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과 복음을 듣지 못한 이를 향한 선교 ~1(이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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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춘선 작성일23-12-03 10:19 조회2,579회 댓글0건본문
제10과 복음을 듣지 못한 이를 향한 선교 ~1
기억절: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행17:24)
시작하며
아덴에서 전도하던 바울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아레오파고에서 설교할수 있게 되었다
아레오파고는 아테네 귀족 회의가 열리던 장소로
아레오파고 회원들은 왕의 자문위원회 역할을 수행했고
행정, 종교, 교육 분야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했다고 한다
이토록 대단한 장소인 아레오파고에
창조주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해 바울이 섰다
당시 난다긴다하던 석학과 학파들과
사회를 주름잡던 세력가들이 모였을 것이고
자칫 엉뚱한 말이나 그들의 심기를 거스르면
바로 고발과 매질을 당하고 투옥될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성령과 함께 하는 전도자 바울은
그 무엇에도 거칠 것 없이 당당하고 의연했다
또한 바울의 입에서 나오는 한 마디 한 마디는
아테네 지식인들과 권력자들의 사상자체를 흔들었다
이것이 복음의 힘이며 능력으로
불신자를 열정의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일) 아테네의 히브리인
회당은 흩어져 사는 유대인의 모임 장소였다
바울은 가는 곳마다 먼저 회당을 찾아가 복음을 전했다
데살로니가에서도 회당에서 3주간 성경을 강론하며
어떻게 하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려 했다
바울의 전도를 받고 많은 사람이 믿고 따랐지만
혹 어떤 유대인들은 바울을 방해했다
그들은 바울이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것을
시기 질투하는 회당의 지도자들이였다
그들은 불량배까지 동원해
바울이 가이사의 명령을 거스르고
예수라는 다른 왕을 전한다며 선동했다
그럼에도 바울을 잡지 못하자
그들은 야손과 형제들을 로마의 관리들 앞에 끌고 와
소란을 일으킴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복음에서 멀어지게 했다
그러나 바울의 전도사명은 더욱 뜨거워져
유대인들의 시기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베뢰아에서도 유대인의 회당을 먼저 찾아가자
베뢰아 사람들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너그럽고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이 사실인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의 강퍅한 유대인들은
베뢰아까지 찾아와서 방해를 했다
생명의 복음이 강하게 전해질 때
사단의 방해공작도 강해진다
(월) 아레오바고의 바울
바울일행이 베뢰아에서 전도하다가
헬라인들의 방해공작으로 배를 타고
아덴으로 가게 되었다
아덴은 오늘날 아테네로 헬라 즉 그리스의 수도이며
서양문명의 모태지인 오래된 도시이다
아테네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파르테논 신전
즉 아테네 여신을 섬기기 위해 지어진 신전과
수많은 유적이 남아있고 고대의 유명한 철학자들이
탄생했던 학문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아덴 거리에서는 사람 찾기보다
신을 찾기가 쉬웠다는 말처럼
아덴 광장에 서 있던 공중 우상이 300개가 넘었으며
기타 신상까지 3만을 헤아리는 종교의 도시였다
바울은 이 도시에 2번 방문하여
2차와 3차 선교여행 때 복음을 전했다
특히 2차 선교여행 때에는
아레오바고언덕이라 불리는 곳에서
우상에 대하여 철학자인 에피쿠로스와
스토아학파 등과 쟁론을 벌였다
그러나 아덴의 철학자들은
바울이 전하는 예수 복음을 듣고
의아해하면서 다른 한편 그가 전하는
철학 사상에 대하여 더 상세한 내용을 알기를 원해서
바울을 붙잡아 아레오바고로 데려 갔기에
아덴 사람들 앞에 바울이 서게 되었고
거기서 종교심이 많다고 치켜세우며
알지 못하는 신까지 섬기는 여러분이
신중에 가장 위대하시고 살아계신
참 하나님을 알고 믿으라고 증거 했다
(화) 바울과 “알 수 없는 신”
그리스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신에게 드리는
제단을 만들고 제사를 드린 것은
많은 미신을 믿던 그들이 혹 자신들이 몰라서
빠뜨린 신이 있을수 있기에 그랬을 것인데
바울은 이 지점에 전도의 접촉점을 삼아 설교했다
설교전 바울은“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종교심이 많습니다
내가 여러분께서 예배하는 대상들을 살펴보니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제단을 보았습니다
오늘 여러분께서 알지 못하는 그 신에 대해
알려 드리겠다고 말을 하고 그들이 알지 못하는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님을 소개하며 믿으라 했다
신을 모르거나 부인하는 사람들 보다는
신을 인정하는 사람에게 전도하기가 쉽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이 창조주시기에
우리의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며
역사를 이끄시는 분이시며
민족의 국경을 정하시는 분이며
역사의 발전과 민족의 흥망성쇠까지도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고 설교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는 회개와 심판과
예수님의 부활을 강력하게 전파했다
아테네전도를 통해 바울에게 배울점은
전도대상의 관심점과 형편을 살펴보고
전도대상의 개인적인 것들을 고려하여
분석한 결과로 전도의 접촉점을 찾아
복음으로 연결 시켰다는 것이다
(수) 전혀 다른 하나님을 소개함
바울은 처음에 아덴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격분해 회당과 장터에서 날마다 사람들과 변론했다
그러나 아레오바고 선 바울은
우주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을 전한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지만
이제는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실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전했다
복음을 나누기 위해서는
복음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대상에 따라 방식이 달라야 한다
아덴은 종교성이 강한 도시여서
사람들이 수많은 신을 섬겼다
우상이 가득 차있는 것을 본
바울은 깊은 분노를 느꼈다
그래서 회당같은 장소에서는 강의했고
장터나 광장같은 장소에서는 토론을 했다
그러면서 당대 지성인이라 하는
에피쿠로스 철학자들과
스토아 철학자들과 쟁론을 했는데
참고로 에피쿠르스 학파는
행복의 정의를 육체적 쾌락이라 했고
스토아학파는 덕을 세우는 것이라 했고
바울은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최고의 행복조건이라 했다
그렇게 바울과 쟁론 하던 그들이
바울을 아레오바고로 데리고 갔는데
바울의 새로운 가르침을 공식석상에서
자세히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를 복음 전할 기회로 여겨
아레오바고의 유명한 설교
즉 창조주 하나님과 심판의 하나님을 전하고
마무리로 알지 못하던 때에는
하나님이 용서해 주셨지만
이제는 말씀을 들었으니 회개하고
종교심을 바르게 사용해
창조주요 심판자이신 유일한 참 신인
하나님을 찾아 섬겨야 한다고 전했다
(목) 반응이 엇갈리는 지점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즉 너는 누구인가?를 물었고
어떤 관계를 가져야 되는가?
즉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설명했다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아 창조되었고
즉 나는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 생명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금이나 은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만든 우상처럼
여겨서는 안된다고 하며 회개하라 했는데
바로 잘못된 신관을 바꾸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몰랐을 때의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것으로 전향 하라는 것이다
바울이 아레오바고에서 연설을 마쳤을 때
조롱과 회심이 동시에 일어났다
죽은 자의 부활은 철학자들의 조롱의 핵심이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더 들어 보겠다는 자들도 있었고
그 자리에서 믿는 자들이 나왔는데
아레오바고 관리인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다른 사람들이 바울과 가까이 하여 믿었다(34절)
당시 헬라 철학은 육체를 영혼의 감옥이며
악한 것이라고 여겼기에
부활을 전하는 바울을 비웃었고
복음을 단지 지적 호기심 정도로여기고
믿음으로까지 받지는 못했는데
예수님만이 모든 인생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모든 문제의 답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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