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과 교회 : 의식과 의례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 2:38)

시작하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원을 쉽게 이해하도록
의식들을 제정 하시고 기념하고 행하도록 하시므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표가 되도록 하셨다

그중에 침례는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
죄인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의식이다

침례의 의미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고
물에 장사지내고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므로
영적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의식이다

그래서 침례를 받은 사람이 성만찬예식에
참여 할 수 있는데 이것이 구별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베풀어지는 이 예식들은
세상 끝 날 때까지 우리가 기념해야 할 의식이다

이 예식과 의례는 하나님의 편에 선 사람들이
구원자 예수님을 기념하여 행하는 것이므로
구원 얻은 자들만이 누리는 특별한 것이다

(일) 신성한 의식의 명칭

성만찬은 예수께서 죽으시기 전날 밤 사랑하는 제자들과
마가의 다락방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시며 행하셨던 성례를
기념하며 행하는 예식이다

예수님께서는 “떡을 가져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눅22:19-20) 하셨다

예수님의 이 명령에 따라 초대 교회는
성만찬 예식을 반복적으로 시행하였고
사도 바울도 성만찬 예식인 떡을 나누고 잔을 마시는 것은
예수님의 명령에 따른 것임을 밝히고 있다(고전11:20~34)

그러므로 성만찬은 새 언약의 차원에서
예수님의 명령으로 행하는 것이고
성만찬을 통해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기념하고
의식적으로 예수님의 피와 살을 나누는 예식이다  

(월) 침례

침례는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참여하는 의식으로
물에 잠기면서 옛사람을 장사지내고
영적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의식이다

그러므로 침례를 받는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에 함께 죽은 것이고
예수님의 부활에 참여한 자로 구별되는 것이다

침례는 구원받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편에 서서
본격적인 신앙을 선언하는 의식이다

침례는 사단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고
침례는 죄에 속박을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고
침례는 죄인의 누명을 벗고 자유 함을 받는 것이고
침례는 나의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맹세하는 것이다

침례를 통해 우리가 죄에 순종하는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의의 종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침례는 사람들 앞에서 나의 주인이
내가 아닌 예수님이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침례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나타내는 신앙고백이고
더 이상 죄인으로서 살지 않겠다는 신앙고백이다

우리는 물 침례를 통해 하나님나라 사람이 되고
성령침례를 통해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하게 된다

(화) 겸손 예식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오늘날 우리도
높은 자리를 탐하고 직분과 직책에 목적을 두고
피터지게 싸우며 서로 높은 곳에 오르려 한다

이것이 사단이 만들어 놓은 세상이고
모든 사람은 사단의 스타일로 세뇌되어
사단이 그랬던 것처럼 높은 자리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런 지옥 같은 세상에 우주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어 내려 오셨고 아기로 내려오셨고
종으로 내려 오셔서 사랑으로 섬기셨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보이신 겸손이시고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행할 겸손예식이다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과 함께 하기를 원하셨던 예수님은
죄 때문에 신음하는 인간 때문에 왕의 자리가 편치 않으셨다
이것이 인간에 대한 어버이 하나님의 사랑이시다

인간을 살리기 위해 불편하고 힘든 이 땅에 오셨고
사람을 섬기기 위해 겸손의 자리에 직접 오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겸손 예식을 행할 때 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주신 겸손을 많이 묵상하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예수님을 닮아야 한다

(수) 주의 만찬

성찬은 예수님의 몸을 상징하는 떡을 나누는 예식이다
성찬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나누실 때
떡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눅22:19) 하셨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나누신 그 최후의 만찬은
유대교의 전통으로 내려오던 유월절만찬이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하기 전날 밤
초 태생의 죽음이라는 재앙이 있었는데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 집은
재앙 없이 넘어 간 것을 기념하여 절기로 지키는
유대인들에게는 최대의 기념일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모든 인류를 죄에서 해방 시키는
진짜 유월절의 어린양이 되셨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어린양의 실체로써
모든 인류의 제물이 되어 죄를 대속 하셨기에
우리는 그것을 기념하며 성찬예배를 드린다

성찬식은 주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빵(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예수님의 생명에 참여한 것을 기념하는 예식이다

이 예식에 진정으로 참여한 자들이
하늘에서 주님과 함께 식탁에 앉게 될 확률이 높다

(목) 재림의 소망

성만찬은 우리를 위해 찢기고 흘리신 예수님의 살과 피다
성만찬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것이다
성만찬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지켜야할 예배다

그러므로 성만찬을 행하는 사람들은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간절히 원하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

예수님께서 왜 찢기고 피를 흘리셨는가?
우리를 죽게 하는 죄 값을 대신 치루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희생 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으로 구원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을 기념 하며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고대하고 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재림을 기다리며 기념했던
성만찬을 하늘에서는 예수님과 함께 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찬예식 속에는
우리의 현재구원과 미래구원의 약속이 있다

왜냐면 우리가 성찬을 통해
예수님의 죽음을 기념하고
예수님의 생명에 참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