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12. 심문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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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진 작성일24-09-17 19:25 조회650회 댓글0건첨부파일
- 24-3-12. 심문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심.hwp (101.0K) 47회 다운로드 DATE : 2024-09-17 19: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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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소그룹의 TMI나눔 : 1. 안으로-안교소그룹이 서로를 돌보고 연합하기 위한 나눔(인사, 환영, 출석, 공부 확인, 결석자 확인, 방문 계획)
2. 위로-교과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함)
3. 밖으로-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나눔(실천한 TMI, 실천할 TMI, 기도)
*시간에 제약을 받는다면, 한 주에는 이 주제를, 다른 주에는 다른 주제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해보자.
▣연구 범위 ∥ 막 15:, 눅 13:1, 시 22:18, 요 20:24~29, 요 1:1~3, 단 9:24~27
▣기억절 ∥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막 15:34).
▣핵심 ∥ 십자가 주변 사람들의 언행은 많은 역설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
*핵심어 : 십자가
▣도입 질문 : 누군가의 죽음에서 마음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면?
⇒
▣요일별 고찰
일. 막 15:1~15에서는 어떤 역설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가?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죽이려하고 이방인은 살리려함
예수님에 대한 유대인의 판결은 신성모독죄로 사형에 해당하는 중죄였다. 그러나 로마의 통치 하에서 유대인들은 자체적으로 사형을 집행할 수 없었기에 그를 로마가 세운 총독 빌라도에게 끌고 갔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자칭 왕이라 한다며(요 19:12) 황제 가이사에 대한 반역죄로 고발했다. 빌라도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묻자 주님은 “네가 그렇게 말하는도다(막 15:2, 흠정역)고 답하셨다. 이는 그분이 빌라도가 생각하는 이 세상의 왕이 아닌 영적인 왕, 곧 메시아이심을 의미한다.(요 18:33~38)
빌라도는 비록 악한 통치자였으나, 예수님에게서 어떤 죄나 죄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가 없었으므로 그분을 놓아주고자 했다. 그래서 군중들에게 유월절 관례에 따라 예수님과 바라바라는 강도 중 누구를 놓아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총독의 직권으로 예수님을 놓아줄 수 있었으나, 군중들의 요구를 외면했다가 자신이 자칫 가이사의 반역자로 비쳐질 것이 두려워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었다.
「빌라도는 종교 지도자들이 시기심 때문에 예수를 넘겼다는 것을 알지만, 군중에게 물어봄으로써 실제로는 그들에게 휘둘리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종교 지도자들은 군중을 선동하여 예수의 십자가형을 요구한다. 빌라도는 반발한다... 이교도 총독은 메시아를 풀어주길 원하고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길 원하는 장면은 얼마나 고통스러운 역설인가.」
월. 막 15:15~20에서 군인들의 행동과 예수님의 반응은 어떤 중요한 사실을 보여주는가?
⇒예수님이 진정한 왕이심
군인들은 채찍질을 하고 자색옷을 입히고 가시면류관을 씌우고는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갈대로 머리를 ‘치고’ 침을 ‘뱉고’ ‘무릎을 꿇어’ 예를 표하듯 조롱하였다. 이 세 가지 단어는 모두 미완료 시제로서 반복적인 동작을 의미한다. 이 모든 일을 예수님은 묵묵히 당하셨다. 조롱섞인 군인들의 말과 행동은 예수님을 왕으로 선포하는 것이었고, 그에 대한 예수님의 온유한 태도는 그분이 진정한 왕의 권세를 가진 분임을 보여주는 역설적인 모습이었다.
화. 막 15:21~38은 얼마나 놀라운 역설을 보여주는가?
⇒자신을 구원하지 않음으로 인류를 구원하심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양 손목과 발에 못이 박힌 채로 십자가에 매달린 죄수들은 호흡 곤란으로 몸을 뒤틀고 그러면 더욱 통증을 유발하면서 탈진하여 질식사를 하게 된다. ”우리의 대리자요 보증인이 되시는 그리스도께 우리 모두의 죄가 놓여졌다... 아담의 모든 자손의 죄가 그분의 마음을 눌렀다. 불법으로 인하여 생긴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불쾌하심 곧 그분의 무서운 진노가 당신의 아들의 영혼을 전율하게 만들었다... 이 최대의 고민의 시간에 구주께로부터 하나님께서 당신의 얼굴을 돌리심으로 인하여 인간이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슬픔이 그분의 마음을 찔렀다. 이러한 고민이 너무 컸기 때문에 그분은 육체적 고통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시대의 소망 753)
이런 고통 중에 주님은 계속 조롱과 굴욕을 받으셨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고 조롱했다. 이 같은 말은 참으로 역설적이면서도 위대한 진리를 선포한 것이다. 주님은 자신을 구원하지 않으셨기에 죄인들을 구원하실 수 있었다. 그들은 또한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자기들을 구원하라고 조롱함으로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증언하고 있었다.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으신 이유 - “...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내려오실 수 있으셨다. 그러나 죄인이 하나님의 용서와 은총을 받을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된 것은 그분께서 자기 자신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시대의 소망, 749).」
수. 마가복음 중 주님이 십자가 위에서 하신 유일한 말씀은?(막 15:33~44)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으로, 시 22편의 메시아 예언을 그대로 이루신 장면이다. 인간의 악한 음모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3시간 동안의 깊은 어두움은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철저하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영적인 절망 상태를 보여준다.
십자가 장면은 막 1:9~11의 침례와 놀라운 유사성을 보여준다.
침례: 마가복음 1:9~11 | 십자가: 마가복음 15:34~39 |
요한이 예수에게 침례를 줌 | 고난의 침례를 예고함(막 10:38) |
요한(먼저 온 엘리야; 막 9:11~13) | 엘리(사람들이 엘리야를 부른다고 함) |
하늘이 열림 | 휘장이 찢어져 하나님 보좌로 통하는 길이 열림 |
pneuma(프뉴마, 성령이 임함, 생명) | ekpneō(에크프네오, 죽음, 숨이 떠남) |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하나님의 음성 |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백부장의 외침 |
침례는 죄인의 자리에까지 자신을 낮추신 겸손을, 십자가는 죄인처럼 되어 죄인이 당할 죽음을 대신 당하는 대속적인 희생을 보여준다. 주님은 물의 침례를 통해 구원 사역을 시작하셨고 십자가의 침례를 통해 사역의 정점에 이르렀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다니엘서 9장 24~27절의 예언의 일부를 성취한다. 성전 휘장이 찢어지는 장면(막 15:38)은 제사 제도의 완성을 가리키며, 모형이 원형을 만나고 구원 역사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목.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장례를 치룬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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