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과 전도와 증거를 위한 훈련
MT: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마4:19)

문) 당신은 교회의 전도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일이 있습니까?
있다면 경험을 잠깐 나눌 수 있겠습니까?
없다면 이유가 무엇입니까?
1,훈련 프로그램이 없어서. 2,관심이 없어서. 3,참여하고 싶으나 바빠서.

오늘날 재림교회의 쇠락과 잃은 양 확산의 원인은,
제자훈련 시스템의 부재와 제자화의 인식 결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제자도 양육의 단계를 무시한 결과입니다.

1단계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2단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3단계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20)

예수님은 제자-침례-가르침 이라는 제자도 공식훈련과정을 제시하셨습니다.
포인트는 초기제자도 단계를 거친 후 침례를 주고
계속해서 제자도의 모델을 연속적으로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한 영혼이 교회라는 영적훈련 캠프에 들어와서
제자도 훈련이라는 철저한 재생산 과정을 거치지 않게 되면
교회는 새로운 제자들을 배출할 수 없기 때문에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홀리스 그린’ 신학자는 죽어가는 교회의 특징을 “지상 명령에 따르지 않음,
성령보다 방법에 너무 의지함, 프로그램에 너무 집착함”도 지적했습니다.

<일요일> 트레이닝의 필요성 (마4:19)

[옵션]신약에 나타난 부흥하는 교회의 특징은 (1)전도하는 교회(고전1:23~24). (2)가르치고 배우는 교회(행2:42). (3)섬기는 교회(롬12:5,갈6:1~2). (4)찬양하는 교회(행2:46~47). (5)그리스도 안에서 친교하는 교회(행2:42). (6)봉사하는 교회(행2:45). (7)예배를 장려하는 교회(롬10:8~10). (8)기도하는 교회(행1:14). (9)교회행정을 완숙하게 수행하는 교회(조직과 질서).입니다. 등록교인 75만 명의 세계적인 초대형 교회인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성장 원리는 목회자의 카리스마적인 리더쉽과 세계에서 으뜸가는 평신도 제자도 교육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재림교회도 한 명의 선교사가 있는 곳에 100명의 선교사가 필요되는 절박한 시대이지만 전문 일꾼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나 그에 대한 인식이 교회나 지도자들에게 너무 부족한 상황입니다.

토의1) 전문적인 ‘피쉬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꼭 밟아야 하는 코스는 무엇일까요?
  답: 마지막 때인 지금 우리에게 부여된 세상을 경고하고 깨우기 위한 ‘영원한 복음’을 증거하는 전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현대기별에 대한 확고한 이해와 경험이 필수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영성과 교리, 두 주제를 가지고 영적으로 기술적으로 훈련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가 세상을 교화시키는 사업을 위해서 신자들을 훈련시키고 적합하게 하기를 원하신다. …귀중한 달란트들을 활용할 줄 아는 수많은 일꾼들을 양성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교증6권,431.

토의2)“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19, 막1:17)는 예수님의 명령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을까요?
※답: “나를 따라오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현대 교회의 영적 리더들이 깨달아야할 제자도 교육에 관한 중요한 신학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로 입문한 사람들을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기위한 훈련의 일환으로 자신의 전도하는 모습들을 클로즈업하여 보여 주기를 원하셨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니겠습니까?

“그분은 제자들에게 이것을 하라 혹은 저것을 하라고 명령하지 않으시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그들을 도회지나 촌락으로 데리고 다니시며 그가 어떻게 백성들을 가르치는지를 보게 하셨다“-AA,18

요점)예수께서 복음을 전하도록 제자들을 불러 훈련시키셨던 것처럼, 교회의 지도자들은 영혼 구원 사업을 위해 신자들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월요일> 보고 배움 (마11:4)

한 젊은이가 스승님을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저에게 삶의 비밀을 가르쳐 주세요.’ ‘그대는 내가 가르치는 것을 다 받아들이겠는가?’ ‘예, 선생님의 가르침이라면 다 배우겠습니다. 저는 선생님께 배우러 왔습니다.’ ‘배우러 왔다고요. 그러면 됐네. 내가 아무리 진리를 가르쳐도 그대가 배우지 않으면 다 허사가 되지. 사실 무엇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야. 오로지 배우는 것만이 가능하지.’ 우리는 왜 교회에 나갈까요? 예수님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벤자민 디스레일러'는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고, 많이 배우는 것이 배움의 3대 기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배운다는 것은 잘 듣고, 잘 보고 하는 것입니다. 많이 배우는 것보다 잘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내게 배우라”(마11:29)고 초청하십니다. 예수님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에드워드 영’은 “배움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어울릴 수 있게 만든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곁에서 보고 잘 배운 사람은 그분처럼 살게 되고 사람들을 그분께로 이끌수 있습니다.

※중국 고전인 禮記에 보면 학문하는 사람이 거치는 4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1. 藏焉(장언) / 그 기본의 틀을 배우는 단계, 2. 修焉(수언) / 열심히 연습하고 연마하여 익숙하게 하는 단계, 3. 息焉(식언) / 그 배운 바가 아주 몸에 배어 숨 쉬듯 하는 단계, 4. 遊焉(유언) / 이젠 그 배운 바가 자연스러워 그 안에서 노니는 단계.

문1)예수님은 요한의 제자들이 요한에게 무엇을 증거하라고 말씀하십니까?(마11:1~11)
  답: 듣고 본 것을 전하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이 따라다니며 천국말씀 선포와 가르침과  봉사와 이적들과 사랑을 베푸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은 큰 특권이었습니다. 관찰을 통한 학습의 원리는 모두에게 적용 가능합니다. 피상적인 이론 학습은 항상 관찰과 참여를 통한 학습의 기초 위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아는 것을 증거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3:11;8:38)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당신에게서 보고 들은 것을 세상에 선포하는 증인으로 내보내기 위하여 부르셨다. 그들의 임무는 인류가 일찍이 부름을 받은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으며 그리스도께서 친히 가지신 임무에 버금가는 일이었다.”-DA,291

요점)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모든 사역들은 직접적인 관찰과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배움이 필요합니다.

<화요일> 체험 학습 (마10:5)

[옵션]지난 일요일(5/13) 오후에는 중랑구 신내동 봉화산 언저리에 위치한 공원에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전도현장체험 실습을 나갔습니다. 이유는 딸들에게 복음전도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전도지를 분급하고 맨투맨 접촉을 시도했었습니다. 그중에서 한 영혼은 계속해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제자도에 있어서 중요한 훈련 핵심단계는 필드 현장에 투입되어 직접 체험해보게 하는 것입니다. 백문이 불여일행으로서 몸으로 직접 느끼게 하는 생생한 체험학습은 전도기술과 방법, 확신과 담대함 그리고 능력을 더 확고히 업그래이드 시켜줄 것이며 영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부족함도 깨닫게 하여 보완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습니다.

토의1) 예수님의 12제자 파송식에서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마10:1~14)
  답: 첫째는 예수님의 곁에서 제자들이 아무리 복음전도란 무엇인지 보고 듣고 깨닫고 이해한들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체험되어지지 않으면 훌륭한 선교사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직접 사람을 만나고 접촉해야하는 사역입니다. 둘째는 예수께서 승천하신 이후를 위한 준비가 제자들에게 더욱 절실하였기 때문입니다.

※현인(賢人)의 제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물었습니다. “선생님으로부터 삶의 의미 를 배울 수 있겠죠?” 스승은 고개를 흔들며 불가능하다고 대답했습니다.“그러면 삶과 죽음의 본질에 대해서는 더욱 알 수 없다는 말입니까?”스승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제자가 되고 싶었던 사람은 비웃으며 떠났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제자들이 실망하자 賢人은 말했습니다. “너희가 삶의 본질과 의미를 맛본 적이 없다면 그걸 이해해서 무엇하겠느냐? 나는 너희가 요리를 보고 사색하기보다 요리를 먹기를 바란다”

묵상) 모든 참된 제자는 선교사로 태어나고, 오직 준비된 제자만이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요점) 현장 체험만이 실질적인 능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파송하여 체험을 통해 배우게 하셨습니다. 오늘날 천명선교사 훈련캠프가 좋은 본보기입니다.

<수요일> 실패를 통해 배움 (마17:19)

[옵션]제가 나가는 태릉교회는 이번 주(5/14~5/19) 상반기 복음 전도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5일째를 맞은 지금 성과는 비관적입니다. 원인 분석 상 실패한 전도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소속된 체육회 회장님을 전도회에 초청했었는데 내외분이 하루만 참석하고 반응이 없습니다. 또 다른 구도자도 데려가려고 시도하였으나 실패로 끝났습니다. 매일새벽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해달라고 부르짖지만 매번 제 자신이 전도하는 일에 있어서 영적, 기술적으로 역부족임을 깨닫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왜냐면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얻게 되고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토의1) 신유의 이적을 행하지 못하고 실패한 제자들은 어떻게 했습니까?(마17:19)
  답: 실패를 경험한 9명의 제자들은 이유에 대해 궁금하여 주님께 물었습니다.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예수님은 흑암의 권세와의 투쟁에서 패배한 원인으로 기도와 믿음의 부족으로 발생한 문제임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실패도 자산이다 - “낙담은 큰 시험이기는 하나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실패가 변하여 승리가 되게 할 수 있다. 반대는 우리로 삼갈 것을 가르쳐 주고, 고난을 통해서는 교훈을 받는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경험을 얻는 것이다”-복음교역자,492

※“믿음 곧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분의 사업에 아낌없이 헌신하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열렬하고도 꾸준한 탄원만이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맞서 싸우는 전쟁에서 사람으로 하여금 성령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게 한다”-DA,430

요점) 우리는 실패를 통해 좌절하고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실패의 원인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예수님께 문제를 가지고 감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합니다.

<목요일> 성공을 통해 배움 (벧후3:9)

토의1) 성공적인 전도의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답: (1)전도 방법의 원리를 다각적으로 익혀 경험을 축적하게 되고, (2)개인적으로 영적 성숙을 가져오고, (3)팀웍을 공고히 다져서 조직체를 하나로 강하게 연합시키는 결과를 얻고, (4)영혼 개개인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5)살아계신 하나님과 성령의 역사를 생생하게 목도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하고 연결되어 있을 때, 그분께 온전히 자신을 굴복시킬 때 성공적인 복음전도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토의2) 예수님은 성공적인 증거 뒤에 발생할 어떤 위험을 경고하셨나요? (눅10:20)
  답: 파송되었던 칠십 인 전도 팀들이 성공적인 사역을 마치고 돌아와서 예수님께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라고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보고 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들뜬 분위기를 환기시켜 주셨습니다. 이는 어느 정도 성공이 따르면 인간은 자칫 자만심에 휩싸여 자신의 명성을 높이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정신을 버리기 때문입니다. 영혼구원은 힘으로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권능으로 가능하다는 믿음과, 먼저 죄 많은 나를 구원하여 영생의 놀라운 축복을 베풀어 주시고, 나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르사 동역자로 삼아주신 특권을 인하여 기뻐하여야 합니다.

요점) 우리는 우리가 잘하고 있는 것으로부터도 배우지만 모든 사람의 구원을 바라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성공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결론)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직접적인 지시, 관찰, 참여, 협동을 통해 배웠던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할지 비슷한 방법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