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과 안식

“또 가라사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막 2:27-28)

시작하며

인간에게 주어진 날들 중에
가장 중요한 날은 인간의 기념일이 아닌
하나님이 인간에게 선물로 주신 안식일이다

이 날은 인간의 삶속에 쉼과 생명을 주며
일상의 분주함과 걱정 근심을 내려놓고
예배를 통해 중독된 죄에서 해독되는 날이며
영혼의 안식과 평안과 기쁨이 있는 날이다

사람이 안식일의 의미를 깨달고
감사로 누린다면 신과 함께하는 특별한 날이 된다

하나님은 시간 속에 복을 주셔서
이날을 기념하는 사람들이 자동으로 복을 받게 하셨다

안식일은 하나님과 인간이 함께 하는 날로
하나님은 영으로 인간의 영혼 속에 복을 주시고
인간은 그 하나님을 영광하며 예배하는 날이다

안식일을 만든 주인이신 예수님이
그 날에 인간을 초청하여 하나 되는 날이 안식일이다

일) 분주한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창 2:2-3)

안식일은 엿세 동안 창조사역을 마친 하나님이
창조의 완성을 기념하고 축복하기위해
일곱째 날을 구별하여 정하셨다

이 날은 하나님께서 쉬기 위한 날이 아니라
인간을 위해 고안되고 제정 하신 날로
처음 제정되던 날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구약에는 선민 이스라엘 민족들이
신약에는 유대인들과 예수님께서 지키셨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
(날)시간 속에 복을 넣어두시고
(날)시간을 거룩하게 하셨다는 것은 깊은 의미가 있다

사람에게 복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시간 속에 복을 넣어 두시고
그 시간을 구별한 사람들이 복을 받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살리는 분으로 하시는 모든 것이 생명이다
왜 안식일을 주셨겠는가?
사람의 행복과 생명 때문에 주셨다

안식일은 내가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나를 하늘백성이 되도록 한다

세상일은 아무리 분주해도 죽는 일이다
안식일은 죽는 일을 그치고 생명의 일을 하는 날이다

인간이 억지로라도 하나님의 날을 기념하면
그 속에 들어 있던 복과 생명이 나의 것이 된다

월) 거룩한 시간(사 58:13)

안식일은 세상에서 정한 기념일이 아니고
하나님이 정하시고 구별해 주신 날이다

날을 통하여 창조의 하나님을 알리시고
성일로 구별하여 하나님과 사귀게 하셨다

이 날을 다른 날과 어떻게 다르게 사용해야 할까?
이날은 인간의 즐거움이나 유익을 위해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날로 구별해야 한다

사람은 죄인이기에 사람이 하는 모든 것은 죄의 일이다
그 죄인이 죄인의 딱지를 땔 수 있는 시간이 안식일이다
그래서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날이 안식일이다

그러므로 이 안식일이 얼마나 중요한 날인가?
감히 하나님 앞에 설수 없는 죄인이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 날이 안식일이다

안식일이 놀라운 것은 이 날을 구별하신 하나님께서
이 날을 구별한 사람들에게 영적 복을 주신다

하나님의 성일을 구별하는 자들은 구별된 백성이 되고
구별된 그 백성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하나님의 자녀가 성일에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 사람이 안식일을 자기를 위해 사용하면
하나님의 시간을 도둑질 하는 것이 된다

화) 안식일의 즐거움을 경험함(신 5:12-15)

안식일을 말하는 (욤 하솨바트)를 직역하면
안식의 날 이 되는데 이날은 천지 창조 사역 후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바로 그 날이다

안식일은 기억하여 성수해야 할 계명이고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완수로써의(창2:1-3)
창조적 의미가 있고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완수로써의(신 5:15)
구속사적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참예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들어와 있는 것이며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을 경험 하는 날로
하나님과 인간이 함께 누리려고 만든 날이다

그래서 안식일은 누리는 날이 되어야 한다
쉼을 누리고 구원을 누리고 생명을 누려야 한다

안식일은 생명의 기념일이고
안식일은 구원의 기념일이다
그러니 안식일이 얼마나 기쁜 날인가?

안식일 마다 창조된 나를 생각하고
안식일 마다 사단에게 해방된 나를 생각하고
안식일 마다 영원한 하늘의 복을 생각하라
안식일은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 되는 날이다

수) 안식일의 쉼을 세상에 본 보임(사 58:12-14)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데
어떻게 안식일을 성수하는 것이 좋을까?
성경에 많은 모델이 나오는데
가장 좋은 모델은 예수님이시다

어느 안식일에 제자들이 이삭을 잘랐을 때
예수님은 관용과 긍휼의 정신으로 용납하셨다
율법에도 "네 이웃의 곡식밭에 들어갈 때에 네가
손으로 그 이삭을 따도 가하니라"(신 23:25) 했다

그러나 문제는 유대 율법주의자들은
안식일에 이삭을 잘랐으니 추수한 것이고
이삭을 손으로 비볐으니 타작한 것이 되어
제자들이 두 가지 죄를 범했다고 했다

이것은 유대교에서 바리세인들이 만들어놓은
안식일에 지켜야 할 39개 조항을 범했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이 조항을 만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행복한 안식일 만드셨다

사람이 올바른 안식을 기념하고 누릴 때
안식일을 주신 하나님도 기뻐하실 것이다

안식일은 사람을 얽어매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완전한 쉼을 누리는 날이다

안식일은 하나님과 사람이 사람과 사람이
서로 섬기며 예배하는 행복한 날이다

목) 안식의 증표(히 4:9-11)

사람의 행복을 위해 주신 안식일이
사람이 만든 법으로 억매이고 고통당할 때
예수님이 오셔서 안식일의 의미를 회복하셨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안식일은
예수님이 이 땅에 회복시킨 안식일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구원 받은 자가 안식일을 지키고
이 안식을 지키는 자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게 된다

우리는 믿음으로 이미 안식을 누리고 있으나
아직 완전한 안식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완전한 안식은 하늘에서 예수님과 함께 할 것이다

안식일을 구별함으로 증명되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의 자녀들이 안식일을 지키고
구원받은 자들이 안식일을 지킴으로
사단과 천사들 앞에 큰 증표가 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억지로 라도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길 힘써야 한다

왜? 일차적으로 이 땅의 안식에 들어온 사람이
이차적인 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