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과 창세기 속에 나타난 예배: 두 종류의 예배자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에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창 28:16~17)

시작하며

성경에는 상대적인 이야기가 많다
넓은 길 좁은 길 오른쪽과 왼쪽
모래 위에 집 반석 위에 집
상 받을 자 벌 받을 자
데려 감을 당한 자 버려둠을 당한 자 등등

이 이야기들의 중점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받으시냐의 문제인데
예배도 받는 것과 받지 않으시는 것이 있다

가인과 아벨은 같이 예배를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다

왜 그러셨는가?첫 번째 해석으로 피의 유무를 말하는데
더 중요 한 것은 예배자의 삶이나 마음이다
예배 자를 받으신 증거로 제물을 사르신다

그럼으로 아벨의 제물을 받으신 것은
하나님께서 아벨을 받으신 것이고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것은
가인을 받을 수 없어서 거절하신 것이다

가인을 왜 받지 않으셨는가? 악했기 때문이다
가인은 예배가 거절되자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분노했고 동생아벨을 죽였다

참 예배는 삶으로 드리는 예배다
삶이 없는 예배는 보이기 위한 행위다

(일) 에덴동산에서의 예배

아담은 창조 되자마자 안식일을 맞이하여
자신을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했다
이 예배는 아담 속에 있는 모든 인류와 함께한 예배로
사람은 존재론 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창조 되었다  

그럼으로 범죄 전 예배는 완전한 예배였다
모든 창조물이 창조자(하나님)를 반사해 내는
흠이나 부족이 전혀 없는 온전한 예배였다

모든 창조물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영광하고
하나님께서는 모든 창조물에게 복을 주심으로
하나님과 피조물이 예배를 통해 하나 되었다

이 관계를 시기한 사단은 아담의 마음을 변질시켜
하나님을 의심하게 하고 죄를 짓게 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했고 예배를 못하게 했다

그래서 예배를 통해 공급되던 생기가 단절됨으로
인간에게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인간은 존재론 적으로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한다
그런데 사단의 유혹으로 하나님을 떠나면서
인간의 불행은 시작 되었다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모든 정신적인 문제와
수많은 육체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럼으로 인간에게 생긴 모든 문제는
하나님을 떠남으로 생기게 된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 안에서 해결 안 되는 인간문제는 없다

월) 에덴 밖에서의 예배

창 4:4~5를 새 번역으로 읽으면
“주께서 아벨과 그가 바친 제물은 반기셨으나
가인과 그가 바친 제물은 반기지 않으셨다.”

왜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으셨는가?
히11:4는 아벨이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다고 한다
아벨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다

아벨은 어떤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는가?
범죄 하기 전 하나님을 떠나기 전
하나님과 하나였던 그 믿음으로 예배했다

아벨이 그런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아벨은 말씀에 따라 정결한 삶을 살았기에
제사도 말씀대로 의롭고 경건하게 드렸다

그럼으로 예배는 드리는 자의 삶이며 인격이다
말씀 없이 살다가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성도는 모든 삶과 인격 자체가 제사고 예배여야 한다

그러나 가인은 말씀에 근거한 삶을 살지 않았기에
믿음이 없었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으니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었다

그래서 말씀에 의거한 의롭고 경건한 예배가 아닌
자기생각에 근거한 자기식의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과 하나 될 수 없었다

가인과 아벨은 두부류의 예배 자를 상징 한다
나는 어떤 예배 자인가?

화) 예배의 두 혈통

아담의 범죄 그 뒷면에는 누가 왕인가? 의 싸움이다
아담은 하나님같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죄를 지었으며
결국 아담은 하나님자리를 빼앗고 출발 했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서 아벨이 죽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약화되고 악이 득세함을 알린다

창4장부터 하나님 없는 인류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데
왕이신 하나님을 거절한 인간사회의 이슈는
누가 왕이냐? 누가 다스릴 것이냐? 였다

그 시대의 사회전반의 논리는 하나님이 아닌 힘이다
그래서 첫 살인이 나오고 창6장에는 네피림이 등장 한다

하나님 없는 힘의 논리로 형성된 네피림 사회는
급격히 부패하고 잔인하고 포악해 졌다

노아는 네피림이 다스리던 패괴하고 강포하고
모든 것이 악한 시대에 등장 한다
악이 득세하면 세상은 더 빨리 망한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볼 수 없어 홍수로 개입 하셨다
하나님은 그냥 두어도 멸망할 인간들을
홍수의 은혜로 정리하신 것이다

그래서 홍수가 끝난 후 다시 시작한 일이
하나님을 왕의 자리에 앉히는 예배였다
인간은 존재론 적으로 하나님이 없으면 않된다

수) 아브라함의 믿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첫 말씀이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12:1)

이런 말씀은 아무나에게 하지 않는다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이 였는가?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창 26:5)으며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창 15:6)셨다

창12장까지 오면서 하나님께 이처럼 충성한 사람이 없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바로 그 사람 이였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꼭 필요한 사람 이였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신이기 때문에 믿어야 한다
그 믿음이란? 보이는 것처럼 믿고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관계는
아들을 달라고 해도 줄 수 있는 관계였다

하나님께서 아무나에게 아들을 받치라 하지 않으신다
그만한 자격이 있으니 받치라 하시는 것이다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관계는
아들을 주고받는 아름다운 관계였다

아브라함에게 믿음이 없었다면
이삭이 태어나지도 않았을 것이고
이삭을 하나님께 드릴수도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테스트를 통해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다

목) 하나님의 집 벧엘

벧엘은 하나님이 임재하는 집이란 뜻으로
예배 자가 있어야 할 상징적인 장소다

그래서 벧엘은 특정지역이 아니라
각 예배자의 마음과 삶의 터전이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가
특별한 곳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이 계시는 곳 그곳이 벧엘이다

또한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성령님이 오신 이후에는
성령님이 내주하시는 모든 예배 자들이 벧엘이다

그럼으로 우리 각자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된 것이고 그렇게 되어야만
삶이 예배가 되는 전인적인 참 예배 자 이다★