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과 사랑의 반응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

성경에서 종과 노예는 약간의 구분이 있다
종은 주인을 섬기나 소유권이 자기에게 있지만
노예의 소유권은 완전히 주인에게 있는 것이다

시작하며

종은 기한이 6년으로 정해져 있는데
노예는 팔리지 않는 한 죽을 때 까지 간다

히브리의 종은 만기가 되면 종의 의사에 따라 자유 할 수 있다
그런데 특이 사항으로 좋은 주인을 만난 종은
자유하기 보다 스스로 노예가 되어 주인곁에 남는다

우리가 종의 근성을 가지면 억지로 일하지만
예수님께 스스로 노예가 되고 벗이 된 사람은  
섬기는 것이 즐거워 정성을 다하게 된다

일) 사랑의 동기

사랑하면 상대에게 헌신하게 되어 있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기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유 없이 값비싼 대가를 치루며 헌신 한다

사랑하면 희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무슨 일이든 사랑으로 하면 즐겁다  

그러므로 전도도 사랑해서 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일이 즐겁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참여하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영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억지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고
시켜서가 아니라 내켜서 활동하고
의무가 아니라 우러나서 하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게 되면
전도가 부담이 아니라 기쁨이고 즐거움이다

억지로 감당하면 부담스럽고 짐이 되나
사랑하면 짐이 아닌 사명이 된다

월) 죄책감으로 하지 않음

전도에 대한 부담이 없는 교인은 없을 것이며
거듭난 교인이라면 누구나 전도의 부담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구원이 예수 외에는 없다는
진리를 알고 나면 사람들을 볼 때마다
전도의 부담은 더욱 커진다

전도의 부담이 있는 것은 내가 구원받았다는 증거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전도의 부담이 없다

우리가 받은 구원으로 기쁨이 충만하다면
그 구원을 누군가에게 말하게 되어 있다

우리가 받은 죄 용서로 기쁨이 충만하면
그 용서를 누군가에게 말하게 되어 있다

내가 겪은 기쁨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
그것이 전도이고 사람 살리기의 첫걸음이다

전도를 하지 못해 죄책감에 시달리지 말고
내가 받은 것을 이야기 하고 표현해보자

화) 섬김의 동기

혹 전도나 다른 사람을 섬기는 우리의 행위가
자신을 만족시키려는 동기가 아닌지 살펴야 한다

바리새인들이 지탄을 받은 이유가 그것이다
그들이 자선을 행하고 구제하는 동기가
공적을 쌓아 하늘에서 보상을 받고
영생을 얻으려는 악한 동기에서 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비판하신 것은
그들의 선행이나 섬김자체가 아니라
행위로 자기 의를 이루려한 정신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되게 하는 본질적 사랑이다

사랑해서 하는 것은 힘들지 않다
사랑해서 하는 것은 그냥 기쁘다

하나님은 우리가 힘들게 일하는 것을 원지 않고
부담을 가지고 억지로 하는 것을 받지 않는다

무엇이든 사랑으로 하지 않는 것은 자기 의이고
자기 자랑이고 사람에게 보이려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사랑에서 출발해야 한다
예배 기도 헌금 봉사 전도 모든 것의 동기는
사랑 외에 그 어떤 이유도 있을 수 없다

우리가 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웃을 사랑하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고 목적이다)

사랑 없이 일하면 나쁜 이미지만 남긴다
나쁜 이미지를 회복시키는 것도 역시 사랑이다

수) 율법주의의 함정

율법의 행위는 인간이 자신의 의를 나타내려고
율법의 정신인 사랑 없이 율법을 억지로
자신의 능력으로 지키는 행위이다

믿음의 행위는 예수를 구주로 믿고 영접한 자가
내주하시는 성령의 인도에 순종함으로
율법의 정신인 사랑으로 하는 행위이다

예수님은 고통 중에 있는 병자를 사랑하기에
안식일임에도 치료해 주셨다
그런 예수님의 사랑의 행위를 범죄 행위라고
고발한 유대인들은 율법의 형식만을 지켰다

우리가 왜 행위로 구원을 얻지 못하는가?
그 행위란 사랑의 정신은 없고
형식상의 율법만 지키는 행위이다

만약 그렇게 법을 지켜서 구원을 얻는다면
예수님이 오실 필요가 없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우리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아직 죄인으로 있을 때
구원을 이루어 놓으시고 믿으라 하셨다

그리고 믿는 자들에게는 죄에서 해방 되는 은혜와
하나님의 종이 되는 은혜와 거룩에 이르는 은혜와
영생의 은혜까지 그냥 다 주신다 (롬6:20-22)

전도란? 그 모든 은혜를 받은 사람이
받은 것을 증거하고 전하는 것이다

우리가 전하는 것은 구원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미 받은 구원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같은 일을 해도 받아서 하는 사람이 있고
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도는 받은 것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목) 종이 될 자유

신을 보이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우상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우상 섬기듯 할 때가 있다

아기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없는 줄 안다
하나님은 영으로 계시기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영안이 열려
숨어 계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기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겨 하게 된다

훌륭한 학생은 부모님이 있으나 없으나
선생님이 있으나 없으나 열심히 공부 한다

그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자녀로써의 훌륭한 삶을 충실히 산다

우리가 누구인가?
사단의 백성이며 죄의 종으로 태어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되었고(롬 6:6)
자유롭게 되었으며(갈 5:1)구속되었고(살전 1:10)
입양되었고(롬 8:15)거듭난(벧전 1:23) 사람들이다

좋은 주인이신 예수님을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