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3.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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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진 작성일24-07-14 21:08 조회627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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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교소그룹의 TMI나눔 : 1. 안으로-안교소그룹이 서로를 돌보고 연합하기 위한 나눔(인사, 환영, 출석, 공부 확인, 결석자 확인, 방문 계획)
2. 위로-교과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함)
3. 밖으로-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나눔(실천한 TMI, 실천할 TMI, 기도)
*시간에 제약을 받는다면, 매주 각기 다른 주제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해보자.
▣연구 범위 ∥ 막 2:1~3:6, 미 6:6~8, 삼상 21:1~6, 막 3:20~35, 눅 12:53, 14:26
▣기억절 ∥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눅 2:27~28).
▣핵심 ∥ 예수님은 그분의 봉사와 말씀을 통해 계명의 본질이 자비임을 보여주시고, 그분이 메시야되심을 분명하게 증거하였다.
*핵심어 : 본질
▣도입 질문 : 신앙 문제로 논쟁이 일어날 때 어떻게 대처했는가?
⇒
▣요일별 고찰
일. 한 중풍병자를 고친 사건에서 어떤 논쟁이 일어났는가?(막 21:1~12)
⇒예수가 죄를 사할 수 있는가?
이 중풍병자는 와상환자였다. 그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자기도 예수님께 나아가 고침을 받고 싶었다. 그의 네 명의 친구들이 그를 침상 채 예수님의 계신 곳에 데려갔다. 그들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접근이 불가하게 되자 그 집의 지붕을 뜯고 그를 예수님 앞으로 달아내렸다.
예수님은 먼저 그의 죄가 사함을 받았다고 하셨다. 왜 예수님은 병을 먼저 고치지 않고 죄사함을 먼저 선포하셨는가? 당시의 종교적 통념상 그 병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으로 인식되었고 이에 중풍병자는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웠다. 따라서 그 사람은 육신의 고침 보다 죄사함 받기를 더 갈망하였다.
예수님의 죄사함 선언에 서기관들은 하나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사할 수 있는가, 신성 모독이다 라고 속으로 말했다.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네 죄사함을 받았다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고 하시며 인자는 죄를 사할 권세도 있다고 하셨다. 이것은 ‘작은 것에서 큰 것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랍비(서기관이나 바리새인들에 대한 존칭)들의 논증 방법으로, 그들의 입장에서 되묻고 답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그를 걷게 할 수 있다면 죄도 용서할 수 있는 분임을 증거하기 위해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침상을 들고 가라고 하셨고, 중풍병자는 즉시 일어나 걷게 되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읽으시고 중풍병자를 고치심으로 그분이 인간 이상의 존재임을 증거하셨으나 종교 지도자들은 그들의 편견에 갇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성경을 많이 알고 있는 저들이 성경이 증거하는 예수님을 거절하다니 참으로 아이러니다. 성경을 많이 안다고 믿음이 좋은 것은 아니며 그것이 오히려 교만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월. 예수님이 레위 집에서 식사하는 것에 대한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반응은?(막 2:13~22)
⇒비난함
레위 마태는 세리였는데, 당시에 세리들은 자기 민족으로부터 세금을 받아 로마에 바치며 정해진 세금 이상을 거둬 착복했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미워했다. 당시의 종교법에서는 “세리가 집에 들어오면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부정해진다”고 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그런 분이 세리들과 및 다른 죄인들과 식사를 하는 것을 보고,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예수님은 건강한 자에겐 의사가 필요없고 병든 자에게 필요한 것처럼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대답하셨다. 예수님의 구원과 변화시키는 능력은 자신을 죄인으로 인정하는 자들을 위한 것이다.
이 논쟁에 이어, 침례 요한과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왜 예수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는가라는 논쟁이 일어났다. 이에 예수님은 혼인 집 손님들이 금식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신랑이 빼앗길 날이 오면, 즉 예수님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돌아가실 것인데 그 때는 금식할 것이다고 답변하셨다. 주님의 말씀은 평상시에는 금식이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자랑하기 위해 하는 외식이나 다른 사람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을 경계하신 것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신앙의 기쁨과 자유를 방해하는 불필요한 법(?)들이 많은데, 우리가 예수님을 참으로 믿는다면 그런 것을 제거해야 한다.
화. 1. 제자들이 안식일에 일 이삭을 자르자 어떤 비난을 받았는가?(막 2:23~28)
⇒안식일 계명을 어겼다고 함
유대인들은 안식일 계명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39가지 형태의 노동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다. 그 중에 수확이나 타작하는 일이 있는데 곡식의 이삭을 따서 비비는 것도 해당되었다. 그러나 안식일에도 제사장들은 제사드리는 일을 해야 했다. 일반인들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일이나 봉사는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은 계명을 어긴 것이 아니다. 안식일에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일이나 안식을 방해하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다윗과 부하들이 안식일에 도망가면서 물려낸 진설병(제사장들만 먹게 되었음)을 먹었어도 죄가 되지 않았다고 하심으로 제자들의 행위도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셨다. 주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며 안식일의 참 의미를 가르치셨다. 그리고 인자(예수님 자신에 대한 호칭)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라고 하심으로 안식일을 제정하신 분이 그들보다 안식일의 바른 준수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셨다.
2. 또다른 안식일에 한 편 손 마른 사람을 고침으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막 3:1~6)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계획함
예수님이 하나님을 모독하고 안식일을 범한다고 비난했지만 예수님의 대답에 할 말을 잃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빌미를 잡아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연구하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회당에서 그 병자를 고치는지를 엿보았다. 예수님은 그들 앞에 그 사람을 일어서게 하시고 안식일에 생명을 살리는 것과 죽이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옳으냐고 물으셨다. 그들이 잠잠하자 예수님은 그들의 완악함을 탄식하시며 그 사람을 고쳐주셨다. 이에 그들이 나가 헤롯당과 함께 예수님을 죽일 방안을 의논하였다.
율법 선생이라고 하는 자들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율법의 근본 정신을 망각하고 사람을 살리는 분을 죽이려고 하다니 율법주의, 외식주의 종교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말해준다.
논쟁은 사단의 작전에 말려들게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앞의 이야기들에서 논쟁의 촉발자가 되셨다. 주님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봉사하셨더면 논쟁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논쟁을 일으키도록 지도자들을 자극하셨을까? 주님은 그들과 논쟁을 하고자 하심이 아니라,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나 왜곡되었음을 알게하고 바른 진리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수~목. 1. 막 3:20~35의 서로 얽혀있는 두 이야기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예수님을 비정상으로 인식함
이 구절은 첫 번째 이야기가 두 번째 이야기의 전개로 중단되었다가 다시 첫 번째 이야기로 끝나는 ‘샌드위치 구조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들에서 샌드위치의 겉장은 예수님의 친속들이 예수님을 제정신이 아니라고 염려하여 데려가려는 이야기로, 속은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바알세불(사단)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며 비웃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예수님은 사단이 귀신을 쫓아낸다는 것은 스스로 분열하는 모습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어떤 집안을 강탈하려면 강한 자를 결박해야 가능하다고 하심으로, 주님은 사단을 결박하여 그에게 사로잡힌 자들을 풀어주시는 분임을 말하고 있다.
또한 예수님은 성령을 힘입어 병자를 고치는 능력을 행하고 있는데, 그것을 부인하는 것은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며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영원히 사하심을 못받는다고 경고하셨다.
하나님의 능력이나 양심에 들려오는 음성은 성령의 역사로서 이를 거부하는 습관은 결국 마음을 강퍅케 하여 회개할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이다.
2. 가족들이 예수님을 찾는다는 사람들의 말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가족에 대한 재정의를 말씀하심
주님은 자신의 진정한 가족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도 가족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는 고통을 당하셨다. 신앙 때문에 가족들에게 외면이나 핍박을 받을 때 주님도 그러했음을 기억하고, 또한 우리는 혈연을 넘어 영적인 가족에도 충실해야 한다.
▣적용 : 주님은 안식일에도 주인이라는 말씀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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