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과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학개)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 2:8).

시작하며

학개는 “나의절기” 또는 축제라는 뜻이다
포로귀환 후 가장 먼저 활동했다

이스라엘이 귀환 후 1차 성전 기초 공사를 했는데
이방인의 방해로 15년간 중단하게 되었을 때
학개에게 주어진 말씀을 기록한 책 이다

학개는 죄를 책망하기 보다는
성건 재건을 중심으로 한 예언을 했다

바벨론의 공격으로 성전이 파괴되었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갔다

그리고 진노의 70년이 지나고
유다백성이 3차에 걸쳐 귀환을 하게 된다

포로귀환 후 그들에게 시급한 일은
무너진 성전을 건축해야만 했는데
그것이 택함 받은 백성의 할일이기에
학개는 그 일에 대하여 예언을 했다

하나님께서는 성소나 성전 또는 교회를
도구로 하여 우리 안에 오시려 하신다

그래서 우리에게 교회가 되라는 것이고
교회된 자들로 하늘의 인장반지를 삼으신다

일) 열심히 심지만 적게 거둠

하나님께서는 학개를 통하여
백성들이 그릇되게 생각하는 부분을 지적하셨다

그것은 바벨론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성전을 지을 때가 멀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일에만 열심하며 충성을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학개를 통하여
성전을 지을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목적을 아는 사람이다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가장 먼저
회복할 것은 하나님께 대한 것이 여야 했다

그러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성전보다는  
자신들의 이기심을 채우기에 바빴다

그들은 자신의 집을 크게 늘리고
전토를 늘리는 일에 몰두 했다

이것은 하나님 없는 사람들의 삶의 목적이다
하나님의 백성들 또는 성도들의 목표는
물질의 부흥이 아니라 영적부흥이다
영적부흥 없는 물질부흥은 복이 아닌 독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들로
인생의 생사화복과 흥망성쇠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을 믿고 따르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땅의 것을 탐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신령한 것 즉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양식을 심고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

월) 가장 큰 하나님의 약속

한 시대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데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자들이 있었다

학개의 메시지를 듣고 스룹바벨과 여호수아가
겸손함으로 그 말씀을 받고 순종하였다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노아로 인하여 인류의 역사가 이어졌고
아들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아브라함으로 인하여 믿음의 역사가 시작되고
그의 가문을 통하여 메시야가 오셨다

하나님의 말씀에 누가 순종 하는가가 중요하다
스룹바벨과 여호수아가 순종했다는 말을 듣고
백성들도 감동하여 성전 건축에 적극참여하게 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과 함께 즐겨 일 하신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 지면
하나님께서 마음을 감동 시켜 순종하게 하신다

이것이 성령께서 우리 안에 일하심이고
이런 것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동역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강재로 하지 않으신다
먼저 깨달을 수 있도록 말씀(예수님)을 주시고
성령으로 감동시켜 일을 이루어 가신다

성전건축에 참여한 자들도 먼저 말씀을 먹고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하고 역사를 이루었다

화) 두려워하지 말라!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다백성들은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성전을 재건하고 성벽을 복원해서 옛 영광을 되찾으려 했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70년이나 방치되어 있었고
15년 동안 재건이 중단되어 폐허의 상태였다

그럼에도 말씀을 받고 일어난 지도자 들이
낙담한 백성을 일으켜 재건을 시작했는데
옛날의 영광에 비해 보잘 것이 없어 실망했고
추수의 수확 즉 물질부흥이 없음을 보고 실망했다
  
그들은 성전을 건축하면 하나님께서
물질의 복을 쏟아 주실 줄 알았는데
한 달이 지나도 변화가 없자 포기하려 했다

이방풍습에 젖은 그들은 하나님을 이방신 대하듯 했다
성전을 지었으니 이젠 복을 달라고 빌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지 못했다
자신들이 포로된 것은 성전이 되어야 할 자신들이
성전으로의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인데
화려한 건물적인 성전을 그리며 낙담 했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재건 하라하신 것은
유다와의 언약을 되살리기 위함이 였다

하나님은 화려한 곳에 임하는 분이 아니라
언약이 지켜지는 곳에 임 하신다

출애굽 때 구름과 불로 임하셨던 하나님은
이제 다시 시작하는 이 백성들에게
더 강력한 영으로 함께 하실 것을 언약 하셨다

그러므로 낙담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엄청난 일을
믿음으로 기다리라고 하셨다

수) 만국의 소망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시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흔들어 놓으시며
바다와 육지도 진동시키시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힘이 없어서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에 어려움을 당하게 하신 것이 아니다

백성들이 말씀에 불순종하고 범죄 했기 때문에
나라를 빼앗겼고 화려한 성전이 파괴되고
성전기물들까지 바벨론에 빼앗겼던 것이다

그러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전을 세우는 것이 자신을 살리는 것임을
깨달으면 그것이 충만이고 영광이라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전이 되길 원 하시기에
재물 속에 담긴 우리의 마음을 받으신다

솔로몬 성전이 금으로 지어졌을 지라도
그 성전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백성들이 깨달지 못하면 파괴 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전이 되길 원 하시는데
그래야 하나님께서 들어오실 수 있기 때문이고
하나님께서 오셔야 하나님의 영광이 되기 때문이다

목) 여호와의 인장 반지

스룹바벨을 인장으로 삼으신 것은
건물적인 성전을 지었을 뿐 아니라
스룹바벨이 성전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성전이 되고자 하는 그들의 마음을 받으시고
그들을 온전히 지켜 주실 것이며
누구도 그들을 함부로 하지 못하게
인장 반지로 삼으시겠다 하셨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던 다윗의 통치 때
온 주변의 나라가 두려워 떨었던 것 같이
이제 하나님의 성전이 되기로 한자들을
어떤 세력에서든지 지켜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인장으로 세우셨는데
인장은 왕의 명예와 권위를 보증하는 것으로
성전이 된 자들로 그 역할을 삼으신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지으라 말씀 하시는 것은
건물적인 성전을 짓는 것에서 끝나지 말고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라는 것이다

우리가 성전이 되어야
예배와 기도와 찬양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권위를 세우는 인장반지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장반지로 사용될 때
구원의 하나님과 기쁨을 나누는 존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