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과 바울과 로마서
(2010년 7월 3일 안식일)

기억절: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롬 1:8).

<학습 목표>
1. 로마서의 배경을 이해한다.
2. 바울의 로마방문을 통해 교훈을 얻는다.
3. 로마교회의 모본을 각자의 교회에 적용한다.

<서론> 2010년 3기 교과는 “로마서에 나타난 구원”이다. 로마서는 멸망할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인간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설명함으로써 구원의 심오한 의미와 섭리,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드러내고 있다. 그뿐 아니라 구원받은 우리가 친족과 이웃에 대하여 어떤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도 가르치고 있다. 구원의 확신이 부족하거나, 신앙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는 성도들에게 이번 교과는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A. 로마서의 배경 (일요일)

1. <도입> “이 문둥아!”는 표현은 어떤 상황에서 용납됩니까?
<참고>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면 이런 표현은 분명 욕이나 저주에 해당한다. 그런데 상황은 정반대일 수 있다. 일반적이지 않지만 지방에서는 절친한 사이에서 이런 표현을 쓴다. 따라서 어떤 말이나 글의 진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배경과 상황을 살펴보아야 한다.

2. <토의:일요일>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했던 특별한 배경은 무엇이었습니까?
<참고> 바울은 주후 58년 경 고린도 인근의 겐그리아라는 곳에서 로마서를 기록하였다. 그는 아직 로마를 방문하지 못했지만 갈라디아를 어렵게 했던 거짓 복음이 로마에 미치기 전에 먼저 구원에 대한 확고한 교훈을 전달하기 원했다.

3. <적용> 그대는 성경 66권 가운데 어떤 책을 가장 좋아합니까? 그 책의 배경은 우리의 상황에 어떤 면에서 비슷합니까? 또는 어떤 면에서 우리에게 적용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참고> 예를 들어 잠언은 매우 오래된 교훈집이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삶의 지혜를 주고 있다. 각자 좋아하는 책이 무엇인지 말해보자.

B. 로마방문의 교훈 (월·화요일)

1. <도입> 그대는 낯선 곳에서 재림교회를 찾아본 적이 있습니까? 재림교회를 찾았을 때, 또는 찾지 못했을 때 느낌이 어땠습니까?
<참고> 낯선 곳에서 재림교회를 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그러나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재림교회를 찾을 수 없을 때, 우리는 그곳에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2. <토의:월요일> 롬 15:20~27에 따르면 바울의 선교 전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참고> 바울의 전략은 복음이 이미 전파된 곳에는 교회와 사역자들을 세우고, 자신은 미개척지로 옮겨가는 것이었다. 즉 로마를 발판으로 삼아 스페인으로 가기를 원했다.

3. <토의:화요일> 하지만 바울의 선교 계획에 어떤 차질이 빚어졌습니까? 그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참고> 바울은 계획과는 다른 모습으로 로마에 도착하였다. 그는 죄수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울의 고난을 통해서 그가 자유롭게 다녔을 때보다 더 많은 일을 이루셨다.

4. <적용> 그대는 본래 자신의 계획과 얼마나 다른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 지금의 내 삶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또는 교회의 선교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참고>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 16:9). 우리가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웠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이전에 생각지 못했을 뿐이지,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숨은 계획이 있다.

C. 로마교회의 모본 (수·목요일)

1. <도입> 그대는 이웃 사람에게 무엇으로 유명합니까? 또는 학창시절에 무엇으로 유명했습니까?
<참고> 우리는 하나님보다 사람의 평가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복음을 전파하고, 선한 영향을 주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로마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서 사람들에게 명성을 얻고 있었다.

2. <토의:수요일> 바울은 로마 교인들이 “성도”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었을까요?
<참고> 로마의 신자들이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며, 선한 증거들을 나타내고 있음을 듣고, 바울은 주저함 없이 그들이 “성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확신하였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누구든지 성도로 부르며 구원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벧후 3:9).

3. <토의:목요일> 롬 15:14에 따르면 로마 교회가 명성을 얻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참고>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롬 15:14). 로마의 성도들은 선량함과 지식에 대한 열망 그리고 사랑과 우정으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4. <적용> 1세기에 모범적으로 성장한 로마 교회로부터 우리 교회가 본받아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이번 교과의 교훈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참고> 교회, 소그룹 또는 각자가 실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나눈다.

<요약 및 결론>
로마교회는 이미 상당히 성장하여 다른 지역의 교회와 이방인들에게 모본이 되고 있었다. 바울은 그런 건강한 교회가 잘못된 교훈에 물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로마서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곧 로마를 경유하여 스페인으로 향하기를 원했다. 일이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그는 여전히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