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과 한나: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배움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삼상 2:1~2)

시작하며

세상을 살다보면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을 만날 때가 있다

경제적 문제로 고통가운데 있을 수 있고
자식의 문제로 고통 가운데 있을 수 있고
남편이나 아내의 문제로 고통당하는 사람도 있고
사고나 질병으로 고통당할 때도 있다

세상에서 이런 문재들을 만나게 될 때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기도하게 하려고
문제들을 허락 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면서 생기는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가 한나처럼 기도 하면
한나의 기도를 들으신 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이다

한나가 고통을 기도로 토로 하지 않았다면
한나는 일생을 고통 속에 살다 끝냈을지 모른다

왕(하나님)이 없다고 느낀 사사시대에
왕이신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지도자를
빚어낼 그릇을 찾으셨고
그 그릇으로 한나가 낙점 되었다

그래서 한나의 태를 막아
자식이 없는 마음을 처절히 느끼게 하고
고통의 심장을 눈물의기도로 씻어내는
기도의 여인이 되게 하신 후
사무엘을 키워내는 위대한 어머니가 되게 하셨다

일) 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가?

잠언에서 말하는 현숙한 아내는
남편에게 유익을 주며 열심히 일하며
가난한 자에게 주며 눈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홍색 옷으로 자녀를 입히며 침대를 덮으며
아름다운 세마포 옷을 입고 남편을 존경하며
베옷과 띠를 만들어 팔며 존귀로 옷을 삼고
장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지혜를 말하며
남편과 자녀들에게 칭송을 받는 여자다

이처럼 여인의 역할이 다양했지만
그중에 더 중요한 것은 자녀를 낳는 것이다

그런데 한나 에게는 자식이 없었는데
그것은 여호와께서 한나의 태를 막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태를 열지 않으면 아무도 태어날 수 없다
그럼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존재들이다

구약에서 임신하지 못하는 여인은
신의 저주를 받은 것으로 여겼고
다산은 하나님의 축복이라 여겼다

창세기에도 불임으로 고통 받던 여인들이
기도의 응답으로 위대한 신앙의 인물들을 낳았다
(사라 리브가 라헬 등)

사람의 잉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속에
이뤄지기 때문에 한생명의 가치는 참으로 귀하다

월) 이와 같은 친구들

한나는 엘가나의 정식아내로
남편 엘가나의 사랑을 독차지 했지만
아들을 낳지 못하여 늘 괴로워했고
아들이 있는 첩 브닌나는
한나에게 위로의 말을 하기는커녕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한나를 격동케 했다

격동은 괴롭히고 약 올리고 슬프게 하고
충동질하고 화나게 했다는 것이고
또한 번민케도 하였는데 이것은 괴롭히고
뒤흔들고 자극하고 분노케 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한나는 브닌나를 대적하는 대신
상하고 아픈 마음을 여호와께 기도하며
여호와만 의지하는 믿음을 가졌다

한나의 마음이 얼마나 슬프고 아팠으면
제사장은 그를 독주를 마신 것으로 보았다

한나는 사람에게 위로 받기보다
하나님께 위로 받으려한 믿음의 여인이다

화) 마음을 토로함

한나는 괴로운 마음을 하나님께 가지고 가서
하나님 앞에서 토로하고 울며 애원하면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오르는
인간적 모든 슬픔과 고통을 숨김없이 하나님 앞에 내놓고
애절한 심정으로 토로하는 기도를 드림으로
고통과 번민의 마음을 하나님께 던져버렸다

기도는 꾸미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감출 것도 꾸밀 것도 없고
혹 꾸민다 해도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다 아신다

그럼으로 우리는 기도할 때
내속에 있는 모든 것 즉 미운감정 분노까지
속상한 것과 화가 치밀어 죽이고 싶은 감정까지
모두 다 낱낱이 하나님 앞에 내놓아야 한다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일하신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고하지 않고
스스로 하나님역할을 하다 일을 망치게 된다

마음을 내놓고 비우면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 마음을 위로하시고 평안하게 하신다

기도한 한나는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여
아들이 있던지 없던지 좋은 상태가 되었다

그럼으로 진정한 기도란
필요한 것을 얻어 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죄와 상처를 하나님께 고백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충만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기도가 최우선이다
변화는 성령님이 오신 후에 일어난다

수)주님을 찬양함

기도의 응답으로 아들을 얻은 한나는
사무엘의 출생이 자기 개인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로 이뤄진 이스라엘의 사건이며
선악의 대 쟁투이며 하나님의 승리라 믿었다

그래서 한나는 감사의 노래를 하나님께 올렸고
그 찬양 속에 한나의 신앙관이 들어 있다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한나의 찬양 속에는
개인적인 은혜의 체험으로 시작하여
장차 하나님의 경륜으로 진행될
하나님 나라 역사를 노래하고 있다

또한 현세적인 은혜와 구원으로 시작하여
장차 그리스도의 나라와 교회의 승리를 예언하는
미래적인 영역까지 깨달고 노래한다

또한 한나의 이 기도는
마리아 찬가(눅1:46-55)의 예표가 되고
사가랴 예언(눅 1:67-79)의 배경이 되었고
믿음의 어머니들이 불러야할 감사의 노래가 되었다

목) 하나님의 투자 계획

사무엘을 드린 한나에게 하나님께서는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낳도록 복을 주셨다

혼탁했던 사사시대를 희망으로 이끈
사무엘 출생사건은 한나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모든 믿는 자와 기도하는 자에게 교훈을 준다

암울한 사사시대를 알리는 미가 신상 사건과
레위 첩 사건 같은 일이 일어나는 사회에서도
하나님의 문화를 잊지 않고 율법에 따라 기도하는
한나를 통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무엘이 태어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신실하게 사는 사람들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신다

특별히 택함 받은 레위인들 까지 부패했던 시대에
하나님을 찾았던 한 여인 한나를 통해
이스라엘 왕정을 수립하는데 귀하게 쓰임 받는
마지막사사 사무엘을 등장 시키셨다

선이 악에게 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승리 한다
그것이 선하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증거다
어렵더라도 말씀의 교훈대로 살면 좋은날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