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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과 게하시: 과녁에서 벗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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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춘선 작성일10-12-10 09:22 조회8,417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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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 과 게하시: 과녁에서 벗어남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하고”(신 13:4).

시작하며

엘리사는 신앙심이 깊고 고결한 선지자 였다
그런 선지자의 시종으로 일한 게하시는
좋은 신앙을 배울 수 있는 자리에 있었다

그러나 게하시는 그렇게 훌륭한 사람과
교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종말이 아름답지 못했는데
그것은 게하시가 자신의 일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종이 종의역할을 잘 못하면 주인이 욕을 먹는다

종은 주인에게 속한 사람으로
주인에게 100% 순종해야 한다

게하시는 나아만이 주는 선물을 거절한
주인 엘리사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럴지라도 종은 주인께 순종해야 했다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는 것이 교만이다
교만은 탐심을 불러 온다
그래서 게하시는 “내가 그에게서 취하리라”하고
나아만을 쫓아가 거짓말을 했다

종은 주인께 속해 있는 사람이다
종에게 나 란 존재가 없어야 하고
그 자리에 주인이신 주님이 계셔야 한다

종이 주인의 말을 거절하는 순간
과녁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다

일) 종의 정신

헬라어 둘로스는 매인 종을 뜻하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매인 종이란?
모든 종들은 칠 년째 되는 희년에
종에서 놓이게 되는데 어떤 종은 스스로
주인의 노예로 계속 남아 있기를 원해서
자신의 귀를 뚫은데 그것이 매인종이다(신15:12-18)

사람은 누구에게 순종하느냐에 따라 종이 되고
종이 되었으면 종의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
종이 종의 정신으로 살지 못할 때 불행하게 된다

종이냐 주인이냐 중에서 택하라고 하면
우리는 주인이 되고 싶어 하고 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피조물인 인간은 본질적으로 주인이 될 수 없다
그런데도 주인이 되려는 욕심으로 죄를 지었고
하나님 자리에 자신을 놓고 주인행세를 하며 산다

종은 한마디로 자기의 의지가 없고
오로지 주인에 뜻에 따라 섬겨야 한다

종은 자신보다는 주인을 위해 살고
주인을 기쁘게 하고 주인에게 덕이 되게 하고
주인이 잘 되도록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

그래서 종은 청지기와는 달리
주인에게 철저하게 예속된 노예다
주인이 하라면 하고 가라면 가야 한다

종은 자기 것이 없기 때문에
종이 돈을 벌면 주인의 것이 되는 것이고
종이 돈을 잃으면 주인의 것을 잃은 것이다

고로 종의 삶이란 주인의 삶을 사는 것이다
예수님의 종인 우리도 예수님의 삶을 살아야 한다

월) 곁에서 배움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등장 하는 첫대목에서
게하시의 출신이나 과거의 이력이나
왜 엘리사의 종이 되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은
게하시가 젊다는 것과 노예가 아닌
주인의 시중을 들거나 심부름을 하는 종이다

엘리사는 도움을 준 여인의 은혜에 보답하려고
게하시를 통해 그 집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게 했다

당시 엘리사는 왕궁의 총애와 존경을 받았기 때문에
여인의 남편에게 군대의 직책이나 직위를 줄 수 있고
혹시 중재할 일이 있으면 도울 수 있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나 여인의 대답은 중재할 일도 없고
엘리사를 대접한 것은 보답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닌
순수한 봉사였다고 말했다
이런 순수한 봉사는 우리에게도 본이 된다

여인이 말하지 않았음에도 게하시는
그 집에 아들이 없음을 알아내는 총명함을 보였다

한나 때 배운 것 같이 당시 히브리 사회에서
자식이 없는 것은 모욕과 수치였다

그래서 게하시로 부터 소식을 들은 엘리사는
즉시 그 여인을 불러 아들을 안을 것이라 하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름으로 복을 베풀었다

화) 믿음의 질문

나아만은 아람군대의 장군으로
나라에 큰 공을 세웠지만 문둥병에 걸렸다

그 집에 이스라엘에서 잡아온 아이가
이스라엘에 있는 선지자이야기를 하면서
주인의 문둥병을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말은 들은 나아만은 아람 왕의 허락을 받고
이스라엘 왕에게 전할 왕의 편지와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이스라엘로 왔다

편지를 전해 받은 이스라엘 왕은 옷을 찢으며
우리가 어떻게 문둥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인가?
아람 왕이 트집을 잡아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고 진노했다

그러나 엘리사는 나아만을 보내 달라 요청 했고
나아만이 엘리사의 집에 오자 사람을 시켜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
그리하면 네 살이 여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것은 치료의 목적이기 보다 순종의 명령이였다
일곱 번은 완전한 순종에 대한 것으로
최대한의 인내가 포함된 명령이였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나아만은 심히 노하며
강물이라면 이스라엘의 요단강 보다는 아람의
다메섹에 아마나와 바르발강이 더 나을 것이다

화가 난 나아만이 돌아가려 할 때 종들이 말렸다
"문둥병을 고치기 위해 선지자가 이보다
더 어려운 일을 하라고 했어도 했을 것 아닙니까?
요단강에 가서 씻어 봅시다

나아만은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는
억지 순종을 했지만 문둥병이 깨끗이 나았다

치료받은 나아만은 “치유함은 세상 어디에도 없고
오직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있다고 신앙을 고백하고
가져온 선물을 엘리사에게 주었다

그러나 엘리사는 나아만의 선물을 거절했는데
나아만에게 하나님만이 섬김을 받으실 분임을
확실하게 확신시켜 주려는 마음에서 였다

또한 엘리사는 이스라엘의 선지자는
이방의 제사장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만을 알리려 노력 했다

수) 게하시의 타락

나아만과 그 종들이 성령의 체험을 하고
이야기가 끝나면 좋을 텐데 게하시의 반전이 있다  

우리는 엘리사의 이타적인 마음에 감동을 하다가
게하시의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행동에 낙담을 한다

게하시가 나아만을 뒤쫓아 간 것은
재물에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이고
이방인에게 공짜로 봉사할 수 없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탐욕에 사로잡힌 게하시는
떠난 사람을 쫓아감으로 죄를 계획했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므로 죄를 범했다
이것은 악에서 나오는 패역과 계교로
결국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악에 오염된 게하시는 점점 대범해져
주인의 권위를 이용해 간악한 거짓말을 했고
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만을 요구하는 간교함을 보였다

돌아와서 게하시는 또다시 거짓말을 했는데
거짓말을 하면 그것을 덮기 위해 또 거짓말을 해야 한다

나아만을 속였던 게하시는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사람 앞에서도 거짓을 말하게 된다
이것이 죄의 덫에 걸린 타락의 단계로
죄가 죄를 불러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목) 과거의 영광으로 살아감

탐욕으로 게하시가 받은 형벌은 두 가지인데
게하시 자신이 문둥병자가 된 것이고
자손 대대로 문둥병이 유전되는 것 이였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게하시가
왕에게 옛날 엘리사와 있을 때 보았던
기적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특별히 수넴 여인의 이적을 이야기하고 있을 때
그 여인이 왕에게 보고하러 들어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연히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다
애굽의 공주를 만나게 되었던 모세도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하만의 계교를 물리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극적으로 섭리하셨기 때문이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여러 방법으로 섭리 하신다

그 자리에서 옛날의 기적을 이야기할 때
병에 시달리는 게하시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과거는 되돌릴 수 없는 흘러간 시간이다
현제에 충실해야만 아름다운 과거를 만든다
매 순간을 하나님 안에서 반듯하게 살자★

댓글목록

미리네님의 댓글

미리네 작성일

귀한공부 감사합니다 추운날씨에 건강하시길....

이춘선님의 댓글

이춘선 댓글의 댓글 작성일

미리네님^^
이름이 참이쁘네요
많이 춥지요
주님으로 따뜻한 겨울 건강하게 보내세요
흔적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홍기복님의 댓글

홍기복 작성일

항상 늘 선생님의 교과공부 잘 배우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하시길...

이춘선님의 댓글

이춘선 댓글의 댓글 작성일

기복님^^
왠지 복이 많은 분 같군요
주님의 복을 다른 사람과 나누세요
주님께서 넉넉히 채우실 겁니다
열심히 공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도록 더 노력 하겠습니다
추운 겨울 말씀으로 뜨겁게 보내세요
댓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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