계약 또는 불리한 계약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해 봅시다.
❷ 하나님과의 언약에서 계명은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합니까?
❸ 하나님이 제안하시는 ‘은혜 언약’에서 우리는 어떤 복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❹ 각자 하나님과의 맺은 언약을 통해 현재 누리고 있는 은혜와 복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결론 : 옛 언약과 새 언약은 모두 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을 믿는 죄인들에게 구원을 약속하는 은혜의 언약에 대한 재천명입니다.
Part 3. 실천 안교 반장 또는 소그룹(예비) 리더
❶ 6월 14일 또는 15일에 어떤 친구를 초청할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❷ 그날 모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토의합니다.
❸ 안교반과 소그룹 모임을 위해 기도합니다.
첫째날(일) 언약의 징표(창 9:12~17)
6월 1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창 9:16).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창 17:10).
교사강해 1)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할례 언약을 체결하는 그 중요한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99세 때에 이 할례 언약을 체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할례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이 가지는 특별한 언약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그러나 이 할례언약이란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는 사람들의 몸에 가지는 특별한 몸의 표식이며 구원의 표였다. 보라~! 얼마나 놀라운 할례의 표징인가를! 나이가 많아 이제는 자식을 낳을 수 없는 지경에서 하나님께서는 창 17장에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셨고 또한 90세가 된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하여 아브라함과 사라를 웃게 만들었다. 100세된 사람이 어찌 아들을 낳을까? 라고 하나님의 경영하는 이 일에 아브라함은 토를 달고 우스운 일처럼 여겼다. 그렇게 웃는 아브라함에게 매우 엄격한 언약을 체결하는데 이 할례를 받지 아니하는 자마다 그 종족은 영원히 끊어지리라는 선언을 듣게 된다. 이 할례언약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언약이란 한쪽 또는 양쪽의 약속을 바탕으로 한 양자 간의 합의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언약을 성립시키는 두 가지 기본적인 방식이 있다. 첫째는 언약에 임하는 양측이 관계의 조건에 동의하고 서로에게 약속하는 방식이다. 결혼, 사업합병, 부동산 매매가 그 예이다. 둘째는 한쪽이 약속과 조건을 일방적으로 명시함으로 언약을 주도하고 상대측이 참여하도록 초청하는 방식이다. 세금 또는 교육 기관 등록비 납부가 이에 해당한다. 두 방식 모두 계약에서 철회할 자유가 있고 그 경우 대개 어떤 결과가 따른다. (예를 들어 융자금을 갚지 못한 사람은 집을 잃게 되고 세금 납부를 거부하는 사람은 형사처분을 받는다.)
언약은 적어도 하나의 상징으로 확정된다. 예를 들면 주택을 구입한 사람은 대출 기관과 융자계약서에 여러 번 서명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융자금을 완전히 상환할 때까지 부동산권리는 위탁된다. 결혼한 사람들은 정부에 의해 혼인증명서를 발행 받는다. 징표는 언약이 아니지만 그 사람이 언약을 지킬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가리킨다.
창 9:12~17과 17:2~12을 읽어 보라. 이 경우에 언약과 징표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또한 두 언약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창 9:9에서 하나님은 땅을 다시 물로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시면서 세상과 언약을 맺으신다. 그래서 공중에 무지개가 생길 때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게 되었다. 할례의 징표도 마찬가지이다. 할례는 모든 민족에게 복을 전하는 선민으로서의 역할을 유대인 남자에게 상기시켜야 했다. 전자는 모든 인류와 맺은 언약이고, 후자는 특별히 이스라엘 민족과 맺은 언약이다.
교훈 : 무지개나 할례처럼 모든 언약에는 징표가 따르며 징표는 언약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부가적용)
하나님께서 할례언약을 주신 것은 아브라함과 모든 인간이 생각하는 생식기능을 통해 사람이 태어나는 인간적인 생각을 하는 인간들에게 하나님과의 언약은 더 이상 저들의 생식기능을 통해 태어나는 혈과 육의 자녀들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저들의 생식기의 양피를 베어내게 하셨다. 창 17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일컬어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 일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약속임을 상기시키신 것이다. 할례는 침례와 더불어 매우 중요한 의식의 일부이며 하나님과의 약속의 징표이다. 골 2:11-12절에서 이 할례의 의문을 풀어주고 있다.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2:11-12)고 말씀하고 있는데 할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표식으로서 육적인 몸을 벗고 이제 그 살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구원의 표를 남긴 행위이며 침례와 더불어 할례는 구원의 표(벧전 3:21)였던 것이다. 인간은 혈과 육을 통해 태어나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이 할례의 언약은 믿음의 언약이었고 할례와 침례를 통해 태어나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믿음의 씨였던 것이다. 무지개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약속하신 그 약속 안에서 행복할 수 있고 구원의 무지개 약속을 기다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그대는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습니까?
(왼쪽 페이지에 이어서) 홍수 이후에 맺은 언약에서 백성들은 특별히 해야 할 것이 없었다. 왜냐하면 사람의 행위와 상관없이 약속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은 그렇지 않았다. 백성들은 그들의 몫을 성취해야 했다. 언약은 일회성을 넘어 관계의 지속적인 특성을 말합니다. 또한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방적이든 쌍방적이든 의무와 조건이 있음을 뜻합니다. 만약 이런 개념이 희박하다면 언약 관계로 보기 어렵습니다.
| 적용 |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언약의 징표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영감의 교훈
무지개를 주신 목적 - “후대의 자손들이 하늘에 걸쳐 있는 영광스러운 아치(arch)의 뜻이 무엇인지를 물을 때에, 그들의 부모들이 홍수의 이야기를 되풀이하고, 다시는 세상을 물로써 멸망시키시지 않겠다는 보증으로,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둥근 무지개를 만드셔서 구름 속에 두셨다는 것을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바였다. 이리하여 이것은 대대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신뢰를 굳게 할 것이었다”(부조와 선지자, 106).
기 도
하나님, 우리를 충실한 자녀로 삼아주시고, 우리의 자상한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언약을 잘 지키고, 우리에게 표징으로 주신 것들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둘째날(월) 언약의 약속
6월 2일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갈 3:16).
교사강해 2)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인간에게 주신 언약의 가장 중요한 기초는 인간의 영원한 생명과 구원에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실 이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보이시기 위해 사라를 통해 무슨 일을 행하셨는가?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앎이라 이러므로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이 생육하였느니라”(히11:11-12)고 하였다. 죽은 자와 방불했던 사라에게서 생명이 태어났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보여주신 매우 중요한 구원의 의미를 보여주신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보장이다. 하나님의 언약의 핵심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는 것이다(딤후3:15).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언약의 핵심이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그리스도라 함은 곧 그가 “하나님의 형상”(고후 4“4)으로 오실 구주요, 인간을 썩지 아니할 하나님의 형상으로 다시 구원을 약속하신 언약의 중심은 그리스도이시다. 성경 예언과 약속의 모든 중심에 그리스도가 감추어져 있다. 이는 생명의 비밀이다.
언약은 약속을 기초로 한다. 사실 두 단어는 바꿔 써도 무방하다. 물론 언약을 맺을 때 약속(언약)을 한 사람은 약속(언약)을 이행할 능력이 있음을 전제한다.
구약에서 어떤 언약들은 지역적이고 제한적이었다(창 31:43~54 참고). 야곱과 라반의 경우는 언약이 두 사회 사이에 맺는 일종의 거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미스바에 세워진 기념비는 오직 두 종족에게 해당되는 조약의 징표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조약의 당사자들이 죽은 뒤에는 조약의 조건이 무의미해진다.
이렇듯 인간 사이에 맺은 언약과 다르게 야훼 하나님이 노아나 아브라함과 수립하신 언약은 영원한 의의가 있었다.
갈 3:15~28은 아브라함 언약의 의미를 어떤 식으로 더 폭넓게 설명하는가?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몇 번 모든 인류와 관련된 약속을 하시면서 세계적인 언약을 맺으셨다. 온 세상이 홍수의 영향을 받은 사실을 보시고 야훼는 다시는 세상을 물로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아브라함의 경우에 하나님은 인간에게 의가 필요함을 보시고 아브라함의 “씨(후손)”를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창 22:18).
물론 하나님은 한 민족과 시내 언약을 맺으셨지만, 그 언약은 세계적인 의미가 있었다. 하나님은 어떤 외국인이든지 선민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사명은 온 세상을 위한 복음의 빛이 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출 12:48~49, 19:5~6).
교훈 : 언약은 약속을 기초로 하며 인간의 언약에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세계적이고 영원한 특성이 있다.
부가적용)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씨를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언약하신 이 언약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계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에서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약속과 언약은 무엇인가?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저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딤후1:10) 고 말씀하고 있다. 성경이라는 언약과 약속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드러내셨는데 그리스도의 언약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핵심 대목은 “저는 사망을 폐하시는 것이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 것이다”(딤후 1:10절참조) 성경을 바라보는 모든 관점은 사망을 폐하시고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 이 복음의 언약에 기초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지개 약속이나 할례의 약속도 모두 이것을 나타내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하나님은 그대에게 무엇을 약속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 자손을 보내시고 그를 통해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자신이셨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우리에게 영생의 복을 주기 위해서 죽음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미 최고의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그분은 반드시 마지막까지 그 약속을 이루실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이 모든 은총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인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 적용 |
그대는 하나님에게 무엇을 약속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세계 만국이 포함된 언약 - “하나님께서 그(아브라함)로 더불어 맺으신 언약에는 세계 만국이 포함되어 있었다. 여호와께서는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 12:2~3)고 선언하셨다”(선지와 왕, 367).
기 도
우리를 구원하고 자녀 삼으시기 위한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려고 먼저 약속을 성취하신 예수님, 이제 저는 이 모든 결과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인도를 끝까지 따르겠다고 약속합니다. 연약한 제게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셋째날(화) 언약의 돌판
6월 3일
“그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 사십 야를 산에 머물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신 9:9).
교사강해 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십계명의 언약을 주셨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켜야 할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의 계명이다. 하나님의 계명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언약의 핵심이다. 인간이 영생을 얻는 가장 중요한 기초는 하나님 사랑에 있다. 사사기에서 12번씩이나 반복해서 가르친 교훈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신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른 나라의 압제를 당하도록 하셨다. 이는 매우 중요한 교훈을 시사한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에게는 결코 평안과 안전이 없으며 구원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 십계명을 주시기에 앞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언약의 할례를 받아야 했다. 이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몸에 가진 표식 곧 구원의 표였다. 침례가 구원의 표였듯이 할례 또한 구원의 표였다. 이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들이 할례를 행함으로 육적 몸을 벗는(골 2:11-12) 행위다. 이는 그 몸에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표, 생식기능을 통해 태어난 것을 거부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태어난 자녀들임을 인친 매우 중요한 예식이었다.
물론 언약은 약속을 기초로 하지만, 일반적으로 약속이 성취되기 전에 만족시켜야 할 조건이 있다. 아브라함 언약에서는 아브라함이나 후손들이 낳은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는 것이 조건이다.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을 때, 하나님은 언약 관계의 의무 사항들을 친히 돌판에 새기셨다(신 9:8~11). 십계명에 보존된 이 요구사항들은 하나님이 모든 인류와 맺은 영원한 언약의 기초가 될 것이었다.
십계명은 언약의 조건들을 자세히 기술하기 때문에 종종 “언약의 돌판”(신 9:9)이라고 불린다. 십계명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자들이 어렵게 살도록 만든 일종의 장애물 코스가 되도록 의도하지 않는다. 대신 십계명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으로서 그분과 언약 관계에 들어간 자들의 유익을 위해 주어졌다.
렘 31:31~34과 히 10:11~18은 어떤 방식으로 신약에 나오는 율법의 영원한 속성을 지지하는가?
시내산에서 맺은 옛 언약 아래서 이스라엘 백성과 그 공동체에 연합한 자들은 십계명을 준수함으로써 언약에 대한 성실성을 증명할 의무가 있었다. 계명을 어길 경우에 죄 사함을 받기 원한다면 동물 희생을 바쳐야 했다.
갈보리에서 맺은 새 언약 아래서 하나님의 백성은 여전히 십계명을 지킬 의무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죄를 짓고 매번 희생 제물을 바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우리의 완전한 제물이시기 때문이다(히 9:11~14). 새 언약은 옛 언약보다 훨씬 뛰어나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제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제공되는 용서의 약속을 믿음으로 주장하기 때문이다.
교훈 : 계명의 준수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사람의 의무이며 계명을 범한 사람은 희생 제물로 속죄해야 하는데 새 언약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제물이 되셨다.
부가적용)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종 되었던 곳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이시라고 강조하신다.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원을 강조하시며 십계명을 지키도록 명령하셨다. 애굽의 종살이는 죄의 종살이를 표상한다.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애굽의 종살이와 같이 이 세상에서 종살이와 같은 삶을 살게 되었음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생들이 이 땅에서 죄의 종살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인간의 죄를 사면하시고 구원하실 구원의 방책을 가지고 계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죄인들을 용납하는 조건으로 죄인들이 제물을 드리게 하셨다. 흠결이 있는 죄인들을 대신해 제물이 대신하여 죽음으로 죄인의 생명을 대신하게 하셨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죄의 제물이 되실 것이라는 매우 중요한 가르침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죽어야 할 죄인들을 대신하신 우리의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그대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법이 분명하게 새겨져 있습니까?
계명의 준수는 언약의 핵심적인 조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조건을 스스로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피를 우리 마음에 뿌리고 그 법을 새기며 하나님의 영을 통하여 언약의 조건을 이루시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31:33).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고후 3:6).
| 적용 |
그대는 어떤 경우에 마음에 기록된 법을 따르라는 성령의 음성이 들립니까?
영감의 교훈
유일한 희망 - “우리는 아브라함의 언약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은혜의 언약 하에 있을 때만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화잇 주석, 롬 8:15~21).
기 도
성령님, 제 마음을 엽니다. 들어오셔서 제 심령을 정결케 하시고 하나님의 법을 기록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하나님의 명령이 떠오르고 그분의 뜻을 따르라는 음성에 순종할 수 있도록 제 안에 머물러 주시옵소서.
넷째날(수) 언약과 복음(히 9:15~22)
6월 4일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히 9:15).
교사강해 4)
범죄한 인간은 죽어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죽어야 할 인간들의 죽음에서 저들을 중보할 제사장들의 봉사로 죄인들을 대신할 제물을 드려 저들의 죽음을 피하게 하셨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대체할 구속의 한 예증이요 방편일 뿐 인간의 죄를 영원히 없애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죄인들에게 우리 인간의 죄를 영원히 영속하여 주실 우리의 새언약의 중보자가 필요하였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새언약의 중보자가 되신다. 그리고 온 인류를 대신해 죄인들을 위한 제물이 되셨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9:27-28)
성경에서 어떤 언약을 어길 때는 심각한 결과가 따랐다. 야훼는 아브라함에게 할례를 받지 않은 남자는 누구든지 선택받은 무리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셨고(창 17:14), 시내 언약의 조건들을 따르지 않는 자들에게는 장황한 저주가 쏟아졌다(신 27:11~26). 결과적으로 언약의 조건을 어기는 자들은 죽음의 형벌을 당해야 했다(겔 18:4). 이는 새 언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고 거부하는 자들은 영생에 이르는 접근이 거부당할 것이다(롬 6:23).
히 9:15~28을 읽어 보라. 이 말씀에서 복음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히 9:15~28은 복음을 반복한다. 왜냐하면 복음이 신자들을 위하여 약속을 보증하는 그리스도의 역할을 선언하기 때문이다. 중보자가 없다면 영원히 멸망할 자들에게 예수님은 새 언약의 중보자로서 영생을 제공하신다(15절).
어떤 번역 성경은 16~17절에서 ‘언약’을 논의하다가 ‘유언’이란 단어를 소개한다. 그러나 그리스어로 두 단어는 같은 말이다. 이는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죽음이라는 개념을 끌어들인다. 문맥을 봤을 때 이 말씀은 그리스도가 없다면 언약이 각 죄인의 죽음을 요구하리라는 사실을 신자들에게 상기시킨다. 그러나 죄인은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로 속죄와 정결함을 얻을 수 있고 그분의 재림을 열렬하게 기다리는 무리 가운데 설 수 있다(히 9:28).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의가 더러운 옷과 같다는 것과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를 더러운 죄에서 깨끗이 씻어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여 그리스도의 형상대로 화(化)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정로의 계단, 29).
교훈 :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새 언약의 중보자이시다. 이 언약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중보로 인해 멸망을 피하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복음을 발견한다.
부가적용)
할례를 받지 않은 자들은 그들의 생명이 끊쳐지리라고 하신 것은 할례는 생식기를 잘라냄으로 우리의 육적 몸을 벗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표인 셈이다. 그러니 이 표가 없는 사람은 당연히 그 생명이 보존될 수 없다. 할례의 가장 중요한 의미 중의 하나는 나를 대신해 죽어주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출애굽기 4장에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 나온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하나님의 백성의 표인 아들의 할례를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 일로 죽이려 하자 십보라가 차돌을 들어 아들에게 할례를 행한 것이다. “십보라가 차돌을 취하여 그 아들의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며 가로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를 인함이었더라”(출4:25-26)고 하였다. 할례를 행할 때 돌로 생식기의 양피를 잘라 떼어 내었으니 피가 낭자했을 것이다. 이는 나를 대신해 죽으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예표하기도 한다. 첫 언약인 아담과 하와와의 계명을 지키지 못한 죄의 결과를 모든 인류가 받게 되었으나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위한 새언약의 중보자가 되신 예수님을 통해 인간은 영원한 멸망을 피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축복의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그대가 언약을 어긴다면 그 결과는 무엇일까요?
언약을 어기면 참혹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짐승을 쪼개 놓고 진행되는 언약 의식은 파기한 자가 당할 끔찍한 결말을 경고합니다. 그건 당연히 언약에 신실하지 못한 우리가 당할 형벌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를 수용하신 분은 예수님이셨습니다. 대신 우리는 그분의 중보를 통하여 영원한 기업이 보장되는 하나님과 온전한 언약 관계에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적용 |
언약의 중보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그대가 주장할 수 있는 약속은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언약의 중보자 - “주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언약의 중보자이셨으며 유대인들이나 이방인을 막론하고 이 지상의 모든 민족이 그분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축복을 받을 수 있는 한 분이셨다”(가려 뽑은 기별 1권, 247).
기 도
약속을 지키신 주님이 약속을 어긴 우리를 대신하여 형벌을 당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 우리를 맡깁니다. 주님의 신실하심에 의지하여 약속을 붙잡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다섯째날(목) 언약의 축복(엡 2:6)
6월 5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엡 2:6).
교사강해 5)
하나님 나라에서 천국의 복음을 가지시고 우리 주님께서 오셨고 그분의 편에 속한 모든 자들을 하나님의 형상 곧 썩지 않을 몸을 갖게 하시어 주와 함께 일으키셨다. 인간은 예수 안에서 하늘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우리는 그리스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았다. 이 얼마나 놀라운 언약의 축복인가? 그리스도를 통해 이르러 오는 구원의 언약은 인류에게 가장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많은 경우 조건을 만족시키기 전에 언약이 보증하는 약속을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주택을 구입한 사람은 매입금을 다 지불하기 전부터 그 집에서 살 수 있다. 또 시민들은 세금을 납부하기 전에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들어간 자들은 미래에 그 약속들이 실현되기 전에 미리 언약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다.
십계명을 예로 들자면 단순히 계명을 따르기만 해도 사람들이 얼마나 큰 고통과 아픔을 피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 개인적으로 십계명을 범할 때 심적 고통을 느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심지어 고통은 율법을 범한 사람에게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때로 그 죄인과 근접한 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아래 말씀에 따르면 우리가 예수님과의 언약 관계에서 현재 찾을 수 있는 축복들은 무엇인가?
고후 4:16~18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요일 5:11~13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빌 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요 5:24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교훈 : 언약에는 미래에 성취될 약속뿐 아니라 지금부터 누릴 수 있는 축복이 약속되어 있다.
부가적용)
인간은 한 번 죽는 것은 예정이 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새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셨다. 그리스도를 통해 얻어지는 구원의 언약을 허락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썩지 않을 몸, 곧 그리스도로 옷입혀 주신 것이다. 그리스도는 곧 “하나님의 형상”(고후 4:4)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곧 생명이 있고 곧 영생이 있다는 것을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셨다. 인간에게 주어진 언약은 우리를 만드시고 지으신 이가 곧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이 믿음이 곧 생명의 시작이며 생명의 보존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세상을 지으셨기 때문이다.
나의 삶 속으로
| 묵상 |
그대는 하나님과의 언약으로부터 지금 어떤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까?
(왼쪽 페이지에 이어서)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매우 강한 어조로 자신을 영접한 자들은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고 말씀하셨다. 신자들은 비록 이 땅에 얽매여 있지만, 확신을 가지고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하늘에 앉아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엡 2:6).
| 적용 |
그대가 이미 영생의 복을 누리고 있다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금생과 내생의 축복 - “제자들과 함께 떡과 포도즙을 나누심으로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구주가 되심을 서약하셨다. 그분은 그들에게 새 언약을 선포하셨는데 이를 통하여 그분을 영접하는 모든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와 함께 유업을 얻는다. 이 언약으로 금생과 내생을 위하여 내려 주실 수 있는 모든 축복은 그들의 것이 되었다. 이 언약의 행위는 그리스도의 피로 비준(批准)될 것이었다”(시대의 소망, 656).
기 도
복음을 알지 못했을 때는 일시적인 만족과 행복을 얻기 위해 안절부절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영생을 얻었으니 영원한 가치와 목적을 추구하며 지금부터 하늘의 행복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여섯째날(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해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 131~137 “은혜의 언약”을 읽어 보라.
“이 같은 언약이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창 22:18)라는 약속 가운데 아브라함에게 되풀이 되었다. 이 약속은 그리스도를 가리켰다. 아브라함은 그것을 이해하고 죄의 용서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신뢰하였다. 그가 의롭다하심을 받은 것은 이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갈 3:8, 16 참조) 아브라함과의 언약은 하나님의 율법의 권위도 보존하였다.…아브라함과의 언약은 그리스도의 피로 비준되었고 그것을 비준시킨 피가 처음 언약의 피보다 후에 흘려진 까닭에 그것은 ‘둘째’ 또는 ‘새’ 언약이라고 불린다”(부조와 선지자, 370~371).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출 31:16과 사 56:4~6은 언약에 있어서 안식일의 중요성에 대하여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겔 20장 참고)
➋ 사람들은 종종 아브라함과 맺은 옛 언약은 행위 언약이며, 반대로 새 언약은 은혜 언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이 잘못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언약이 언제나 은혜 언약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성경절은 무엇입니까? 왜 언약은 절대 행위가 아닌 은혜로 성립되어야 합니까?
➌ 에베소서 1장에 ‘영원한 언약’이라는 말은 없지만 그 장이 그렇게 불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➍ 하나님은 무지개를 표징으로 세상을 다시는 홍수로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하지만 혹자의 말대로 노아 홍수가 지엽적인 사건이었다면 그런 생각은 하나님의 약속을 어떻게 변질시킵니까? 노아 홍수가 전 세계적인 사건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성경 진리에 큰 위협을 가져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후에 발생했던 지역적인 홍수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노아 홍수가 단지 지역적인 사건이었다면 하나님의 언약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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