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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주제로 살펴보는 요한복음 1. 길을 보여주는 표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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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진 작성일24-09-29 18:27 조회6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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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소그룹의 TMI나눔 : 1. 안으로-안교소그룹이 서로를 돌보고 연합하기 위한 나눔(인사, 환영, 출석, 공부 확인, 결석자 확인, 방문 계획)

2. 위로-교과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함)

3. 밖으로-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나눔(실천한 TMI, 실천할 TMI, 기도)

*시간에 제약을 받는다면, 한 주에는 이 주제를, 다른 주에는 다른 주제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해보자. 

 

▣연구 범위 ∥ 요 2:1-11; 4:46-54; 5:1-16; 막 3:22, 23; 마 12:9-14; 요 5:16-47

▣기억절 ∥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0, 31). 

 

▣핵심 ∥ 요한이 복음서를 기록한 목적은 예수께서 그리스도(메시아)이심을 믿고 생명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다. 기록된 예수님의 기적들은 그분의 메시아되심을 증거하는 표적(사인)이다. 

*핵심어 : 표적

▣도입 질문 :  길을 잃었다가 찾았던 경험이 있다면?

 

▣요일별 고찰

 

일. 예수님은 가나에서 어떤 표적을 행하셨는가(요 2:1~11)?

⇒물로 포도즙을 만드심

 

혼인잔치에 당시의 필수품인 포도즙이 떨어졌다. 주인에게 매우 낭패스러운 상황이었다. 이 때 주님이 물로 포도즙을 만들어 손님들을 대접함으로 주인은 나중까지 좋은 포도즙을 남겨두었다는 칭찬을 듣게 되었다. 이 기적은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한 모세가 말한 장차 오실 그와 같은 선지자가 바로 이 분이심과 제자들이 그를 따르기로 결심하는 일에 증거가 되었다. 

 

모세는 애굽인들에게 생명의 젖줄이요 신으로 여겨지는 나일강을 피로 바꾸는 기적을 행하였고, 예수님은 비슷한 기적을 행하셨지만 물을 피가 아닌 포도즙으로 바꾸셨다. 예수님은 곤란한 중에서 길을 보여주시고 구원하시는 분이다. 

 

「그 물은 유대교 의식에서 정결 예식을 위해 사용되는 여섯 개의 물항아리에 담겨 있던 것으로, 이 기적을 성경의 구원 주제와 더욱 밀접하게 연결시킨다. 요한은 물을 포도주로 바꾼 사건에 출애굽 사건을 연상시키는 세부사항을 함께 기록함으로써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로 가리키고 있다.」

 

어떤 이들은 이 말씀을 근거로 그리스도인들이 술을 마셔도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본문의 포도주라고 번역된 헬라어 ‘오이노스’는 신선한 포도즙과 발효된 포도주 모두를 의미한다. 구약에서 술을 마시지 말라 하고, 신약에서도 술 취하지 말라(엡 5:18)고 하신 같은 하나님이 연회장에서는 술을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월. 요 4:46~54에서는 왜 혼인 잔치의 기적을 다시 언급하는가??

⇒보고도 믿지 않음을 인하여

 

왕의 신하의 아들이 병들어 거의 죽을 지경에 예수님을 청하여 고쳐달라고 했다. 예수님은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고 하셨다. 이는 무슨 뜻인가? 왕의 신하는 가나에서 살았기 때문에 예수께서 전에 혼인 잔치에서 행한 기적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데 아들이 죽을 병이 들자 예수님의 도움을 구한 것이다. 그래서 아들을 고쳐주면 예수님을 인정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예수님은 이렇게 자기에게 어떤 기적이 일어나야 믿으려고 하는 태도를 책망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이미 증거를 보여주셨다. 그럼에도 계속 기적을 요구하는 것은 자칫 사탄의 거짓 기적에 속을 위험이 있다. 

예수님을 믿고 간구하는 그에게 주님은 그 아들이 ”살아 있다“고 하심으로 이미 병이 나은 상태에 있는 것처럼 말씀하셨다. 이 용법은 ‘미래적 현재형’으로서 미래의 사건을 마치 이미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에게서 온 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말이다. 

 

「예수님은 그의 마음을 읽으시고 아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병보다 더 심각한 영적 질병을 정확히 찾아내셨다. 마른하늘에 번개가 치는 것처럼 갑자기 이 남자는 자신의 영적 결핍이 아들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관리는 고뇌 가운데 자신을 예수님의 자비에 맡기며 아들을 고쳐 달라고 간청한다. 예수님은 그를 안심시키시며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요 4:50)고 하셨다.」

 

화. 38년된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5:1~9)

⇒말씀의 권세가 있음

 

베데스다 연못 입구에는 언제나 수많은 병자들로 북적였다. 이는 천사가 가끔 물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할 때 먼저 연못에 내려가는 자는 나음을 입는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어쩌다가 물이 동하고 그 때 오직 한 사람만 나음을 입는데, 사람들은 평생 결코 오지도 않을 기회를 잡기 위해 못가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로또 같은 헛된 소망에 올인하고 살아가는 불쌍한 군중들! 

예수님은 그곳에서 38년된 중풍병자를 보고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셨다. 이는 그가 얼마나 절망적인 상태임과 오직 그분만이 길이심을 깨닫게 하려 하심인 것 같다. 그는 물이 움직일 때 자기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 다른 사람이 항상 먼저 내려간다며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하소연한다. 이에 예수님이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셨다. 예수님은 그에게 믿으라고 하지 않으셨으나 그는 이 말씀을 굳게 붙잡고 그대로 행하였다. 그러자 그는 성함을 입게 되었다. 그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몰랐음에도 그 말씀을 믿고 행한 까닭은 무엇일까? 이는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세가 있었기 때문이다(눅 4:32). 우리가 말씀을 주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 

 

수.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들을 보고도 거절하고 핍박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요 5:10~16)?

⇒완고한 율법주의의 위험성

 

종교 지도자들은 이 놀라운 일을 하신 분을 찬양하는 대신,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했다며 예수님을 핍박하게 되었다. 유대인들의 미쉬나라는 경전에 따르면, 안식일에는 긴급한 경우에만 치료가 허용된다. 이것은 안식일을 왜곡한 율법주의의 전형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긴급하지 않은 병자를 고치고, 또다른 금지사항인 물건을 옮기는 것까지 허용하셨으니 예수님이 안식일을 범한다고 정죄한 것이다. 

 

「예수께서는 참된 신앙을 억누르고 말살하기까지 하는 인위적인 규칙과 규정을 넘어 제자들을 더 깊은 성경적 진리로 인도하기 위해 때로는 의도적으로 그런 일을 명하셨을 것이다...

아마도 그 이유는 그들의 부패한 마음, 메시아가 로마로부터 그들이 지금 당하는 일에서 구해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 권력에 대한 사랑, 또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는 마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그들로 눈앞에 있는 진리를 거부하도록 만들었다.」

 

목. 자기를 죽이려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어떻게 주장하시는가?(요 5:16~18)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임을 증거하심

 

베데스다 연못의 기적에서, 요한은 사건에 대해선 9절을 기록하지만, 그것을 행하신 분에 대한 설명은 약 40절을 사용하여 그분을 증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일한다는 이유로 예수님을 박해하자, 주님은 그들에게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자기도 일한다고 하셨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자기를 하님과 동등하게 말한다 하여 이제는 그분을 죽이려고 했다. 이에 예수님은 세 단계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신다. 

 

「첫째, 당신과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를 설명하신다(요 5:19-30). 예수님은 당신과 아버지가 함께 일하며, 자신에게 죽은 자를 심판하고 살리는 권능이 있다고 말씀하신다(요 5:25-30).

둘째, 예수님은 주장을 더 분명하게 증명하기 위해 침례 요한(요 5:31-35), 당신이 행한 기적(요 5:36), 아버지(요한복음 5:37, 38), 성경(요한복음 5:39)의 네 “증인”을 세우신다. 이 증인들은 모두 예수님을 옹호하며 증언한다.

마지막으로, 요한복음 5:40-47에서 예수님은 당신의 하시는 일과 그들이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을 대조하시며 당신을 고발하는 사람들에게 내려진 자기 정죄를 보여주신다. 예수님은 그들이 바라는 자 모세(요 5:45-47)가 그들을 정죄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적용 : 길 되시는 예수님을 향해 어떤 마음으로 나아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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