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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과 홍해를 건너서(질문, 대답, 설명) 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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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25-07-31 12:02 조회1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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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과 홍해를 건너서

(8월 9일 안식일 / 일몰: 오후 7시 32분)

   

연구 범위: 출 12:31-36, 약 2:17-20, 출 13:1-14:31, 히 11:22, 출 15:1-21, 계 15:2-4

 

기억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3, 14).

 

출애굽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경험한 가장 극적이고 영광스러운 사건이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히브리인들의 적을 물리치고 이스라엘 백성을 승리 가운데 약속의 땅으로 이끄시는지에 대한 하나님 계획의 본보기이다. 이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과 구속의 상징이다.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이스라엘 자손은 절박하고, 심지어 가망이 없는 상황 가운데 있었으며, 그들 자신으로서는 스스로를 구할 수 없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었다. 우리 자신과 죄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며 우리가 바로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 우리에게는 출애굽보다 훨씬 더 극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이미 받았다. 바로 우리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두를 위해 거기서 행하신 일이다. 

출애굽기 12장에 기록된 이스라엘이 고센 땅을 떠난 사건부터 15장에 기쁨에 가득한 모세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까지의 여정은 숨 막히도록 놀랍고 장엄하다. 표적과 기사, 기적적인 구원의 역사는 그 절정에 달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과 비교할 수 없으며 출애굽의 위대한 이야기일지라도 그저 이것의 예표에 불과하다. 

 

학습 목표

깨닫기: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고 승리하게 하신다. 

느끼기: 홍해와 시험 앞에 믿음이 흔들릴 수 있지만 말씀을 의지하고 전진할 때 주께서 승리하게 하신다. 

행하기: 하늘 유리바다에서 모세의 승리의 노래를 부를 때까지 믿음으로 출애굽의 여정을 함께 걷는다. 

 

TMI 위로

2. 열 째 재앙 후 바로가 모세에게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고 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출 12:32)

*답: 자기의 패배를 확실히 인정하는 항복 선언이다.

3. 장자를 구별하는 것은 여호와를 향한 어떤 믿음을 나타내는 것입니까?(시 24:1)

*답: 모든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4. 홍해 앞에서 백성이 뒤를 쫓는 군대를 보고 불평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출 14:11) 

*답: 바로 군대에게 전멸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5. 홍해 앞에서도 모세가 백성에게 앞으로 나가도록 격려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출 14:15)

*답: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이다.

6. 요한계시록이 모세의 노래를 반복하는 것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계 15:2) 

*답: 영원한 구원도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임을 고백하는 찬양이다.

7. 모세의 노래는 오늘날의 대적을 마주한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습니까?(출 15:16)

*답: 승리는 오직 하나님께 있다고 외친다. 굳게 믿고 순복하라.

 

결론: 출애굽 이야기는 주께서 어떻게 대적을 물리치고 그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이끄시는지 보여준다. 이 사건은 예수 안에서 구원과 구속의 상징이며 주님께서 절망적인 죄의 문제 가운데 있는 인간을 십자가로 구원하실 것을 보여준다. 바로는 주님의 능력을 끝까지 부인하며 그들을 홍해까지 뒤쫓았다. 시험 앞에서 백성들의 믿음은 흔들렸지만 모세는 말씀을 신뢰하며 전진하였다. 이후 뒤쫓던 애굽의 세력이 무너진 후 부르는 모세의 승리의 노래는 위대한 최후 승리를 생각하게 한다. 

 

8월 3일(일)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유월절 밤에 어린 양의 피로 덧입지 않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다(출 12:1-12). 어떤 지위, 학식, 사회적 위치, 성별도 예외는 없었다. 바로의 집에서부터 종의 집, 심지어 짐승의 처음 난 것들까지 누구도 심판을 피하지 못했다. 애굽의 자랑은 죽어 땅바닥으로 스러졌다. 

 

출애굽기 12:31-36을 읽어 보라. 바로가 그들이 모두 떠나도록 허락하면서 어떤 이상한 요청을 하였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출12:31~36]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32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33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34 그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답: 바로는 자기를 위하여 축복하라고 요청했다.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히브리인들에게 가서 경배하라고 하면서 바로가 이런 요청을 덧붙인 것은 얼마나 뜻밖의 일인가?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니? 

애굽의 왕이며 백성들 가운데 지상의 '신'으로 여겨지던 그가 왜 이런 요청을 했을까? 마치 그가 결국에는 하나님의 권능을 깨닫고 그 혜택을 얻고 싶어하는 것같이 들린다. 하지만 반항, 완고함 그리고 죄와 교만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복을 주실 수 있겠는가? 물론 그가 결국에는 허락했지만, 그것은 여호와의 뜻에 복종했기 때문이 아니라 패배하였기 때문이다. 바로가 회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나중에 나타난 그의 행동에서 알 수 있다. 그는 그저 자신의 왕국을 파괴하는 멸망을 막고 싶었을 뿐이다. 

바로는 굴욕을 당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어떤 재앙보다 끔찍한 마지막 재앙의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그는 마침내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는 것을 허락한다. 자신으로 인해 백성들에게 어떤 고통이 닥치든 끝내 거부했었지만, 그는 이제 승인한다. 

애굽 사람들도 당연히 히브리인들이 떠나기를 간절히 원하며 말했다. “당신들이 떠나지 않으면, 우리는 다 죽고 말겠소”(출 12:33, 쉬운). 

한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빈손으로 애굽을 떠나지 않도록 준비하셨다. 

결국에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길어질 여정에 필요한 것들을 갖추도록 준비해 주신 것이다. 애굽인들이 유대인들에게 이 귀중한 물건들을 준 것은 단지 그들을 나라에서 빨리 나가게 하기 위해서였지만, 그것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백년동안 노예 노동을 하면서 오랫동안 받지 못했던 임금이었다. 애굽인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생각해 보면 히브리인들을 자기 땅에서 내보내는 대가치고는 오히려 헐값이었던 것이 분명하다. 

 

<교훈> 어떤 고통에도 거부하던 바로가 마침내 떠나게 허락했다. 이는 회개했기 때문이 아니라 패배했기 때문이며, 축복을 원한 게 아니라 멸망을 막고 싶었던 것이다. 

 

<부가설명> 회개는 자기가 어떤 존재며 상태인지를 분명히 깨닫고 그것을 창조주 하나님께 솔직하게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존재 상태가 되도록 해주시기를 간청하는 것이다. 이것을 하지 않는 회개는 회개가 아니다. 설령 현시를 모면하려고 진실하게 잘못을 인정한다고 해도 그 잘못의 근본이 어떤 것인지 깨닫지 못한 회개는 잘못을 또 반복하게 되는 상태가 될 뿐이다. 마치 가시나무가 가시를 따 내면서 다시는 찌르는 상태를 계속하지 않도록 해주기를 간구했으나 시간이 지나니 다시 가시가 돋아나는 것과 같다. 회개는 씨를 바꾸는 것이요 나무가 바뀌는 것이다.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명예가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사55:13). 가시나무가 잣나무가 되고 찔래가 화석류로 바꾸는 것이 회배의 본질이다. 그렇지 않고 나무는 그대로인데 가시를 따내고 찔레 가시를 따내는 것은 회개가 아니다. 바로는 축복을 구했지만, 그것은 자기가 근본적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깨닫고 경배하는 회개가 아니었다. 그가 자기 신들에게 제사하며 재앙을 면하게 해달라는 정도일 뿐이다. 그가 하나님을 올바르게 배우지 않았기에 우상을 섬기듯이 그런 상태로 축복을 요청한 것일 뿐이다.

 

8월 4일(월) 초태생의 구별 

 

약속된 구속의 시간, 구원의 시간이 거의 이르렀다. 백성들은 준비해야 했다. 그들은 그저 믿는 것만 아니라 그 믿음을 따라 행동해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를 분명히 말씀하셨고, 그들은 이제 믿음으로 그것을 실천해야 했다. 야고보서가 기록된 의도와는 완전히 다르지만, 그 원칙은 이와 매우 잘 들어맞는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20).

 

출애굽기 13:1-16을 읽어 보라.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마지막 재앙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목숨을 보존했다. 이것은 왜 영원한 명령이며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출13:1~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 곳에서 인도해 내셨음이니라 4 아빕월 이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5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 6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7 이레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며 네 땅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라 8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보여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로 말미암음이라 하고 9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이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강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 10 해마다 절기가 되면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11 여호와께서 너와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가나안 사람의 땅에 인도하시고 그 땅을 네게 주시거든 12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13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 14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찌 됨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새 15 그 때에 바로가 완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모든 것은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이셨으므로 태에서 처음 난 모든 수컷들은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서 내 아들 중에 모든 처음 난 자를 다 대속하리니 16 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

*답: 영원한 규례라는 말은 13장에는 없지만 유월절에 관한 12장의 명령에 기록되어 있다(출12:14,17). 그것은 구원받은 그들의 존재의 근본에 관한 것을 기억하고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영원히 경배하여 축복 중에 살도록 하시려는 것이다.

 

이스라엘 가족들은 믿음으로 문설주에 피를 발랐고 하나님은 자비로 피 아래 있던 그들을 보호해 주셨다. 주께서 모세를 통해 이러한 새 지침을 주셨다.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출 13:2). 이 법은 사람만 아니라 짐승에게도 해당되었다.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시 24:1). 주님이 우리의 창조주이시고 모든 것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이 이 명령의 원리이다.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 2:8).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축복의 첫 열매였다. 장자를 구별하는 것은 또한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헌신과, 그들이 소유한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에게서 비롯되었음을 인정하는 표시였다. 

여기서 우리는 구속과 구원의 개념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장자들은 보혈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죽음을 면했다. 예수님의 피 아래 있는 모든 사람이 그러한 것처럼 그들도 죽음에서 구속되었다. 

바울이 예수님에 대해 이렇게 기록한 것처럼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골 1:14)다. 

한편 애굽의 노예 상태에서 그들을 해방시켜 주신 것을 기념하는 이 희생을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규례가 주어졌다. 짐승은 희생 제사를 통해 대속하고, 장자들도 대속함을 받아야 했다(출 13:12, 13, 15). 

 

<교훈> 장자는 주께서 베푸신 축복의 첫 열매였다. 장자의 구별은 또한 주님을 향한 전적인 헌신과, 소유한 모든 것이 오직 그에게서 비롯된 것을 인정하는 표였다. 

 

<부가설명> 손을 일하는 것을 표상하고 미간은 생각하는 것을 표상한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의식에 언제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종 되었던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신 구원의 하나님께 경배하며 찬양하는 삶으로 그들의 존재를 유지하도록 하신 하나님의 조치였다. 그들이 사는 환경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고 살기에 합당한 곳이 아니다. 그들을 욱여싸고 있는 환경은 다 이방인이요 우상 숭배자들이었다. 그들이 잠시라도 여호와 하나님을 잊든지 곁길에 나가면 곧 환경의 공격을 받을 것을 잘 아시기 때문이다. 오늘날 재림성도들도 똑같은 처지에 있다. 우리의 의식고 행사에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표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성도들의 삶을 인도하도록 순간마다 굴복하는 날마다 자아가 죽는 경험이 연속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애굽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8월 5일(화) 홍해를 건너며

 

출애굽기 13:17-14:12을 읽어 보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날 때 그들을 어떻게 인도하셨고, 그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출13:17~14:12]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18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20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4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5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6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7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8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9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답: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는데, 바로가 군대를 동원해서 추격했고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원망했다. 

 

모세에게 주신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잘 조직된 군대처럼 애굽을 떠났다. 히브리어 '차바'(tsaba)와 '마하네'(makhaneh)는 '군대,' '사탄,' '진영,' '무리'라는 뜻의 용어는 그런 내용을 뒷받침한다(출 6:26; 출 7:4; 출 12:17, 41, 51; 출 14:19, 20; 출 13:18과 비교). 그들은 일정 규모로 나뉘어 군대와 같이 행진했다. 나중에 발람은 모압 언덕에서 이스라엘이 “그 지파대로 천막 친 것을 보”았다(민 24:2). 

한편, “모세는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왔”(출 13:19, 쉬운)다. 이것은 본문에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요셉의 믿음이 성취된 것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세부 사항이다. 요셉은 애굽의 화려함과 특권 속에서 살았지만 약속의 땅을 결코 잊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뼈를 가나안 땅으로 가져가 달라고 요청했다(창 50:24, 25). 그는 주께서 맹세하신 대로 반드시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인을 찾아오셔서 약속된 땅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었다(히 11:22). 이스라엘인은 가나안에 도착하자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수 24:32)다.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당신의 백성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임재의 가시적인 표징이었다. 주님은 그 가운데 거하시며 또 구름 가운데서도 말씀하셨다(출 14:24, 민 12:5, 6).

한편 바로는 자신의 마음 속 진정한 동기를 드러낸다. 그는 회심하지 않았고 진정으로 회개하지도 않았다. 그가 하나님께 복을 간구한 것은 촌극에 불과했으며 아마도 자신의 마음을 속인 것일 것이다. 그는 군대를 모아 도망친 노예들을 뒤쫓았다. 이 사람은 얼마나 죄에 눈이 멀었던가? 

바로의 군대가 다가오는 것을 보자 백성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여 감정을 표현하였다. 이런 반응은 앞으로 여러 번 반복될 외침이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출 14:11). 

곧, 장자를 보호하신 일 등으로 하나님의 권능이 극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이미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여전히 놀라울 정도로 믿음의 부족을 드러냈다. 

 

<교훈> 백성들은 규모 있게 애굽에서 나왔으며 하나님의 임재가 그들과 함께하였다. 회개하지 않은 바로는 돌이켜 그들을 뒤쫓았고 백성들은 믿음의 부족을 드러냈다. 

 

<부가설명> 사람은 현재의 상황에 당황하게 된다. 그러면 본색이 드러난다. 우리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베드로는 주님을 위하여 죽을지언정 결코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그것은 자기도 의식하지 못한 교묘한 가면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잡혀가고 정죄되었을 때 베드로도 같은 정죄를 받게 될 것이라는 공포에 짓눌리면서 가면이 벗어졌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이런 상황에 직면해있었다. 지난 기적들은 의식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흔히 하는 표현으로 머리가 하얘진 것이다. 아무 기억도 없고 텅비어버렸고 현재의 공포만 압도한 것이다. 그러니 그들이 하나님을 믿고 모세를 신뢰한다고 했던 모든 것이 가면인 것이 드러나며 벗겨져 떨어졌다. 이런 기록 앞에 나도 가면을 쓰고 살고 있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일사으이 고백이 가면이 아니고 진면목이기를 기도하며 성령님의 압도적인 능력이 주장해 주시도록 기도한다. 

 

8월 6일(수) 믿음으로 전진함

 

출애굽기 14:13-31을 읽어 보라. 이스라엘의 믿음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자손을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

[출14:13~31]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17 내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인즉 그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갈 것이라 내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리니 18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 19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20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22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23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는지라 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25 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들의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27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밀매 새벽이 되어 바다의 힘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슬러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28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2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더라 30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에서 애굽 사람들이 죽어 있는 것을 보았더라 31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답: 이스라엘 백성의 반응이 어땠든지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셨다. 

 

모세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했기 때문에 백성들을 격려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네 가지 중요한 요점을 제시했다. 

1. “두려워하지 말라"(출 14:13, 우리말). 첫 번째 호소는 주님을 신뢰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사야는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며, 그분을 하나님과 주인으로 받아들일 때 주께서 그들을 위해 역사하실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에게 이 진리를 상기시켜 준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사 41:10, 13). 

2. “굳게 서서”(출 14:13, 쉬운). 굳게 서는 것은 단지 불평을 멈추고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능하신 개입하심을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을 의미한다.

3.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 14:13). 믿음이 자라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움을 인식하고 그분의 약속하신 도움에 감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다"는 것은 눈을 뜨는 것을 의미한다. 불신하는 자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승리와 안전, 구원을 주실 수 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위하시며, 적절한 때에 필요한 것을 돌보시고 공급해 주신다.

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출 14:14). 그분은 당신의 백성을 위해 친히 싸우실 것이다. 갈보리는 이 사실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이다.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사탄을 물리치셨다(요 5:24, 히 2:14; 계 12:10, 11). 애굽인들조차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고 계신다는 사실을 인정했다(출 14:25). 모세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은 분명했다. “앞으로 나아가”라. 

하나님께서는 행동 계획을 하나씩 전개하셨다. (1) 하나님의 천사와 구름 기둥이 이스라엘 진영 앞에서 뒤로 이동하여 서서 애굽의 군대로부터 그들을 보호한다. (2) 모세는 믿음으로 손을 바다 위로 내민다. (3) 주께서 물을 갈라서 강풍으로 마르게 하신다. (4)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를 통과하며 마른 땅으로 안전하게 건너간다. 애굽인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위해 놀라운 일을 행하고 계신 것을 알지 못했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들을 추격했고, 출애굽기 14:25의 그들의 고백처럼 그들이 상황을 파악했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교훈> 모세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은 분명했다. 모세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했기 때문에 명령을 따라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하며 백성들을 격려했다. 

 

<부가설명> 이 교과를 공부하면서 언젠가 모세의 일이 참 쉬운 일이고 자기가 계획하고 전략을 짤 필요가 없이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대로 하기만 하면 되었으니 얼마나 쉬운가라고 쓴 일이 있다. 그렇다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셨다. 이스라엘은 갈라진 바다로 들어서서 건너가기만 하면 되었고 애굽 군대와 싸우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이것을 믿어야 하는데 우리는 마치 내가 싸워서 이겨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 대신 자기를 믿고 자기 계획과 행위로 믿음을 증명하려고 하지 않는가? 그렇게 스스로 계획하고 싸움에 나가면 성령께서 일하실 자리가 없어진다. 우리는 자신은 죽었으니 산 자이신 주님께서 죽은 나를 위하여 싸우시기를 기도하며 가만히 있어 여호와께서 싸우시는 것을 보며 감사하고 감격하고 찬양하는 것 외에 할 것이 없어야 하지 않을까?

 

8월 7일(목) 모세와 미리암의 노래

  

애굽 군대 전체가 전복되었고, 바로를 포함해 누구도 살아남지 못했다(시 136:15). 애굽인들에게는 충격적인 패배였고,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완전한 승리였다. 유대인들이 역사 내내, 심지어 오늘날까지도 이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출애굽기 15:1-21을 읽어 보라. 모세의 노래는 무엇을 노래하는가?

[출15:1~2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 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7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르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지푸라기 같이 사르니이다 8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9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10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11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12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13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14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15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 같이 침묵하였사오니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18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19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을 그들 위에 되돌려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지나간지라 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21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답: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강한 전사(戰士)이심을 노래한다. 그분은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출 15:11) 하나님이라고 노래했다.

 

이 노래는 주님이 당신의 백성을 대적하는 자들을 물리치신 강한 전사이심을 찬양한다. 모세는 자신만의 언어로 나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자신의 힘과 노래와 구원이 되심을 강조한다.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출 15:11) 그분과 같은 분은 없다. 

모세의 노래는 전적으로 하나님에 관한 것이며, 그분이 누구이시며, 무엇을 하시는지에 대한 것이다. 주님은 당신의 백성을 위해 행하신 탁월한 역사로 인해 높임과 찬양과 영광을 받는다. 감사와 경배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분의 사랑에 대한 감사는 활기찬 영적 생애의 전제 조건이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특별히 강조되고 영광을 받는 이유는 그분께서 구속하신 백성들을 이끄시고 거룩한 처소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업의 산에 성소를 세우실 것을 예언하는데(출 15:17), 이는 모두 시온과 예루살렘의 성전을 가리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5:2-4에서 구속받은 자들은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부른다. 하나님의 위대하고 놀라운 역사에 대한 찬양, 하나님의 공의롭고 참된 심판에 대한 찬양, 하나님의 의로운 행사와 거룩하심에 대한 찬양이 하늘에서 어떻게 울려퍼질지 상상할 수 있겠는가? 

이 노래의 마지막 줄을 주목하라. “주의 심판들이 드러났으므로 모든 민족들이 나아와 주 앞에 경배하리이다"(계 15:4, 흠정역).

즉, 하나님의 모든 심판, 특히 수천 년 동안 처벌받지 않았던 악과 압제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모두 나타나게 될 때, 열방의 구속받은 자들은 그 심판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교훈> 모세의 노래는 하나님의 어떠하심과 놀라운 역사를 찬양한다. 감사와 경배는 우리를 향한 선하심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활기찬 영적 생애의 조건이다. 

 

<부가설명> 애굽 군대는 홍해에 다 장사되었다. 거기에는 모세를 괴롭히고 군대를 지휘하던 바로도 있었다. 역사가들은 바로는 바다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유명한 ‘십계’라는 영화도 그렇게 처리했다. 이런 영화는 성경 영화라는 이름으로 성경을 왜곡시킨다. 성경은 바로도 그때 함께 바다에서 죽었다고 기록했다. “바로와 그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15). 분명히 바로와 그 군재를 홍해에 엎드러뜨렸다고 기록했다. 우리는 성경 기록을 믿는다.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세상은 역사 기록이다. 학문적 논리로 성경을 비판하지만 성경은 영원히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 처음부터 종말을 다 살펴 아시는 그 하나님의 계시와 영감으로 기록되었으므로 정확하다. 현대주의 신학자들은 성경을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풀이하면서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의심하게 한다. 그래도 신학자이다. 그래서 성경은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골2:8)라고 분명히 경고했다. 우리는 세상의 초등 학문을 따를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을 속이고 노략질하는데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정의로우시기 때문에 사는 동안 저지른 인간의 허물과 역사의 죄악들을 반드시 온 우주 앞에 드러내어 심판하시고 정의를 세우실 것이다. 

 

8월 8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부조와 선지자 25장 “출애굽”을 읽어 보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약한 믿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편에 계셨다. 하나님은 그들이 당신의 택하신 백성으로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인도하기 원하셨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심으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그들에게 곤경이 적은 길로 인도하셨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설명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고, 그분께 대한 믿음도 거의 없었으므로 쉽게 겁에 질려 낙담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들은 무장도 하지 않았고 전쟁에 익숙하지도 못했다. 오랜 노예 생활로 인하여 그들의 정신은 위축되어 있었고 부녀들과 아이들과 양떼와 가축떼가 저들에게 방해가 되었다. 그들을 홍해 길로 인도하심으로, 여호와께서는 스스로 심판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긍휼의 하나님이신 것을 나타내셨다"(부조와 선지자, 282).

앤드류스 성경주석은 모세의 노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이 구원의 역사의 확실성은 우리에게 미래에 대해 두려워할 것이 없음을 확신하게 한다. 마지막 연은 가나안 정복에서 마주하게 될 미래의 적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나님의 강한 '팔' 때문에 그들은 '돌같이 침묵'(16절)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어떤 불가능에 직면했을 때, 궁지에 몰리고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우리는 '모세의 노래'에서 확신을 찾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이 노래는 하나님 백성의 역사 가운데 이루신 위대한 사건을 기념하기 때문이다”(앤드류스 성경 주석, 미시간, 2020, p214).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왜 우리는 종종 애굽으로부터의 놀라운 구원 이후에 거센 홍해의 도전에 직면했던 히브리인들과 같은 형편에 처하게 되는가? 즉,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분의 능력에 대한 수많은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여전히 쉽게 믿음의 부족을 보이거나 표현하곤 하는가?

*답: 자신의 연약성이 당면한 현실로 닥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2. 장자를 잃었음에도 바로는 왜 이스라엘을 뒤쫓았을까? 이것은 누구라도 죄로 인해, 또 죄를 지으면서 강퍅해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가?

*답: 죄는 인간을 하나님과 대적하는 자리에 세우기 때문이다. 

3. 우리 모두는 때로 끔찍한 시련을 겪기도 하지만, 여전히 우리 중 대다수는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심각하게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아주 좋은 때를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적'의 영토에 살고 있으며 우리는 우리가 어떤 재난으로부터 구원받았는지 결코 다 알 수 없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의 시간을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의 증거로 보아야 하며 우리가 평안한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항상 찬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가? *답: 하나님의 끊임없는 보호와 도우시는 손길이 역사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찬양하고 감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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