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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과 바울과 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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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춘선 작성일10-06-25 09:18 조회8,9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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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과 바울과 로마서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롬 1:8)

시작하며

교과를 공부하면서 성경의 각책들을
차례로 공부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는데
이번에 로마서를 공부하게 되어서 마음이 설랜다

로마서는 한 30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로마서에 관련된 주석과 책은 참으로 많다
그만큼 로마서에는 복음의 진수가 풍성하다는 것이다

카톨릭의 신부였고 신학교수 였던
마틴 루터도 로마서를 강해하다가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깨달고 변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로마서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면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알게 되고
명목상(무늬만)의 그리스도인이던 사람들이
실제적(진짜)인 그리스도인으로 변화하게 된다

일) 연대와 장소

로마서를 공부하기 전 3차에 걸친
바울의 선교여행지를 먼저 익히면 좋다

그 내용이 사도행전에 있기 때문에
사도행전을 읽으면서 서신서를 끼워 넣으면
바울이 편지서를 쓰게 된 배경을 알기 쉽다

또한 성경을 정확히 연구하기 위해서
성경의 역사를 공부해야 하고
성경의 배경이 되는 지리를 공부해야 하고
성경의 문화를 공부해두면 이해가 쉽다

로마서를 기록할 당시 바울은 3차 여행 중에 있었다
행18:23~21:16에 바울의 3차 선교지가 소개 된다
안디옥->다소->이고니온->에베소(고전기록)
마둘레네->앗소->드로아->빌립보(고후기록)->데살로니가->
베뢰아->고린도(로마서기록)이후 예루살렘으로 복귀 체포 된다

바울이 3차 여행 중 에베소에 목회 하고 있을 때
2차여행중 세운 고린도 교회에 파벌 문제와
바울의 사도됨을 무시한다는 소식이 들려
바울이 그 교회를 방문 한 것으로 보인다(고후2:5,7)

그리고 에베소로 돌아와 눈물로 고.전을 ㅤㅆㅓㅅ고(고후2:4)
디도에게 이 편지를 전달하고 답을 기다리는데
에베소에 바울을 핍박하는 큰 폭동이 일어나
그곳에 더 머물지 못하고 마게도냐로 떠나게 된다

마게도냐에서 디도를 만나(고후7:5~7)
바울의 편지로 고린도 교회가 회복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이 충만하여 쓴 편지가 고린도 후서다

이후 바울은 일루이곤 까지 복음을 다 전파하고
그렇게도 속을 썩이던 고린도를 3번째 방문 한다(고후13:1)

여기서 동절기 3계월을 지나면서 다음 선교지인
로마를 생각하며 쓴 편지가 로마서다
때는 AD58년 전반으로 보인다

월) 개인적인 접촉

로마서를 기록할 당시 바울은 로마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많은 성도들이 로마교회에 있었고
서신을 통해 바울과 교제하고 있었음을 알 수있다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마음에 품고
그들을 만날 것을 생각하며 이런 편지를 쓴다
“나의 목표는 로마를 지나 스페인으로 가는 것이다
스페인으로 가는 길에 로마에 들리게 될 텐데
그때 여러분이 나를 좀 후원해 주면 좋겠다“

바울은 지금까지 일 했던 소아시아나 유럽일대는
선교를 할 만큼 했고 교회들이 세워졌기 때문에
이제 로마를 거쳐 스페인 쪽으로 선교 영역을 넓히려는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당장 로마로 갈수 없었다
왜냐면 아시아와 마게도냐 유럽 교회들이 모아준
헌금을 예루살렘에 전해 주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뵈뵈를 통해 먼저 로마로 편지를 보냈던 것이다

화) 바울이 로마에 가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이제까지의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선교의 무대를 바라보며
고린도에서 미래사역의 짐을 꾸리고
베뢰아 데살로니가 더베 에베소에서 온
교회 대표자들과 누가 디모데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복귀 하고 있다(행20:4)

여행도중 밀레도에서“나의 달려 갈길과...
복음을 위해 목숨을 조금도 아끼지 않는다“는 설교와
그곳 장로들과 작별하는 장면은 눈물을 자아낸다

바울 일행이 예루살렘부근 가이샤랴에 이르렀을 때
예루살렘에 가면 위험하다는 경고를 듣게 되지만
목적이 있는 일행은 예루살렘 행을 감행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대했던 바울은
유대인들이 정한 결례를 다 따라 행했다

그럼에도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바울에게
성전의 이방인 금지 구역을 침범했다고 선동 했는데
성전오염 죄는 유대인이 직접 신문할 특권이 있는
몇 개 안되는 범죄중 하나로 심각한 죄였다

당시 성전입구에 붙은 살벌한 경고문
“이방인은 성전과 경계를 넘어 올수 없음
위반자는 극형에 처하며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

그래서 바울을 잡은 유대인들은 법정 판결도 없이
바울을 극형에 처하려 했으나 로마의 천부장 덕분에
가이샤랴에 있는 총독공관에 미결수로 갇히게 된다(2년동안)

바울 체포당시 총독은 벨릭스고 후임으로 온
베스도가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이송 하려 했으나
바울은 로마황제 앞에서 재판받겠다고 해서
누가와 아리스다고와 함께 로마로 가게 된다

수) 성도로 부르심을 입음

바울은 죄수의 몸으로 로마입성의 꿈을 이뤘다
몸은 비록 자유롭지 못했지만 복음을 위해
부르심을 입은 사명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

바울이 사명을 위해 부르심을 입었다면
우리도 같은 사명으로 부르심을 받았다

이 부르심은 예수님의 피의 값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자녀로의 부르심이요
구별 된 성도로의 부르심이요
특별한 사람으로 지목 된 부르심이다
이 부르심에 바울이 먼저 대답했고 우리도 대답했다

부름 받기 전 바울은 전통적인 유대교인으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핍박자 였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그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우리도 예수님 없이 죄 가운데 살았다
그러나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부르셔서
자녀 삼아주시므로 우리의 운명을 바꿔 놓으셨다

예수님은 바울을 부르셨고 운명을 바꾸셨다
또한 우리를 부르셨고 성도의 삶을 살게 하신다

목) 세상에 전파된 명성

바울이 한 번도 다녀간 적 없는
로마 교회는 목회자가 없었다

그럼에도 성도들은 피차 권면하며
진리에서 이탈하지 않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있었다

바울은 그런 로마 교인을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고 서로 권면 하는 자“들이라 했다

선함이 가득 찼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로 성숙한 삶을 산다는 것이고

모든 지식이 찼다는 것은
목회자가 없었음에도 예수님에 대한 지식과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확실히 알고 있었고

서로 권면하는 자들이란
약한 자들과 강한 자들이 서로 권했고
유대인 신자들과 이방인 신자들이 서로 권했다

로마교회는 예수님이 주신 선한 마음과
예수 복음에 대한 지식이 충만하여
서로 권면하여 믿음 안에 든든한 교회였다

오늘날 교회들도 로마교회처럼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고
서로 아름답게 권면하는 성도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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