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말씀을 나누는 영적 친교 나눔식 교과(요약본) 11과 그 땅에 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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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요섭 작성일25-12-07 16:59 조회42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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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과 그 땅에 거할 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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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중에서
2) (서론) 요단강 동편 지파들(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이 사명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율법을 지키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계명에 순종할 것을 권면한다. 귀향한 지파들이 요단강가에 큰 제단을 세우자, 다른 지파들은 이를 우상 숭배나 분열의 신호로 오해하며, 이스라엘 전체가 전쟁을 준비할 정도로 긴장이 고조된다. 동편 지파들은 제단이 제사용이 아니라 ‘증거의 제단’임을 설명한다. 이는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는 동일한 공동체임을 후대에 증언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이로 인해 오해가 풀리고, 공동체는 다시 연합과 평화를 회복한다. 오해는 공동체를 분열시킬 수 있지만, 대화와 해명은 화해를 이끈다.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성급한 판단은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연합은 말씀과 믿음 안에서 이루어지며, 더 큰 부르심을 기억하는 것은 방해물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하는 데 필수적이다.
3) (일) 헌신 :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이미 요단강 동편에 기업을 받았지만, 형제 지파들이 약속의 땅을 얻을 때까지 함께 싸우며 공동체적 책임과 연합의 모범을 보였다. 여호수아는 그들의 충성과 헌신을 칭찬하며, 하나님의 축복과 안식을 누리도록 돌아가라고 격려했다. 그들의 연합과 충성의 비결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른 데 있었다. 바울 역시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람을 기쁘게 하기보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라고 권면하며, 우리의 섬김과 노동이 주께 드리는 헌신임을 강조했다. 일상 속 어려움과 낙심은 영적 투쟁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을 붙잡을 때 더 높은 부르심을 향해 담대히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
4) (월) 고발 : 요단강 동편 지파들은 자신들의 땅으로 돌아가면서 요단강가에 큰 제단을 세웠다. 이를 본 서쪽 지파들은 즉시 우상 숭배나 하나님께 불충한 행위로 오해했다. 그들은 과거 이스라엘 공동체가 배신과 불순종으로 인해 큰 심판을 받은 바알브올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동쪽 지파들의 행동을 심각한 반역으로 간주했다. 고발 내용은 “너희가 하나님께 반역하여 다른 제단을 세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동쪽 지파들의 의도는 우상 숭배가 아니라 ‘증거의 제단’이었다. 후대에 요단강이 지리적 경계가 되어 공동체가 분열될 것을 우려해,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는 동일한 백성”이라는 표징으로 제단을 세운 것이었다. 그러나 여호수아, 엘르아살, 또는 지파의 지도자들과 상의가 없었기에 자칫하면 끔찍한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오해의 여지가 생겼다.
5) (화)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 때문에 : 이스라엘 자손은 대표단을 구성하여 파견했는데, 그 수장으로 제사장 비느하스가 선택되었다. 비느하스는 우상 숭배와 불충에 대한 단호한 태도로 공동체의 신뢰를 얻은, 권위 있는 대표자였다. 이 대표자들은 아간의 배반과 바알브올 사건의 반역을 선례로 들어, 이번 제단 사건도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단으로 제단을 쌓는 행위가 결국 배교와 우상숭배와 부도덕으로 이어져, 이스라엘 전체에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올 수 있다는 염려를 드러냈다.
11) 비난과 힐책으로 고쳐진 사람은 없음 - “자신의 행위를 자책하는 데는 민감하지 않으면서도 과오를 범했다고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을 매우 혹독하게 취급하는 자들이 너무도 많다. 일찍이 비난과 힐책으로 그릇된 태도를 교정 받은 자는 한 사람도 없다. 오히려 그렇게 함으로 바른길에서 아주 멀리 떠나가고 마음이 굳어져서 죄를 뉘우치지 않는 자들이 많다. 친절한 정신과 겸손하고 관대한 태도가 과오를 범한 자를 구원할 수 있고 많은 허물을 가릴 수 있다”(부조, 519).
<토론 및 나눔 내용>
오늘날 교회나 공동체가 연합을 지키기 위해, 오해와 갈등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태도와 원칙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