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 과 유대인과 이방인을 위한 구속
(2010년 9월 4일 안식일)

기억절: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롬 9:18).

<학습 목표>
1. 목적을 위한 선택과 구원을 위한 부름을 구분한다.
2. 하나님의 폭넓은 구원의 계획을 인정한다.
3.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의 반석에 굳게 선다.

<서론> 로마서 8장까지 우리는 어떻게 죄인이 구원을 받게 되는지 살펴보았다. 방법은 인간의 행위가 아닌 믿음을 통해서였다. 그런데 바울의 동족, 유대인들은 왜 이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걸까? 이제는 이방인들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데, 미리 선택된 유대인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A. 목적을 위한 선택과 구원을 위한 부름 (일·월요일)

1. <도입> 그대의 가족과 친척가운데 재림 교인은 몇이나 됩니까?
<참고> 바울은 롬 8장에서 우리가 영을 따라 행하면 하나님의 자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신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알고 있는 동족은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들에게 대한 영적 부담감을 안고 롬 9장은 시작되고 있다.

2. <토의:일요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참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이유는 그들만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였다. 그들을 제사장 나라로 삼겠다는 출 19:6의 말씀은 그들을 선교와 봉사의 도구로 삼으시겠다는 뜻이었다.

3. <토의:월요일> 롬 9:12~13에서 하나님께서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고 하신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참고> 구속의 역사에 있어서 하나님은 야곱과 그의 후손을 메시야의 조상으로 선택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 선택이 필연적으로 민족적, 혹은 개인적인 구원을 결정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딤전 2:4).

4. <적용> 믿음에서 떠나 있는 가족이나 친척, 또는 아직 믿지 않는 가족이나 친척을 위해서 그대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
<참고> 바울이 느끼고 있는 동족에 대한 영적 부담을 우리도 느낄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선택은 나만의 구원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모두의 구원을 위한 것이다. 우리의 친척들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기도하고 있는지, 그들을 초청할 계획은 무엇인지 점검해보자.

B. 폭넓은 구원의 계획 (화·수요일)

1. <도입> 한때 기독교 문화가 융성했지만 지금은 급격히 쇠퇴한 지역을 가 본 적이 있습니까?
<참고> 한때 기독교의 성지였지만, 지금은 이슬람의 성지가 된 곳도 있고, 한때 전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했던 나라들이 지금은 세속주의와 무속에 젖어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훨씬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있고, 이제 그들이 우리의 선교 대상이 되었다.
2. <토의:화요일>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구약의 예는 무엇입니까?
<참고> 하나님은 애굽을 구원하기 위해 요셉을 파견했으며, 바벨론을 구원하기 위해 다니엘을 궁정에 두었고,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활약을 통해 페르시아 제국 내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였으며, 심지어 엘리야, 엘리사, 요나를 통해 이방인들에게 기별을 전하시기도 하고 구원을 베푸시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사 56장을 포함하여 수많은 성경절에서 열방이 여호와를 경배할 날이 올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3. <토의:수요일> 롬 9:25~26에 의하면 누가 암미였다가 로암미가 되고, 누가 로암미였다가 암미가 됩니까? 지금의 암미는 누구이며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참고> 이스라엘은 암미였고, 이방인들은 로암미였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암미가 된다. 이스라엘은 암미로 선택된 목적을 상실하고 말았다. 현재 자신을 암미로 인식하고 있는 재림교회도 선택된 목적을 상실하면 이스라엘처럼 실패하고 말 것이다.

4. <적용> 우리가 암미가 되었다는 것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초청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대는 세계 선교에 어떤 식으로 참여하기를 원하십니까?
<참고> 우리 주위에 해외선교와 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모두가 선교 현장에 가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보내는 선교사”가 될 필요가 있다. 우리 각자가 세계 선교를 위해 어떻게 조직적으로 헌금하고 있는지 되돌아보자. 그리고 가까운 곳에서 봉사하는 것도 넓게는 세계선교에 참여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C. 믿음으로 구원의 반석 위에 섬 (목요일)

1. <도입> 아무렇게 방치한 사물에 걸려 넘어지거나 다친 경험이 있습니까?
<참고> 눈에 띠도록 중심에 둔 것은 우리를 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주의하게 취급했던 것에 걸리거나 다치는 법이다.

2. <토의:목요일> 성경은 왜 예수님을 “부딪칠 돌”로 묘사였습니까? 그것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취급했다는 뜻입니까?
<참고> 예수님에게서 구원의 빛을 발견하고 그를 의지한 이방인들에게 주님은 구원의 반석이 되셨다. 그러나 그분을 버리고 외면한 유대인들에게는 거치는 반석이 되었다. 엄연한 구세주를 없다고 생각하고 지나치려니 걸려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실패한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3. <적용>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생각할 때 이스라엘이 저지른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참고> 죄인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롭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고대의 이스라엘처럼 오늘날의 교회에서도 자신의 의와 행위에 의존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요약 및 결론> 누가 하나님의 자녀인가? 하나님은 처음에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셨다. 그런데 그것은 그들만 구원하려는 선택이 아니라, 모두를 구원하려는 목적을 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리스도를 거부함으로 그 목적에서 벗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획은 오히려 더 풍성하게 성취되었다. 왜냐하면 이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