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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과 험난한 시작(질문, 대답, 설명) 07/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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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25-07-11 12:06 조회52회 댓글0건

본문

제3과 험난한 시작

(7월 19일 안식일 / 일몰: 오후 7시 50분)

  

연구 범위: 출 5:1-23, 계 11:8, 출 6:1-13, 시 73:23-26, 고후 6:16, 출 6:28-7:7

 

기억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출 5:1, 2).

 

많은 신자들이 하나님을 따르기로 결심하면 행복과 번영, 성공만 누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경이 자주 보여주듯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많은 장애물과 새로운 어려움이 나타난다. 이것은 매우 실망스러울 수 있으며, 쉽게 답을 찾을 수 없거나 전혀 답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어려운 질문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수많은 시련을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인내할 때 결국 하나님은 당신의 때에, 당신의 방식으로 그것을 해결해 주신다. 하나님의 방식은 빠르고 즉각적인 해결책을 바라는 우리의 기대와 상충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분을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서 이번 주의 주제는 모세와 그에게 주어진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이것은 누가 봐도 분명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실제로 이 부르심은 기적이 따랐고,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에게 말씀하시며, 모세에게 당신이 원하시는 바를 분명히 알려주셨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구체적인 사명까지 주셨으니 모세는 그저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간단한 일이었을까? 어떻게 되었는지 함께 살펴보자. 

 

학습 목표

깨닫기: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주님께서 이 일을 도와주신다. 

느끼기: 세상의 배후에서 사탄이 역사함으로 믿음의 길을 걸을 때도 시련을 겪을 수 있다.  

행하기: 하나님은 일을 이루심을 약속하시며 우리는 믿음으로 이 일에 주님과 협력할 수 있다.  

 

TMI 위로

2. 여호와를 대담하게 부인하는 바로의 말과 애굽의 정신은 무엇을 나타냅니까?(출 5:2) 

3. 히브리인들의 불평은 주님을 따르다가 경험할 수 있는 어떤 일을 말하고 있습니까?(5:21)

4. 모세에게 주신 응답에서 여호와의 이름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출 6:2)

5. 애굽에서 낙담한 히브리인의 경험과 비교할 때 아삽의 고백은 무엇을 보여줍니까?(시 73:26)

6. 모세의 연약함을 돕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대하심을 알수 있습니까?(출 7:1) 

7. 애굽에서 히브리인들의 노동과 고통이 가중된 경험은 믿는 사람에게 어떤 교훈을 줍니까? 

 

결론: 하나님을 따르기로 결심할 때 성공하고 번영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장애물과 어려움이 나타나기도 한다. 세상의 배후에서 사탄이 역사함으로 시련을 직면할 수 있다. 더러 믿는 이와 동료의 불평으로 낙심하지만, 하나님은 일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강조하신다. 우리가 인내할 때 하나님은 당신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시며,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이것을 기다릴 수 있다. 주님은 우리의 불신을 자비하게 대하시며 여전히 부족한 우리를 돕고 하늘 길로 이끄신다. 

 

7월 13일(일) 여호와가 누구냐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모세는 바로에게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출 3:10) 나오게 하는 일을 시작한다. 

 

“내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요구에 바로는 어떻게 반응했는가?(출 5:1, 2 참조) 바로의 반응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는가?

[출5:1,2]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답: 여호와가 누군데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너희를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모르니 못 보낸다고 했다.

 

“여호와가 누구냐?” 바로는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마음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도전 또는 부정의 표현으로 그를 모른다고 선언한다. 그는 마치 자랑거리라도 되는 양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라고 말한다. 

역사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같이 말했는가? 예수께서 친히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라고 말씀하셨으니, 주님을 모른다는 말은 얼마나 비극적인 말인가?

애굽과 그 왕 바로는 하나님의 존재와 권위를 부정하는 세력의 상징이다. 그것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 그리고 그분의 백성을 대적하는 존재이다.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겠다고 한 바로의 다음 선언은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한 반역을 더욱 분명히 보여주며 애굽이 하나님을 부정할 뿐만 아니라 그분을 대적하는 체제의 상징임을 나타낸다. 

이와 동일한 태도는 수천 년 후 프랑스 혁명에서도 나타났다(사 30:1-3, 계 11:8 참조). 바로는 자신이 신 또는 신의 아들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인간이 스스로의 최고 권력, 힘, 지성에 대한 믿음을 자신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성경의 역사에 기록된 모든 나라 가운데서 애굽처럼 대담하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실존을 부인하고 그분의 명령을 거역한 나라는 없다. 또한 애굽의 왕처럼 하나님의 권위에 대하여 노골적이고도 오만한 태도로 반항한 임금은 없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여호와의 이름으로 바로에게 기별을 보냈을 때 바로는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출 5:2)라고 오만하게 말하였다. 

그것은 무신론이다. 그러므로 애굽으로 표상된 나라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명령을 부정하는 일에 애굽과 유사한 말을 하고, 애굽과 마찬가지의 불신과 반역 정신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269).

 

<교훈> 애굽처럼 대담하게 하나님의 실존을 부인하고 명령을 거역한 나라는 없었으며 이는 하나님의 존재와 권위를 부정하는 세력의 상징이며 무신론을 상징한다.  

 

<부가설명> 바로는 여호와를 알지 못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는 인간의 최고 권력에 앉아 있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신에 관한 인식은 신은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존재인 것 같다. 희랍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모습이 그러게 그려져 있다. 그것은 인간의 권력 동경이 신화라도 만들어서 대리 만족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호와 하나님은 욥에게 가장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질문을 하셨다.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욥38:2~4). 이 질문에 정직한 대답을 하는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여호와를 모른다고 하지 못할 것이다. 사탄은 바로와 같은 정신을 아담의 모든 후손에게 불어넣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예수님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으니 얼마나 엄청난 복인가!

 

7월 14일(월) 험난한 시작

 

모세는 처음부터 주님께서 맡기신 일이 쉽지 않을 것을 알았을 것이고 그래서 그 일을 피하려고도 했겠지만 모세는 어떤 일이 다가오고 있는지는 정말 몰랐을 것이다. 

 

출애굽기 5:3-23을 읽어 보라.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처음 만난 직후의 결과는 어떤 것이었는가?

[출5:3~23]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4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 5 바로가 또 이르되 이제 이 땅의 백성이 많아졌거늘 너희가 그들로 노역을 쉬게 하는도다 하고 6 바로가 그 날에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7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줍게 하라 8 또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에게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니 9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10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로가 이렇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11 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2 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13 감독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이르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 날의 일을 그 날에 마치라 하며 14 바로의 감독들이 자기들이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15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17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19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답: 이스라엘의 노동을 더욱 힘들게 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도 등을 돌렸다.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가기 전에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백성들을 모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표적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이스라엘은 주께서 그들을 노예 상태에서 구원해 주실 것을 믿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돌보시는 주님께 머리 숙여 경배했다(출 4:29-31). 주께서 마침내 히브리 민족을 속박에서 구해주실 것이라는 기대가 매우 컸다! 

이후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들고 애굽 왕에게 갔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은 오히려 더욱 악화되었다. 그들의 고통은 가중되었고, 매일의 노동은 더욱 힘들고 고된 일이 되었다. 그들은 게으르다고 비난받았고, 더 가혹한 대우가 주어졌으며, 노역은 이전보다 더 무거워졌다. 

지도자들은 불만을 터트렸고, 모세와 아론에 대한 그들의 적대적인 모습은 볼썽사나웠으며, 이는 모세가 앞으로 다가올 시간 동안 자신의 민족과 겪게 될 갈등의 예고일 뿐이었다. 

 

출애굽기 5:21을 읽고 모세와 아론을 대면한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라. 그들은 왜 그런 말을 했겠는가? 

[출5: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답: 바로의 처사가 더욱 가혹하게 되자 모세를 보냈다는 여호와께서 이 상황을 바로 잡도록 하라는 불평 요구였다.

 

그들이 모세에게 화를 낸 이유는 쉽게 알 수 있다. 그들은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라고 말했다. 

그들은 모세가 애굽인들로부터 자신들을 해방시키러 온 것이지, 애굽에서의 그들의 삶을 더 힘들게 만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모세와 아론은 애굽인들을 상대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백성들도 상대해야 했다.

 

<교훈> 하나님의 약속을 들은 히브리인들은 그 앞에 경배하며 찬양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힘들고 고된 일로 그들의 원망은 모세와 하나님을 향했다. 

 

<부가설명>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려고 할 때 안팎으로 어려움이 닥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서 지도자를 괴롭히는 일이 요즘도 많다. 물론 지도자의 자질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와 신앙의 지도자들은 철저히 기록된 말씀대로 지도해야 한다. 그러면 책임은 하나님께서 지실 것이다. 그것은 자기의 지혜와 경험으로 해결하고 지도하려고 하면 벽에 부딪힐 것이다. 바로는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게으르게 만든다고 비난했다. 바로는 모세가 백성들을 쉬게 한다고 나무랐다. 쉬게 한다는 말은 ‘파라’인데 일을 내버려두게 한다는 말이다. 다시 5절에서 ‘역사를 쉬게 한다’라고 했을 때는 ‘샤바트’라고 했다.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에게 샤바트를 기억하고 파라한 것을 알 수 있다.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맨 먼저 한 것이 안식일을 기억하여 안식하게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된 표를 드러낸 것이다.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은 제칠일 안식일을 기억하여 안식하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표가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신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것은 동일하다. 우리는 분명히 이것을 알고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7월 15일(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모세의 형편이 딱하게 되었다. 바로에게 질책을 받는 것도 모자라 이제 자기 백성들까지 그를 저주했다. 

모세는 하나님께 불만을 토로한다. 이스라엘의 형편이 더 악화되는 것에 대한 비통함과 절망감 속에서 그는 이렇게 묻는다.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출 5:22, 23). 모세가 주님께 불만을 품은 것이 분명했고, 상황을 고려할 때 이해할 만한 일이었다. 

하나님의 응답은 강력하다. 주께서 일어서셔서 매우 단호하게 행동하실 것이다.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출 6:1). 

 

출애굽기 5:22-6:8을 읽어 보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어떻게 응답하셨으며, 그 응답을 통해 어떤 중요한 신학적 진리가 드러나는가? 

[출5:22~6:8]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답: 하나님께서는 ‘내가’ 일할 것이라고 하셨고 그 이름이 여호와라고 강조하셨다. 구원과 신앙은 전적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고 백성은 그분이 하시는 일에 순종하면 된다. 전적으로 수동적인 상태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더 이상 말씀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제 당신의 백성을 위해 강력하게 역사하신다. 그분은 모세에게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상기시켜 주신다. (1) “나는 여호와이니라,” (2) 나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나타났다, (3) 나는 그들과 언약을 세웠다, (4) 나는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5) 나는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들었다, (6) 나는 약속의 땅을 주겠다는 나의 언약을 기억하고 있다. 

하나님을 나타내는 “나는”이 반복되는 것을 주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 이렇게 저렇게 행하였으니 내가 약속한 것을 너희를 위해 이룰 것을 믿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주님은 이제 이스라엘의 살아계신 여호와이시기에 그들을 위해 네 가지 큰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엄숙히 선포하신다. (1)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2) 내가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3) 내가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4) 내가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출 6:6, 7)겠다. 

이 네 가지 하나님의 행동은 당신과 그 백성과의 관계를 확증하고 회복한다. 이 모든 활동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 백성은 이 모든 혜택과 은혜의 수혜자이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이러한 선물을 거저 주셨다. 하나님은 출애굽 때에도 이스라엘에게 그렇게 하셨고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도 그렇게 행하신다. 

 

<교훈> 하나님을 나타내는 “나는”이 반복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이 모든 일을 행하였으니 약속한 것을 너희를 위해 이루실 것을 믿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부가설명> 우리가 성경의 하나님을 믿고 생활하는 것은 전적으로 수동적 삶을 사는 것을 뜻한다. 구원과 신앙에 관한 한 자기의 능동성은 배제되어야 한다. 이것을 한마디로 말씀하신 것이 ‘네 발에 신을 벗으라’는 말씀이다. 성경적 신앙생활은 자기의 신발을 벗는데서 시작된다. 우리가 섬기고 경배하는 하나님은 여호와이시다. 그분은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가 행하도록 하신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빌2:13,14). 그런데 자기가 하려고 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방해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일이 지연되고 난관에 부딪힐 것이다. 바울은 이 사실을 잘 알았던 것 같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1:6) 우리는 옛 이스라엘처럼 원망하고 낙담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여호와이신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주님 붙들어주소서.

 

7월 16일(수) 할례받지 않은 입술

 

주님은 참으로 모세에게 당신이 행하실 일에 대한 강력한 약속을 주셨다. 그 만남은 모세에게 용기를 주었을 것이 분명하지만, 백성들이 보인 반응을 보면 그 용기는 아마 오래가지 못했을 것이다. 

 

출애굽기 6:9-13을 읽어 보라. 그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실망과 투쟁의 때에 대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출6:9~13]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답: 이스라엘 백성도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도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로를 만나라고 명하셨고 그들은 바로를 만났고 결국 이스라엘을 인도해 내게 하셨다.

 

히브리인들은 슬픔과 고통, 고된 노동에 너무 낙담한 나머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실 것이라는 모세의 안위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기다려 왔지만 그들의 기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금이라고 달라질 이유가 무엇인가? 그들은 낙심하여 희망을 잃었다. 아마도 평생 처음으로 실제적인 구원의 희망을 보았기 때문에 실망은 더욱 쓰라렸을 것이다. 

이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사람이라면 어느 순간에 우울하거나, 실망하고, 불만족스러우며, 심지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느꼈던 때가 왜 없었겠는가?  

욥의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악인의 번영과 의인의 고난에 대한 의문으로 고민했던 시편 기자 아삽은 어떤가? 하지만 아삽은 고난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믿음의 고백을 남겼다. “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시 73:23-26). 

성경에 기록된 역사를 통해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과 함께하심을 확신시켜 주셨다(사 41:13, 마 28:20). 

하나님은 그들에게 당신의 평화와 하늘의 위로를 베푸시고 인생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더하신다(요 14:27, 요 16:33, 빌 4:6,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출 6:7)라는 언약 형식은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맺기를 원하셨던 친밀한 관계를 말해준다. 

 

<교훈> 히브리인들은 슬픔과 고통에 낙담하여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라는 모세의 안위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믿음의 사람은 고난의 때에도 하나님을 신뢰한다. 

 

<부가설명> 그들이 요셉이 죽고 난 후에 다른 왕조가 들어서면서 고난이 닥쳤지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조상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내 백성이라고 하셨다. 이제 그들은 이 말씀을 말 그대로 믿는 것만 그들의 할 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믿을 수 있는 일을 해주셨다. 이적을 행하여 능력을 증명해 주셨다. 그러나 그들이 당한 가혹한 현실 때문에 그들은 이 증명을 기억하지 못했다. 할례받지 못한 그들의 입술을 원망과 불평으로 지도자들을 좌절하게 하였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이 여호와이시고 그들을 위하여 행하신 기적을 기억했을 것이고 신실한 어른들도 기억했을 것이다. 그들도 모세와 협력해서 백성들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 않았을까? 성경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려고 할 때 환경과 현실이 쉽게 그렇게 살도록 놓아주지 않는다. 그래도 신자들은 인내로 굴복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성경은 인내하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그렇게 하늘에 가면 인내할 이유로 필요도 없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살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옛 이스라엘의 고난을 경험해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기 때문이다.

 

7월 17일(목) 바로에게 신 같이

 

출애굽기 6:28-7:7을 읽어 보라. 주님은 모세의 반대를 어떻게 대하셨는가?

[출6:28~7:7]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2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 30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아뢰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2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6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답: 말씀하시는 분이 여호와이심을 다시 말씀하시고 모세를 바로 앞에 신이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당신을 여호와라고 소개하신다. 이는 그분이 인격적이고 친밀한 하나님, 당신의 백성의 하나님, 그들과 언약 관계를 맺은 하나님인 것을 의미한다. 

이 내재하시는 하나님께서 다시 모세에게 바로와 대면하라고 명령하신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모세는 다시 반대한다.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 여기서 우리는 모세의 겸손함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잘 풀리지 않았던 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그의 바람을 다시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바로에게 다시 가라고 명령하셨을 때 모세는 자기 불신을 나타냈다. 여기서 모세가 말하는 능력이 부족함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아랄 세파타임'(‘aral sepatayim, 직역하면 할례받지 않은 입술)이라는 표현(출 6:12, 30)은 출애굽기 4:10에 나타난 '혀가 둔하'다는 표현과 유사하다“(앤드류스 성경 주석, 미시간, 2020, p205).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아론에게 모세를 돕게 하셨다. 모세는 아론에게 말하고, 아론이 공식적으로 바로에게 말함으로써 모세는 애굽 왕 앞에서 하나님과 같은 역할을 하고, 아론은 그의 선지자처럼 바로에게 말할 것이다. 

이 기록은 선지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탁월하게 설명해 준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대언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해석하는 하나님의 대변자이다.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고 아론이 그 말을 바로에게 전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선지자와 소통하시고 선지자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백성에게 선포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선지자의 입을 통해 직접 전달되기도 하고, 대다수의 경우처럼 선지자가 하나님으로부터 기별을 받은 후 이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또한 모세에게 바로와의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 것을 설명하셨다. 그분은 먼저 그 대면이 긴장 속에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로가 매우 완고할 것이며 그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실 것이라고 두 번째 강조하신다(출 4:21, 출 7:3). 그러나 그 결과는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출 7:5)게 될 것이기 때문에 결국 좋은 결말이 될 것이다. 즉, 혼란이 뒤따르는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교훈> 하나님은 아론이 모세를 돕게 하셔서 모세는 아론에게 말하고, 아론이 바로에게 말하게 하셨다. 이것은 선지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탁월하게 설명해 준다. 

 

<부가설명>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준행하면 되었다. 모세 자신이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계획하고 추진할 필요가 없었다. 일은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다. 모세는 말씀대로 움직이면 되었다. 반대하고 배반하는 백성들이 있어서 그렇지 그런 일만 없었으면 모세의 일을 참 편한 일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하면 되었다. 얼마나 편한 일인가! 우리의 구원을 위한 우리의 삶이 그렇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참으로 편한 일이다. 자신이 믿음을 계획할 일도 없고 그 행로나 결과를 정할 필요도 없다. 하나님께서 정해준 목적지에 예수께서 닦아놓은 길을 하라는 말씀대로 걸어가면 된다. 이 공부를 하면서 생각하니 구원받는 일, 믿음으로 걸어가는 길이 이렇게 쉬운 것을 새삼 깨닫는다. 성경적 신앙생활은 수동적일 뿐이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가 갈 길이 광야이고, 그 환경이 열악한 것 뿐이다. 그래서 음식물 때문에 고생할 일이 없다. 만나를 아침마다 내려주셨다. 길도 구름기둥 불기둥이 안내했다. 물은 반석과 차돌에서 솟아나게 해주셨다(시114:8). 주시는 대로 먹고 주시는 대로 마시며 가라한 그 길을 걸어가면 된다. 그래서 순종하라고 하신 것이다. 그것이 가장 편하게 천국 가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다만 환경과 자기 꾀와 욕심 때문에 어렵게 되는 것 뿐이다. 

 

7월 18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부조와 선지자 23장 “애굽의 재앙,” 257-265를 읽어 보라. 모세가 바로를 처음 찾아간 후 모세와 그의 백성의 상황이 얼마나 나빠지기 시작했는지 살펴보라.

“왕은 대노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그를 섬기는 일에 대해 반역을 기도하는 것이라고 의심하였다. 한가하기 때문에 불만을 가졌다고 생각한 왕은 그들에게 위험한 계책을 꾸밀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기로 하였다. 왕은 곧 그들을 더 압박하고 그들의 독립 정신을 말살시킬 조치를 취했다. 그날부터 그들의 노역을 한층 더 혹독하고 무겁게 하라는 명령이 내렸다. 애굽의 가장 보편적인 건축 재료는 햇볕에 말린 벽돌이었다.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들의 벽은 이것으로 쌓고 거기에 석재를 붙인 것이었다. 그리고 벽돌 제조에 수많은 노예들이 동원되었다. 짚을 썰어서 진흙과 섞어서 진흙을 결합시켜야 하였으므로 이 일에는 막대한 양의 짚이 요구되었다. 왕은 이제부터 더 이상 짚을 공급해 주지 말라고 지시했다. 노역자들은 스스로 짚을 구해야 했지만 전과 똑같은 양의 벽돌을 만들어야 했다. 

이 명령은 온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 주었다. 애굽인 감독들은 히브리인 책임자들을 임명하여 그들로 백성들의 일을 감독하게 하고 저희로 하여금 저희 관할 하에 있는 사람들의 노역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했다. 왕의 명령이 시행되자 백성들은 짚이 없어 온 나라에 흩어져 짚 대신에 곡초 밑동까지 모았지만 종전과 같은 작업량을 달성하기는 불가능했다. 이 실패로 인하여 히브리인 책임자들은 잔인하게 매를 맞았다"(부조와 선지자, 258).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기 시작할 때, 일이 잘 풀리지 않았거나 적어도 시작이 순조롭지 않았던 때를 생각해 보라. 그런 경험 가운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가?

*답: 각각 대답해자.

 

2.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했을 때, 혹은 기대하지 않았던 때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에 어떻게 개입하셨는지를 반원들과 이야기해 보라. 주님을 믿는 사람에게도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을 수 있겠는가?

*답: 세상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3. “나는 주님을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당신은 뭐라고 말하겠는가? 그것이 그가 거부하는 의미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삶이 실제로 그렇다고 말한 것이라고 가정해 보라. 그 사람이 주님을 알도록 돕고, 또 주님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 사람에게 설명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답: 욥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질문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네가 어디 있었느냐?”(욥38:4). 자신의 존재 근본을 생각하게 유도하는 것은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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