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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죽음 그리고~ 9. 반대되는 구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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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진 작성일22-11-21 07:04 조회2,9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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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범위 16:19~31, 23:43, 20:17, 1:21~24, 벧전 3:13~20, 6:9~11

 

기억절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5:39).

 

핵심 우리가 믿는 것과 상충되게 영혼불멸설을 지지하는 듯한 성구들이 있으나, 본문의 배경이나 다른 성구들 그리고 성경의 기본적 사상과 비교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뜻임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진리를 온유하고 친절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핵심어 : 영혼불멸설, 자세히

 

도입 질문 : 누군가의 말을 오해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상대방의 말을 오해하여 다투거나 갈등을 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끝까지 귀기울여 듣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토의 문제

 

영혼불멸설을 믿을 경우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될까?

1)창조 교리를 무너뜨린다.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심으로 존재가 시작되었고, 하나님이 숨을 불어넣으심으로 살아있는 영이 되었다. 따라서 숨이 끊어지면 다만 흙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 창조원리다. 2)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부정한 사단의 거짓을 인정하게 된다. 그는 불순종해도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했다. 3)부활 교리와 상충된다. 4)죽은 영혼을 불러낸다는 강신술을 믿게 되어 결국 사단의 종이 된다. 5)재림이나 심판이 필요없게 된다. 영혼들이 이미 천국이나 지옥에 가있으니까.

 

요일별 요약

 

.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는 사후세계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16:19~31)

⇒「(1) 현재의 신분이나 사회적 평가가 미래의 상급의 기준이 아니다. (2) 각 사람의 영원한 운명은 현재의 삶을 통해 결정되는 것으로서 사후에 뒤바뀔 수 없다.

 

일반 기독교인들은 이 비유가 문자 그대로 영혼불멸설을 지지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문자 그대로 적용할 경우 몇 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1)천국과 지옥이 보고 들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천국에서 지옥의 고통스런 참상을 그

 

대로 느낄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지옥에서 고통당하는 것을 보고 듣는다면 천국에 있는 다른 가족에게 천국이 천국일 수 있을까? 2)영혼불멸설에서 영혼은 육체를 떠난 무형의 존재를 말하는데, 비유에서는 눈, 손가락, 혀가 있다. 3)나사로가 아브라함의 품에 있다. 그렇다면 그동안 죽은 의인들이 모두 아브라함의 품에 있을 만큼 아브라함의 품이 크다는 말인가?

 

이와 같은 모순으로 인해 많은 현대 성경 학자들은 부자와 나사로에 관한 이야기는 단지 비유일 뿐, 이야기의 모든 부분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는 것으로 여긴다. 조지 E. 래드(George E. Ladd)는 비록 재림교인은 아니지만 다음의 말을 통해 마치 재림교인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는 당시 유대인들이 갖고 있던 생각을 이용한 비유로서, 죽은 자의 상태를 가르치기 위해 기록된 것이 아니다”(G. E. Ladd, “Eschatology,” in The New Bible Dictionary, 388).

 

[심지어 현대주의자들(modernist)이 펴낸 국제비평주석(International Critical Commentary)22절을 다음과 같이 주석한다. “사후의 행복이나 불행은 죽음 전의 행위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일반적인 원리가 견지되고 있으나, 그 묘사의 상세한 부분들은 음부(Sheol)에 있는 영혼들에 관한 유대인들의 신조를 인용한 것으로서(참조 잠언 15:11 주석), 그런 신조들을 확증하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SDA주석)

 

. 회개한 강도는 죽은 그날 낙원에 갔는가?(23:43, 20:17, 14:1~3)

⇒「영혼 불멸에 관한 가르침을 증명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경절 중의 하나가 바로 누가복음 23:43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대부분의 성경 번역본들은 이 성경절을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바로 그날 예수님과 강도가 낙원에 함께 있게 될 것처럼 번역한다. 이와 같은 사실이 놀랍지 않은 것은, 그 성경들이 영혼 불멸에 관한 교리를 믿는 신학자들에 의해 번역되었기 때문이다. ..

예수님과 강도가 바로 그날 낙원(또는 하늘)으로 갔다고 추정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막달라 마리아에게 내가 아직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로 올라가지 않았다고 하신 말씀과 상충된다(20:17). 또한, 그와 같은 이해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재림하는 날 비로소 그들을 하늘로 데리고 가겠다고 하신 약속과도 상충된다(14:1~3).

 

헬라어 원문성경(띄어쓰기나 문장부호가 전혀 없음)에서 오늘이라는 단어는 내가 이르노니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이라는 단어를 앞 단어에 연결하느냐 뒷 단어에 연결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그런데 성경 번역자들은 모두 뒤에 나오는 단어와 연결하여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번역했으나, 앞 단어와 연결한다면 내가 이르노니 오늘”, 오늘 내가 이르노니와 같이 되어 오늘 낙원에 갔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이라는 단어는 내가 이르노니라는 말을 히브리식으로 강조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한 사례들이 성경에 여러 곳 등장한다.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34:11)

그런즉 너는 오늘날...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4:39~40)

 

. 바울은 언제 주와 함께 있기를 고대했는가?(1:21~23, 살전 4:13~18)

⇒「바울이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1:23) 있고자 하는 그의 바람을 이야기했을 때, 그것이 그가 죽은 후에 자신의 영혼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기 위해 몸을 떠나는 것을 의미했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성경절에서 바울은 문제 가득한 현재의 삶을 벗어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고 싶은 소망을 말로 표현한 것이다... 이 구절은 바울이 죽음과 동시에 하늘로 가리라고 기대했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그는 재림의 때까지 자신의 상급을 받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딤후 4:8)”(Andrews Study Bible, 1555, 1:23).

바울은 죽음 후에 자신이 알게 될 바로 다음의 것은 죽은 자를 다시 살리기 위해 구름을 타고 오시는 그리스도이며, 그때야 비로소 그리스도와 함께’(살전 4:17) 있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Andrews Study Bible, 1555, 1:23).

 

.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노아의 때에 살았던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설교했는가?(벧전 3:13~20)

노아를 통해 죄악 세상의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함.

일반 기독교는 이 말씀을, 예수님이 무덤에 계실 때 그 영은 육체를 떠나 지옥에 있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본문을 자세히 보면, 옥에 있는 영들은 노아 때에 불순종하던 자들을 말한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지옥에 있는 영들 중에서 노아 때의 악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다는 것인가? 이는 있을 수 없는 논리다. 또한 한번 죽으면 더 이상 회개할 기회가 없는데(16:31, 9:27, 28), 지옥에 복음을 전할 필요가 있겠는가?.

따라서 본문은, 노아 시대에 지옥 같은 이 땅에 살다 멸망받은 영(=인간 전 존재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음)들에게도 노아를 통해 복음을 전하여 충분한 기회를 줬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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