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과 논쟁(이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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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춘선 작성일24-07-14 11:19 조회1,497회 댓글0건본문
제3과 논쟁
기억절: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눅2:27~28)
시작하며
예수님께서 입단속을 시키셨음에도
병고침 소식은 빠르고 넓게 퍼져 나갔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은
당분간 고통을 제거하는 병고침이 아니라
모든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십자가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시기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역에 테클을 걸어 방해하고
구약의 율법에 어긋난다 하며 시비를 걸었다
그럴때마다 예수님께서는 적절한 비유로
잘 알아 먹고 깨달도록 설명을 해주셨다
금식을 왜 할수 없는지?
안식일이 왜 중요한지?
구약의 율법이 왜 낡은 것인지?
누가 진정한 가족인지?
성령을 거역하면 왜 용서를 받을수 없는지?
우리도 확실히 알고 믿어야 한다
(일) 중풍병자를 고치심
1장 끝에서 에수님은 소문을 내지 말라 하셨는데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놀라운 기적들은 사람들을 더욱 흥분하게 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의 집에
머무신다는 정보를 입수한 사람들은
베드로의 집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대기줄에서 멀리있던 어떤 이들은
지붕을 뚫어 한 중풍병자를 메달아 예수님앞에 내렸다
예수님께서는 당황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믿음을 보셨다
예수님은 중풍병자에게 말씀 하셨다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라
이 말씀을 들은 서기관들은 마음이 불편했다
죄를 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인데
어떻게 이 사람이 죄를 사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는 신성모독이 아닌가?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이미 다 꿰뚫어 보고
중풍병자를 고쳐 세우심으로 죄사함의 권세를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죄의 근본을 해결하러 오셨지만
그 죄의 결과로 고통 당하는 병든자와 귀신들린 자들이
예수님앞에 나아오기만 하면 일일히 치유하여 주셔서
죄에서 해방되는 기쁨을 맛보게 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을 불신과 의심으로 보는
세상 지도자들에게는 은혜가 은혜일수 없었다
(월) 레위를 부르심
예수님은 바닷가에까지 따라온
많은 무리에게 말씀을 선포하시고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있던
알패오의 아들 레위마태를 부르셨다
이 장면에서 알수 있는 것이 예수님의 관심이다
예수님은 기적을 바라고 따라다니는 무리들 보다는
복음을 위해 헌신할 제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마태는 평생 일했던 세리 퇴직기념으로
다른 세리들과 예수님을 초청하여 음식을 나누었는데
바리세인들이 그들과 함께 식사 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그것을 비난할뿐 아니라 금식문제를 거론했다
율법이라는 색안경을 쓰면 모든 것이 시비거리가 된다
예수님은 함께 식사하는 것에 대해서는
병든 자에게 의원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고
금식에 대해서는 신랑과 함께 있을 때는
금식을 할 필요가 없다고 대응하셨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신랑과 생베조각과 새포도주로 비유하셨다
성경은 예수님을 우리의 신랑으로
모든 성도를 신부로 표현한다
그러므로 신랑이 눈앞에 있기 때문에
금식할 것이 아니라 즐거워하라 하신다
낡은 옷에 생베조각을 붙여봐야 또 찟어진다
낡은 가죽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으면
왕성한 발효력으로 인해 부대가 터지게 될 것이니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으라고 말씀하셨다
낡은 옷과 낡은 부대는 구약의 율법을 가리키며
생베 조각과 새 포도주는 신약의 은혜를 가리킨다
낡은 형식과 관습으로는
예수님의 새 복음의 생명력을 감당할 수 없다
(화) 안식일의 주인
예수님은 안식일에 제자들과 함께 밀밭 사이를 걸으셨다
제자들이 가면서 밀 이삭을 잘라 먹었다
이것을 본 바리새인들이 또 예수님을 대적했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
이에 예수님께서 구약의 예를 들어 말씀하셨다
다윗이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을 때
하나님의 전에 가서 거룩한 떡
곧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먹고
또한 그와 함께 한 자들에게 준 것을 알지 못하느냐?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님을 알리시며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심에 못을 박으셨다
그리고는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한 가운데로 나오라고 하신 후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중 어떤 것이 옳으냐?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중 어떤 것이 옳은 것이냐고 물으셨다
사람들이 대답을 하지 못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아시고 탄식하시며
손 마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라고 하시자
그가 손을 내밀었을 때 그 손이 회복되었다
안식일의 참 의미를 알지 못한 바리새인들은
곧 나가서 헤롯당 사람들과 함께 예수를 죽일 계획을 의논하였다
안식일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리시기 위한
핵심복음이다 안식일을 알지 못하고는
창조주하나님이 아닌 비슷한 하나님을 알게된다
(수) 샌드위치 구조 이야기–1
(막 3:20-35)의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세우는 이야기(3:13-19)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려주는 이야기(4:1-12) 사이에
“누가 내 형제자매인가?”라는
새로운 영적가족 즉 예수공동체에 관한 정의를
바알세불 논쟁 이야기를 통하여 전개한다
예수님의 새로운 공동체는 기존의 세계
즉 가정의 가치관과 옛 세계에 머물러있는
집 밖에 있는 자들과 외인들이 아니라
예수님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말씀을 풀어 보면 예수님의 가족들이
식사할 겨를조차 없는 예수님을 부르러 왔을때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과의
논쟁장면이 삽입되어 있다
마가는 예수님과 서기관들의 논쟁을 의도적으로 배치하여
예수님의 정체성뿐 아니라 사역의 본질을 밝히고 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대적하는 두 집단 즉
예수님의 신분에 대해서 가장 무지한 자들이
예수님을 가장 잘 알것만 같았던
가족들과 서기관들임을 알린다
예수님의 가족들은 사역의 본질보다는
가문의 명성에 관심을 가지고 반응했던 것이고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메시지를 거부하면서 적대감을 가지고 반응했다
결국 이 두 집단은 예수님을 잘 알지 못했다
그러므로 잘 알지 못하고 믿는 것은 가짜다
목) 샌드위치 구조 이야기-2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수를 찾아온 목적은
예수님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붙들러 온 것이다
그런데 그 자리에 예수님의 능력을
바알세불의 능력으로 오해한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도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단이 어찌 사단을 쫓아낼 수 있느냐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만일 사단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23~26)
이 말씀은 가족 간 다툼이 있고 이것이 밖으로 드러나면
그 집을 콩가루 집안이라고 말하는데
사단도 그와 같고 나라도 그와 같다는 말씀이다
그런 다음 예수님은 중요한 말씀을 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독하는 모든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28~29)
예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죄는
다 용서받을 수 있는데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고
영원한 죄가 되는 것이 성령을 모독하는 죄라 하신다
하나님의 용서하심은 사람에게 범한 죄든
하나님께 범한 죄든 용서의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고 거역하는 죄는 용서받지 못한다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33~35)
하나님의 일을 방해 하는자는
용서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자가 가족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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