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과 하나님의 위대한 그리스도 중심의 계획(질문, 대답, 설명) 0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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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23-07-01 05:32 조회6,211회 댓글0건본문
제2과 하나님의 위대한 그리스도 중심의 계획
(7월 8일 안식일 / 일몰: 오후 7시 56분)
연구 범위: 엡 1:3~14, 엡 2:6, 엡 3:10, 골 1:13, 14, 신 9:29
기억절: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엡 1:3)
달에 발을 디딘 최초의 사람이 된 지 25년 후, 닐 암스트롱은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해 준 우주복을 디자인한 창조적인 우주복(EMU) 팀에 감사 편지를 보냈다. 암스트롱은 이 우주복을 "역사상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힌 우주 기구"라고 부르며 "못생긴 탑승자"를 보이지 않게 숨기는 데 성공했다는 농담과 함께, 자신의 생명을 지켜준 "견고하고 믿을 수 있으며 매우 포근한" 우주복에 대해 존슨 우주 센터의 연구원들에게 "25년“치 감사의 인사와 축하의 마음을 보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주복이 달 위를 걷는 사람에게 필수적인 것처럼 신자들의 삶에 필수적인 축복을 부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엄한 감사의 말로 편지를 시작한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엡 1:4)부터 이러한 필수적인 복을 준비해 두셨다고 주장하며, 믿는 자들을 위하여 각 시대를 통해 역사해 오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바울이 쓴 에베소서의 서두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과 하나님이 주신 많은 복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방법에 대한 본보기로 특별히 유용하다.
학습 목표
~ 깨닫기: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고귀한 삶과 희생을 통해 구원을 예비하셨다.
- 느끼기: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그것을 보증하심을 느낀다.
- 행하기: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을 산다.
TMI 위로
2.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엡 1:4)
*답: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사업이 진행되고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3. 그대가 구속 받았다는 의미는 어떤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습니까?(엡 1:7, 8)
*답: 죄 사함 받은 것. 신령한 지혜와 총명을 받은 것. 등등.
4. 그리스도 중심의 원대한 계획은 어떤 성격의 계획입니까?(엡 1:17~23)
*답: 하나님을 알고 소망 안에 거하며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 앉는 것 등의 계획.
5.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 중 나를 향한 계획은 어떤 것입니까?(엡 1:14)
*답: 기업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는 것.
6.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무엇으로 보증하십니까?(고전? 1:22)
*답: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로 세우신 것으로 보증함.
7.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을 사람을 미리 예정하십니까?(엡 1:13)
*답: 구원의 계획은 예정하셨으나 개인적 구원은 예정이 아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는다.
결론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창세 전부터 예비하신 것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을 통일하시려는 원대한 계획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과 은혜를 우리를 위해 예비하셨다. 하나님은 죄인을 구속하시고 성령으로 구원의 인을 치시며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신다.
7월 2일(일)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되고 받아들여짐
감사 편지는 일반적으로 받은 선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포함된다. 바울은 엡 1:3~14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긴 선물의 목록을 통해 복음의 축복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한다.
바울은 우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엡 1:3)셨다는 사실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한다. 복이 신령(pneumatikos, 헬라어)하다는 것은 그것이 성령을 통해 주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신자들의 삶에 역사하시는 성령에 대해 찬양하는 것으로 바울의 축복 목록은 끝맺는다(엡 1:13, 14).
엡 1:3~6에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시는지에 대해 영감을 주는 표현이 담겨 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고,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와 구속(엡 1:5)을 통해 보배로운 아들과 딸로서 그분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엡 1:4, 5:27) 존재로 서도록 정하셨다.
해가 그 빛을 발하기 전부터 "사랑하시는 이 안에서 우리를 받아들이시”(엡 1:6, 흠정역)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단연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바라신다. 우리가 구원을 잃는다면 그것은 우리의 죄된 선택 때문일 뿐이다.
에베소서에서 "하늘에 있는"(in the heavenly place, 신약에서는 에베소서에서만 사용된다)이라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용법을 살펴보라(엡 1:3, 20, 2:6, 3:10, 6:12, “하늘에” [in the heaven], 엡 3:15, 4:10, 6:9 비교).
[엡1:3,20]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엡2: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엡3: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답: “에베소서에서 "하늘에 있는"과 "하늘에"라는 문구는 하나님의 거처(엡 1:3, 6:9), 영적 능력이 있는 곳(엡 1:10, 20, 21, 3:10, 15, 6:12) 그리고 아버지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의 높임의 장소로서의(엡 1:20) 하늘을 가리킨다.”
에베소서에서 "하늘에 있는"과 "하늘에"라는 문구는 하나님의 거처(엡 1:3, 6:9), 영적 능력이 있는 곳(엡 1:10, 20, 21, 3:10, 15, 6:12) 그리고 아버지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의 높임의 장소로서의(엡 1:20) 하늘을 가리킨다.
신자들은 현재 그리스도를 통해 영적인 복이 제공되는 영역인 이 "하늘에" 접근할 수 있다(엡 1:3, 2:6). “하늘에 있는” 곳은 신자들에게는 복을 주는 장소가 되었지만, 그곳은 여전히 그리스도의 주권에 도전하는 악한 권세들과의 싸움의 장소이기도 하다(엡 3:10, 6:12).
<교훈> 하나님은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교회에 하늘의 선물을 보이시고, 허락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은혜를 받은 보배로운 아들과 딸로 서게 하신다.
<묵상> 엡 1:4을 묵상해 보십시오. 우리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 안에서 택함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적용> 하나님의 택하심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가 구원받기를 바라는 그분의 열망을 우리에게 어떻게 보여줍니까?
*답: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바라신다. 그것이 독생자를 보내사 대속하신 것으로 증명되었다.
<부가설명> 에베소 1:4, 5의 말씀은 예정론 자들이 잘 사용하는 구절이다. 예정론을 머리에 두고 이 구절을 보면 본의를 떠나서 예정이라는 단어만 보이는지 모르겠다. 상경은 예정이라는 단어를 썼다. 그것은 ‘프로오리조’인데 ‘앞서서 표시했다.’, ‘미리 정했다’라는 뜻이다. 4절을 보면 창세 전에 택하시고 예정했다고 했으니 구원받을 사람은 이미 창조하기도 전에 예정되어 있다고 주장할 근거가 되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무장을 잘 봐야 한다. 창세 전의 이 택하심과 예정은 반드시 전제가 있는데, 곧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이다. 성경에는 아주 중요한 ‘두 가지 안에서’가 있다. 하나는 ‘아담 안에서’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또는 ‘주 안에서’이다. 그리고 성경은 말씀한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아 영생한다고 계시하였다. 예수 믿는 것을 개인적으로 예정한 것이 아니다. 예수를 믿으면 누구든지 구원받아 영생한다는 것을 예정한 것이다. 구원사업을 예정한 것이지 구원받은 개개인을 예정한 것이 아니다. 구원은 창조사업이다. 그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고 계시한 것이다(고후5:17). 그리고 여호와라는 이름 안에 구원에 관한 진리가 이미 포함되어 있다. 이것을 자세히 알려면 저의 책 ‘신비한 이름 여호와’를 참고하면 확실할 것이다.
7월 3일(월) 값비싼 구속: 아낌없는 용서
에베소인들에게 죄는 어둡고 지배적인 힘이었다. 바울은 그들의 이전의 삶에 대해 살았지만 죽은 자, 곧 "허물과 죄로 죽"(엡 2:1)은 자, 사탄의 명령대로 "따르"(엡 2:1~3, 흠정역)며 사는 죽은 자로 묘사하였다. 죄와 사탄의 노예인 그들은 그 상태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들은 구조(救助)가 필요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을 구원하셨고, 바울은 신자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의 두 가지 새로운 축복인 구속과 용서를 찬양한다.
엡 1:7, 8을 읽어 보라. "구속"은 신약성경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념이다. 골 1:13, 14, 딛 2:13, 14, 히 9:15에서 이 개념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비교해 보라. 이 구절들은 엡 1:7, 8과 어떤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는가?
[엡1:7,8]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골1:13,14]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딛2:13,14]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히9: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답: 구속, 속량이라는 말은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 값을 갚으셨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엡 1:7에서 "구속"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아폴루트로시스(apolutrōsis)로 원래 노예를 자유롭게 해주거나 포로를 풀어주기 위해 지불되는 돈을 의미한다. 노예를 얽어맨 차가운 수갑과 노예를 경매하는 상인의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신약성경은 구속에 대해 논할 때 노예를 자유롭게 하는 데 드는 비용을 강조한다.
우리의 자유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얻은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 1:7). 그렇기에 구속의 이야기는 우리의 자유를 위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신 하나님의 대가 없는 관대하심을 찬양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와 존엄성을 주신다. 우리는 더 이상 노예가 아니다!
“구속받는다는 것은 대상(물건)이 아닌 사람으로 대접받는 것이다. 그것은 땅의 노예가 아니라 하늘의 시민이 되는 것이다”(앨리스터 맥그라스, 십자가란 무엇인가: 그리스도가 성취한 승리 구속 용서 해방 치유, 라이프북).
하나님이 구속의 대가를 사탄에게 지불하신다는 생각은 성경적인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빚진 적도 없고 갚으실 것도 없다. 갈보리의 유익에는 “죄 사함”(엡 1:7)도 포함된다. 십자가에서 그리스도는 과거와 미래의 우리의 죄값을 그 자신이 짊어지시고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골 2:14)셨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과 용서로 “그 은혜의 풍성함”을 “우리에게 넘치게”(엡 1:7, 8) 베푸시는 자애로운 아버지이시다.
<교훈> 복음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죄인들을 그리스도의 고귀한 희생으로 값을 치르시고 구속하셔서 자유와 존엄성을 회복한 하늘의 시민이 되게한다.
<부가설명> ‘구속’을 개정판에서는 ‘속량’이라고 번역했다. ‘속량’이 더 잘 된 번역이다. 이 말은 또 ‘대속’이라고도 번역한다. 이 말은 값을 주고 노예를 해방시키는 사실에 잘 사용하는 말이다. 이 세상의 인류는 모두 ‘아담 안에서’ 죽은 자들이다(고전15:22). 아담의 씨로 생육하고 번성한 아담의 후손들은 다 생명 없는 자들도 출생한다. 그러므로 다 ‘죽은 자’이다. 아담의 씨로 출생한 사람으로서 산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런 사람은 성경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엡2:3)라고 했고, ‘썩어질 씨로’ 난 자들이라고 했다. 이런 사람은 죄인이라고 한다. 도덕적으로 아무리 선하고 고상해도 아담의 자손으로 출생한 사람들은 다 죽음에 종노릇 하는 자들이다(히2:15). 그래서 갓출생한 아기도 죄인이다. 그도 죽음의 종이기 때문이다. 죄와 죄인이라는 말을 각 사람이 저지른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행위에 적용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본질적인 면에서는 틀린 말이다. 하나님의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바울도 자기를 죄인의 괴수라고 했다(빌3:6, 딤전1:15). 그도 아담의 씨로 출생하여 사망의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기가 율법의 의로 흠이 없는 것을 의로 여겼으니 죄인의 괴수가 된 것이다. 예수님은 이런 죄를 처리하기 위하여 우리의 사망을 사셨다. 그래서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셨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값을 치르셨다고 한 누구에게 죄값을 지불 했는가 하는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에게 죄를 지었는지 알면 죗값을 누구에게 줘야 하는지 당장 알 수 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 그러니 죗값을 받으실 분은 하나님이시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죗값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드리셨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9:14). 오해하지 말자. 어떤 사람은 마귀에게 죗값을 줬다고 가르친다. 성경을 모를 뿐만 아니라 죄가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실수하는 것이다.
7월 4일(화) 하나님의 위대한 그리스도 중심의 계획
하나님의 "충만한 때"의 계획은 무엇이며, 그 범위는 얼마나 넓은가?(엡 1:9, 10, 흠정역)
[엡1:9,10]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답: 우주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는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세 가지 표현을 사용한다. (1) "그 뜻의 비밀," (2) “그의 기쁨," (3) "충만한 때의 경륜"(흠정역)이 그것이다.
하나님의 궁극적이고 최종적인 계획은 예수 안에서 모든 것 그리고 모든 곳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다.
바울이 이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헬라어는 회화적인 단어 아나케팔라이오사스타이(anakephalaiōsasthai)로,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머리로" 또는 "합한"다는 뜻이다. 고대 회계 관행에서는 숫자의 열을 "합산"하고 그 합계를 맨 위에 배치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최종적, 종말론적 계획을 이끌고 계시다. 그리스도 중심의 이 계획은 "창세 전에"(엡 1:4) 만들어졌으며, 모든 시간(충만한 때, 흠정역)과 공간(만물...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흠정역)을 아우른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우주의 원대하고 신성한 목표로 선언한다.
바울은 하나님의 "충만한 때의 경륜"(엡 1:10, 흠정역)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 편지를 통해 엮어나갈 주제를 공개한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시고 그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 등 인류의 이질적인 요소를 통합(엡 2:11~3:13)하여 예수님의 죽음, 부활, 승천, 높임 받으심에 뿌리를 둔(엡 1:15~2:10) 만물을 통일하려는 계획을 시작하셨다.
이런 방식으로 교회는 악한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계획이 진행 중이며 그들의 분열적인 통치가 끝날 것을 알린다(엡 3:10). 요한계시록은 이렇게 말한다.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계 12:12).
이 서신의 후반부는 연합에 대한 열정적인 호소(엡 4:1~16)로 시작하여 연합을 해치는 행동을 피하고 동료 신자들과 마음과 행동을 함께하라는 긴 권면으로 이어진다(엡 4:17~6:9). 바울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화를 이루는 데 힘차게 동참하는 하나 된 군대로서의 교회를 역동적 모습으로 그리며 마무리한다(엡 6:10~20).
<교훈>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역사에 기초하여 만물을 연합하실 위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는 신자들의 모임이 에베소서가 말하는 교회이다.
<묵상> 예수 안에서 경험하는 구속이,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을 하나로 통일하려 창세 전에 고안한 궁극적이고 위대한 계획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답: 계시하신 말씀으로 알게 된다.
<부가설명>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라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발표하셨다(출3:14,15). 여호와 하나님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을 창조하셨다(엡3:14,15). 그들에게 이름을 주셨다. 성경은 우주와 그 가운데 만유를 창조하셨다고 계시하였다(행17:24). 이 세상 인류도 한 혈통으로 창조하셨다(헹17:26). 창조하실 때부터 우주가 창조주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어 있었다. 그런데 루시퍼의 반역으로 분열이 생겼다. 창조주께서는 창조의 원래 상태로 회복하셔야 창조의 원래 계획과 목적이 완성되기 때문에 분열 대열에 참가한 지구의 아담과 그 후손들을 구원하여 통일 대열에 함께 하게 하시려고 하신다.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 안에 이미 있는 사항이다. 부모라는 이름에는 자녀에 대한 책임을 이행한다는 사실이 이미 들어있다. 그래서 자녀가 아프면 치료를 위하여 노력하고 자라면 교육을 위하여 애를 쓴다. 사고를 치면 수습하려고 한다. 다른 집 아이들이 그럴 때 내 아이 부모가 애를 쓰는가? 아니다. 부모라는 이름과 관계 안에 자녀를 위한 모든 계획이 들어있는데, 자녀들의 형편과 상태를 따라서 적절하게 대처한다. 사람은한 계가 있어서 완벽한 대처를 못 하지만, 창조주 여호와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이름 안에 있는 경륜을 때가 될 때 가장 적절하게 대처하신다. 아담이 사망이 되고 지구가 사망의 세계가 되었을 때 여호와 하나님은 그분이 존재하실 때부터 가지신 그 이름 안에 있는 이런 경륜을 나타내셨다. 그것이 말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세상에 오셔서 구원 사업을 이루시고 우주를 원상 회복하신다. 그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만유를 통일하시는 것이다. 아멘.
7월 5일(수)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는 삶
모든 것을 자신이 뜻하신 계획대로 이루시는 분의 목적에 따라 우리가 예정되어 또한 그분 안에서 상속 유업을 얻었으니 이것은 먼저 그리스도를 신뢰한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려 함이라(엡 1:11~12, 흠정역).
에베소의 신자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분명한 의미를 잃어버리고 "낙심"한 것 같다(엡 3:13). 바울은 앞서 단언한 것(엡 1:3~5)처럼 다시 한번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그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를 원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런저런 신이나 우주의 기운에 의해 임의로 우연히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오하고 영원한 계획에 따라 그리스도를 통해 많은 축복을 누리는 그분의 자녀이다(엡 1:5).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시키려는 하나님의 더 넓은 계획, 즉 그분의 목적, 계획, 뜻(엡 1:11)이 그들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위치와 그분이 주시는 복의 성취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그들은 에베소서 1:3~14의 기별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께 찬송을 돌립니다"를 삶으로 외쳐야 한다.
엡 1:11, 14, 18에서 "기업"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비교해 보라. 바울에게 이 개념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엡1:11,14,18]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답: 구원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기업이다.
누군가의 사망으로 인해 유산을 상속받은 적이 있는가? 가족이나 친척이 귀중한 보물이나 상당한 액수의 돈을 남겼을 수도 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죽음의 공로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상속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기업"이 되었다고 말한다(엡 1:18).
구약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때때로 하나님의 "기업" 또는 상속으로 여겨졌다(신 9:29, 32:9, 슥 2:12).
하나님의 “기업”이거나 “기업이 된다”는 의미는 에베소서 1장 18절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며, 에베소서 1장 11절에서도 그런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 정체성의 핵심 요소로서 신자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자신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알기를 바란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유업을 받은 것만이 아니라(엡 1:14, 3:6, 5:5), 그 자신이 하나님의 유업인 것이다.
<교훈> 바울은 신자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알기를 원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유업이며 유업을 받을 자로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목적, 계획, 뜻이 이루어진다.
<부가설명>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창조하신 이유 중에 하나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자신의 기업으로 삼으셨으니 그분의 기업이 된 성도들이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에베소에서 바울은 우리 존재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엡1:12).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으로 살아야 한다. 입으로 부르는 찬송만이 아니다. 인격과 생활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송의 존재로 드러나야 하는 것이다. 시인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신다고 말했다(시22:3). 우리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의 기업(유업)이라는 신분을 깨달으면 기쁘지 않을 수 없고 기쁠 때는 찬송이 입술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약5:13). 재림성도들은 역사의 종말에 남은 자손으로 부름 받은 특별한 존재이다. 이 신분을 확인하고 감사와 찬송으로 주님의 영광이 되는 인격과 삶이 이루어지도록 날마다 더운 성령님 지도로 주님께 굴복하는 경험으로 나아가도록 성령께서 이끄시기를 바란다.
7월 6일(목) 성령: 인장 그리고 계약금
엡 1:13, 14에서 바울은 에베소 사람들에게 그들의 회심의 경험을 간략하게 상기시킨다. 그들의 회심은 어떤 단계를 거쳤는가?
[엡1:13,14]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답: 복음을 듣고 믿고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자리에 있고 영광의 찬송이 되는 단계로 나아가는 단계로 보인다.
신자들의 삶에서 성령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때 바울은 성령에 대해 두 가지 표현 또는 은유를 사용한다. 먼저 바울은 성령을 '인장'으로 묘사하여 신자가 회심할 때 인치시는 성령의 임재를 보여준다. 고대의 인장은 법률 및 계약서 사본을 인증하거나, 용기 안 내용물의 우수성 또는 양을 확인할 때(겔 28:12), 거래(렘 32:10~14, 44), 계약, 편지(왕상 21:8), 유언장, 입양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되었다.
물건에 각인된 인장은 소유권과 보호를 나타낸다. 성령의 임재는 신자들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표시하고 그들을 보호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한다(엡 4:30). 그들은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엡 1:13)다.
"바울은 사람이 생애를 예수님께 드리고 그분을 믿는 순간 성령이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구원의 날을 위해 인치신다(sphragizō, 헬라어)고 분명히 말한다. 이것은 자유케하고 안도감을 주는 놀라운 진리이다. 성령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믿기 시작할 때에 바로 구원의 인을 찍으신다"(지리 모스칼라, '잘못 해석된 종말 문제': 재림신앙의 다섯 가지 신화, 재림교회 신학회지, 28권 1호, 2017, 95).
바울이 성령에 대해 사용한 두 번째 표현은 "보증"하시는 분이시다. 성령은 우리의 유업을 보증하시는 분으로, 그 유업이 온전히 주어질 순간을 확증하신다(고후 1:22, 5:5).
"보증"(arrabōn)으로 번역된 이 단어는 신약시대 헬라어에서 널리 사용되던 히브리어 차용어로, 지불자가 내야 하는 금액 중의 "첫 번째 할부," "보증금" 또는 "계약금"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다.
그런데 신자들이 계약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받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바울은 신자들의 삶에서 성령의 보배로운 임재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 받게 될 구속과 구원의 완전한 유업의 그 첫 번째 지불금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할 일은 예수 안에서 주어진 유업을 감사와 순종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교훈> 성령의 임재는 인장으로서 하나님의 소유권과 보호를 약속한다. 성령은 우리의 유업을 보증하시고 그것이 온전히 주어질 순간을 바라보게 한다.
<부가설명> 에베소 교인들은 바울의 이 표현대로 보면 성령으로 인치고 보증을 받은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과 저자의 서론부에 나타난 표현을 보면 이런 상태에 있는데도 좀 흔들리는 것 같이 느껴진다. 바울은 그런 상태를 감지하면서 격려하고 고귀한 자리에서 흔들리지 말고 인침을 지키고 보증을 굳게 하라고 당부하는 것 같다. 우리는 믿음을 자기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착각하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 같다. 믿음의 주는 예수님이시다(히12:2).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기업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기업을 굳게 지키신다. 우리가 스스로 예수님을 버리지 않는 한 예수님이 우리를 지키신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도록(롬1:17) 지키신다. 성령님으로 인치시고 보증하신다. 우리는 성령님의 지도를 거절하지 않아야 한다. 성령께서는 말씀으로 우리를 지키신다(행20:32). 우리를 말씀으로 잘 운영하시도록 성령님께 호흡마다 순간마다 굴복하자.
7월 7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엡 1:3~14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미래를 미리 정하셔서 어떤 사람은 영생으로, 어떤 사람은 영원한 멸망으로 예정하신다고 가르치는가?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는다.
그러나 다음을 생각해 보라:
1. 우리를 자녀 삼기로 한 거룩한 계획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엡 1:5) 또는 "그리스도 안에서"(엡 1:4, 11) 이루어졌기 때문에 본문은 그리스도의 역할이 결정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이 사람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구원받을 사람과 구원받지 못할 사람으로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선택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실천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미 생각하셨고 미리 결정하신 하나님의 신성한 반응이다.
2. 엡 1:3~14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서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나타내는 생생한 용어도 포함하고 있다. 하나님은 "아버지"이시며, 우리는 그의 입양된(엡 1:3~5) 자녀로서 풍성한 축복을 받는(엡 1:8) 자들이다. 우리는 은혜가 넘치는 이 단어들을 통해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에 관한 표현을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은 멀리서 판결을 내리시는 무정한 심판자가 아니라 당신의 모든 자녀들을 돌보시는 아버지이시다(엡 3:15).
3. 하나님께서 인간의 선택을 존중하신다는 사실이 엡 1:3~14(특히 "듣"는 것과 "믿"는 것이 중요하게 판단되는 에베소서 1:13), 서신의 다른 구절(엡 2:8, 3:17, 4:1~6:20, 모두 선택과 믿음의 응답을 강조하거나 전제하는 구절) 그리고 신약의 다른 구절(딤전 2:4, 행 17:22~31)에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엘렌 화잇의 표현대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무한한 선물로 주심으로 온 세상을 은혜의 분위기로 두루 싸기를 마치 공기가 지구를 두루 싼 것 같이 하셨다. 누구든지 이 생기를 주는 분위기를 호흡하기를 선택하는 자들은 살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장성한 남녀가 되기까지 자라날 것이다”(정로의 계단, 68).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사람과 구원받지 못할 사람을 창조 전에 미리 정하지 않으신다는 생각을 뒷받침하는 논거로 위에 제시된 것 외에 어떤 것을 더하겠는가?
*답: 요3:16, 딤전2:4 등등.
2. 예수님 안에서 구원을 받을지 아닌지는 궁극적으로 누구의 선택에 달려있는가?
*답: 각 사람이 하나님의 선택에 반응하는 여부에 달렸다. 믿음으로 긍정적 반응하는 사람은 구원에 들어가고 부정적 반응하는 사람은 멸망한다.
3.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 1:7). 이 구절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어떻게 드러내는가?
*답: 예수님의 은혜로 그의 피로 죄 사함을 받는 것은 인간의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행위이다. 이것을 믿는 것밖에 할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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