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범위 ∥ 행 18:18~21, 행 19:13~20:1, 행 20:17~38, 엡 1:1, 2, 엡 6:21~24, 엡 3:13, 엡 1:9, 10

▣기억절 ∥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 1:9~10).

▣핵심 ∥ 에베소서는 낙심할 위기에 처해 있던 에베소 교인들을 격려하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주기 위해 기록되었다.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하려는 계획 가운데, 에베소 교인들이 직면한 문제들은 모든 권세 위에 뛰어난 그리스도의 권능을 힘입어 극복될 것이다.

*핵심어 : 그리스도 안에서

▣도입 질문 : 나에게 잊을 수 없는 편지나 메시지가 있다면?

*에베소서는 바울이 옥중에서 에베소 교인들을 위하여 심원한 목적을 가지고 쓴 편지이다.

▣요일별 고찰

일. 에베소에서 바울의 전도활동은 어떠했는가?(행 18:18~21, 19:1~12, 20:31)

⇒큰 부흥이 일어남

바울은 전략적으로 에베소에서 3년간이나 심혈을 기울여 전도활동을 했다. 에베소는 인구 25만이나 되는 로마의 가장 크고 부유하며 문화적인 도시였다. 항구도시로서 교통의 요충지요 상업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에베소인들은 많은 신들을 섬겼고, 특히 수호신인 아데미의 신전은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할 만큼 아름답고 웅장했다. 이곳에서 바울의 전도는 물론 방해도 받았지만, 그럼에도 제자들이 생겨났고, 그를 통한 희안한 기적들(그의 앞치마를 가져다 얹으면 병이 낫고 귀신도 떠나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회심하게 되었다. 이에 스게와의 아들들이 귀신을 쫓아내는 흉내를 내다가 오히려 귀신들린 사람에게 얻어맞게 되니 에베소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을 느끼고 예수 이름을 높이게 되었다. 또한 이미 신자가 된 사람들 중에 주술서를 가진 이들이 깊이 회개하여 은 오만이나 되는 그 책들을 모두 불태우는 역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월. 에베소의 부흥은 어떤 난관을 만나게 되었는가?(행 19:21~20:1)

⇒바울의 기별을 거부하는 시위가 일어남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고 한 바울의 가르침은 큰 감화를 끼쳐 아데미 신전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게 되었다. 이에 아데미신전 모형을 만들어 파는 은장색 데메드리오가 군중들을 선동하여 분노한 무리들이 아데미를 외치며 25000이나 수용할 수 있는 대형원형극장으로 모여 대규모 폭동을 일으켰다. 다행이 서기장이 이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여 해산시켜 마무리되었다. 이에 바울은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 그곳을 떠나갔다.

그러나 바울이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들이 교회에 침입하여 양떼들을 이끼지 아니할 것이었다. 이것을 내다본 바울은 지도자들에게, 교회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세우신 거룩한 곳임과 그가 3년 동안이나 그들을 눈물로 훈계하던 것을 상기시키며 주의 깊이 양떼들을 보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행 20:17~38).

화. 에베소를 떠난 후 바울이 감옥에서 보낸 에베소서의 내용을 요약한다면?

⇒

「I. 문안 인사(엡 1:1, 2)

II. 도입부 축복(엡 1:3~14)

III. 신자들이 그리스도 중심의 지혜를 받도록 기도(엡 1:15~23)

IV. 영적으로 죽었던 자가 그리스도와 함께 높임 받음(엡 2:1~10)

V. 유대인과 이방인들로부터 교회를 만드신 그리스도(엡 2:11~22)

VI. 이방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엡 3:1~13)

VII.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도록 기도(엡 3:14~21)

VIII. 성령으로 감동된 교회의 하나됨을 힘써 지키라(엡 4:1~16)

IX. 연합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삶을 살라(엡 4:17~32)

X. 사랑과 빛과 지혜 가운데 행하라(엡 5:1~20)

XI. 가정에서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실천하라(엡 5:21~6:9)

XII. 함께 서라: 하나님의 군대로서의 교회(엡 6:10~20)

XIII. 마지막 인사(엡 6:21~24)」

수. 에베소 신자들에 대한 바울의 깊은 열망은 무엇인가?((엡 1:2, 6:22~24, 3:13)

⇒평강

바울의 투옥과 그들에게 이르러오는 시련들로 인해 에베소 교인들은 낙심하고 믿음에서 떠날 수 있었다. 이에 바울은 그들이 흔들리지 않고 그리스도의 평강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안위보다 성도들의 안위를 위하여 애썼다.

목. 에베소서의 주제는 무엇인가?(엡 1:9~10)

⇒그리스도 안에서의 통일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엡 1:10)는 계획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셨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의 신분과 관계없이 형성된 신인류,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교회를 창조하신 것이다(엡 2:14)...

따라서 에베소서는 어디에서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과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들에게 제공된 영적 자원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그리스도로 가득 찬 서신이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또는 그와 유사한 문구를 서른 번 이상 사용하며 모든 곳에서 예수님을 높인다...

바울은 에베소 신자들의 영적 헌신을 다시 살리기 위해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을 하나가 되게 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의 핵심인 교회의 일원임을 상기시킨다...

바울은 교회에 대해 이야기할 때 생생한 은유를 사용하는데, 에베소서에서는 그 중 네 가지 은유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1. 몸으로서의 교회(엡 1:22, 23, 2:16, 3:6, 4:1~16, 25, 5:23, 29, 30).

2. 건물/성전으로서의 교회(엡 2:19~22).

3. 신부로서의 교회(엡 5:22~27).

4. 군대로서의 교회(엡 6:10~20).

이 심상들은 각각 고유한 방식으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의도가 무엇인지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