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과 놀라운 은혜

기억절: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히11:31)

시작하며

왜 놀라운 은혜인가?

오늘 공부를 하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가슴이 절절해 진다

생명의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그냥 스치기만 해도 생각만 해도

그 모든 것을 다 아시고 갚아주신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것도 있지만

때로는 두렵기도 한데

그 하나님의 것이 되어 버리면

두려울 일 보다는 순간순간이 새롭다

(일) 두 번째 기회

여호수아는 정복해야할 여리고성의 동태를 알기 위해

두 명의 정탐꾼을 미리 보내게 되는데

이는 모세로부터 배운 전략이라 본다

모세 시절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을 정탐하기 위해 12명의 정탐꾼을 보냈고

그때 가나안을 다녀온 영적인 눈이 가려진

10명의 정탐꾼은 가나안 사람들의 거대한 체구와

강력한 성읍 압도적인 문화에 놀라

모세에게 부정적인 보고를 했고

하나님의 사람인 갈렙과 여호수아는

그 땅은 우리의 것이라 보고를 했다

그러나 이번에 여호수아가 보낸 두명의 정탐꾼은

하나님의 은혜로 ​여리고에서 라합을 만나게 되었고

라합은 정탐꾼들에게 중요한 사실을 알리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고

아모리 두 왕을 무찌르신 사건이

온 가나안 땅에 소문이 퍼져

이방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두려워하는데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이라 전했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수2:9)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정탐꾼들은 뜻밖에 라합을 만나게 되었고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월)뜻밖의 장소에서 발견한 보석

라합은 당시 숙박업을 운영하는 기생으로

그녀의 집은 여리고 성벽 교통의 요지에 있었기에

오고가는 사람들에 의해 이스라엘에 대한 소문을

많이 듣고 있었는데 이스라엘 정탐꾼 두 사람이

은혜로 라합의 집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 유숙하더니”(수2:1)

당시 낯선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을 보면

신고하게 되어 있어서 이 일을

여리고 왕이 알게 되었고 알아 보라는 명령이 내렸다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수2:2)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던 라합은

거짓말까지 하며 목숨을 걸고 정탐꾼을

숨겨 주었는데 이스라엘에 일어난 모든 일

즉 홍해사건과 아모리사람을 이긴 사건인데

홍해사건이 있던 것은 40년이 넘은 일인데

라합은 그 일을 하나님의 일로 깊이 믿었고

아모리왕을 이긴사건은 이길만해서 이긴 것임에도

그 일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것이라 믿고

진심으로 이렇게 고백을 했다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라합은 믿기 어려운 환경과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믿음으로

하나님의 손에 자신의 생명과

정탐꾼의 생명을 맡기고 행동했다

(화) 새로운 충성

믿음은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하고

구원을 간구하게 한다

하나님께 생명을 건 라합은

정탐꾼 들에게 믿음의 요청을 했다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라합의 이런 확실한 믿음에 정탐꾼들도

하나님에 대해 더 확실해졌을 것이다

라합에게 소문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정탐꾼들이 놀랄 완전한 믿음이 되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구원으로 이어지는 증표였다

라합의 믿음을 보고 정탐꾼들도

믿음의 도전으로 세 가지를 약속했다
비밀을 지킬 것
창문에 붉은 줄을 맬 것
가족을 그 집 안에 모을 것

믿음으로 맺어진 약속은

은혜와 생명의 통로가 된다

그들을 살릴 붉은줄은 단순한 끈이 아닌

유월절 밤 문설주에 발랐던

어린양의 피를 나타내는 은혜의 표이며

사단의 것에서 하나님의 것이 된 표이다

이 말을 들은 라합은

“너희의 말대로 하리라”하고

즉시 “붉은 줄을 창에 매니라” 

믿음은 지체할 수가 없다

확실한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결정하고 순종하고 반응한다

(수)충돌하는 가치들

이스라엘이 아이 성을 점령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나안 남부 지역에 있는 왕들이 모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 싸우기로 한다

라합이 생명을 살리는 선택을 했다면

이들은 혼자서는 싸워 이길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연합하여 이스라엘과 싸우려 했다

그러던 중에 가나안 남부 지역에서

가장 큰 세력을 가진 기브온 사람들이

싸우기를 거부하고 여호수아와 화친하기를 원했는데

그들은 아무리 연합군이라 해도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을 모두 진멸하라는 것을 알고

자기들이 가나안 사람임을 밝히면

여호수아가 화친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 여기고

먼 나라에서 온 사람들인 것처럼 위장을 하여

낡고 해어진 전대와 찢어진 가죽 부대를 나귀에 싣고

다 떨어진 기운 신발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 했다

이스라엘의 일반 백성들은 기브온의 사신의 말을 듣고

그들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임을 알았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족장들과 여호수아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들의 외모만 보고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화친 조약을 맺어버렸다

그리고 조약을 맺은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가까운 이웃 즉 사흘길에 있는

자들임을 알게 되어 어찌하여 먼 곳에서 왔다고

거짓말을 하였느냐고 다그쳐 물으니

그들은 대답하길 이스라엘이 요단 강 동쪽에서

아모리 족속을 물리친 일과 또 하나님께서

이 땅 가나안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이라 하셨고

또 가나안 족을 모두 진멸하라 하셨다는 것을 듣고

크게 두려워하여 속였다고 고백 했다

똑 같은 소식(복음)을 들었는데

라합은 생명을 선택했고

가나안사람들은 죽음을 선택했다

(목) 놀라운 은혜

여호수아는 기브온 족속대표를 불러내어

그들의 속임수를 비난하고 대대로

이스라엘의 종이 될 것을 선언하며

성전에서 사용되는 땔감과

물을 공급하는 일을 하라고 은혜를 베풀었다

기브온이 거짓으로 조약을 맺은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이스라엘이 두려워서 였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그 마음을 보시고

그들에게 구원을 베푸셨던 것이다

만약에 그들이 그렇게 라도 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가나안 족속들과 함께 진멸했을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살기위해서 였다는 변명이였고 조약으로 인해

살게된 그들은 성전의 까다로운 일에 투입되었다

아무튼 기브온 족속은 진멸 대상에서

구원 받은자 들이 되었다

이스라엘과 여호수아가 겉모습을 보고

기브온 사람들과 언약을 했지만

그 언약을 신실하게 지킴으로

기브온 사람들이 신실하게 자손대대로

이스라엘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며

이스라엘의 일원으로 살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