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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과 어려운 시기에 충실하게 살아가기(질문, 대답, 설명) 03/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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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23-03-11 08:33 조회5,3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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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과 어려운 시기에 충실하게 살아가기 

(3월 18일 안식일 / 일몰: 오후 6시 41분)

 

연구 범위: 대하 20:1~22, 대상 21:1~14, 벧후 3:3~12, 요일 2:15~17, 계 13:11~17

기억절: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4, 15).

 

세상이 통제 불능의 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전쟁, 살인, 각종 범죄, 부도덕, 자연재해, 전 세계적 전염병, 경제적 불확실성, 정치적 부패 등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개인과 가족들은 그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생존을 먼저 걱정하게 된다. 이와 같은 불확실의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게 되는데 충분히 이해할 만한 일이다.

다양한 삶의 문제들이 우리 일상의 관심 대부분을 차지한다. 빚을 갚고, 자녀를 양육하고, 재산을 관리하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여기에 더해 의식주도 필요하다. 산상수훈에서 삶의 기본적인 필요들을 언급하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2, 33).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힘든 시기를 지날 때, 성경의 원칙에서 우리가 따라야 할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학습 목표

- 깨닫기: 어려운 시기에도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면 시험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 느끼기: 시험의 때는 가깝기 때문에 지금은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고 시험의 때에 바로 서도록 할 때임을 생각해 본다. 

- 행하기: 어려운 때에 충성되기 위하여 오늘의 작은 일부터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TMI 위로

2. 내가 사람의 도움보다 더 하나님의 도움을 의지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었습니까? (대하 20:20)

※ 각 사람이 스스로 대답할 문제다. 이런 경우는 많지 않을까?

3. 다윗이 자신의 군대를 계수한 것(대상 21:1-14)은 무엇이 문제였습니까? 

※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기보다 국력을 계산했기 때문이다. 하나님 백성의 국력은 하나님 자신이시다. 

4. 내가 가진 것을 오늘 모두 다 사용해야 한다면 그것을 무엇에 사용하시겠습니까? (벧후 3:10)

※ 말씀에 기록한 대로 사용해야 하지 않겠는가?

6. 매매할 수 없는 때가 온다(계 13:17)는 것은 우리가 어떤 재정적 원칙을 가져야 할 것을 말해줍니까? 

※ 오늘 충실하게 주님 뜻에 합당하도록 재정 운영을 하는 것이다. 

 

결론: 성경은 위기의 때에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재림이 가까운 때에 우리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욱 신뢰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없어질 것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기쁨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는 없어질 불의한 재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늘의 것에 충성된 청지기가 될 것입니다. 

 

3월 12일(일)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삼기

역대하 20:1~22을 읽어보라. 우리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있을지라도 이 말씀을 통해 어떤 중요한 영적 원칙을 배울 수 있는가? 

[대하20:1~22]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2 어떤 사람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전하여 이르되 큰 무리가 바다 저쪽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있나이다 하니 3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4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5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전 새 뜰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6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7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이 땅 주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을 주께서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8 그들이 이 땅에 살면서 주의 이름을 위하여 한 성소를 주를 위해 건축하고 이르기를 9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10 옛적에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에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산 사람들을 침노하기를 주께서 용납하지 아니하시므로 이에 돌이켜 그들을 떠나고 멸하지 아니하였거늘 11 이제 그들이 우리에게 갚는 것을 보옵소서 그들이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 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 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18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고 19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20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답: 왕을 비롯하여 모든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구원을 간구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셔서 승리했다. 

 

여호사밧의 통치 말년에 유다는 침략을 당했다. 여호사밧은 용감한 사람이었다. 그는 여러 해 동안 군대와 성을 강화했다. 어떤 적이라도 물리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위기가 닥쳐왔을 때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했다. 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으며 유다 온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했다. 솔로몬이 위기를 마주할 때 그렇게 하겠다고 기도했던 것처럼, 모든 백성들이 성전 뜰에 모였다. 유다의 모든 남자들은 그들의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 섰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적군을 물리쳐 주심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왕은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대하 20:12)라고 기도했다.

백성들이 자기 자신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바친 후에, 여호와의 영이 하나님의 사람 야하시엘 위에 임했고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대하 20:15~17).

다음 날 아침 일찍 왕은 백성들을 불러 모았고, 맨 앞에 레위 사람들로 구성된 찬양대를 세웠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이렇게 권면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대하 20:20). 찬양대가 노래하기 시작했고 적들은 서로를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한 사람도 피한 자가 없”었다(대하 20:24). 유다 백성들이 전리품을 거둬들이는 데만 삼 일이 걸렸고, 넷째 날에 출정할 때와 마찬가지로 승리의 찬양을 부르며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그때 유다 백성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가 사랑하고 경배하는 하나님과 같은 분이시며 그분의 능력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과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따르는 것이다.

 

<묵상> 역대하 20:20을 읽어보십시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의지하여 승리하였습니다. 재림성도들에게 이 말씀은 어떤 특별한 중요성을 가져지고 있을까요?

[대하20:20]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답: 하나님과 그의 선지자를 신뢰하는 것이 형통의 길이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부가설명> 여호사밧 당시에는 기록된 성경이 오늘과 같지 않았다. 모세 오경은 확실히 기록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 외에 여호사밧 보다 먼저 있었던 선지자들의 글이 있었을 것이다. 다윗의 선견자들이나 솔로몬의 선지자들이었을 것이다. 여호사밧은 유다 왕국의 4대 왕이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1대 왕이다. 다음이 아비얌, 다음이 아사 다음이 여호사밧이다. 그러니 선지자들의 글이 두루마리로 얼마나 있었는지 모른다. 그때 성경에 들어있는 선지서를 기록한 선지자가 없었다. 오늘날 우리가 신구약 성경을 읽으며 예언의 신의 증언을 읽는 것과 같은 처지가 아니었다. 당시에는 모세 오경과 조상들의 역사와 당시 선지자의 직접적인 권고를 따라 하나님의 뜻을 준행했다. 그러나 지금은 성경전서가 있고 남은 자손들에게 준 예수의 증거가 있다. 우리는 성경을 부지런히 상고하고 예언의 신의 증언을 숙고해서 여호사밧 당시보다 훨씬 더 하나님의 뜻을 준행할 조건이 좋은 시대 살고 있다. 우리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선지자를 신뢰하여 영적 싸움에서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승리의 길을 걷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교훈> 여호사밧이 위기 앞에서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승리했던 것처럼 우리도 위기 앞에서 같은 믿음을 보여야 한다.

 

3월 13일(월) 자신이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라

 

다윗 왕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속에 있는 사람에게는 사람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승리를 가져다 주실 수 있다는 사실을 절친한 친구 요나단의 경험을 통해 배웠어야 했다. 사무엘상 14:1~23에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소년이, 어떻게 단둘이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블레셋 군대를 전멸시켰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이 일과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있었던 이와 비슷한 여러 경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 왕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사탄이 그로 하여금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도록 유혹할 기회를 주었다. 

 

역대상 21:1~14을 읽어보라. 다윗이 이스라엘 또는 군사들을 계수하기로 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요압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조언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대상21:1~14]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2 다윗이 요압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이스라엘을 계수하고 돌아와 내게 보고하여 그 수효를 알게 하라 하니 3 요압이 아뢰되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더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이 백성이 다 내 주의 종이 아니니이까 내 주께서 어찌하여 이 일을 명령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하시나이까 하나 4 왕의 명령이 요압을 재촉한지라 드디어 요압이 떠나 이스라엘 땅에 두루 다닌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5 요압이 백성의 수효를 다윗에게 보고하니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백십만 명이요 유다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사십칠만 명이라 6 요압이 왕의 명령을 마땅치 않게 여겨 레위와 베냐민 사람은 계수하지 아니하였더라 7 하나님이 이 일을 악하게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시매 8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9 여호와께서 다윗의 선견자 갓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 가서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내어 놓으리니 그 중에서 하나를 네가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11 갓이 다윗에게 나아가 그에게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마음대로 택하라 12 혹 삼년 기근이든지 혹 네가 석 달을 적군에게 패하여 적군의 칼에 쫓길 일이든지 혹 여호와의 칼 곧 전염병이 사흘 동안 이 땅에 유행하며 여호와의 천사가 이스라엘 온 지경을 멸할 일이든지라고 하셨나니 내가 무슨 말로 나를 보내신 이에게 대답할지를 결정하소서 하니 13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빠졌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4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죽은 자가 칠만 명이었더라.

답: 군사력으로 국력을 과시하려는 유혹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요압은 전쟁의 승리가 군사력에 있는 것이 아님을 경험으로 알았기에 하지 않도록 조언했다.

 

이스라엘을 계수하도록 한 것이 사탄이었음을 주목해 보라. 사탄은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돌보심이 아니라 자신의 힘을 의지하도록 유혹했다. 이스라엘의 군대 장관이었던 요압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역사하시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다윗이 그렇게 하지 않도록 설득했으나 다윗은 이스라엘을 계수하라고 고집했다. 그와 같은 다윗의 결정은 결국 온 나라에 전염병이 내리게 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을 위해 싸워야 한다면 잘 준비해야 한다. 영국의 정치가 올리버 크롬웰은 전투를 앞두고 이렇게 이야기했다. “제군들이여, 하나님을 신뢰하며 화약을 잘 준비하라!” 다시 말해, 성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되 오직 하나님께서만 승리를 주실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살다 보면 정부의 힘이나 우리가 가진 은행 계좌 잔고를 신뢰하고자 하는 유혹을 경험한다. 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모든 위기 속에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신뢰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귀하게 여기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셨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하기 위해 현재의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빚을 청산하고 우리에게 주신 것을 가지고 너그럽게 베풀며 살아야 한다. 잘 알려진 복음성가의 가사처럼 만약 이전에 우리에게 하나님이 필요했었다면 지금도 분명 그분이 필요하다.

 

<묵상> 다윗은 신실했던 과거를 잊고 자신의 것을 신뢰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그대가 성공하고 있을 때에 과거에 하나님을 신뢰했던 것보다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를 묵상해 보십시오. 

답: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복을 받음으로 충성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부가설명> 사람이 번영할 때 시험에 빠진다. 증언보감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내용을 찾지 못하고 옛 기억을 쓰게 되어 죄송하지만, 이런 내용이다. 어떤 작은 가게를 하는 신앙생활을 철저히 하는 자매가 장사가 잘 되어서 돈을 많이 벌면 주님의 사업에 더욱 헌신할 것이라고 늘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장사가 잘 되도록 물질의 복을 주셨다. 결과는 재산이 늘고 장사에 바빠져서 가난하게 운영할 때보다 믿음에서 멀리 떠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화잇 자매는 그 자매에세 메시지를 보냈다. 증언보감에서 읽은 것은 바로 이 장사하는 자매에게 보낸 메시지다. 참으로 묘하게도 가난하게 살 때 신실하게 신앙생활하던 신자가 부하게 되고 명성을 얻게 되면 부와 명성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떠난다. 다윗의 나라가 견고하고 태평해졌을 때 그렇게 된 것이 국력과 관계 된다고 생각했을까? 사탄의 다윗의 마음이 그렇게 기울어지는 것을 놓지지 않고 강국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군사력이라고 충동했다. 그래서 군사로 모집할 만한 인원을 확보하려고 인구조사를 시킨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인구를 감소시키는 일이 되었고 하나님의 사랑의 책망을 받게 되었다. 다윗은 곧 회개하고 돌아왔다. 우리는 어떤가? 우리 생각을 시험하고 믿음을 확인하여 바른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교훈>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며 매사에 그분을 신뢰하며 사는 것은 더 중요하다.

 

3월 14일(화) 단순하게 해야 할 때

 

재림 성도들은 힘든 시기를 마주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존을 위해 웅크리고 있어야 하는가? 아니다. 오히려 그와 반대로 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 끝과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자원들을 적극 활용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의 좋은 소식과 하나님께서 그분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준비해두신 것이 무엇인지를 전해야 한다. 우리는 언젠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불에 타 없어질 것을 알고 있다.

 

베드로후서 3:3~12을 읽어보라. 여기서 베드로는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가?

[벧후3:3~12]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답: 주님 재림하시는 날에는 물질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불살라진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것들을 하늘로 옮기시기 위해 이삿짐 트럭을 보내시지 않을 것이다. 모든 죄의 흔적들과 악이 영원히 사라질 멸망의 순간,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들 또한 함께 불에 타 없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가 소유한 것들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겠는가? “지금은 우리 형제들이 소유를 증가시키는 대신 줄여야 할 때이다. 우리는 더 좋은 나라, 바로 하늘로 곧 가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 거주자가 되지 말고 가능한 우리 소유물을 줄여야 한다”(청지기에 보내는 기별, 59).

물론 엘렌 G. 화잇이 이 글을 쓴지도 한 세기가 지났다. 하지만 원칙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이 짧기 때문에 남은 시간 역시 항상 짧다. 영원에 비한다면 60, 80, 또는 100년의 시간은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다. 이번 주 교과를 다 읽기도 전에 생을 마감할 수도 있고, 그 다음 장면은 예수님의 재림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재림성도로서 늘 영원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물론 자신과 가족을 잘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 만약 하나님께서 재물의 축복을 주셨다면 그것을 누리며 사는 것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후하게 나누며 산다면 말이다. 하지만 이 땅에서 모은 모든 것들이 결코 영원하지 않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만일 주의하지 않는다면 그것들이 우리를 영적으로 타락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묵상> 내가 가진 것을 영원히 소유할 수 없다면 그것으로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답: 각 사람이 스스로 생각할 것이다.

 

<부가설명>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다 주신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1~33).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나님의 나라와 관련하여 말씀하셨다는 것은 우리가 깊이 생각할 의미가 있다. 하나님 나라 구하는 것을 최우선순위에 두라는 것이다. 먹을 것이 많고 입을 것이 많아도 사람이 현재대로 지내면 죽음으로 끝을 맺고 그 예비했던 모든 것은 전혀 자기 소유가 되지 않는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각각 개인적으로 생명을 확보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소중한 존재들이다. 사람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때 비로소 소유가 분명해진다. 그래서 성경은 성도들이 누릴 것을 유업이라고 묘사했다. 상속한다는 말인데, 산 사람이 상속하지 않는가? 하늘나라를 상속할 사람은 다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 이 세상 생명 없는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재물 하늘을 위하여 사용하고 그 영원한 나라를 구하는 믿음으로 살라고 사랑으로 권고하신 것이다. 그러면 이 땅에서 목숨이 있는 동안 필요한 것은 공급하실 것이다. 

 

<교훈>

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사모하는 재림성도들로서 우리가 이 땅에서 소유한 것들이 결코 영원하지 않을 것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3월 15일(수) 우선순위

 

예수님의 비유와 가르침, 성경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엘렌 G. 화잇의 권면들은 예수님께 대한 절반의 헌신이 절대로 불가능함을 분명히 보여준다. 우리는 하나님의 편에 서 있든지 그렇지 않든지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예수님을 찾아 온 서기관이 어느 계명이 가장 큰지 질문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막 12:30)라고 대답하셨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모든 것을 드리면, 다른 주인에게 줄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그것이 정답이며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마태복음 6:24을 읽어보라. 여기 기록된 진리를 그대의 삶에서 어떻게 경험해 보았는가?

[마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답: 어렵지 않은 질문이고 어렵지 않은 구절이다. 가장 중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물어보자. 그것이 자기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돈을 함께 섬기는 것이 어렵다거나 그렇게 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음을 주의해 보라. 예수님께서는 결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이와 같은 생각은 우리 영혼 속에 두려움과 떨림을 주어야 한다(빌 2:12). 

 

요한일서 2:15~17을 읽어보라. 여기 기록된 세 가지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그것들이 가져오는 위험이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더 교묘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요일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답: 일상생활에서 감각으로 침입한다. 이 세 가지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재물욕, 색욕, 명예욕이다. 주로 5관을 통하여 침입한다.

 

바울이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 3:2)고 이야기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왜냐하면, 세상의 것들은 날마다 우리 눈앞에서 우리를 유혹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유혹은 강력하다. 우리의 귓가에 속삭이거나 우리의 옷소매를 잡아당기며 지금 즉시 만족을 느끼게 하려는 유혹이 항상 존재한다. 신실한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도 “세상에 있는 것들”과 어느 정도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모든 것이 결국 사라져 버릴 것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유혹을 느낀다. 좋은 소식은 우리가 하나님께 꼭 붙어 있으면 그런 유혹들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묵상> 베드로후서 3:10~14을 읽어보십시오. 베드로가 이야기한 것이 우리가 가진 것들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데 어떤 영향을 끼쳐야 할까요? 

[벧후3:10~14]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답: 앞에 이 구절을 공부했다. 우리는 하루만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부가설명>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고통중에 지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다. 사탄은 이 세상을 자기에게 넘겨준 것이라고 주장했다(눅4:5,6).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허락하신 때가 있는 것을 성경은 계시하였다(계12:12, 마8:29). 그때까지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박멸하려고 할 것이다(계12:12).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사탄이 무저갱에 갇힐 때까지 이 세상에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 고난을 당할 것이다. 그래도 지금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우리의 신앙 때문에 물리적인 핍박은 받지 않는다. 어떤 나라에서는 사망의 핍박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성경은 예수님 재림하시기 전에 안전하고 평안하다고 하는 기회가 있을 것을 나타낸다(살전5:3). 세상이 안전하다 평안하다 하는 기간에 재림 기별은 널리 전파되어야 한다. 때가 지나면 재림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모든 방면의 핍박이 닥칠 것이다. 그때를 생각하며 평안할 때 주님의 사업에 헌신하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 아니겠는가? 

 

<교훈>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세상의 유혹이 강력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바른 우선순위를 가지고 하나님께 꼭 붙어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로 선택해야 한다.  

 

3월 16일(목) 매매할 수 없을 때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 전에 세상에 있을 두려운 모습에 대해 묘사한다. 다니엘은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단 12:1)에 대해 기록한다. 요한계시록 역시 예수님의 재림 전에 있을 환난의 때에 관해 이야기한다.

 

요한계시록 13:11~17을 읽어보라. 재정적인 문제가 마지막 때에 있을 박해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계13:11~17]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답: 짐승의 표가 없으면 매매할 수 없는 때가 온다. 

 

매매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상상이 되는가? 오늘날 우리 삶의 대부분이 사고 파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 어떤 면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우리의 시간과 기술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파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매매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께 끝까지 충성하는 자들을 향한 압박이 거세질 것이다. 게다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이 세상에 연결되어 있는 관계들이 더 많을 것이므로 그런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압박은 더욱 더 거셀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우리는 지금부터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돈과 세상의 것들에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지금부터 그것들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충성하기 위해 그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때가 와도 그것들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신명기 14:22과 23절의 마지막 부분을 읽어보라. 하나님의 백성들은 토지 소산을 가지고 매년 무엇을 해야 했는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신14:22,23] 너는 마땅히 매 년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23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답: 십일조를 드리고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우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십일조 제도를 제정하신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신 14:23). 우리는 시편 31:19에서 경외가 신뢰의 또 다른 표현임을 보게 된다. “주를 두려워하는(fear: 경외)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trust: 신뢰)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여기 나타난 평행 구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기심으로부터 보호하시며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하시기 위해 십일조 제도를 제정하셨음을 깨달을 수 있다. 십일조에 대해 신실하다고 해서 마지막 때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보장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십일조에 대해 신실하지 않은 사람의 믿음은 마지막 때에 분명 흔들릴 것이다.

 

<묵상> 그대의 재물 때문에 염려해 본 적이 있습니까? 재물에 마음이 묶인다면 매매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은 그대에게 얼마나 큰 시험이 되겠습니까?   

답: 각각 대답해보자. 재물을 지키려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게 될 것이다. 

 

<부가설명> 원숭이 잡는 사람이 호리병 같은 두 개의 도구에 원숭이가 대단히 좋아하는 먹이를 넣고 원숭이가 다니는 길목 나무에 달아놓으면 원숭이가 두 손을 각각 그 통속에 넣고 먹이를 한웅큼 쥐고 손을 빼내려고 하면 주먹손이 빠져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때 사람이 원숭이를 잡는데, 그 먹이를 놓지 않기 때문에 잡히게 된다고 한다. 사람이 재물을 그처럼 쥐고 있으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재물은 바르게 사용할 때는 유익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재앙이 된다. 역사의 종말에는 이 세상 재물이 소용 없게 될 것이다. 에스겔 선지자는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물 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내리는 날에 그들의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의 걸림돌이 됨이로다”(겔7:19). 은과 금을 오물처럼 버릴 때가 올 것을 예언하였다. 아직도 그것이 가치있게 사용될 때 주님의 일을 위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복이다.

 

<교훈>

충성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마지막 때의 박해에 대비하여 지금부터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돈과 세상의 것들에 노예가 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3월 17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성경이 재물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재물이 우리의 영적 헌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하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오히려 그 반대다. “돈을 사랑하고 재물을 탐하는 것은 저들을 사단에게로 붙들어 매는 금사슬이다”(정로의 계단, 44).   

  기독교 역사상 오늘날의 교회처럼 많은 부와 평안을 누린 때는 없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풍요로움은 우리의 영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부와 물질적 풍요로움이 기독교의 핵심 가치인 자기 부정과 자기 희생의 정신을 고취시켰던 적이 있었는가? 먹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음식이 냉장고에 가득 차 있으며, 한 대 이상의 차를 가지고 있고, 매해 휴가를 즐기고, 온라인 쇼핑을 하고, 최신형의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삶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게 할 수 있겠는가? 이와 같은 삶을 누리고 있지 못한 성도들도 있지만 많은 성도들이 세상에 자신의 영혼을 빼앗길 각오를 하고 이런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지금 백만장자와 같은 엄청난 부자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며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풍요로움이 자신들의 영성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여기고 있는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십일조를 구별하여 드리는 것이 부유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재물이 가지고 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한 매우 강력한 해독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세상의 기준으로 보기에 부자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우리가 돈과 재물을 대하는 태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재물에 부자라도 세상에 관하여 부자가 아니면 재물은 주님을 위하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물질적으로 가난해도 세상에 대하여 부자라면 영적으로 풍성하기 어렵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약2:5, 개역). 개정판에는 ‘세상에서’라고 번역했다. 원문에 더 충실하게 번역한 것 같다. 그러나 의미상으로는 개역판이 좋다. 그리스도인은 부자로 살아도 세상에 대하여 가난한 마음이면 그 재물을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 즐거울 것이다. 그러나 물질적으로 가난해도 세상에 대하여 부자의 마음을 가지면 세상을 얻으려고 애쓸 것이다. 우리는 어떤가?

2. 십일조를 드리는 것 외에 우리가 이 세상의 것들에 너무 빠져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제적인 노력에는 무엇이 있는가? 

※ 헌금을 넉넉하고 충실히 하는 것이다. 선교를 위하여 구제를 위하여 또 교회 운영을 위하여.

3. 만일 그대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계 14:12)로 분류되어 당장 내일부터 매매할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대의 믿음은 얼마나 견딜 수 있겠는가?

※ 당장 재물이 쓸데 없이 될 것이다. 오물처럼 버릴 수밖에 없거나 악한 자의 수중에서 악을 위하여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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