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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과 어리석은 자가 믿음의 대장부로:사도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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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 작성일08-08-15 23:43 조회5,5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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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과 어리석은 자가 믿음의 대장부로:사도 베드로

8월 23일 안식일 (일몰: 오후 7시 14분)

기억절: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요 6:68).

연구범위: 행 2:14-40, 3:1-26, 5:1-11,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중심 사상: 사도 베드로는 초기교회의 가장 강력한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다. 열정은 가졌으나 신뢰할 수 없었던 한 제자를 예수께서는 변화시키셔서 복음을 전하는 강력한 지도자로 세우셨다.


안식일 오후

충동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던 베드로는 그의 성격 때문에 웃지 못 할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그는 비록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끊임없이 실수를 반복하는 그런 제자였다.

베드로의 이야기는 그리스도인 생애에 있어서 감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가령 숲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우리의 감각에만 의존하면 점점 더 멀리 헤매게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보고 듣고 냄새를 맡을 수 있지만 여전히 길을 찾지 못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본능 이외에 뭔가가 더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나침반과 지도이다.

이것은 영적인 생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느끼는 것이 진리에 대한 최종적 시금석이 되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 외부에 있는 뭔가를 더 필요로 한다. 우리에게는 영적인 나침반과 지도가 필요하다. 감정이 그리스도인 생애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만일 우리가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 감정은 우리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베드로는 감정에 치우쳐 종종 어려움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굴복하였을 때, 그의 감각과 열정은 주님의 사업을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되었다.


핵심본문: 요 6:68

학습 목표

깨닫기: 베드로는 추진력 있고 활동적인 지도자였으나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대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있었음을 확인한다.

느끼기: 베드로의 품성을 예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꼴 지은 것이 무엇이었는지 배운다.

행하기: 반원들과 함께 품성계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교과 개요

I. 베드로: 그리 단단하지 못했던 바위(눅 22:32)

A. 활동적인 지도자란 어떤 사람이며, 그런 사람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B. 베드로가 저질렀던 실수와 약점을 나열해 보라.

C. 베드로와 요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지난 주 교과를 복습할 것)

D. 사복음서와 사도행전과 편지서들에 나오는 베드로의 모습을 각각 비교하면서 토의해 보라.


II. 교회 지도력: 누가 거기에 있어야 하는가?(요 21:15-18)

A. 베드로 같은 사람을 교회의 수석장로로 선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가? 찬성하는 이유와 반대하는 이유는 각각 무엇인가?

B. 열두 제자 중 어떤 제자를 수석장로로 선출하고 싶은가?

C. 교과반원들과 함께 교회의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의 목록을 만들어 보라.


III. 전략 수립

A. (지난주에 공부한)요한과 베드로를 놓고 볼 때, 이들이 각각 예수님의 바라시는 품성을 소유하려면 어떤 점을 고칠 필요가 있는가?


요점: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활동성과 선한 의도를 바르게 이끌어 주시고 그의 믿음을 강화하심으로 그를 초기교회의 기둥과 같은 지도자로 세우셨다.



일요일(8월 17일) 어부였던 베드로(마 4:18-20)


베드로는 갈릴리 북동쪽 연안에 위치한 벳새다라는 어촌 출신이다. ‘물고기 잡는 집’이라는 뜻을 지닌 벳새다에서 예수께서는 후에 많은 이적을 행하기도 하셨다. 벳새다는 1987년 고고학자들에 의해 정확한 위치가 밝혀지기까지 거의 2천년 동안 역사 속에 묻혀있었다.

베드로는 분명히 결혼한 사람이지만(마 8:14), 그의 아내나 자녀들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예수께서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셨을 때, 그는 아내와 함께 장모를 모시고 가버나움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1.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반응했습니까?(마 4:18-20). 베드로와 안드레가 “그물을 버려두”었다(20절)는 사실에는 어떤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까?

마4:18-20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답: 베드로와 안드레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았다는 것은 자신의 생업을 버렸음을 의미한다. 그들은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주님을 따를 각오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베드로의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스쳐갔는지 우리는 추측할 뿐이다. 하지만 예수님에 관한 어떤 강한 매력이 베드로로 하여금 자신의 가족과 생업을 버려두고 이 떠돌이 선생을 따르도록 이끌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여기서 우리 모두는 한 가지 교훈을 배워야 하는데, 우리도 이와 같이 준비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참조 눅 14:26-27).

눅14:26,27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2. 베드로는 비천한 노동자 계층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배경은 달랐습니다(행 22:3, 롬 11:1, 빌 3:5). 이러한 차이점을 통해 우리는 어떤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행22: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하는 자라.

롬1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빌3:5 내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답: 베드로는 어부 출신이지만, 바울은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배운 엄격한 바리새인 출신이다. 우리의 배경이 어떠하든지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기만 하면 그분께서는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신다.


베드로와 바울은 비록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었으나, 예수께서는 이들 각자를 부르셔서 전적인 헌신을 바칠 것을 요구하셨다. 상류 계급이든 노동자 계급이든 그것은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제자들이 주님을 따른 결과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에게 ‘나를 좇으라.’고 명하시니, 그들이 다 배와 그물을 버리고 좇았다. 이들 중에는 가족들을 부양할 책임을 지고 있던 제자들도 있었으나, 그들은 주저하여 ‘앞으로 내가 어떻게 생활하며 가족들을 어떻게 부양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묻지 않고 구주의 초청을 즉시 받아들였다. … 그 후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너희를 전대와 주머니와 신도 없이 보내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더냐?’하고 물으시니, 제자들은 ‘없었나이다.’하고 대답할 수가 있었다(눅 22:35)”(복음 교역자, 113).


<부가설명> 안교 교과 부가설명에서 수차 말한 것처럼 이때 베드로를 부른 것은 성경 기록상으로 두 번째 부르심이다. 첫 번째는 안드레와 요한이 침례요한의 소개를 듣고 예수를 따른 후에 안드레가 베드로에게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고 고백했을 때 그는 예수를 찾아가서 그의 제자가 되었다. 그때 예수님은 시몬에게 게바 곧 베드로라는 이름을 주셨다. 그러나 그때는 파타임 제자였다. 그런데 침례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로 오셔서 그들을 풀타임 제자로 부르신 것이다. 그때 그들은 그물도 배도 부모도 다 버려두고 예수를 따랐다. 그들에게는 확실한 증거가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누가복음 5장의 깊음 곳에 그물 내린 사건은 베드로에게 더욱 큰 확신을 준 것이 확실하다. 그는 예수님을 전적으로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에게도 예수를 믿고 따르는데 받은 증거들이 어떤 것인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진리를 올바르게 분별하여 따르는지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 시대는 예수님이 직접 보이지 않고 오직 기록된 말씀으로 보이시기 때문에 그렇게 확인해야 한다. 하도 인간적인 사상이 성경을 빙자하여 판을 치기 때문이다.


교훈: 어부였던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가족과 생업을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되려면 이와 같은 전적인 헌신이 필요하다.



월요일(8월 18일) 베드로의 어리석음


다른 제자들처럼, 베드로도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배우는 특권을 가졌다.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기나긴 여행을 했고, 그분과 함께 먹었으며, 그분과 함께 일하였다. 그는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고, 그분께서 사람들과 함께 일하시는 모습을 지켜보았으며, 병든 자들을 고치시는 것을 보았다. 베드로는 변화산의 특별한 사건을 목격하였고, 예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이야기하시는 것을 주목하였다. 그는 예수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키시는 것을 보았다. 그는 예수께서 붙잡히실 때에 그분과 함께 있었고, 무덤에서 일어나신 후에도 그분을 만나 뵈었다.

베드로는 또한 많은 유용한 배움의 기회를 가졌었다. 그는 종종 생애의 변화를 가져오는 실물 교훈의 중심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였다. 이 모든 교훈들은 베드로로 하여금 초기 교회의 위대한 선교사 중 하나가 되도록 준비시켜 주었다.


1.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동안에도 많은 실수를 범했습니다. 다음 성경절들에서 그의 실수에 관한 기사를 읽으십시오. 베드로는 어떤 실수들을 저질렀으며, 그러한 실수들로부터 어떤 교훈을 배워야만 했습니까?

마14:22-3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다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슬리므로 물결을 인하여 고난을 당하더라 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26 제자들이 그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지르거늘 27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 대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물 위를 걷다가 의심하여 물 속으로 빠져 들어감

마26:36-4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 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피곤함일러라 44 또 저희를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예수께서 겟세마네에서 피땀 흘려 기도하실 때 잠자고 있었음

막 14:29-31, 66-72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렇지 않겠나이다 3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1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66 베드로는 아래 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비자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의 불 쬠을 보고 주목하여 가로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네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 비자가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당이니라 71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의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생각하고 울었더라.

결코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으나 세 번 부인함

요 18:10-11 이에 시몬 베드로가 검을 가졌는데 이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 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검으로 쳐서 베어 버림


베드로는 너무나도 대담하고 참을성이 없었으며, 성급하게 행동하거나 싸우기를 좋아했다. 그는 중요한 순간에 잠을 자는가 하면, 겸손하고 온유하며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서는 안 될 좋지 못한 특성들을 다 가진 듯이 보였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러한 모든 성향들을 극복하고 초기교회의 핵심적인 지도자 중 한 사람이 되었으며, 예수님을 위해 일하는 능력 있는 전도자와 선교사가 되었다. 그의 생애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복종한 사람의 삶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강력하고 생생한 증거가 되었다.


베드로의 놀라운 변화

“자아를 높이지 말고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온유와 겸손을 배우라. 우리는 베드로의 품성이 어떠했으며, 그의 유별난 특성들이 어떻게 계발되었는지 안다. 그는 언제나 건방지고, 전제적이었고, 순간적인 충동에 의하여 무분별하게 말함으로써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나무라고,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분명히 깨닫기 전에 먼저 표현해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나 베드로는 회개하였다. 회개한 베드로는 경솔하고 성급한 베드로와는 매우 달랐다. 그는 이전 열성을 간직했지만 그리스도의 은혜가 그의 열성을 조절했다. 성급하고, 자신 있고, 자고하게 되는 대신에, 그는 조용하고 침착하고 배우는 자세가 되었다. 그는 그리스도의 양들은 물론이요 어린 양들도 먹일 수 있게 되었다”(교회증언, 5권, 334).


<부가설명>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택할 때 공부 많이 한 사람들을 택하시지 않고 단순하며 예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할 수 있고, 인간의 학문과 사상을 선입견으로 주장하지 않을 사람들을 택하셨다. 그들이 예수님을 따를 때 예수님의 교훈과 생활이 당시 학문 세계와 상식과 문화에 맞지 않아도 예수님의 그것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따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실수가 많은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을 따르려는 순진한 열정이 마침내 예수님의 손에 의하여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 생명으로 거듭났을 때 오직 예수님이 생명 되심을 증거하는 사심 없는 일꾼들이 되었다.


교훈: 베드로는 성급하게 나서기를 좋아하는 신중하지 못한 성격의 소유자였으나 자신을 예수님께 의지했을 때 그분께서는 그를 변화시키시고 초기교회 지도자로 세우셨다.



화요일(8월 19일) 예수님으로부터 배움(마 16:13-26)


1. 마태복음 16:13-26을 읽으십시오. 베드로와 예수님 사이에 오고간 대화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베드로가 그렇게 대답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어떤 기본적인 교훈을 가르치고자 하셨습니까?

마16:13-26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답: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사명을 확인시켜주고자 하셨다. 그래서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셨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


베드로는 예수님을 메시야 즉 그리스도로 선언했으나, 그는 그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가졌던 메시야에 관한 견해는 그 당시의 일반적인 이해를 반영해 준다. 그들은 메시야가 다윗의 혈통으로부터 와서 로마를 전복시키고 정의와 평화의 나라를 세울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무리에게, 하나님의 왕국은 영적인 왕국이요 세상 왕국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가르치셨다. 하나님의 왕국은 권력이나 검(劍)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와 의(義)로 세워질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그분의 사역의 중요한 단계에서 제자들에게 당신의 죽음에 관해 말씀하셨다. 그분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셔서 죽임을 당하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실 것을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예수께서 죽임을 당하러 가신다는 말씀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 그는 이 죽음이 구원의 계획에 있어 대단히 중요하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베드로의 견지에서는 이러한 개념을 수용할 여지가 없었다. 그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고향과 생업을 버렸었다. 그는 그분과 그분의 사역을 돕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사람이었다. 그런 그에게 주님의 죽음은 그가 마음속으로 꿈꾸어 오던 희망을 꺼버리는 듯이 보였다. 예수께서 지상 왕국을 세우시면 공의와 평화가 충만한 그 나라에서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 베드로는 생각했었다. 이 놀라운 의와 회복의 대역사가 그 지도자의 죽음으로 끝나버릴 수 있단 말인가? 베드로는 예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리라는 약속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사단은 바로 베드로의 면전에서 베드로와 마주 대하여 주님과 베드로 사이에 있었다. 베드로는 사단을 힘입어 주님을 비난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주님이 베드로에게 아주 가까이 다가 가시자 사단은 그리스도의 뒷 자리에 놓이게 되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베드로를 청구하였지만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다”고 말씀하셨다. 베드로가 만약 배워야 할 교훈들을 배웠더라면 그는 시련의 때에 바르게 섰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교훈에 대해서 그가 무관심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그의 주님을 결코 부인하지 않았을 것이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5권, 1095).


<부가설명>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위하여 간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결과가 되는 경우가 우리에게도 많을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예수를 위하여 인간적 사고방식으로 생각하고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사단의 계략에 놀아나는 것이다. 베드로는 스스로 예수를 위하여 그의 죽음을 말린다고 생각했겠지만 그것은 바로 사단의 일을 하는 것이었다. 성경말씀으로 가지고 장난하거나 주님의 말씀과 사업을 인간적 사고방식의 틀로 이해하려는 것은 다 사단의 노림수이다. 우리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베드로처럼 되지 않아야 한다. 주께서 말씀하셨으면 내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어도 말씀대로 되도록 자신을 굴복시켜야 한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인간의 지혜 있다는 것보다 지혜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고전1:25).


교훈: 베드로는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배웠으나 그분의 왕국과 사역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에게도 얼마든지 그럴 위험성이 있다.



수요일(8월 20일) 사도행전의 베드로(행 2:14-40)


복음서에는 베드로에 대한 이미지가 대체로 부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베드로는 끊임없이 넘어지고 큰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복음서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 허물 많은 제자의 미래에 관해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다.


1. 요한복음 21:14-19을 읽으십시오. 여기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베드로의 과거 행적을 고려해 볼 때, 이 말씀은 왜 그처럼 놀라운 것입니까?

요21:14-19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15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답: 예수님을 맹세하고 저주하며 부인하던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는 명령을 주신 것은, 예수께서 그를 용납하시고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허락하셨음을 알 수 있다.


“내 양을 먹이라?” 결국 베드로가 해야 할 일은 이것이었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번,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한 사람을 그분께서 어떻게 사용하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언을 발견한다. 그렇게도 성미 급하던 베드로가 이제는 초기교회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2. 다음 구절들을 읽어보십시오. 베드로는 어떤 역할과 사역을 수행하였습니까?

행2:14-40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5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17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으로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저희가 예언할 것이요 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와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22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에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거하셨느니라 23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어 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 박아 죽였으나 24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25 다윗이 저를 가리켜 가로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웠음이여 나로 요동치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26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입술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는 희망에 거하리니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치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28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셨으니 주의 앞에서 나로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니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보는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말하되 저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가로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는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37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베드로가 오순절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능력 있게 전파함

행3:1-26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으로 더불어 주목하여 가로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저희에게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및 하나님을 찬미함을 보고 10 그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의 당한 일을 인하여 심히 기이히 여기며 놀라니라 11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칭하는 행각에 모이거늘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저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안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부인하였으니 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자를 부인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라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원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사 자기의 그리스도의 해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 바 만유를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 모든 말씀을 들을 것이라 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받으리라 하였고 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옴으로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이적을 행하며 회개의 기별을 선포함

행5:1-1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7 세 시간쯤 지나 그 아내가 그 생긴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8 베드로가 가로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가로되 예 이뿐이로라 9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한 대 10 곧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베드로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거짓을 책망하자 그들이 죽음


베드로에게 일어난 변화는 우리에게 놀라움을 안겨 준다. 우리는 여기서 분명히 한 가지 교훈을 배워야 한다. 베드로는 자기 자신을 전적으로 그리스도께 굴복시킴으로써 주님을 위한 능력 있는 증인이 되었다. 베드로는 많은 실수를 저질렀으며 많은 약점을 드러냈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여전히 그를 능력 있는 증인으로 사용하실 수 있으셨다.


변화된 베드로

“베드로는 이제 아주 겸손해져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한 때 조급하고, 허풍을 떨고, 자신만만하던 그 제자는 통회하고 복종하는 제자가 되었다. 그는 이제 자신이 부인하였던 주님을 참으로 따르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그를 부인하거나 거절하지 않으셨다는 생각은 베드로에게 빛과 위로와 축복이 되었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5권, 1152).


<부가설명> 주님은 우리들을 잘 아신다. 우리 자신보다 훨씬 더 잘 아신다. 베드로가 그렇게 큰 실수를 하고 아마도 의기소침하여 주님 뵐 면목이 없어서 옛 직업으로 돌아갔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는 고기 잡으러 디베랴 바다로 갔다. 다른 제자들을 선동하여 데리고 갔는지도 모른다. 그는 아마도 깊은 낙담에 싸였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부활하신 주님을 그 무덤에서 확인했지만 그리고 주님이 나타나셔서 평안을 빌어주는 자리에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자기가 자신을 용서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낙담에 빠져 있었을 것이다. 예수께서 그를 용납하여 그에게 일을 주실 것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런 때에 주님은 그에게 오셔서 특별이 그를 용납하시는 말씀을 주셨다. 그때 베드로는 얼마나 감격했겠으며 예수님에 대한 그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변했겠는가.

바나바가 바울을 불러 함께 일하게 했을 때 예수님의 이런 모습을 반영하였다고 생각된다. 마가를 다시 불러 함께 전도하러 간 것도 역시 같은 맥락이다. 우리는 실수하는 사람을 용납하고 격려하여 낙담에서 헤어 나오게 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럴 때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새 생명을 얻고 베드로처럼 주님을 위하여 충성하게 될 것이다. 우리도 베드로의 경험이 필요하지 않을까.


교훈: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었고, 끊임없이 실수하고 넘어지던 베드로도 자신을 전적으로 주님께 바쳤을 때 초기교회의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목요일(8월 21일) 편지서에 나타난 베드로의 모습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낙담한 이 어부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닥쳐올지 전혀 알지 못했으며, 주님의 교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가 사도행전에서 보듯이, 베드로는 예수님의 명령을 수행하였다. 그는 또한 두 개의 편지서를 쓴 기자(記者)가 되었다. 주님의 양을 먹이는 베드로의 사역은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 뿐 아니라 교회 역사상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수행되었다. 어떤 면에서 우리가 베드로의 편지서들을 읽을 때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제자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의 일부분을 성취시키고 있는 것이다.


1. 베드로의 편지서 중에서 임의로 한 장을 택하여 읽어 보십시오.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편지서를 쓰고 있는 베드로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베드로전서와 후서에 나타나 있는 새로운 베드로의 모습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공부하는 분들이 베드로전후서를 다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그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을 확실하게 하면서, 헛된 교훈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격려하고 있다. 목자로서의 자세가 얼마나 어엿하고 듬직한지 믿음직스럽다.


답: 베드로전서와 후서에 나타난 베드로의 모습은 사복음서에 나오는 성급하고 허풍스러우며 비겁한 그런 모습이 아니다. 그는 침착하고 안정적이며 담대하게 주님의 부활을 전하고 말씀으로 성도를 격려하는 기둥과 같은 지도자로 변신하였다.


이처럼 심오하고 웅변적인 글이 사복음서의 그 베드로에게서 나왔다는 사실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어쨌든 그는 과거에 생각보다 말이 먼저 튀어나오던 성급한 그 베드로임에 틀림없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이 되었던 것이다.

베드로전서 1:18-21과 2:2-4에 나오는 베드로의 말은 매우 강력하다. 이 구절에서 베드로는 우리로 하여금 구원 얻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예수님의 죽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드로는 한 때 예수님께 결코 십자가를 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 베드로가 이제는 십자가를 구원 얻기 위한 길로서 설교하고 있다. 그는 우리의 대속주이신 예수께서 우리 죄를 받아들이신 곳으로 십자가를 소개한다. 베드로전서 2:18-23에 나오는 어법을 연구해 보라. 이 구절에서 베드로는 다른 편 뺨을 돌려대는 것과 같은, 무저항주의를 가르치고 있는데, 이는 사복음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베드로의 모습이다. 참으로 그 변화는 놀라웠다. 그것은 우리가 개인의 품성 계발의 어느 단계에 있든지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준다.


베드로의 참된 회복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세 번째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말씀하셨을 때 마음을 살피는 지남침은 그 영혼의 중심부를 찔렀다. …

베드로가 그리스도를 부인하기 전에 그리스도는 베드로에게, ‘네가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고 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드려서 얻은 영혼들을 베드로에게 위탁하실 때에 베드로로 하여금 그분께서 참으로 그의 돌이킴을 받으셨다는 증거를 주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양을 먹일 뿐 아니라 어린 양을 먹이는 사명을 받았다. 그것은 그때까지 그에게 부여된 일보다 광범위하고 보다 더 많은 동정심이 필요한 일이었다. 그는 생명의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제시할 뿐 아니라 그 양 무리의 목자가 되어야 했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5권, 1152).


<부가설명> 베드로는 참으로 베드로가 되었다. 그는 벧전2:4에서 예수님이 산 돌이신 것처럼 우리도 그 안에서 산 돌이 되자고 권고한다. 베드로는 돌이라는 말이다. 예수님은 반석이시다. 누구든지 예수님께 의탁하면 모두 산 돌이 된다. 그는 중생의 도리는 어느 누구보다도 분명하게 설명했다.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거듭난다고 가르치고(벧전1:3) 그 방법이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다고 가르쳤다(벧전1:23). 그는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거듭나는 경험을 한 것이다. 그것을 그의 편지를 받는 양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그분의 부활의 생명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러면 새로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예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피조물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런 존재가 된 사람들만이 영원한 존재로 하나님 앞에서 살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는 후서에서 재림을 열망하면서 그가 친히 목격한 재림의 광경을 소개하고 그보다 더욱 예언을 연구하여 바른 믿음으로 어떠한 사람이 되어 의에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아야 마땅한지 깊이 생각하게 한다.


교훈: 사복음서에 나오는 베드로의 모습에 비하면, 베드로 서신에 나오는 그의 모습은 참으로 놀랍게 변화되어 있다. 그의 변화는 곧 우리의 희망이다.



금요일(8월 22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 과제: 시대의 소망, 제40장 ‘호수의 밤’(377-382).


“제자가 된 초기에 베드로는 자기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바리새인들처럼 ‘다른 사람과 같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그리스도께서 잡히시던 저녁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막 14:27) 고 예고하셨을 때 베드로는 자신 있게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렇지 않겠나이다’(막 14:29)라고 말했다. 베드로는 자신의 위험을 알지 못했다. 자부심(自負心)이 그의 판단을 그르쳤다. 그는 자기 자신이 시험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뒤 시험이 이르러 왔을 때 그는 저주와 맹세로써 그의 주님을 부인하였다.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서야 그는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자신이 이제 막 저질러 놓은 일에 대하여 놀라움과 충격을 느끼면서 자기 선생님을 돌아보았다. 바로 그 순간에 그리스도께서도 그에 대한 동정과 사랑이 섞인 슬픈 눈빛으로 베드로를 바라보셨다. 베드로는 그분의 모습에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밖으로 나가 심히 통곡하였다. 그를 그윽히 바라보시던 그리스도의 모습은 그의 마음에 통회를 가져왔다. 이러한 전환점에 이르러 베드로는 자기의 죄를 깊이 회개하였다. 그는 세리처럼 통회하고 회개하였고 세리처럼 긍휼히 여김을 받았다. 그를 바라보신 그리스도의 모습은 그에게 용서를 보증해 주었다”(실물교훈, 152-154).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믿음이 부족하여 물 속으로 가라앉던 베드로를 비난하기 쉽지만, 배에서 나와 물에 발을 디딜 용기를 가졌던 제자는 베드로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우리도 그와 같은 용기를 가질 수 있을까요?

* 예수님을 똑바로 바라볼 때 그런 용기가 나지 않을까요.


2.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영적 교훈이나, 한 주일을 살아가면서 꼭 실천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 주님을 전적으로 따르면 주께서 모든 것을 이루어주신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생각나게 한다. 전적으로 주님만 바라보고 자아를 부인하는 믿음으로 살았으면.


요약: 베드로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지극히 연약한 제자를 통해서도 일하실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열정과 선한 의도를 바르게 사용하도록 이끄시고, 그의 믿음을 강화하심으로 초기 그리스도교의 힘 있는 지도자가 되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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