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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과 여성과 제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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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08-02-27 20:37 조회6,3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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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과 여성과 제자도

2월 2일 안식일 (일몰: 오후 5시 56분)

기억절: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눅 1:38).

연구범위: 막 5:25-34, 눅 1:26-38, 8:1-3, 10:38-42, 요 4:4-30.

중심 사상: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는 믿어지지 않는 어떤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도록 요구받았는가? 예수님의 사역에서 여성의 역할에 관하여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우물가의 여인의 이야기에서 제자도에 관해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는가?

안식일 오후
여성들의 활약은 그리스도의 사역의 초기부터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그분의 모친 마리아는 아기 예수를 탄생시켰는데, 물론 이 일은 오직 한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그녀가 남긴 믿음과 복종의 모본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다. 우리는 사복음서를 통해 여성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볼 수 있다.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로부터, 그분의 옷자락을 만지고 나음을 입은 여인과 우물가의 여인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기 위해 마음이 열려 있는 여성은 누구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음을 볼 수 있다.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해 더 많은 통찰을 얻기 위해 우리는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예수께서 어떻게 여성들과 더불어 일하셨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핵심본문: 눅 10:38-42

학습 목표
깨닫기: 예수님을 섬긴 여인들의 삶을 통해 제자도에 관해 새롭게 깨닫는다.
느끼기: 마리아와 같이 그분의 발아래 앉기를 갈망한다.
행하기: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기로 결심한다.

교과 개요
I. 예수님을 섬김
A.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귀로만 아니라 마음을 다해 들었다. 마음으로 말씀을 듣는 것은 제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B. 예수님 당시 여자들은 손님 접대를 위해 부엌에 있어야 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아래 앉은 것은 복음의 포용성을 어떻게 보여주는가?
C. 헬라어 원문에는, 마르다가 봉사하는 일로 ‘분주했다’고 하였다. 예수님을 섬기기 전에 먼저 그분의 발아래 앉는 것은 왜 중요한가?

II. 마리아의 믿음을 본받음
A.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가?
B. 우리는 어떻게 하면 예수님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그분의 임재 안에 머무는 일에 실패했던 마르다의 경험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가?

III. ‘좋은 한 가지’를 추구함
A. 예수께서는 마리아가 가진 어떤 ‘한 가지’를 칭찬하셨으며,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추구할 수 있는가?
B. 마르다가 ‘예수님의 태도를 교정’하려고 했던 사실을 주목해 보라. 그녀는 마리아의 잘못을 발견하고 예수님을 원망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시정하려 하는 대신에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옳은가?

요점: 예수께서는 그 당시의 문화와는 정반대로 여성들의 봉사를 귀히 여기시고 그들의 봉사를 받으셨다.


일요일(1월 27일) “내게 이루어지이다”

1. 누가복음 1:26-38을 읽으십시오. 마리아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십시오. 이 구절들을 통해 마리아는 어떤 성품의 소유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까? 그녀는 얼마나 믿기 어려운 말을 들었습니까?


눅1:26-38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30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답: 마리아는 믿어지지 않는 놀라운 말을 들었으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는 말로써 천사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믿음으로 순종하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과학 문명이 발달된 현대사회보다 초자연적인 일에 대해 더 쉽게 받아들이던 고대 사회에서조차도 마리아에게 한 천사의 말은 믿음의 극한(極限)을 요구할 만큼 믿기 어려운 말이었다. 첫째, 그녀는 처녀의 몸으로 잉태할 것이었다. 과거에 이런 일이 일어난 역사가 있었던가? 그것만으로도 충격적이지만 게다가 그녀의 아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니! 그녀가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라고 물은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정상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천사가 나이 늙어 임신한 친족 엘리사벳(눅 1:5-25)에게 일어난 기적을 가리키면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눅 1:37)는 힘 있는 재보증의 말씀을 주었을 때 마리아는 믿음과 수용의 말로써 반응하였다.

2.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라고 한 대답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주의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이는 어떤 태도를 나타냅니까? 마리아의 믿음의 모본은 우리에게 어떤 귀감이 됩니까?

답: 그녀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눅 1:37)는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였다. 때때로 우리도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을 대할 때가 있다. 그러한 때에 우리도 마리아처럼 말씀에 복종할 수 있어야 한다.

성육신(예수께서 인간으로 오신 것)에 관한 신학적 논쟁이 수세기 동안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믿기지 않는 신비로 남아 있다. 그렇다면 이 젊은 여인은 자신에게 일어나려고 한 일에 대해 얼마나 조금밖에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을지 상상해 보라. 그러나 그녀는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복종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했던 것이다.

사가랴의 믿음과 대조되는 마리아의 믿음
“사가랴는 아브라함이 약속하신 분께서 미쁘시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그의 노년에 어떻게 한 아들이 주어졌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연로한 제사장은 잠시 인간의 연약성에 그의 생각을 돌렸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약속하신 것을 이루실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잊어버렸다. 그의 이 불신은, 천사가 그 귀한 기별을 전하였을 때에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라고 대답한 나사렛의 처녀 마리아의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과 얼마나 대조적인가!”(시대의 소망, 98).

<부가설명> 마리아는 분명히 말씀에 순종한 여자였다. 그렇게 엄청난 기별인데도 천사가 와서 전했기 때문에 그래도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물론 사가랴에게도 천사가 전했다. 그래도 사가랴는 믿을 수 없었다. 그것은 인간의 연약성이 크게 보였기 때문이다. 아브라함도 여호와 하나님이 전하는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 말을 확신하게 되었다. 사가랴은 구약에 있는 이런 사건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천사의 기별을 선뜻 믿을 수 없었다. 그는 평소에 의로운 삶을 살았었다. 그런데도 그의 믿음을 상당히 관념적인 것인 것 같다. 현실적인 사실로 그의 믿음이 필요한 바로 그때 그의 믿음이 그냥 하나의 사상(思想)뿐이었음이 드러났다. 우리의 믿음도 이와 같을 수 있다. 생각으로는 그렇게 믿는데 극한적인 현실 앞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현실로 붙드는데 믿음이 한계를 맞게 된다. 사가랴의 믿음이다. 그런 사람은 말을 못하게 된다. 체험적 증거가 없이는 말이 힘이 없다.
마리아의 경우는 더 믿기 힘 든다. 사가랴는 늙었어도 아내와 동침할 수 있다. 이 기별은 엘리사벳에게 전하지 않고 남편 사가랴에게 전한 것은 그의 아들이 사가랴의 씨로 태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순결한 처녀인 마리아에게 아들을 낳겠다고 하는 소식은 결코 말이 되는 기별이 아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소식인 것이 확인되었을 때 그 엄청난 말도 안 되는 기별을 받아들였다. 그렇다 우리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이 확인되면 마리아처럼 무조건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현실적으로 순종해야 한다.

교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한 마리아의 대답에서 우리는 믿음의 위대한 모본을 본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믿음이 절실히 요구된다.


월요일(1월 28일)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

1. 누가복음 8:1-3에는 예수님의 두 번째 갈릴리 여행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 여행에서 예수님의 열두 제자 외에 또 어떤 이들이 동행하였습니까?
눅8:1-3 이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반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답: 여자들,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수산나 외의 여러 여자들.

누가는 예수님의 선교여행에 여인들이 동행했음을 매우 분명히 언급하였는데, 이는 놀랄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누가복음은 당시 소외계층 중 하나인 여자들에게 예수께서 구원과 해방을 가져오셨음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해 여러 기록을 남긴 유일한 복음서 기자이며, 마리아나 엘리사벳 그리고 안나와 같은 여자의 관점에서 기록하곤 하였다. … 이것은 천국복음이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을 위한 것이며,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데도 여성들의 몫이 남성들의 역할만큼 중요한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재림교 성경주석, 한국어판, 10권, 307).
예수께서 여인들이 따르는 것을 허용하신 것은 독특한 일이었다. 그 당시의 다양한 종교적 운동에서 대체로 여성은 포함되지 않았었다. 심지어 어떤 교사들은, 여자는 머리가 비어 있기 때문에 배울 수도 없고 남자들과 함께 공적인 자리에 나타나도 안 되며 집안에 틀어박혀 가사나 돌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복음서 전반에 걸쳐 여성들은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에 여러 면으로 동참하고 있었다.

2. 마태복음 27:55-56과 마가복음 15:40-41을 읽으십시오. 예수님의 봉사에서의 여성들의 역할에 관해 또 어떤 정보를 줍니까?
마27:55,56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좇아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막15:40,41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좇아 섬기던 자요 또 이 외에도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가 많이 있었더라.

답: 마가는 이 여인들을 가리켜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좇아 섬기던 자”들(막 15:41)이라고 기록하였다.

이 여인들 중 어떤 이들은 여러 질병에서 나음을 받고 그분께 대한 사랑과 헌신을 나타내기 위해 그분의 사역을 돕고 생계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들 중에는 선교여행에 가담하여 예수님과 제자들의 생계를 돕고 필요들을 공급한 과부들도 있었다. 구체적으로 그들의 헌신이 무엇이었든 간에 초기 교회에 여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음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

차별이 없어야 함
“교회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들 가운데서 불러냄을 받은 자들로 구성된, 많은 지체를 가진 한 몸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다. 그러므로 우리들 사이에서 민족, 문화, 학문, 국적 등의 구별이나 높은 자와 낮은 자, 부자와 가난한 자, 남자와 여자간의 차별이 분열의 요인이 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 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와 그리스도, 그리고 우리 상호간을 하나의 친교에로 결속시키는 그리스도 안에서 동등하다. 우리는 편견이 없이 솔직하게 서로 섬기고 또 섬김을 받아야 한다”(기본교리 27, 165).

<부가설명>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그들의 인격과 생명력에는 아무런 차등이 없었다. 그러나 그들의 역할은 처음부터 달랐다. 여자는 남자를 돕는 배필이었다. 돕는 배필이라는 말은 남자에게서 생명의 씨를 받아서 사람으로 길러 출산하는 일이었다. 이 일을 이룰 수 없다면, 남자에게 생명의 씨가 아무리 많아도 사람 되어 태어날 수 없다. 생명의 씨를 간직하고 낳는 일이 중요한 것만큼 그 씨를 받아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는 일도 중요하다. 여자들이 예수님으로부터 영생의 씨, 곧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는데 남자들보다 더 적극적이었던 같다. 남자 제자들이 거의 다 도망친 자리에 여자들이 많이 있었다. 가정이 여자들로 말미암아 행복해지듯이 교회도 여자들로 말미암아 따뜻하고 생산적이 되는 지도 모를 일이다. 예수님은 창조주의 사상으로 여자들을 제자로 따르게 허락하신 것이다.

교훈: 예수께서는 그 당시의 다른 교사들과는 달리 여성의 인격을 존중하셨고 그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아셨으며 그들이 따르는 것을 금하지 않으셨다.


화요일(1월 29일) “그 옷에만 손을 대어도…”

마가복음 5:25-34에서, 절망적인 질병에서 나음을 입은 한 여인의 유명한 이야기를 읽어보라. 성경 본문은 그 여인을 제자로 묘사하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제자에게 필수불가결한 그런 믿음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 여인이 예수님께 접근한 방식과 회당장 야이로가 그분께 접근한 방식(막 5:22-23) 사이의 흥미로운 대조를 주목해 보라.

1. 이들이 접근한 방식을 각각 어떻게 달랐습니까? 동시에 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한 가지는 무엇이었습니까?


막5:25-34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시니 33 여자가 제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짜온대 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막5:22,23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많이 간구하여 가로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하거늘.

답: 야이로는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자기 딸에게 손을 얹어 살려 달라고 간청했으나,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은 은밀히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고자 하였다. 이 두 사람의 접근 방식은 크게 달랐지만 이들의 믿음은 참으로 강한 것이었다.

이 여인은 전에 예수님을 본 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문에 따르면, 그녀는 예수께 왔을 때 그분에 관한 소문을 들었을 뿐이었다. 누군가 그녀에게 이 위대하신 분에 관해 증언해 주었을 때 그녀는 직접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나아갔다. 이것은 그녀의 첫 번째 믿음의 행동이었다(참조 요 20:29, 히 11:1).
본문에 따르면 그 여인은 분명히 자포자기 상태에 있었다. 레위기 법에 의하면 그녀는 부정한 여인으로 간주되었다. 사람들은 그녀와 신체적 접촉을 해서는 안 되었다. 만약 그녀가 결혼한 상태라면 남편과 관계를 갖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으며, 의식법적으로 말하자면 자기 아이들을 만질 수도 없었다. 이렇게 열두 해를 지냈던 것이다!

2. 그녀가 다음으로 나타낸 큰 믿음의 행동은 무엇이었습니까?
답: 그녀는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갔으며, “일생의 믿음을 집중”하여 그분의 옷자락을 만졌다(시대의 소망, 343).

그녀의 행동이 아무리 은밀하였을지라도 예수께서는 그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셨다. 그녀는 사람들이 듣는 가운데 모든 것을 예수님께 고하였다. 그녀는 자신의 간증을 말함으로써 제자로서의 첫 번째 행동을 한 것이었다. 이제 모든 상황이 공개되었으므로 그녀가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말하기가 더 쉬워졌다. 그녀는 누군가로부터 예수님에 관해 듣고 왔었지만 이제는 누군가에게 그분에 관해 들려줄 수 있게 되었다.

일생의 믿음이 집중됨
“그 여자는 드디어 크신 의원이신 예수 앞에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 여자는 혼잡 속에서 예수의 모습을 잠깐 스쳐보았을 뿐 그에게 말할 수도 없었고 그를 붙들 수도 없었다. 구조될 유일의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서 그 여자는 앞으로 밀고 나가면서 혼잣말로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고 하였다. 그 여자는 예수께서 지나실 때에 앞으로 나아가서 그분의 옷가를 간신히 만지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 순간에 그 여자는 자기가 나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 한 번의 만짐에 그 여자의 일생의 믿음이 집중되었고 그 즉시로 그 여자의 고통과 쇠약함은 완전한 건강의 활력으로 바뀌었던 것이다”(시대의 소망, 343).

<부가설명> 예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경험은 아무도 모르게 숨겨둘 것이 아니다. 여자가 아무도 모르게 예수님의 옷 가를 만져서 그 난치병이 나았는데, 예수님은 그 여자를 인정해주시려고 걸음을 멈추고 옷 가를 만진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여자가 두려움으로 예수 앞에 나아왔을 때에 그 여자의 믿음을 칭찬하시면서 예수께서 그 여자를 아신다고 공인하셨다. 그리고 그 여자의 간증을 모든 군중 앞에서 하게 하시므로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셨다. 우리가 몰래 주님께 영광을 돌려도 주님은 온 우주에 알게 하셔서 그를 인정하신다. 예수를 만나서 구원의 경험을 한 사람들은 그것을 가만히 묻어둘 수 없다. 간증해야 한다. 그것이 주님을 높이는 일이며, 주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큰일을 증거하는 것이다.

교훈: 열두 해 동안 혈루병을 앓다가 예수님에 관해 듣고 믿음으로 나아와 옷자락을 만진 여인은 제자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믿음을 소유하고 있었다.


수요일(1월 30일) 많은 일로 분주함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그분을 개인적으로 알 필요가 있다. 그분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이것은 오직 그분과 시간을 보냄으로써만 가능해진다. 우리는 분망한 삶에서 많은 중요한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러한 와중에서 그 일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모른다.

1. 누가복음 10:38-42을 읽으십시오. 이 이야기는 비록 좋은 일일지라도 우리로 하여금 가장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하게 방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보여줍니까? 이 두 명의 여성 ‘제자들’의 이야기에서 어떤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까요?
눅10:38-42 저희가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촌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 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41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답: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일한 마르다의 행위보다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 말씀을 들은 마리아의 행위가 더 좋은 것으로 여겨졌다. 이 사실은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봉사를 한다 할지라도 먼저 주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는 일이 선행되어야 함을 말해 준다. 우리는 급한 일 때문에 중요한 일이 미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리아는 그분의 말씀을 들었다.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고는 아무도 그분의 참 제자가 될 수 없다. 본문은 또한 그녀가 그분의 발아래 앉았다고 말한다. 1세기에 교사들은 높은 의자에 앉고 제자들은 낮은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앉음으로 발아래 앉았다. 누군가의 발아래 앉는다는 것은 제자나 배우는 자의 자세를 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녀가 예수님의 발아래 앉았다는 것은 그녀가 그분의 제자였다는 것을 의미한다(비교 행 22:3).
언니 마르다는 정반대였다. 헬라어 원문에는 그녀가 많은 접대로 인해 ‘마음이 멀리 떠나 있었다’고 되어 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마르다를 이해할 수 있다. 주님이 그들의 집에 오셨는데, 손님에게 시중드는 것은 그들의 의무였다. 그런데 마르다는 예수님께 동생으로 하여금 도와주게 해달라고 호소했는데, 당시의 풍습으로 얼마든지 기대할 수 있는 일이었다. 마리아의 위치는 남자들과 함께 하는 ‘식탁’이 아닌 가사를 수행하도록 여자들에게 지정된 ‘부엌’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마리아를 꾸짖지 않으시고 마르다를 나무라셨다. 그분은 마르다의 이름을 두 번이나 부르심으로 관심을 나타내셨다. 마르다의 불평은 정당한 것이었으나, 예수님의 책망은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문제가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우리 모두는 급한 일 때문에 중요한 일을 미루어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여성 일꾼들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모든 사람은 마르다와 마리아의 특성을 겸한 것, 곧 즐겨 봉사하는 특성과 진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특성을 소유해야 한다. 자아와 이기심을 보이지 않도록 제거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열성 있는 여성 일꾼들을 부르신다. 그분께서는 자신과 개인의 편의를 생각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고, 진리의 말씀을 말하고, 그들이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고, 영혼들의 회개를 위하여 활동하는 인내력 있는 여성들을 부르신다”(교회증언, 6권, 118).

<부가설명> “마음이 분주하다”는 말은 “페리스파오”인데 사방으로 끌린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마음이 예수님께 집중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다. 이 사건을 생각하면서 교회에서 분주하게 일하는 여자들이 마르다의 본을 좇기 때문에 예수님의 관심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자조(自嘲)하는 말을 종종 듣는다. 정말 마르다의 봉사는 예수님께 외면당하는 일일까? 왜 예수님이 이런 대답을 하셔서 후세의 우리들이 오해할 여지를 두셨을까?
성경 전체의 사상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이 문제는 그냥 손님 접대 이상의 교훈이 있는 것 같다. 음식을 먹는 것과 말씀을 먹는 것이 대조되어 있다. 마르다는 음식 먹게 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마리아는 말씀을 먹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음식은 그냥 썩는 양식이다(요6:27).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영생의 양식이다.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의 핵심은, 사람은 영생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리아는 바로 그것을 선택하고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 영생의 말씀을 먹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다는 썩는 양식을 위하여 분주하였다.
이 세상에 숨 쉬고 있는 동안은 썩는 양식도 필요하다. 그러나 영생 얻는 일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 영생을 얻은 사람이 그 영생을 나누기 위하여 썩는 양식의 봉사를 하는 것은 순서가 바로 된 것이다.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하신 말씀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된다.

교훈: 마르다는 많은 일에 분주함으로 정말 중요한 일을 제쳐둔 사람을 대표한다.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그분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목요일(1월 31일) 우물가의 여인

1. 요한복음 4:4-30을 읽으십시오. 예수께서는 어떻게 이 여인의 신뢰심을 얻으셨으며, 그녀로 하여금 제자가 되게 하셨습니까?
요4:4-30 사마리아로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제 육 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가로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가로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이 생수를 얻겠삽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었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먹었으니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5 여자가 가로되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 가라사대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17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19 여자가 가로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25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 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저와 말씀하시니이까 묻는 이가 없더라 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저희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답: 그 여인은 자기 자신 외에 아무도 알지 못하는 어두운 비밀들을 드러내시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그분이 그리스도이심에 대한 증거를 발견하였다.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려는 자들은 그분께서 사마리아 여인을 인도하신 과정을 주의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
예수께서 그 여인을 인도하신 과정에는 네 가지 주요 단계가 있다. 예수께서는 (1) 더 나은 삶에 대한 욕구를 일깨우셨고(7-15절), (2) 개인적 필요에 대한 자각을 갖게 하셨으며(16-20절), (3) 당신을 메시야로 인정하도록 결심을 촉구하셨고(21-26절), (4) 결심에 합당한 행동을 하도록 격려하셨다(26-30, 39-42절).
이 여인의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스쳐갔을지 상상해 보라. 먼저 이 낯선 유대인이 예상치 않은 친절을 보여주시는 것을 그녀는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 자신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자신만의 깊고 어두운 비밀들을 그분께서 드러내시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가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요 4:19)라고 대답한 것은 자신의 죄에 대한 고백뿐 아니라 예수님이 특별한 분이심을 인정한 말이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이 여인이 화제를 바꾸려고 했을 때 예수께서는 그녀의 죄에 대해 아무런 압박도 주지 않으셨다. 그 대신 그녀의 대화를 이어받아 더 깊은 진리를 제시하시고 궁극적으로는 메시야이신 당신께로 인도하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셨다. 이 여인은 예수님이 자신의 비밀을 알고 계신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분을 믿게 되었다.

2. 이 여인이 자신의 동족에게 어떻게 증거했는지 살펴보십시오(29, 39절). 그녀가 예수님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그녀는 사람들에게 증거하면서 자기 자신에 관한 약간의 고백을 포함시키지 않았을까요? 그리할 때 그녀의 증언은 얼마나 더 효과적이었을까요?
요4:29,39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9 여자의 말이 그가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다 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답: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간 그 여인은 사람들에게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요 4:29)하고 외쳤다. 그녀의 확신에 넘친 모습은 사람들을 예수께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실천적 믿음의 표본
“이 여인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실천적 믿음의 활동을 대표한다. 모든 참된 제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선교사로서 태어난다. 생수를 마시는 자는 생명의 샘물이 된다. 받는 자는 주는 자가 된다. 영혼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은혜는 광야에 솟아나는 샘과 같아서, 모든 것을 소성시키고 멸망하여 가는 자들로 하여금 생명수를 마시기를 열망하도록 만든다”(시대의 소망, 195).

<부가설명> 사마리아 여인의 사건은 예수께서 개인에게 지극한 관심을 가지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복된 사건이다. 그분은 갈릴리로 가시면서 사마리아를 통과하셔야 하겠는지라고 기록하였다. 이것은 의도적으로 사마리아를 지나시려는 것이다. 그분은 행로에 피곤하도록 빨리 걸으셔서 수가 우물가에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를 만나신 것이다. 이 기사는 예수께서 그 여자를 만나기 위하여 그렇게 여행하신 정황을 분명히 전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지금도 진리에 목말라하는 각 개인에게 관심을 가지신다. 우리가 진리를 깨달음으로 영생의 생명 곧 배 속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얻은 사람에게 과거의 허물을 묻지 않으신다. 그리고 지금 얻은 그 영생의 생명으로 생활하라고 하신다. 배 속에서 솟아나는 샘물은 이 죄의 세상의 모든 것 죄의 때와 먼지를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깨끗이 씻어내는 능력이 된다. 그것을 아시기 때문에 과거의 허물을 묻지 않으신다. 우리는 이 샘물이 솟아나는지.

교훈: 사마리아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여인은 그분이 메시야이심을 확신하고 달려가 동족에게 담대히 전파하였다. 확신은 담대함을 가져온다.


금요일(2월 1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과제: 재림교 성경주석, 한국어판, 9권, 607-609, 678-679, 10권, 178-179, 328-330, 543-546, 시대의 소망, 제58장 ‘나사로야 나오라’(524-536).

“마르다에게 필요되는 ‘한 가지’는 침착하고 헌신적인 정신과 장래와 영생에 관한 지식을 깊이 갈망하는 마음과 영적으로 향상하는 데 필요한 은혜였다. 마르다는 잠시 후에 지나가버릴 일을 위해서 덜 염려하고 영원히 존속하는 일을 위하여 더욱 염려할 필요가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의 자녀들에게 저들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만들어 줄 그러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붙잡도록 가르치고자 하셨다”(시대의 소망, 525).
“누가복음의 특징 중 하나는 팔레스타인 여성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역과 그분을 섬기는 여자들의 봉사를 자주 언급한 것이다. 이 부분이 생소해 보이는 것은, 예외적으로 엘리사 같은 선지자들이 여자들을 위하여 사역하고 그들의 봉사를 받은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공공 생활에서 유대 여자들의 역할이 비교적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재림교 성경주석, 한국어판, 10권, 307).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예수님의 모친이 된 마리아의 이야기로 돌아가 봅시다. 그녀는 무엇을 믿으라는 요구를 받았으며, 그녀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믿도록 요청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비록 다 이해하지는 못할지라도 믿어야 하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믿음의 문제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조언해 줄 수 있을까요?
* 마리아는 자신이 순결한 처녀인데 아기를 잉태한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어떻게 믿을만한 소식이겠는가. 그러나 그것이 전능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확인했을 때, 그는 지체없이 그 기별을 받아들였다. 우리는 말씀을 연구하여 그것이 말씀으로 확인되면 지체없이 준행해야 한다.

2. 대부분의 나라에서 교인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여성들입니다. 그렇다면 여성들을 제자화하는 일을 이전보다 더욱 강력히 추진해야 하지 않을까요?
*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남녀 모두 스스로 제자가 되도록 말씀 안에서 헌신해야 할 것이다.

3.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영적 교훈이나, 한 주일을 살아가면서 꼭 실천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 그리스도 안에서 남녀의 차별이 없으며, 썩는 양식은 영생하는 양식을 확보한 후에 챙기는 것이 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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